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G-Pad 사용기 제 2차 [By. CrayChun]

[CrayChun]

G-Pad 사용기
by CrayChun

필자는 사용기를 작성하기에 앞서서, 대략 20일전 간단히 외형과 대충의 성능만을 적어놓은

리뷰를 작성했었다. 그러나 리뷰는 살펴보기일 뿐, G-Pad에 쏟아 부은 맥스틸의 정성과 친

절함을 다른 이에게 소개하려면 당연히 저런 주관적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리뷰는 ‘아, 이 마

우스패드 질러버리고 싶다.’라는 충동을 느끼게 할 수 없을 거라 느꼈다. 그러나 그도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구입하자마자 쓴 리뷰에 무슨 수로 자세한 성능과 의견 등을 적어 넣을

수 있었을까? 그리하여 필자는 리뷰를 올리고 난 직후에, G-Pad의 사용기를 얼마간 사용 후

 다시 쓰기로 마음먹었었다. 이번 사용기는 완벽히 이 제품을 구입하실 소비자를 위한 글이

다. 또한 이번 사용기에는 사진 등이 첨부되지 않을 예정이니, G-Pad의 외형에 대한 설명과

패키지를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셨으면 한다^^

http://home.kg21.net/user2/lonoire/review.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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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　
1. 마우스패드의 중요성?
2. COREA Cool-running Pad
3. 구성과 외형
4. 성능
(1)슬라이딩
(2)제동
5. 총평
6.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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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우스패드의 중요성?


가령, 좋은 스케이트를 A씨가 구입을 했다. 스케이트의 성능을 볼 기회라며, A씨는 아이스링

크에 갔다. 그러나 제빙기가 한참이나 돌아가지 않은 듯, 얼음이 몹시 울퉁불퉁 난리도 아니

었다. 이런 경우 당연히 A씨의 스케이트는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리고 이를 마우스

와 마우스패드에 대입하자면, 마우스는 스케이트(엄밀히는 직접 마찰하는 마우스의 밑봉)이

고, 마우스패드는 아이스링크의 표면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마우스패드에는, 마우스를 보호

한다거나 하는 기능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제 아무리 로지텍 MX시리즈 옵

티컬 마우스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이를 받쳐주는 마우스패드가 없으면 MX가 가지고 있

는 성능을 십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물론 마우스의 성능이 슬라이딩과 제동력에만 국한되

는 것은 아니지만, 게이머, 특히 FPS게이머의 경우 마우스의 슬라이딩감과 제동력은 게임의

 전체적인 성적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또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 모 사이트에 로그인을

하여야 하는데, 로그인이 아닌 회원가입을 눌러버린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은 해 보았을 것이

다. 이는 마우스패드의 제동력이 좋지 않아서이며, 이는 좀 더 좋은 마우스패드를 쓰거나 하

여 보완할 수 있다. 즉, 마우스패드는 단순히 마우스의 밑에 깔려있는 불쌍한 판때기 한쪽이

아니라, 마우스의 성능을 극대화시켜, 그 이상의 체감성능을 이끌어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2. COREA Cool-running Pad

앞서 설명했듯, ‘마우스의 성능을 극대화시켜, 그 이상의 체감성능을 이끌어내도록 도와주

는’ 것이 수많은 FPS매니아들이 5만원이 넘는 고가의 마우스와 마우스패드를 사용하는 이유

이며 마우스패드가 가지고 있는 역할이다.

소위 FPS매니아들이 사용하는 마우스는 볼마우스로는 대개 로지텍 퍼스트 휠, 광마우스로

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텔리옵티컬마우스와 로지텍사의 MX옵티컬마우스로 양분된다. 그

러나 앞서 말했듯, 좋은 스케이트―마우스만 가지고 있으면 무얼 하겠는가? 이에 걸맞는 고

성능의, 슬라이딩감과 제동력을 동시에 보장하는 마우스패드가 필요했다. 하여, 현재까지 알

려진 초고가 마우스패드들을 꼽아보자면 이름만큼이나 시원한 슬라이딩의 ‘아이스멧’ , 알루

미늄합금의 엄청난 제동력 ‘스틸패드’, 만능패드 ‘서페이스’가 있었다. 그러나 다분히 광고스

러운 멘트지만, 필자가 G-Pad를 사용해본 후로 여기에 또 하나의 마우스패드가 추가될 필

요가 있음을 느꼈다. 그것이 바로 맥스틸의 G-Pad이다. G-Pad는 맥스틸에서 야심차게 개

발되고 있는 특수마우스패드 중 하나이며, 정식명칭은 Corea Cool-running Pad. 과연 이

마우스패드는 이름만큼이나 시원시원하게 굴러가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그러면 바로 이,

COREA　Cool-running Pad, 약칭(이하) G-Pad의 구성과 외형, 성능―즉, 필자가 1달간 G-

Pad를 써온 결과를 살펴보도록 하시라.

3. 구성과 외형

첫 번째로 구성과 외형이다. 이름답게 G-Pad는 시원시원한 패키지를 가지고 있으며, 제작

사인 맥스틸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구성을 하고 있다. 더욱이 2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생각해 보았을 때 더욱 돋보이는 구성이 아닐까 싶다. 우선, G-Pad의 패키지는 G-Pad의

패키지 일체를 포장하도록 되어있는 가방이 기본으로 되어있다. 맥스틸의 정성이 보이는 부

분이다. 실용적 측면에서 이 가방은 완충재와 포장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가방 내부

에 세로로 가로지르게 위치한 고정밴드는 그리 뛰어난 포장효율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워

낙 조여주는 힘이 강해 구성물들을 고정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가방안의 고정밴드를 풀면, 우선 토이론이라는 보호재로 감싸져 있는 G-Pad의 본체와 그

위에 올려져있는 나머지 구성물들을 담고 있는 지퍼백이 보인다. G-Pad의 본체는 표면공정

을 포함, 열 두가지의 공정을 거친 강화유리패드이며, 270mmX230mm의 크기이다. 네 가장

자리가 부드럽게 라운딩처리 되어있다. 강화처리가 되어 매우 강한 강도를 자랑하므로(1.2m

 높이에서 돌바닥에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다) 깨질 염려는 없다고 보시면 된다. 인간적으

로 G-Pad의 본체는 너무 설명할 것이 없다(-_-;) 넘어가자. 그리고 지퍼백을 열어보면, 실

로 알찬 구성물들이 보인다. 지퍼백의 구성을 살펴보도록 하자.

1) 청소도구
2) 패드 높이 맞추기용 발포
3) 밑봉 높이 맞추기용 발
4) 패드 논슬립용 장치(고무재질)
5) 세이프가드 5번(서클형) 세이프가드 8번(서클형) 각각 한장씩

지퍼백 안에는 다섯 개의 작은 봉지가 또 들어있었고, 각각 위에 쓰여져 있는 숫자대로 묶여

져 있었다. 외관은 평범한 비닐봉지에 검은 테이프가 붙어있었으며(자세한 사진은 사용기 최

상단의 예전리뷰 보러가기에서 참고), 테이프는 떼었다 붙였다 하는 데에 지장이 없었다. 또

 5)번 봉지를 제외한 모든 봉지에는 자세한 설명스티커가 붙어있었다. 굉장히 친절한 설명이

 붙어있어, 각각의 봉지에 대한 문의는 없을 듯 보였다.

1)번 봉지의 청소도구는, 존슨즈에서 생산하는 특수헝겊으로 보인다. 이는 표면의 얼룩을 제

거하기보다는, 패드 표면 위에 쌓이기 쉬운 잔잔한 이물질이라던가 먼지라던가 하는 것들을

촘촘한 틈새와 정전기로 제거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로 보이며, 얼룩이라던가 하는 것이 생

길 경우 흐르는 물에 씻어주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봉지에 붙어있는 스티

커에도 적혀있지만, 이 청소도구는 정전기로 먼지를 제거하는 방식이므로 절대 물에 적셔 사

용하면 안 될 것이다.

2)번 봉지의 패드 높이 맞추기용 발포. 혹시나 패드가 수평을 이루지 않아 패드가 흔들려, 사

용에 지장이 있을 경우 사용할 수 있다. 세심한 곳에도 신경을 쓰는 맥스틸의 정성이 역시나

 돋보인다.

3)번 봉지 밑봉 높이 맞추기용 발. 밑봉의 수평이 맞지 않아 마우스가 한 쪽으로 기울 경우

에, 세이프가드를 붙이기에 앞서 먼저 붙이는 발이다. 검은색의 테이프 형식으로 되어있다.

4)번 패드 논슬립용 장치. 고무재질로써, 모든 표면에서 G-Pad를 미끄러지지 않게 고정해

주는 장치이다. 기본적으로 G-Pad 본체에 여섯 개가 붙어있으나, 혹시 떨어질 때를 대비하

여 예비로 주어지는 도구이다. 예전의 몇몇 제품에서, 논슬립용 장치가 쉽게 떼어지는 현상

이 있었다고 하나, 수정된 이후의 제품은 흐르는 물에 칫솔로 빡빡 문질러도 떼어지지 않았

다. 아주 강력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고의적으로 떼지 않는다면, 그리 쉽게 떼어지지는 않을

듯 했다.

5)번 세이프가드. G-Pad위에서의 마우스의 슬라이딩을 돕는 도구이다. 자세한 설명은 4. 성

능에서 살펴보자.

이상으로 G-Pad의 구성을 살펴보았으며,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G-Pad의 성능을 알아보

도록 하자.

4. 성능


마우스패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두 개를 꼽으라면, 슬라이딩과 제동이 되겠다. 얼마나 잘

 움직여주며, 얼마나 원하는 자리에서 마우스포인터를 멈추어줄 수 있는가가 마우스패드의

성능과 직관되는 것이다. 성능을 검토할 마우스패드는 공통으로 G-Pad이고, 필자가 사용하

는 마우스는 MX500이다. 세이프가드는 5번과 8번만을 논하겠다. 9번은 필자가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어쩔 수 없음을 양해해주시길 바란다. 성능비교에 앞서, 여기에서 무슨 ~가 좋더

라. 해보아야, 기준이 없으면 어느 정도로 미끄러지는지 전달이 힘드므로, 비교대상을 정하

기로 하였다. 비교대상은 MX300 마우스였으며, 공통적으로 옥도리밑봉이 붙어있었고, 마우

스패드는 청패드와, 워크래프트3 PVC 패드 두 종류를 비교해보았다. 그럼 성능비교의 결과

를 보여드리겠다.


1- S.num5(세이프가드5번)

세이프가드 5번을 붙이고 난 후 시험해보았다. 세이프가드 5번의 재질의 특색은, 유리섬유가

다량 함유되어있다는 것이다. 세이프가드 5번의 경우에는 제법 거친 슬라이딩과, 확실한 제

동력을 보장했다. 청패드의 부드러운 슬라이딩에 비하면, 세이프가드 5번의 슬라이딩은 상

당한 이질감이 느껴졌다. 그러나 PVC패드에 비하여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필자의 취

향에는 세이프가드5번이 잘 맞지 않았지만, 세이프가드5번과 G-Pad의 궁합은 사용자의 취

향에 따라 매우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리라 생각된다. 매끄러운 슬라이딩보다, 확실한 제동력

을 원하시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세이프가드라 생각된다.

2- S.num8(세이프가드8번)

이번에는 세이프가드 8번을 붙여보았다. 세이프가드 8번을 붙일 때 주의하실 점은, 붙이고

난 후 밑봉과 세이프가드의 접착면에 기포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손으로 꾹꾹 눌러 기포를

제거해주시길 바란다. 단, 여기에서 손톱사용은 자제해주시라, 세이프가드 8번의 재질은 테

프론이라 상당히 잘 뭉개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세이프가드 8번을 붙힌 후의 G-Pad의 슬

라이딩은, 환상이었다. 필자의 취향에는 세이프가드 8번이 아주 잘 들어맞았다. 세이프가드

8번의 슬라이딩은, 입김으로 마우스를 불면 마우스가 움직일 정도이다. 필자가 사용하는

MX500이 굉장히 무거운 마우스임에 비추어보았을 때 어느 정도의 슬라이딩을 자랑하는가

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리고, 세이프가드 5번보다는 8번이 마모에 강하다. 하루에 7~8

시간정도 컴퓨터를 사용하는 본인은 5일 정도의 간격으로 세이프가드를 교체해주어야만 했

다. 귀찮은걸 싫어하는 필자로써는 5일에 한번 시행하는 세이프가드의 교체도 상당히 귀찮

기만 했다-_-;

5. 총평

1. 평론 

우선 장점이 많은 패드인만큼, 여러 가지 단점들도 많이 보였다. 우선 구성물을 포장하고 있

는 가방은 미관상으로 그리 좋지 못하다. 서페이스의 금속케이스와 같이 좀 더 세련되고 멋

진 방식을 취할 수는 없었을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드, COREA 패드를 자처한 맥스틸인

 만큼 G-Pad임을 알리는 특색있고 심플한, 미관상으로나 실용적으로나 돋보이는 외부포장

을 해 줄 필요가 있다. 어차피 서비스로 주는 가방이라지만, 쉽게 말해 기왕 하는 거 확실히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다못해 조그마한 로고라도 가방에 인쇄했으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지

금의 맥스틸 제품들(굳이 G-Pad가 아니더라도)의 소개와 A/S는 지나치게 맥스틸 홈페이지

(http://maxtill.com)에 의존하고 있다. 이는 제품포장에 매뉴얼을 동봉하여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매뉴얼에 간단한 제품소개와 광고 등을 넣어도 좋을 것이다. 또한 성능의 대부분을

세이프가드에 의존하는 바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수입경쟁제품들도 모두 동일한 문제를 안

고 있으니 다루지 않겠으나, 천천히 해결할 마우스패드의 문제 아닌 문제 중 하나이다. 혹은

옥도리봉처럼 내구성을 기른다던가. 며칠을 주기로 갈아줘야하는 세이프가드는 편의상 그리

 좋지 못하다.

2. 최종평가

외부 & 포장 디자인 :
★★★★☆☆☆☆☆☆
4점
제품 구성 :
★★★★★★★★☆☆
8점
제품 디자인 :
★★★★★★☆☆☆☆
6점
슬라이딩감 :
★★★★★★★★★☆
9점
제동력 :
★★★★★★☆☆☆☆  
6점
총점 :
★★★★★★★☆☆☆
7점

6. 마치며

G-Pad는 아주 훌륭한 마우스패드이다. 여타 수입산 하드코어마우스패드들과는 달리 저렴

한 가격(21000원)이 가장 큰 매력으로 작용하나, 그렇다고 해서 특별히 성능이 떨어지거나

하는 것도 아니다. 패드의 이름에 걸맞게 대한민국 최고의 마우스패드임에 틀림이 없다. 작

은 돈으로 하드코어 마우스패드의 성능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더없이 좋을 마우스패드

이다. 마지막으로 이런 좋은 마우스패드를 만들어주신 맥스틸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또한 무궁한 발전을 빌며, 여기까지 제법 긴 글을 마우스 스크롤 굴려가며 읽어주신 여러분

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한다.

※본 사용기와 아래의 리뷰는 불펌을 원칙으로 하나 lonoire@hotmail.com 으로 메일 한통

 보내주시면 거절할 수 있을 리가 없으니(-_-;) 메일 한 통 넣어주시고 퍼 가주시길 바랍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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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하게도, 건방지게 컴마동에도 뒤늦게 올려봅니다. 아무쪼록 제 리뷰가 조금이나마 도움

되었기를 바라며, 저 아시는분 아는척좀 해주세요^^)/~;;

[300아 날자꾸나(500형님같이..)]

오 크레이천님이구나...ㅎㅎ 제가 접때 태클아닌 태클걸었떤..-_-;;(가방으로...)" -_-흐흐" 였는데..^^

[CrayChun]

-_-; 그러셨군요.

[CrayChun]

여기서 뵙네요=ㅅ=)>

[CrayChun]

기억하고 있습니다 ㅎㅎ

[[KTEC]_GreatMouse]

중3이라고..-_- 나는 고1에 케이텍매니아에 거의 케이텍에 현신해온.. 지존프로마이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300아 날자꾸나(500형님같이..)]

크래이천님도 중 3이시면 저랑 같은 학년이네요 --제가 생일이빨라서 15;;

[CrayChun]

잘부탁드립니다;

[GΖ¤ΝΕMX300♬™]

잘 봤어요 수고염

[DreaM≥∇≤γ]

외부 포장 디자인은 9점을 줘야 마땅할듯 ㅋㅋㅋ 지패드가방 좋아욤 다른패드도들가구..ㅋㅋ

[레디삐]

대구 남중이신가요?!

[CrayChun]

동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