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서원은 2019년 7월 6일,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16~17세기에 건립된 다른 8개 서원과 함께
오늘날까지 한국에서 교육과 사회적 관습 형태로 지속되어온 성리학과 관련된 문화적 전통의 증거이며
성리학 개념이 여건에 맞게 바뀌는 역사적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의 서원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의 14번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9개 서원은 영주/소수서원(1543년 건립), 함양/남계서원(1552년 건립), 경주/옥산서원(1573년 건립),
안동/도산서원(1574년 건립), 장성/필암서원(1590년 건립), 대구/도동서원(1605년 건립),
안동/병산서원(1613년 건립), 정읍/무성서원(1615년 건립), 논산/돈암서원(1634년 건립)
통일신라 말기의 학자이자 문장가인 고운 최치원과 조선 중기의 문신인 신잠의 학문과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서원이다.
본래 최치원을 제향하기 위해 생사당을 창건해 태산사라 하였다
조선 중종 39년(1544) 신잠의 생사당을 배향하였다.
인조 8년(1630)에 정극인, 송세림, 정언충, 김약묵을, 숙종 1년(1675) 김관을 추가로 모셨다.
태산서원이라 하던 것을 조선 숙종 22년(1696) ‘무성(武城)’으로 사액 받아 무성서원이 됐다.
조선 후기 흥선대원군에 의해 전국의 서원이 철폐될 때 살아남은 47개 서원 중 하나다.
무성서원에서 8km 남짓 떨어진 태인면 소재지에는 최치원이 태산군수로 있을 때
들러 풍월을 읊었다는 정읍 피향정(보물 제289호)이 있다
첫댓글 무성서원에서 담양호로 가는 국도는 드라이브 코스로 아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