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의 KBS DLTK RKATK, '전권 흥신소' 로 나섰다.
감사원이 지난 24일 KBS 이사진 범인 카드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통령에게) 해임 건의 또는 이사 연임 추천 배제 등 적정한 인사 조치 방안을 마련하라' 고 통보했다고 밝혀졌다. 현 KBS 이사진은 여(與) 추천 5명, 야(野) 추천 6명으로 구성돼 있어 여권이 아직 임기가 남은 KBS 사장을 쫒아내기 어려운 구조다. 감사원 감사를 구실로 이사 1명만 바꾸면 사정은 달라진다. 이미 MBC의 방문진 이사진은 노조원들의 온갖 행패와 압박으로 교체됬고 이후 사장이 해임된다. KBS도 그 길로 가고 있다.
이 방송 장악에 국가 권련기광이 전부 개입했다. MBC 사장을 내쫓을 때는 노동부가 MBC를 특별 근로 감동한 후 사장 체포영장을 발부받더니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부당 노동 행위를 수사한다며MBC 본관을 압수 수색했고 MBC 간부 이메을을 뒤졌다. KBS 사장도 이미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거기에 감사원까지 동원된 것이다. 감사원이 이사진 법인 카드만 따로 떼서 뒤진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다. 지나 9월 초 폭로된 민주당 내부 문건에는 방송 장악을 위해 '감사원에 국민 감사 청구' 라는 내용이 들어 있다. 그대로 됐다.
이사에 따라 많게는 450만원까지는 사용 금지 위반이 확인됐다는데 대부분 야권 이사 쪽 문제라고 한다. 당사자들은 '기억 못 하면 사적 사용이라고 하는 것은 여불성설' 이라 반발한다. 여권 이사 2명은 소명 못 한 사용 내역이 10만원 안팎에 불과하고 부당 사용은 한 푼도 없었다고 돼 있다. 감사원 스스로도 낯 간지러울 것이다.
역대 정권 모두가 방송을 손 아래 두려고 했지만 이처럼 노골적이지 않았다. 감사원도 문제가 많지만 이렇게 유치한 일을 하자는 않았다. 지금 적폐라고 수사받는 일들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 5년뒤 수사하면 위법.범법이 모두 들어날 것이다.
첫댓글 성진이가 입력하는 것이 차분하여 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