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학습하며 즐기자, 경신여고 제7회 학술제>
지난 10월 25일 수요일 광주 경신여자고등학교에서 제7회 학술제가 개최되었다. 학술제는 함께 보고, 듣고 생각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접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학술 관련 경험을 통해 학문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미리 안내된 팸플릿을 활용하여, 각 부스에서 운영되는 주제들과 부스 설치 장소를 확인하였다. 각 부스는 본관 1, 2학년 교실과 특별실들을 활용하여 운영되었다. 학술제는 학생들이 체험활동 후 리로스쿨을 통해 소감문을 작성하여 제출하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제7회 학술제 운영 일정은 1, 2학년을 대상으로 1, 2 교시에는 정상 수업을 진행하였고, 3교시에는 각 학급 교실에서 ‘자율 주제 탐구 발표회’ 영상 시청이 있었다. 4교시에는 부스 미운영 학생들은 1학년은 컨퍼런스 홀로, 2학년은 후반 교실로 이동하여 ‘자율 주제 탐구 발표회’ 영상을 시청하였다, 부스 운영 참여 학생 및 ‘교과 활동 결과 전시 발표회’ 준비 학생들은 각 부스 위치로 이동하여 부스 설치 및 사전 준비를 시작하였다. 점심 식사 후 5, 6교시에는 학술 부스 참여 및 교과 활동 전시 발표회 참여가 이루어졌고, 7교시에는 각 부스 공간 청소 및 복구하는 것으로 운영되었다.
교과 활동 결과 전시 발표회는 국어과 전시가 2학년 1반에서 이루어졌고, 수학과, 사회과, 영어과, 과학과 전시가 1학년 6,7,8,9반 교실에서 이루어졌다.
학술제 부스 프로그램은 국어과, 영어과, 수학과, 사회과, 과학과, 미술, 인공지능 그리고 융합 등 총 8개 분야의 부스들이 열렸다.
국어과에서는 ‘문지훈이:묻고 깊게 이해하고 가르친다’ 부스가 2학년 2반에서 맞춤법, 띄어쓰기, 사자성어, 속담, 북한말 퀴즈, 넌센스 퀴즈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국어 기초와 상식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활동이 운영되었다. 한편, 도서실에서는 릴레이 소설과 엽서 만들기 활동이 ‘이야기를 담는 순간’ 부스에서 실시하였고, 고유어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우리말 나들이’ 부스에서 이루어졌으며, ‘고교문예 사교클럽’ 부스에서는 집사들과 함께하는 고품격 전시회 백일장 활동을 하였다.
영어과에서는 ‘아가씨, 세계여행 가실 시간입니다.’ 부스가 1학년 2반에서 일본의 집사 카페 문화를 테마로, 귀족 아가씨가 집사들과 함께 세계 각국의 지형, 기후, 문화를 탐험하며 여행 계획을 세우는 활동이 이루어졌다.
수학과에서는 ‘나만의 비누 만들기/DNA 추출실험’ 부스가 2학년 5반에서 브로콜리를 이용한 DNA 추출 실험으로 DNA를 관찰하는 활동과, 나만의 비누를 만들어 규칙적인 개인위생 관리를 실천해 보는 활동을 실시하였다. 또한 1학년 5반에서는 ‘성근 쌤을 이겨라!’ 부스에서는 보드게임을 통해 수학을 즐겨보는 시간을 가졌고, 방송실에서는 ‘수없이 너를 찍어줄게’ 부스에서는 난이도별 수학 공식과 문제 풀이를 하며 상품으로 다양한 카메라를 이용할 수 있는 포토존 촬영 공간을 마련하였다. 1학년 3반에서는 ‘오싹오싹 호러 매쓰 방 탈출’ 부스에서 7분 안에 귀신을 피하며 문제를 풀어 교실에서 탈출하는 활동이 이루어졌다.
사회과에서는 PBL 실에서 의류 쓰레기들을 재활용하는 방법을 탐구하고 학교 교복 치마로 리본 보타이를 판매하는 활동을 하는 ‘업사이클링 리본 넥타이’ 부스와 주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퀴즈 풀이, 주가 예측 활동을 하는 ‘주식으로 인생 역전 한 번 해봐?’ 부스가 운영되었다. 한편, 아우름 2실에서는 ‘영원한 대한인 홍범도’ 부스에서는 홍범도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홍범도 기념관이 열렸다.
과학과에서는 사이언스 존에서는 ‘최애의 사이언스 종일’ 부스가 편광현미경으로 달 파편을 관찰하고 거짓말 탐지기와 빛과 소리가 공존하는 스피커의 체험을 하였고, 창의 융합실에서는 귀신의 집 형태로 심박수와 신경 체계 상호작용을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 실험을 하는 ‘폐쇄된 과학실, 치료제를 구해라’ 부스가 운영되었다.
미술과는 ‘별이 빛나는 미술 세계의 밤’ 부스가 미술실에서 미술 전공 학생들의 작품을 컬러링 하며 낙서화,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창의성을 발전시키는 활동이 이루어졌다.
이번 학술제에 참여한 김재희(1) 학생은 “여러 동아리를 간단히 체험해 보아서 좋았고, 선배들과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라고 전했고, 윤진희(1) 학생은 “체육대회 이후로 하는 학교 행사였는데 지루할 수 있는 교과과목들도 즐기는 느낌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