ㅡ신천리 이팝나무 600년
ㅡ천곡리 이팝나무 500년
김해의 대표적 노거수인
주촌면 천곡리(泉谷里) 이팝나무는
천연기념물 307호 수령은 500년.
한림면 신천리(新泉里) 이팝나무는
천연기념물 185호 수령 600년.
천곡리이팝나무는 양지바른 남동향 산록에 자리잡고있어 생육상태가 좋고 개화기가 4월 중순부터 말까지 피고있다.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서, 수령 약 600년으로 높이 17m, 지면부의 둘레 6.9m로서 지상 1m 높이에서 2개로 갈라지고 가슴높이 둘레는 동쪽의 것이 4.2m, 서쪽의 것이 3.5m로서, 꽃이 만발하면 풍년이 든다는 전설이 있어 농민들이 무척 좋아하는 나무중의 하나이다.
신천리 이팝나무는 경운산 북쪽 산록 골짜기에 있어 햇볓이 약하여 개화시기가 천곡리보다 1주일정도 늦다.
올해는 5월 3일 이팝나무 장수축원제를 지낼계획이다.
수령 600년으로 높이 15m, 둘레 3.5m이며 매년 섣달그믐에 용왕제를 지내고 있다. 나무 꽃이 잘 피면 풍년이 들고, 시름시름하면 한발이 오고, 잘 피지 않으면 흉년이 든다고 전하며 하얀 꽃이 마치 흰 쌀밥 같다하여 이팝나무라고 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주촌면 천곡리 이팝나무. 4월 30일 오전 주민이 가지가 부러질듯 흐드러지게 핀 이팝나무 그늘 아래에서 동제를 올리고 있다. 김해시 제공
지난 30일 주촌면 천곡리 이팝나무아래에서는 권종학 주촌면장, 어영철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이 제관을 맡아 예를 올리고 차례로 절을 하며 한 해 풍년과 주민 화합을 기원했다.
한 가득 눈꽃을 피어올린 나무는 자애로운 미소를 머금은 채 동제를 지켜보는 듯 했다.
오는 3일에는 한림면 신천리 이팝나무 아래에서도 동제가 열린다.
신천리와 천곡리 이팝나무 마을 동제는 매년 문화재청의 후원(복권기금 지원)으로 진행된다.
마을의 역사와 함께한 이들 두 나무는 마을의 풍년을 점치는 ‘바로미터’ 역할도 해왔다. 물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라 꽃이 풍성하게 피면 그해에 풍년이, 꽃이 잘 피지 않으면 흉년이 든다는 것. 켜켜이 연륜을 쌓아온 노거수들이 길흉을 점치는 역술가 역할을 해 온 것이다.
천곡리의 한 마을 주민은 “올해 이팝나무는 꽃이 풍성한 것으로 볼 때 풍년은 따논 당상이며, 마을에도 경사스런 일이 가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흐뭇해했다.
물푸레나무과의 하얀꽃나무인 이팝나무는 입하에 꽃이 핀다하여, 혹은 순쌀밥(이밥)을 닯았다는데서 유래한다고 전한다.
첫댓글
김해 천곡리
천연기념물 제307호
500년 이상으로 추정
신천리 천연기념물 제185호
650년의 수령으로 국내 최고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