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일요일 오후 2시 반월당 지하 만남의 광장에서 만나 3호선 타고 용지역 하차ㅡ 진밭골 대덕지ㅡ 수성구 청소년 야영장까지 왕복 9Km 산보
19일 대구 망년회 참석히지 못한 친구들이 보고싶어 번개팅을 제안한 박준곤 동기, 월례회에 보이지 않았던 백진태, 임창룡, 박병국을 위시하여 이상배 회장, 이위열 총무, 김명근 산대장, 김상오, 곽구영 모두 9명이 모였다.
반월당 광장은 이미 크리스마스 이브를 기대하는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다니며 선물가게, 건강, 악세사리, 로또, 방한복 등 가게들이 붐비고 있었다.
오늘은
가장 젊은날!
가장 즐거운날!
뜻깊은 크리스마스 이브날 일토회
회원 9명이 의기투합하여
진흙 밭이 많았다하여 불려진 진밭골을 찾았다.
무엔가 철학자적 이름이 붙여진 '생각을 담는 길'을 걸었다.
오늘따라 맹위를 떨치던 추위도 한풀꺽여 쾌청한 겨울날씨를 보여주어 트레킹 하기는 안성맞춤이었다.
따스한 햇살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대덕지 호수를
지나 고드럼꽃이 피워있는 얼음물 골짜기를 따라
호젓한 계곡길을 걷노라니 절로
철학자가 되어 많은 생각을 담아보았다.
약 2시간 정도의 트레킹을 끝내고 일정에 따라 횟집을 찾아 씹을수록 고소한 겨울철의 별미 방어회를 비롯 졸깃한 오징어회.갓구운 따근한 통닭까지
푸짐한 차림에 술잔을 높이들고 알록달록 건배사에 여흥과 우정은 무러익어 갔다.
쾌식.쾌면.쾌변, 쾌보를 모토로 건강을 다지며 사노라면 행복도 함께하리라 믿어본다.
ㅡㅡㅡ임창룡 ㅡㅡㅡ
ㅡㅡㅡㅡ임세무사님!
일토회 번개팅 후기 아주 멋져요.
함께해서 즐거웠고,
싱싱하고 고소한 대방어회 뒤풀이가 있어서 더욱더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브였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길~~~
ㅡㅡㅡ 김명근 ㅡㅡㅡ
방어 큰 놈 잡고, 소맥, 막, 양주 위스키 제조 박준곤 한잔씩 돌리니 옛날 학창시절 이브에 놀던 이야기 꽃이 피었습니다. 용지횟집은 매상 올랐다고 통닭을 3마리 서비스 하니 숨은 맛집 개발하였고 서빙 도우미도 다시 오시기를 기대하네요. 참가비 2만원 부담해도 준곤 동기 찬조로 추가 오징어 회, 소맥, 매운탕 식사하고나니 만사 형통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적적하던 백진태, 임창룡, 박병국 만나 근황 듣고 보니 친구가 좋은 나이를 절감합니다.
ㅡㅡㅡ곽구영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