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 2013 스케이트 캐나다에 김연아 선수가 배정된 후
포스팅을 해봤는데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디트로이트로 갔으면 했습니다.
자동차로 갈 수 있어서, 더 적은 비용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안무를 가다듬을 토론토에서 움직인다면, 세인트 존이 더 나은 선택 같습니다.
가고 싶은데...비용이 만만치가 않네요.
그래서 세인트 존 가는 방법을 이리저리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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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배정이 드디어 발표되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스케이트 캐나다 (SC)와
프랑스 파리의 트로피 에릭 봉파르 (TEB)에 배정받았는데요.
관련포스팅:
김연아, 그랑프리 스케이트 캐나다, 프랑스 TEB 배정
2013-14 그랑프리 시리즈 선수 배정 결과
뉴브런즈윅 세인트 존에서 열리는 스케이트 캐나다는
아무래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트로피 에릭 봉파르 보다는
낯설고 멀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올림픽 시즌의 새프로그램 공개를
이곳에서 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도전해볼만 하지요.
사실 개최도시가 캐나다의 동쪽인 뉴브런즈윅에 있어
북미에 사는 분들도 멀기는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TEB는 파리에서 TEB가 열린 적이 있어서,
아는 분들도 많고 그리고 제가 불어를 못하는지라...
피겨 스케이팅 갤러리에 올라온 능력자분들의
포스팅 링크로 대신 하겠습니다.
봉파르 표사는 법과 영어 링크 (피갤 게시판 "연아팬" 횽 작성)
저는 스케이트 캐나다 쪽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스케이트 캐나다 상세 일정
10 / 24 (목)~ 27(일)
24 (목) - 공식연습
25 (금) - 쇼트
26 (토) - 프리
27 (일) - 갈라
스케이트 캐나다
출전 선수
이번 스케이트 캐나다는 엔트리가 다른 그랑프리와 비교해서
엔트리가 너무 좋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여자 싱글 뿐만 아니라,
남싱, 페어, 아댄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네요...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중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자
싱글
김연아, 스즈키 아키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그레이시 골드,
크리스티나 가오. 알레나 레오노바, 케이틀린
오스몬드, 아멜리에 라코스트, 베로니크 말레
남자 싱글
패트릭 챈, 하뉴 유즈루, 미칼 브레지나, 무라 타카히코, 제레미 애봇, 조슈아 패리스,
오다 노부나리, 로스 마이너, 안드레이 로고진, 엘라지 발데
아이스 댄스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 케이틀린 위버/앤드류 포제, 닐 지가시나/알렉산더 가치, 매디슨 허벨/자카리 도나휴
알렉산드라 폴/미첼 이슬람, 알렉산드라 스테파노바/이반 부킨, 알렉산드라 알드리지/다니엘 이튼
페어
메간 두하멜/에릭 레드포드, 유코 가와구치/알렉산드르 스미르노프, 수이 웬진/한 콩,
스테파냐 베르통/온드레이 호타렉, 페이지 로렌스/루디 스웨거스
린지 데이비스/로크니 브루베커, 마리 바르트마닌/아론 반 클리브
우선 뉴브런즈윅 주의 세인트 존이 어디에 있는지 봅시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5F063651ACBC0E1A)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0307134A51ACAEBF02)
상당히 멀죠. 기준 시간대도 Atlantic Daylight Time 이라는
미국 동부시간보다 1시간 빠른 시간대를 사용합니다.
즉 대회가 개최되는 10월하순에는
한국시간보다 12시간 느리게 됩니다.
기후는 10월은 캐나다 치고는 다행히도 그렇게 춥지는 않고,
눈도 별로 안 옵니다.
대략 밤기온 2.7~ 낮기온 11.9
해안가라서 바람은 좀 부는 것 같습니다.
비행기 편
1) 한국에서 올 때
비행기는
인천공항에서 토론토까지 가는 직항이 왕복으로
대략 100만원 정도 하고,
다시 토론토에서 세인트 존가는
왕복비행기가 택스 합쳐서
500$ (55만원) 정도이더군요.
2) 미국 혹은 캐나다에서 비행기로 세인트존으로 가는 경우
토론토나 몬트리얼을 거쳐서 가야하는데
2-1) 토론토나 몬트리얼에서 직항으로 400$~500$ 정도
2-2) 북미 지역에서 토론토나 몬트리올을 제외한 지역에서 출발하여
한번 이상 경유해서 비행기를 탈경우 700$ ~ 800$정도로
국내선 치고는 다소 비행기 표가 비쌉니다.
3) 미국에서 비행기로 메인주 Bangor로 가서 + 국경을 넘어 자동차 운전
미국에 살고 운전에 자신이 있다면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미국 중서부에 사시는 "핡ㄱㄱㄱ" 횽이 피겨스케이팅 갤러리에 올려주신 방법입니다.
http://gall.dcinside.com/figureskating/1359803
짧게 요약하면 세인트 존에서 가까운 미국 메인주의 Bangor 라는 곳으로
가는 비행기편이 가격이 생각보다 꽤 저렴합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대략 왕복 400$ 미만으로 세인트존 비행기편 보다 300$~400$ 정도 저렴합니다.
Bangor 공항에서 100$ 정도에 3일 자동차를 렌트해서 가면
편도 3시간 운전하면 국경을 넘어 세인트 존에 갈 수 있습니다.
운전에 자신 있다면 편도 3시간씩 (왕복 6시간) 운전하고
1인당 300$ 정도 절약하는 셈이니 괜찮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현지에서도 자동차가 있는 것이 편하겠죠.
캐나다의 중서부 지방인 밴쿠버나 캘거리에서 출발할 경우는
세인트존에 가는 비행기표 보다 100$ 정도 싼
650$~700$라서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4) 북미 지역에서 비행기 없이 자동차로 운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14시간
퀘백주 서쪽 몬트리올에서는 9시간
오히려 미국의 보스톤에서는 7시간이면 갑니다....(북미에서 이정도면 가까운거죠....)
보스톤 위쪽에 사는 미국 분들이나 캐나다 퀘벡주 동쪽에 사시는 분들 정도가 시도할만 합니다.
숙소
호텔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대략 조사해보니 1박에 100$~150$ 내외의 모델들이
경기장에서 도보 20분 정도 거리에 꽤 있습니다.
자동차 렌트를 안 할 경우 지도로 위치 확인하면서
Hotels.com piriceline.com 등의 예약 사이트를 이용하면 됩니다.
자동차 렌트를 할 경우 위치 대신 지역만 보여주는 hotwire.com 도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취소 페널티 여부도 반드시 확인하세요.
링크
대회가 열리는 하버 스테이션 Harbour Station 링크는 6,300석의 규모이고, (지난 월드가 열린 버드와이저 링크는 9,000석)
북미의 대부분의 대형 링크처럼 역시 NHL 규격의 링크인데요.
올림픽 링크에 비해 좁은 쪽의 폭이 좁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433A3651ACB77411)
http://www.pointstreaksites.com/view/millratsbasketball/about-us/our-arena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12113C51ACB78521)
http://www.pointstreaksites.com/view/millratsbasketball/about-us/our-arena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013EDC3351ACB6A901)
출처: http://stationnation.blogspot.com/2011/02/pre-game-acadie-bathurst-titan-vs-saint.html
티켓 예매
캐나다에서 최근 2년간 열렸던 피겨 대회의 경우
(스케이트 캐나다, 캐나다 내셔널, 월드)
대회를 개최하는 링크가 티켓을 판매하는 사이트에서 티켓을 판매해 왔는데요.
이번 스케이트 캐나다 역시
뉴브런즈윅주 세인트 존에 있는 Harbour Station 링크의
홈페이지에서 연결하여 판매합니다.
http://www.harbourstation.ca/event/skate-canada-international-2013
공식연습과 모든 경기를 볼 수 있는
올이벤트 티켓 판매는
6월 14일 오전 9시부터 (미국 동부시간 기준)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72AE74C51ACB0FA20)
좌석에 따라 109$~179$ (12만원~19만원)
P1 179 $
P2 159 $
P3 139 $
P4 109 $
개별 티켓은 가을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쇼트와 프리는 네 종목중에서 두 종목씩 묶어서 하나의 티켓으로 판다고 합니다.
목 - 공식연습
금 - 쇼트 (두 종목씩 합쳐서 판매)
토 - 프리 (두 종목씩 합쳐서 판매)
일 - 갈라
* 참고로 2011년 온타리오주 미시사가에서 열린
스케이트 캐나다에 직관을 갔었는데요.
페어프리 + 여자 프리 50$
남자 프리 40$
아댄 프리 + 갈라 50$
좌석은 앞에서 10번째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무래도 캐나다는 챈과 버모 때문에 아댄과 남싱이 인기가 많아서
페어와 여자경기가 상대적으로 패키지로 묶이면서 저렴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북미의 대부분의 티켓은 구매후 환불이 없다는 점인데요.
티켓 값의 10% 정도를 내는 환불 보험이 있다고 하지만, 질병, 교통, 날씨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단순 변심은 커버가 안된다고 합니다. (피갤 "김리빙레전드"횽의 정보 http://gall.dcinside.com/figureskating/1359809)
스케이트 캐나다에 카풀 일정과 숙소 공유 안내입니다.
다음 카풀들은 미국에서 출발하는 분들에게 맞을 듯 합니다.
각 카풀은 추진하시는 분이 저에게 여석이 변동될 경우 알려주시기로
하셨기 때문에, 가장 최근의 정보입니다.
비행기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일정에 따른 비행기표 가격을 알아보신후
(저는 주로 Kayak.com 을 이용합니다.)
생각있으신 분은 본인의 출발지, 일정, 성별을 써서 이 포스팅에 댓글 달지 마시고,
직접 각 카풀 추진하시는 분들 연락처로 이메일을 보내면 됩니다.
카풀 1. <==완료
보스톤 <==> 세인트 존
시간: 편도 6시간 30분
비용: 연료비, 톨비 셰어
여석: 없음
10/23(수) 오후3시 보스톤 출발
공식연습, 쇼트,프리,갈라
10/28(월) 아침 세인트 존 출발
카풀 2 <==완료
Bangor 공항 (미국 메인주) <==> 세인트 존
시간: 편도 3시간
비용: 자동차 렌트비, 연료비, 톨비 셰어
여석: 마감
10/24(목) 오후1시 Bangor 공항 출발
저녁 공식연습, 쇼트,프리,갈라
10/28(월) 아침 세인트 존 출발
카풀 3.
Bangor 공항<==> 세인트 존
시간: 편도 3시간
비용: 자동차 렌트비, 연료비, 톨비 셰어
여석: 2석 (숙박은 공유 불가)
연락처: dldidk@hotmail.com
10/23(금) 목요일 밤에 Bangor 도착 주변 숙박 후 새벽 Bangor 출발
쇼트,프리,갈라
10/27(일) 갈라 후 곧바로 Bangor로 출발, 숙박후 월요일 새벽에 비행기
카풀 4.
Bangor 공항<==> 세인트 존
이름: 가나폴리
시간: 편도 3시간
비용: 자동차 렌트비, 연료비, 톨비 셰어
여석: 2석
연락처: bedew79@gmail.com
10/23(목) 저녁 11시경 Bangor 공항 출발
쇼트,프리,갈라
10/28(월) 오전 6시경 Saint John 출발
숙소 셰어 1.
장소: 세인트 존
이름: 연하
연락처: @darla_42 (트위터)
호텔 예약 예정
일정: 23(수)~28(월) 5박 6일 (기간이 딱 맞지 않아도 가능)
구하는 인원: 여자 1명
숙소 셰어 2. <==완료
* 제 블로그에 캐나다 세인트 존에서 한국식당 (Boaz West, 200 Bridge Road)을 운영중이신
한인 교민 전성욱님께서 방명록에 글을 남겨주셨어요.
현지 사정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이메일이나 전화를 드리면 잘 대답해 주실듯 합니다.
이메일 boaz126@gmail.com
전화 503-635-2259
휴대폰 503-653-7008
(세인트 존은 한국보다 12시간 느립니다)
숙소와 교통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셨는데,
한국분이 하시는 호텔과 모텔도 있다고 하네요.
호텔은 $130~200 모텔은 $60~100 정도라고 합니다.
이들 숙소는 경기장에서 택시로 10분거리에 있는데
택시는 콜을 해야되고, $10~15 정도라고 하네요.
Hotels.com 등의 예약 사이트에 올라온 현지 다른 호텔과
가격과 거리를 비교해서
잘 결정하시면 될 듯 합니다.
첫댓글 우와..가고싶다
좋은정보감사해요!
이곳에서 직접 보시는 분들 정말 부러워요.. 후쿠오카를 노리고(?) 있는데 가능할지..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세인트 존스가 아니라 세인트 존 이에요..
세인즈 존과 세인트 존스를 섞어서 썼네요. 쯔업...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와우 감사합니당
정말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개별티켓판매는 최대한 늦게 하더라구요. 열심히 사이트 볼거고. 혹 아시는데로 올려주시면 감사 하겠어요.
2011 스케이트 캐나다(온타리오주 미시사가)의 경우 9월 첫째주 정도에 개별 티켓 판매를 시작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프리와 갈라 경기를 봤는데, 좋은 좌석은 이미 올이벤트 티켓으로 빠져 있었어요. 그 때는 현장에서도 표를 구하기 쉬웠는데요. 인터넷 예매 수수료가 안 붙어 심지어 비슷한 자리에 가격도 더 저렴해서 예매한 저를 안타깝게 했는데...이번 스케이트 캐나다는 어림없는 일이죠. 그때 대회가 열린 미시사가의 허쉬센터는 5,500석이고, 이번 세인트 존의 하버 스테이션은 6,300 석으로 좌석은 더 많지만, 엔트리가 비교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2011 SC는 여싱의 경우 뚝따미셰바, 와그너, 스즈키 정도였어요.
좋은정보감사드립니다~근데 미국동부기준으로 오전 9시에 티켓판매시작이면 우리나라기준으로 밤 10시정도가 맞나요? 그리고 세부일정이 혹시 어떻게 되는지 알고 계시나요?
한국 기준으로 밤 10시 맞습니다. 세부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잠시, 올해10월, 서늘한 캐나다에서 관람하고 있는 저를 상상했습니다. 덕분에 괜히 아침나절부터 시원한데요 ^^
위치 짐작도 안 됐는데 연아선수가 어디서 경기를 할지 아니까 괜히 안심(?)이 된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선수들은 캐나다가 더 나은 것 같아 처음엔 Go! 캐나다를 외치다 경기장 위치 보고 바로 접었어요. 우리 연아 선수는 미리가서 컨디션 조절 잘했으면 해요. 너무 멀다~~~~
엔트리가 SC가 더 좋죠...여싱 뿐만 아니라...남싱, 아댄, 페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캐나다에서도 퀘벡보다 더 동쪽이라서 멀기는 멀어요. 저는 다행히 미국 동북부에 살아서 여러가지 비행기편을 찾아보니 가볼만 하더라구요...그래도 연아 선수 첫경기라, 북미에서도 렌트카 카풀 만드는 등 더 많이 응원가려고 많은분들이 노력중입니다.
많은 소식 전해주세요~~
혹시 토론토나 뱅거에서 세인트존으로 가는 버스는 없을까요?ㅠㅠ 미국 서부에서 가볼까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네요ㅠ
미국 서부에서 가시면 뱅거까지 국내선을 탄 후 렌트카를 이용해서 3시간 가량 운전해서 가는 것이 가장 저렴할 듯 싶네요. 버스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렌트카....ㅠㅠ 넴...ㅠ
날짜가 맞으시면 위 포스팅에 카풀 연락처로 연락을 해보세요. 이왕 가는 거 승냥이들끼리 같이 가고 렌트비/연료비 나누어 내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