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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동원
김해에 한 피씨방, 나와 영화촬영을 마친 동원씨는 언제나처럼 소파에편안히 앉아 버블파이터를 즐기고있다
오늘은 꼭 헤어지자고 해야지, 꼭.. 마음속으로 다짐을하고 동원씨를 보지만 아이처럼 해맑게웃고있는 동원씨를보면서
" 헤어지자 "
여느때처럼 평화롭던 하루에, 평화롭던 피씨방에서 평화가갈라지는 한마디. '헤어지자'... 동원씨의얼굴을 볼 엄두가 안난다.
고개를숙이고 곁눈질로 모니터를 보자 동원씨의캐릭터가움직이지않는다.날 보고있는 동원씨의시선이느껴진다. 조용하다.
... 한참뒤에 웃음기라고는 없는 경남특유의 사투리로 나에게
" 니 돌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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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진기
언제나 환하게웃어서 태양같이 빛나는 진기
힘들다..그의팬에게 시달리는것도, 그의 어리광을 받아주는것도
"진기야"
"네! 누나!"
씩씩하게 대답하는 진기. 눈웃음이 내 마음을 옭아맨다. 입이떨어지지않는다.
"누나! 말해요!" 장난스레 내 얼굴을 자세히바라보려 손을뻗는다.
"헤어지자"
날향해뻗던 손이 멈추고 두근두근 심장박동소리만 들릴뿐 고요하다. 진기의손이 떨린다. 맘약해지면안돼.
고개를 뻣뻣이들고 진기의눈을바라본다. 흔들리고있는 진기의눈동자. 미안, 견딜수가없어
"헤어지.."
"싫어"
갑자기날 벽에밀어붙히고 폭풍키쑤.....그리곤 날향해말한다.
" 넌내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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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박유천
어제 유천씨의 부모님께 유천씨와헤어지라는 연락을받았다. 돈은 얼마든지 준다고.
엄마가아픈 나로써는, 유천씨가 나를 사랑하지않는현재로썬 나에겐 최상의선택이었다.
" 이런데서 만나자고 하고, 웬일이지? "
특유의말투로 날 반겨주는 유천씨. 웬지오늘따라 기분이 좋아보인다.
"헤어지자고요"
유천씨의 오랜만에 기분좋던얼굴이 굳어지는것이보인다. 왜그래..너나사랑하지도않잖아.맘약해지게
" 유천씨 회사도그만둘거고요, 이젠다신마주칠일 없... "
"아그래?"
말을끊고는 나를노려보는유천씨, 그리곤 뒤에 감춰두었던 꽃다발을꺼내며 그안에서 반지 두개를꺼낸다.
"사실,나너한테프로포즈할려고왔어"
"그래서요"
쿵, 유천씨가 무릎을 꿇는다
" 나 버리지말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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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송중기
"중기오빠"
" 왜? "
" 우리헤어질까? "
중기오빠가 무섭게 날 노려본다.
아귀찬아서못해먹겟네
추가해달라는사람있으면추가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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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쌈디 추가
" 오빠진짜 허구한날 술이나먹고!!! 나말고다른여자들이나 만나러다니고!!! "
고래고래 악에받힌 소리를 내지른다.
"허허, 우리아가씨 또 와그라노? " 쌈디오빠가 날 달래듯이 어깨에 손을두른다.
손을쳐내곤 다신 악다구니를 하기시작한다
" 됐어!오빠진짜..진짜...흑ㅎ..."
쌈디는 당황해서 내 눈물을마구 닦기시작한다 "이야이거 인어의눈물이네 " 하면서 내비위를맞추려고시도하지만
좀부드럽게닦을순없니....오빠야...
"오빠야이럴거면진짜 헤어지자 그냥"
"안그럴끼다"
갑자기 진지해진 쌈디오빠의 말. 내눈물을닦는손이 부드러워지고...
" 안그럴끼다, 여자도안만나고 남자만만나꼐. 술도안처묵고 밤늦게안싸돌아다니꼐.
그러니까 함만더 그런말하면 직이삔다 문디가스나 "
와 쌈디 ㅋ
오쌈디쥑인다
진기야..중기오빠...나좀막다뤄봐 좀.. ㄷㄱ좀..
공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갠적으로...........박유천이랑........강동원........하앍..멋잇다ㅜㅜ
중기이어주세요 언냐 ㅠㅠ 기다릴게요 답글달아놓고 매일매일 화긴할거여요
ㄷㄱㄷㄱㄷㄱㄷㄱㄷㄱ
징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
쌈디멋있어.................. 그래도 유천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니가너무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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