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 벨이 있을 꺼라고 생각 하고 뒤척였지만 전화만 있었을 뿐이었다.
고함뒤에 간호사가 달려와 진통제를 놓아 주었다.
진료비 수술비는은 사십만원 이 소비되고
이튼날 쪽방촌으로 돌아와 벌어둔 돈으로 요양했다.
수술하기전 엄마에게 주었던 돈을 다시 달리고 했고 다시 일하며 모아둔 돈을 합치니 사백만원 정도 됐다.
요양을 하면서 먹을 걸 사먹고 만화책 보며 비디오를 오락실을 다니고 나니 이백 만원 정도 소용 됐다.
다시 일하러 복귀 한후 얼마 안있다가.
배달 하려고 세워둔 오토바이를 누군가 훔처 가 버리고 말았다.
주인 할아버지는 니가 잊어 버렸으니 나오라고 했고 나는 오토바이를 다시 사와야 했다.
엎친데 덥친격이라고
빗길에 넘어지며 새차를 긁어 버려 돈을 주어야 허기도 했다.
50씨씨 미만은 보험도 없었다.
그런일을 격은후 나는 심한 불만증에 시달려야 했고 배달하는 일에 얼굴이 험악 스럽게 변해 갔다.
자신에게 버거운 일은 얼굴을 험악 하게 만든다.
어떤 해소가 필요했다.
그 생각끝에 내려진 결론
오토바이를 사자
대림혼다 Vf125 오토바이
사고 싶은 로망은 비트라는 영화 를 보고 난후 였다.
그 영화에서 처럼 이빠이 땅기면 300킬로도 달릴 수 있는 기종을 타고 싶었지만 현실은 그렇치 못했다.
한구석으로 고소영이라도 된듯한 생각도 많이 했지만 그런 모습은 나에게 없는 몰골이었다.
정우성 처럼이라도 멋졌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했다.
영등포 로타리에 있는 주유소와 배달일을 겸하며 돈을 벌었다.
오토바이를 샀을 때는 참 기분이 좋았다.
절차가 그리 복잡 하지도 않아서 좋았다.
우체국에서 책임 보험을 들고 동사무소에 가면 번호판을 부여 받을 수 있었다.
정말 기뻤고 좋았다.
밤이면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위를 밤바람이 시원하게 식혀 주었고 간혹 비가 오는날 오토바일를 타면 얼굴로 따갑게 와닿는 것이 좋았다.
뜨거워진 몸을 식혀 주고 열기 가득한
경험 어린 생각들을 씻겨 흘려 버리고 말았다.
응어리진 슬픔들도
빗속에
빗물인지 눈물인지 모를 미지근 함으로 빗속에 눈물을 섞으며 눈물속에 빗물을 섞으며 견뎌 내기도 했다.
홀딱 젖은 몸으로 방에 들어 오면 모든게 개운했다.
그런날 이 있고 얼마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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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7.18 0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