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의 큰 장점은 전원이 해병이 되고자해서 지원한 지원자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예전에 지원자가 모자른 계절이나 지원률이 낮을때는 징집기수도 있었지만, 지금은 100% 전원지원제) 그래서 전통적으로 어떤 군대보다도 사기가 높고 하고자 하는 의욕도 높은 부대죠. 국가전략기동부대 및 상륙군등 소수의 병력으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야하니.. 훈련단때부터 병 조교가 아닌 하사관이상 간부로 구성된 전문적인 DI(Drill instructor)들이 전담으로 훈련병을 훈육시키고, 훈련단때부터 유격,공수,ibs등의 기초훈련을 습득해 해병으로써 전방위적인 임무수행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준수히 습득 되있는 부대지요.
임무수행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 그리고 높은 사기, 강도높은 훈련통해 해병대는 1949년 창설이래 항상 고질적인 장비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한국전, 베트남전등의 전투에서 패배한적이 없는 기적과 같은 신화를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수많은 해병대를 상징하는 수식어를 스스로가 아닌 타인에 의해 받게 되었죠..
고질적인 장비열악을 이유로 해병대는 전통적으로 정신력강조, 사기충전을 내세우며 장비의 열세를 극복하려고 했죠.
하지만 당시만해도 사기와 용맹성만 있다면 장비의 열세를 극복하고 싸울 수 있었지만. 현대전에서는 장비의 열세는 곧 패배를 의미하죠.
아무리 용맹하고 사기충전된 부대라도 버튼하나면 전멸할 수도 있는게 현대전이죠..
국방비가 100%가 되면 해병대에 오는 자금은 1%밖에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나마도 직접오는게 아니고 해군에서 해병대에게 할당해주는 식으로 자금을 받는거죠.
그리고 무기든 자금이든 보급이든 가장 늦게 지원되는것도 해병대고요..
타군과 같은 비율로 보급을 일인당 할당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해병대에는 보급품이 모자릅니다. 기본적인 건빵이나 겨울에 몸을 녹이는 핫팩같은것도 보급이 제대로 되질 않아서, 평시에는 거의 사용하질 못하는 형편입니다. 저장해두었다가 훈련시에 쓰기때문이죠..
그리고 해병대부대 주위에 군장용품을 파는 마크사들이 많은 이유도, 보급이 제대로 되지않아 병사들이 사비를 들여서 자신에게 필요한 물품같은걸 많이 사기때문이죠..
실공수훈련뿐 아니라 주임무인 상륙훈련역시 해군과 공군등 타군의 지원없이는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미국해병대에게 그들의 노하우와 전술을 배우고 있죠.. 이 부분도 한국해병대에게는 자존심 상하는 부분이죠.
그래서 해병대사령부에서는 오래전 부터 해병대의 독자적인 독립이 가능하도록 공지기동해병대 2010계획을 준비했었죠.. 해병대 항공단 창설등이 이에 포함됩니다. 그런데 이명박정부들어서 이 계획은 자금상의 이유를 들어 전면 백지화되었구요. 항공단도 물건너 갔죠.
그리고 그나마 있던 소수의 병력들도 대폭 감소시키려고 하고있죠..
국가전략부대를 국가가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능력도 여건도 또 지원도 없는 상태에서 이렇게 방치시켜둘 바에는 차라리 해병대를 해체하고 국군의 역사속에서 없애버리는게 좋을듯 싶네요..
첫댓글 육군에서도 공통장비에 대해선 지원해주고있습니다. k9 k1 k2 와 탄약정도.. 하지만 대부분 물자는 해군으로 부터 공급받는것으로 알고있습죠... 근대 육군에서도 해병 별로 안좋아해요.. 해병들 훈련을빡세게 해선지.. 장비 .. 고장 무진장 잘내거든여...육군에 비해서 좀 심하죠...
염분끼가 문제죠. 이건 잘 보관해도 맛이 가니... 독도함 U-60헬기도 그래서 안습이죠...
미군도 해병대의 경우는 예산이 해군을 통해서 지원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듣기론 해병대 병력이 4만명 정도 되는걸로 아는데, 이는 전체 국군 병력의 10% 가까운 수준입니다. 특수부대가 국군 전체의 10% 라는거 자체가 그건 이미 특수부대가 아니라는 뜻 아닌가요? 특수부대라 하면 일반적으로 소수정예부대로 고난도의 특수 임무를 수행 해야 하잖아요. 즉, 4만명이나 되는 한국 해병은 특수 부대가 아니라 그냥 해군의 한부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해병대의 임무수행 성공율이 좋고 사기가 좋은건 알겠지만, 그 숫자가 너무 많다는 뜻입니다. 4만을 2만으로 줄이면 보급형편이 좋아질지도 모르겠네요
10만명의 특수부대인 북한과 싸우기 위해 숫자를 불렸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듯 한데, 글쓴이 주장대로, 현대전처럼 장비가 중요한 이 시점에서 해병대를 4만명이나 움직일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독도함 빼면 나머지 3만9처5백명의 해병대는 탈 배도 없는데..
한국 해병대 병력은 총 2만5천명입니다..(간부+병 모두 합쳐서 병만 따지면 약 2만명을 윗도는 숫자죠).. 해병대는 특수부대가 아닌 상륙전이라는 정규전임무를 주목적으로 구성된 특수목적군이고, 지금은 국가가 전략적으로 비정규전 정규전 모두에 이용가능한 국가전략기동부대라고 국방백서에 예시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상륙은 독도함같은 상륙함만으로 하는게 아니라, LST라는 대형 상륙함에서 상륙장갑차와 IBS 고무보트를 이용한 해상상륙, 헬기나 수송선에서 적 후방으로 뛰어내리는 공수상륙.. 그리고 상륙거점이 돌파되면 선박과 수송선등을 이용한 전술상륙을 합니다.
상륙선박이 모자른 한국에서는 어선이나 여객선같은 민간선박도 전시에는 모두 이용합니다. 해병대에서는 선박동원훈련이라는 훈련을 하는데 그 훈련이 어선이나 민간선박에 병력과 장비를 태워서 상륙 및 도하를 하는 훈련이죠. 그리고 북한군 특수부대인 10만명에 대항하기 위해서 근대에 들어서 만들어진 부대는 육군의 특공대죠. 육군특공대도 특수부대는 아니고, 북한특수부대에 대항하기위해 조직된 특수목적부대입니다. 특수부대와 정규부대를 나누는 기준은 훈련이 빡세고 뭘 더받고 이런기준이아니라.. 비정규전을 수행하기위해 조직 훈련된 부대는 특수부대로 정규전을 수행하기 위해 조직 훈련된 부대는 정규부대로 부르는거죠.
그리고 우리나라에 주둔해 있는 미군의 병력이 4만명, 한국해군의 병력이 4만명 이렇게 됩니다. 필립군이 아마 4만명이라는 숫자는 여기서 헷갈린듯 하군요. 한국의 대표적 특수부대인 특전사의경우는 여단과 사령부 병력을 고려할때 평시엔 1만5천명 전시엔1만7천명~2만명정도로 증강됩니다.(국방백서 참고)
해병대는 2개사단(포항, 김포), 1개여단(백령도), 1개부대(연평도) 이렇게 구성되어 있고, 실질적인 상륙사단인 포항에 있는 해병1사단만 북한 원산으로 상륙합니다. 그외에 전방에 주둔하는 해병부대는 전쟁시에 최대한 북한이 남하하는걸 저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전쟁초기에 주둔지역이 모두 초토화되기때문에 병력의 상당수를 잃게된다고 예상되어 있습니다. 살아남은 병력은 후방집결지에 모여 서해안 상륙군을 조직하거나 후방에 육군 예비부대가 치고 올라오면 같이 합쳐 올라가게 작계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독도함을 전시에 타게될 해병병력은 해병1사단병력밖에 없죠. 그리고 독도함과 같은 크기의 상륙함을 2~3개 더 만든다고
예정에 있고, 원래 있던 LST나 다른 군수송선, 공수지원, 민간지원등을 통해서 전시에는 사단상륙이 가능합니다..
카우보이비빔밥님이 잘 설명해 주셨는데 해병대는 특수 부대가 아닙니다, 상륙전을 하는 부대로 후방 교란과 정탐 정보수집 요인암살과 거점 폭파등을 하는(즉 아군의 후방에서 활동하는) 침투 부대인 북한 특작부대와 붙을 일은 거의 없습니다,(붙을수도 있기는 있지만) 특작부대를 상대하는건 일반 보병이나 예비군들입니다, 특수부대를 상대하기 위해 특수부대로 방어하거나 토벌하는 군대는 거의 없으니까요, 특전사,UDT,SEAL같은 부대들이 특수부대고 이들이 소수정예로 관리되고 있죠, 해병대는 정규군입니다, 북한 10만 특수부대는 이미 10만이면 그냥 정규군인거구요, 10만을 특수부대처럼 운용한다면 북한군은 파산했겠죠.
해병대가 정규군이네.. 특수부대네.. 하는 논쟁은 국방부에서 보면 하품나올 얘깁니다.. 해병대는 준 삼군급으로.. 육,해,공군과 마찬가지로 대통령령에 의해 창설된 부대고.. 육,해군의 특전사, 특수전여단 등은 그들 군 자체에서 필요에 의해 창설한 부대임으로.. 해병대를 특수네, 비특수네 하는 것은 이야기가 많이 헛나간 거죠.. 쉽게,, 육군은 정규군 입니까? 특수부대 입니까? 이런 질문과 같다는 말입니다.. ^^
해병대가 일개 단위부대가 아니라 '육,해,공,해병대'로 불리는 준 삼군으로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2008년 이후로~군대예산 감축을 마구하는 가봐~성질뻗힌다. 롯데지으려니 공군기지 이사나 하라 하고~~ 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