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만 올릴까 하다가 가슴 뻥 뚫리는 기억이 나서 또 올립니다. ㅋ
새벽에 숙소(숙소 창문을 열면 Lake Thun에서 Lake Brienz로 흘러가는 호숫물이 보이네요…)에서 일어나서 간단하게 식사를 한 후에 Bern, Canton of Bern, Switzerland로 ICE (Inter City Express)기차를 타고 간 후, 기차를 갈아타고 Geneva로 갑니다.
시간상 아쉽게도 제네바 시내의 UN국제 기구를 보지 못 한 게 아쉽네요……
(음…… 책 같은 거 보면 어렸을 적이나 청년기에 희망하는 대학이나 회사 혹은 국제 기구에 한번 관람하면 나중에 그 꿈이 이루어 진 다는데……ㅋ 저는 국제기구랑 인연이 없나 봅니다.ㅎㅎㅎ)
ch: 나래샘~~~ "저가항공"이 영어로 low fares가 맞나요? low cost가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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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Geneva airport 입니다. 별로 찍을게 없어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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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Geneva, Canton of Geneva, Switzerland에서 Nice, Côte d'Azur Province , Southern France 로 저가 항공을 타고 갑니다.
원래 기차로 갈려고 했으나 노선과 시간표를 보니 이태리를 거쳐서 최소 환승3번에 총 기차 탑승시간 12시간이 나온다는 결론을 내리고 비행기를 타기로 합니다. ㅡ., ㅡ
47.55Euro 나왔습니다. 유럽 저가항공은 빨리 예약할수록 싸지고, take off 시간이 가까울수록 비싸집니다....
그러고 보니 제네바 공항에서의 에피소드가 생각납니다.
저가 항공이 다 그렇듯이 거의 제 시간 내에 take off 하지 않습니다……ㅋ
Check in 시간이 5분밖에 안 남았는데도 check in 을 하지 않아서 옆 사람에게 물어보았더니 걍 기다리자고 하더군요…… ㅡ., ㅡ
그러면서 같이 Italian espresso coffee나 마시자 합니다……
하지만 사양하고 공항에서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그렇게 몇 십분 있다가 직원이 불어로 뭐라고 말합니다.
그 말 듣고 나서 사람들 모두 ‘Oh~ shet”을 외치고 머리를 감사며 자리에 털썩~ 주저 않습니다……
저는 똥그래진 눈으로 옆 사람에게 영어로 물어봅니다……
발음을 보아하니 England에서 온 거 같습니다.
나: Is it delayed?
A man from England: (씩 웃으며 )yes, at least 30 minutes
나: Thank you. ㅡ.,ㅡ
또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ㅡ., ㅡ
이때 공항에서 영화 라붐의 OST “Reality”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그 순간 기다림의 지겨움은 사라지고(?) 영화 속의 한 장면으로 제 머리에 각인이 되어 버립니다…… ㅎㅎ
잠시 뒤 직원이 check in를 하고 비행기는 take off합니다……
저가항공은 신기하게도 제시간보다 늦게 take off해도 arrive 시간은 칼 같이 맞춥니다……(쫌 빨리 가는 느낌)
Pilot분이 나래샘같이(?) 터프 한 분이셔서 그런지 비행기를 몰고 가다가 구름 속 한 가운데를 뚷고 지나갑니다……
기분은……애니메이션 Aladdin의 한 장면 같습니다……ㅋ
저가항공은 국제선 비행기와 다르게 기내식이나 물, 음료수를 유료로 팔고(화장실 공짜로 이용하게 해주는 것만해도 감사히 여김 ㅋ), 승차감도 쫌 떨어지고, 피로감도 더 있으나 가격대비 서비스는 좋습니다……
저는 2시간 쫌 넘게 걸렸는데 내리고 나서 쫌 많이 피곤 하더군요(기차보다는 확실히).
하지만 환승 3번해 가면서 12시간 기차 타는 것 보다는 낫죠 ㅋ
나래샘, 카페 회원님. 푸른 하늘과 같이 하늘을 날아 보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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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의 사진은 Nice, Côte d'Azur Province , Southern France 거의다 도착햇을 무렵입니다....니스의 시가지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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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5348849508D3DAE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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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파도칠때마다 자갈이 발등 찍어대는 니스 해변 -_-
니스해변은 자갈 해변이라 일광욕하기 쫌 그렇죠 -_- 다만 거기 구시가지의 해물 스파게티는 맜있게 먹었던 기분 ^^ 저는 남프랑스는 니스, 모나코, 깐느, 앙띠브 ,마르세유 갔는데 앙띠브 해변이 제일 좋았던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