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KBS, 남북이산가족찾기 생방송 시작
한국 사람들에게 우리 민족이 겪은 불행 중 가장 큰 것이 뭐냐고 물으면, 백이면 아흔아홉 사람이 동족상잔의 비극이었던 한국전쟁을 꼽을 것이다. 전쟁의 피해도 컸으려니와 그 뒤 수십 년 동안 남과 북으로 또는 난리통에 헤어져 같은 하늘 아래 살면서도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1천만 이산가족.
그들을 위해 KBS가 마련한 프로그램이 '생방송! 이산가족찾기'였다. 원래는 1983년 오늘 1회분으로 기획하였으나 몰려드는 이산가족들과 그들의 요청으로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여 장장 138일 동안 총 454시간이나 진행되었다. 방송출연자만도 53,000여 명에 상봉 가족수가 10,189 가족이었다.
영화 "남과 북"의 주제가인 '누가 이 여인을 모르시나요'로 시작된 이산가족찾기는 세계 방송 사상 유례가 없는 454시간짜리 생방송으로 진행되면서 한반도와 세계를 함께 울게 만들었다. 사람들은 이산가족의 상봉 순간을 보며 마치 자기 일처럼 기뻐하고 울어댔다.
보는 순간 서로를 알아보고 얼싸안는 사람들, 어려서 헤어진지라 변해버린 얼굴에 서로를 몰라보다가 고향과 부모 이름을 확인하고는 얼싸안는 사람들, 백발이 성성한 나이가 되어 이미 성장해버린 자식을 몰라보다가 자식이 말하는 고향집의 이모저모에 맞다! 맞다! 연발하며 얼싸안는 사람들. 그야말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광경이요 감동이었다.
방송이 진행되는 기간 KBS와 KBS가 있던 여의도 일대는 가족을 찾으려는 사람들과 벽보로 가득찼다. 그들은 한편으로는 벽보를 붙이고 한편으로는 찾으려는 사람들의 이름과 나이, 부모의 이름, 고향 등을 종이에 커다랗게 써서 피켓을 만들고는 행여나 가족을 만나지나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감으로 온종일 돌아다녔다.
그러나 그들 중 대부분은 아직도 만나지 못하고 있다. 언제쯤이나 그리던 가족들을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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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0년 샤를 8세(Charles VIII), 프랑스 국왕 태어남
샤를 8세 [Charles VIII, 1470.6.30~1498.4.7] 프랑스의 왕(재위 1483~1498).
루이 11세의 아들이다. 13세에 왕위에 즉위하였고, 22세가 될 때까지 누이 안 드보주가 섭정으로 있었다. 브르타뉴공의 딸 안과 결혼함으로써 그 영토를 확보하였고, 루이 11세가 정한(1482) 부르고뉴와의 결혼정책 파기로 빚은 오스트리아와의 불화를 해결하여 마코네 등을 영유하였다.
한편 1494년 나폴리왕의 죽음을 듣자 이탈리아원정을 결심, 알프스를 넘어 피렌체에 입성하였고, 이어서 나폴리를 무혈점령하였으나 독일황제의 방해를 받고 철병하였으므로, 원정의 효과는 없었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도시문화와 르네상스의 문명에 매료되어 프랑스에 인문주의(휴머니즘) 운동이 일어날 소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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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년 아즈텍 인디오들이 에르난도 코르테즈(Hernando Cortes)가 이끄는 스페인 군에 대해 반란을 일으켜 스페인들이 학살당한 ‘슬픔의 밤’ 사건 발생. 이 과정에서 아즈텍 왕국의 지배자 몬테수마(Montezuma)가 살해됨.
1522년 요한 로이힐린(Johann Reuchlin), 독일 인문주의자, 학자 세상떠남.
1596년 영국 원정대가 스페인 해안과 카디즈(Cadiz)에서 약탈과 노략질을 벌임. 스페인 펠리페 2세(Philip II)가 이를 막기 위해 무적함대 아르마다(Armada) 파견.
1597년 윌리엄 바렌츠(Willem Barents), 네덜란드 탐험가 세상떠남.
1649년 프랑스의 화가 시몬 부에 사망
1660년 윌리엄 오트레드(William Oughtred), 영국 수학자 세상떠남.
1755년 폴 프랑소와즈 니콜라 바라스(Paul Francois Nicolas Barras), 프랑스 정치가 태어남
1782년 스페인, 플로리다를 완전히 정복.
1846년 브링검 영(Brigham Young)이 이끄는 미국의 몰몬교도들이 노부(Nauvoo City)를 떠나 솔트레이크(Great Salt Lake)로 출발.
1859년 브롱딩(Blondin)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프랑스인 장 프랑소와즈 그라벨레(Jean Francois Gravelet), 나이아가라 폭포 위에서 외줄타기에 성공.
1882년 (조선 고종 19) 한-독 수호통상조약 체결
1882년 한국 독일 수호통상조약 체결
1884년 조르쥬 뒤아멜(Georges Duhamel), 프랑스 소설가, 시인 태어남
1891년 스탠리 스펜서(Stanley Spencer), 영국 화가 태어남
1893년 제2차 세계대전 후 동독의 최고실력자 울브리히트 출생
1899년 독일, 스페인으로부터 마리아나, 카로린 군도를 획득
1905년 아인슈타인, 특수상대성원리 완성
1906년 미국식품의약국(FDA) 제정
1908년 시베리아 퉁구스카 지역 원시림에서 운석이 폭발한 '퉁구스카 대폭발 사건' 발생
1909년 각의, 사법권양도 및 군부폐지 결의
1910년 이완용, 총리대신이 됨
1910년 통감부, 경찰관제 개정 및 조선주답헌병조례 개정(헌병경찰제 실시)
1913년 콜롬비아의 대통령(1974-78 재임) 로페스 미첼센 출생
1923년 윤심덕, 한기춘의 성악회 열림
1934년 독일 나치, 숙청 단행. 쿠르트 폰 슐라이허(Kurt von Schleicher), 에른스트 룀(Ernst Roehm) 등 히틀러에 적대적이었던 당 지도자들이 즉결 처형됨.
1936년 마가렛 미첼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출간
1942년 프랑스 작가 레옹 도데 사망
1948년 트랜지스터 개발 발표
1949년 국방부, 육본청사 이전(구 신한공사(을지로2가)→구 수도여단(용산동 5가)
1949년 조선노동당 탄생
1949년 주한미군 잔여부대(제5연대 전투단) 철수 완료
1949년 하버드대, 최초로 흑인교수 임명
1950년 미국 트루먼 대통령, 미 지상군 한국 전선 투입 승인. 이승만, 대통령 정일권 소장을 육. 해. 공군 총사령관에 임명.
1951년 리지웨이, 원산만 덴마크 함상에서의 휴전회담 제의
1952년 민중자결단, 국회의사당 포위 80여 의원 연금
1953년 국방부장관 경질, 제5대 국방부장관에 孫元一 제독 취임
1954년 소련 최초의 원자력발전소 가동시작
1956년 공군본부, 대방동 신청사로 이전
1956년 해병대사령부, 후암동 신청사로 이전
1961년 제3대 대법원장에 조진만 임명
1965년 인도와 파키스탄, 휴전에 합의함
1966년 태릉선수촌 개관
1968년 김종필, 모든 공직서 사퇴
1968년 프랑스 총선거에서 드골파 압승
1971년 세계최초의 우주 정거장의 첫 승무원이었던 세명의 소련 우주비행사, 그레고리 도브로포스키(Georgi Dobrovolsky), 블라디슬라프 볼코프(Vladislav Volkov), 빅토르 파트사예프(Viktor Patsayev), 지구 재진입시 감압으로 인해 사망함
1971년 UN군사령부방송, 21년 만에 폐쇄
1973년 낸시 미트포드(Nancy Mitford), 영국 작가 세상떠남.
1975년 전투예비군 부대 편성
1977년 동남아조약기구(SEATO) 해체
1978년 한국 정신문화원 설립.
1978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개원
1978년 현대아파트 사건 발표
1980년 국회, 이택돈,예춘호,손주항,김녹영 의원직 사퇴
1980년 모스크바서 서독, 소련 정상회담
1980년 성산대교(길이 1410m, 한강12번째 다리) 개통
1980년 에너지관리공단 발족
1981년 경희대국토종합개발연, 국내최초로 전국토지이용현황을 그린 컴퓨터지도 작성 공개
1981년 중국, 실용주의 체제 선언
1983년 소련, 원격조정 통한 인공위성도킹 성공
1983년 여천 LNG기지 준공(단일기지로 세계최대규모 저장용량 15만 2000t)
1984년 릴리언 헬먼(Lillian Hellman), 미국 극작가 세상떠남.
1984년 볼리비아 쿠데타 진압
1984년 서울~대전 고속도로 4차선 신설 확정
1989년 전대협 대표 임수경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에 도착
1992년 남북 핵 통제위 6차 회의 개최.
1992년 경부고속전철 기공
1992년 피델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에 취임
1994년 Macao 경찰, 북한의 조광무역 급습, 위폐 61만$ 압수. 북한 외교관 등 5명 구속.
1994년 하타다 다카시 교수 별세
1995년 일본, 북한에 쌀 30만톤 공여합의. 무상, 유상 각 15만톤.
1996년 보스니아계 세르비아 지도자 라도반 카라드지치(Radovan Karadzic), 대통령 직 사임.
1996년 북한, 미군포로 북한 생존설 전면 부인.
1996년 작곡가 박시춘씨 별세
1997년 KF-16 국산출고기 제1호 출고,삼성항공 사천공장에서 99년까지 72대 생산 계획.
1998년 국방과학연구소, 잠수함정 탑재용 중어리 개발성공
1998년 UN可와 북한군 장성회담 판문점에서 개최. UN측 북한잠수정 침투사건 공동 조사(調査) 제의(提議)에 북한측은 거부하고, 시체, 선체 반환요구. 결국, 침투시인 사과 없이 시신 인도키로 함.
1999년 씨랜드수련원 화재로 캠프중이던 유치원생 19명 포함해 23명 사망
2001년 탈북한 장길수군 일가족 7명, 서울 도착
2002년 브라질 월드컵축구 사상 5번째 우승-2002한일월드컵 폐막
2004년 오르가니스트 한지윤씨 독일 뉘른베르크 콩쿠르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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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세요!
첫댓글 봉사단체 소개 감사합니다. 오늘이 남북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을 시작했던 날이네요.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이 기쁨에 눈물을 흘리던 장면들이 떠오릅니다.
일년중 반이 경과하는 오늘 아주머니들의 봉사활동 기사가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월드컵 예선전 치르다 전쟁까지 한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전쟁 이야기가 월드컵 기간과 맞물려 흥미있습니다
8년전 오늘 브라질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우승했습니다
씨랜드 대형 참사가 다시는 발생되지 않아야 할텐데...걱정입니다.
2010년 상반기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하반기도 모두 만사형통하시길...............................................
오늘도 따뜻한 뉴스 잘보고 갑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웃으면서 봉사하시는 아주머니!! 천사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