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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1억~2억 낮춰 '일단 팔자'
서울 강남권의 아파트값 조정 국면이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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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회사원, 1억원 대출 끼고 집 넓히려면?
단기대출보다 장기 모기지론 선택해야
■정부 부동산대책 나올 때까지 기다려라
우선 부동산시장 동향을 점검해 보자. 가장 중요한 변수는, 정부가 8월 말까지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보다 강력한 투기 안정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박씨와 같은 실수요자의 경우라면 급하게 서두를 필요는 없어 보인다. 현재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당장 대출을 끼고 내 집 마련에 나서기보다는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이후 시장의 추이를 살펴가면서 진행하는 게 보다 유리할 가능성이 크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박씨가 집을 사기로 결정, 대출을 받는다면 단기 대출보다는 장기 모기지론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단기 대출은 부동산가격이 안정·상승세를 이어가는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만약 부동산가격이 떨어지거나 시장 금리가 높게 상승할 경우 가계에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근로소득자가 장기 모기지론 대출기간을 15년 이상(거치기간 3년 이내)으로 할 경우 이자에 대해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는 연간 이자 상환액 1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따라서 박씨가 1억원을 빌려 연간 500만원의 대출 이자를 부담했다면 이를 통해 약 93만원의 세금 환급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근로자우대저축, 적금담보대출 유리
박씨는 가입한 지 4년 된 장기주택마련저축(만기 7년)과 근로자우대저축(만기 5년)에 6500만원을 넣어 두고 있으며, 최근에 3500만원 가량을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에 새로 가입했다.
그러나 장기주택마련저축의 경우는 만기가 3년 이상 남아 있으므로 중도해지가 좋은지, 아니면 이 저축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게 나을지 딱 잘라 말하기 어렵다. 다만 중도해지는 5년을 채운 후에 하는 것이 좋다는 점은 유념해야 한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의 경우 가입 후 5년이 경과하면 중도해지를 해도 이미 받았던 연말정산 소득공제에 대해 세금 추징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5년 이전에 해지해야 한다면 중도해지이율을 적용받아 손해보는 금액에 세금 추징액을 더한 것과 적금 담보 대출을 받았을 때 이자 부담 중 어느 쪽이 더 적은지 따져봐서 유리한 쪽을 선택한다. 최근 가입한 정기적금(만기 3년)은 계속 불입하는 게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 따라서 조만간 자금을 사용할 것이라면 미리 중도해지를 한 후 입출금식 투자상품인 MMF에 넣어두는 게 이자 면에서 유리해진다. 정기예금(만기 1년)도 중도해지와 담보대출의 이점을 비교해서 결정하도록 한다, 확정금리 예·적금의 경우 대개 불입한 금액의 95% 범위 내에서 ‘예금금리+1.5%’ 조건으로 예금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 ||||||||||||||||||
건설업체 “지방 주부를 사로잡아라”
‘아파트도 직접 보고, 공짜 나들이도 하세요.’
‘유료 백화점 문화센터 대신 무료 모델하우스를 찾으세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위주로 아파트 사업을 해 오던 건설업체들이 지방 사업에 뛰어들면서 지방 소비자들을 감동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주부들을 공략하기 위해 이색 서비스를 선보이거나 ‘지역 친화적’ 마케팅을 쏟아내고 있는 것.
SK건설은 부산의 상설 모델하우스인 ‘부산 SK 하우징 갤러리’를 단순한 아파트 전시장이 아니라 주부들과 어린이를 위한 문화교실로 꾸몄다.
백화점이나 구청의 문화센터처럼 주부노래교실, 디지털카메라 강좌 등 주부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학습 프로그램을 매달 마련하고 있다. 현재 두 번째 마련한 6주 과정의 주부 노래교실은 200명 이상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어린이들을 위해서도 성교육 영화관람 등 정기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이 발표회 공간으로 쓸 수 있게 무료로 모델하우스를 빌려주기도 한다.
부산 SK주택전시관의 정해영 소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SK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주부들의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이달 말 대구에서 처음 아파트를 선보이는 동일하이빌은 1월부터 대구지역 소비자들에게 경기 용인시 구성읍에 지은 동일하이빌 아파트를 직접 보여 주는 대규모 투어 행사를 벌여 왔다.
동일하이빌 김격수 이사는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현재까지 6000명 이상이 투어를 하는 등 주부들의 입소문을 통해 우리 브랜드가 대구지역에 널리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지역에 처음 진출하는 월드건설도 올해 9월 울산 분양을 앞두고 대규모 지역 행사인 고래축제 가운데 ‘고래 마라톤 대회’를 주관했다. 또 다음 달부터는 울산과 주변지역에서 ‘아름다운 울산 만들기’ 공익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동아일보 | ||||||||||||||||||
위안화 절상 여파 환율 급락세
조선일보 | ||||||||||||||||||
당정 부동산대책 3大현안 윤곽
=정부 여당이 공개하기로 한 3단계 택지원가는 택지 매입가, 택지조성비, 택지분양가를 말한다. =정부 관계자는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 종 합부동산세 강화 요구가 있는 만큼 가구별ㆍ부부 합산 등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ㆍ수도권 국공유지를 활용해 주택 공급 을 늘릴 경우 군부대, 교도소 이전지 등이 유력한 곳으로 꼽힌다. | ||||||||||||||||||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