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밀한 전략이 필요한 것도 아닌데 왜 그 길을 걷기가 힘들었을까 하늘이 그린 수채화 한점 때문일 거야 탓 해보는 봄날 오후 갈 길이 멀어서도 아니다 모자란 가슴 당신에게 빌려주고 돌아서는 길
잿빛 나무의 늙은 주름이 걸어온 세월을 말해주어도 오늘은 서글프지 않기를 기도하며 형체도 그림자도 없이 흘러가 버린 바람 한 점 스치고 나면 가슴 속 깊은 떨림이 사라지는 시간에도 유독 따뜻한 바람을 느끼는 이유는 비록 멀리 있어도 빛바랜 만큼 눈부시게 환한 추억이 아직 그리움의 끝에 멈춰져 있음일 거야
세월, 그 앞에서 눈물 나는 이유는 기대어 설 수 있는 당신 그대 여전히 나의 사랑이어서일 거야
첫댓글 예은님 참 이내 마음을 읽는듯 가슴에 와닿는 지나온 삶에 자취인듯하군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크게 감동합니다 사랑합니다
공감 느까여 함께합니다♡
응원합니다♡♡예은님~~^^
예은님글. 김동입니다♡♡
박동을 님 글. 참. 공김기는글입니다.감시하게 느끼고
잘읽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