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이 훑고 지나간 자리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다양하게 피어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은 산업도 있지만, 성장의 계기를 찾고 도약한 산업도 다양하게 존재한다. 그중의 하나가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이다. 건강에 대한 니즈가 가속화되면서 개인 건강에 맞는 기능성이 더해진 음료가 많아졌으며, 칼로리를 신경 쓴 제로 칼로리 음료가 그야말로 ‘대세’가 됐다. 이제는 제로 칼로리 음료가 아니면 제대로 주목을 끌지 못하는 상황으로도 보일 지경이다. 지금부터는 최근 출시된 제로 칼로리 음료 제품들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맥콜 제로 존 윅4 한정판
일화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인 영화 ‘존 윅4’의 특별 컬래버레이션 한정판 음료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한정판 음료는 ‘맥콜 제로’와 ‘부르르 제로 사이다’의 2종이다. 일화는 자사의 대표 탄산음료를 영화처럼 보다 짜릿하고 청량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기획했다. 한정판 제품의 패키지에는 존 윅4 영화 포스터가 활용됐다. 편의점 기준 본 제품의 판매가는 1,500원이다.
이온더핏 아셉틱 패키지
웅진식품은 이온더핏 제로 칼로리 제품을 맛과 영양에 따라 세분화하고, 친환경 요소가 담긴 아셉틱 패키지로 리뉴얼했다. ‘이온더핏 제로’와 더불어 새롭게 출시된 제품은 ‘밸런스’와 ‘액티브’로, 세 제품 모두 무설탕 제품이다. 물처럼 매일 마셔도 부담이 없으며, 특히 운동 전후 수분 보충에 탁월하다. 밸런스는 피치자몽향으로 맛을 냈으며, 액티브는 트로피컬 오렌지향을 담았다. 가격은 1,600원이다.
코카콜라 파워에이드 제로
코카콜라사의 저칼로리 스포츠 음료 브랜드 ‘파워에이드’는 한층 더 칼로리를 낮춘 ‘파워에이드 제로’를 출시했다. 파워에이드 제로는 파워에이드 마운틴 블라스트의 깔끔한 맛은 유지하면서도, 운동 중 손실되기 쉬운 수분을 칼로리 부담 없이 보충할 수 있는 음료다. 기존 파워에이드의 블랙 라벨과 달리 가볍고 시원한 이미지를 주는 화이트 라벨을 적용했다. 600㎖ 페트병 1종으로 출시됐다. 판매가는 2,200원이다.
웰치제로 샤인머스캣
농심은 제로 탄산음료 시장의 확대와 웰치제로의 인기에 힘입어 세 번째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인 ‘웰치제로 샤인머스캣’을 출시했다.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 과일인 샤인머스캣을 접목한 제품이다. 시장 주요 브랜드 중 샤인머스캣 맛의 제로 탄산음료가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웰치제로 샤인머스캣은 355㎖ 캔과 500㎖ 페트 2종으로,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다. 355㎖ 캔 기준 판매가는 1,200원이다.
비앙떼 블렌딩티 2종
광동제약은 당류, 칼로리 제로의 블렌딩티 브랜드 ‘비앙떼’를 선보이고 제품 2종을 출시했다. 비앙떼는 불어로 ‘좋은’이라는 단어와 차를 뜻하는 ‘티’의 합성어다. 향긋한 차와 조합이 좋은 원료를 블렌딩한 RTD 차 음료를 표방하는 브랜드다. 금번에 출시된 제품은 ‘허니자몽블랙티’, ‘허니유자캐모마일’의 2가지다. 아카시아 허니를 함유해 단맛을 내면서 당류는 포함하지 않았다. 광동제약 공식몰에서 20페트에 19,900원의 판매가로 판매 중이다.
티로그 아이스티 2종
HK이노엔은 제로 칼로리 아이스티 브랜드 ‘티로그’를 론칭하고 신제품 제로 칼로리 아이스티 2종을 출시했다. 최적의 온도에서 찻잎을 직접 우려 추출한 ‘리얼 티 브루잉’ 공법으로, 차 본연의 진한 맛과 향을 살렸다. 스리랑카 고산 지대에서 생산되는 우바 홍차와 납작복숭아가 만난 ‘납작복숭아 아이스티’, 제주 토양에서 자란 유기농 녹찻잎과 청귤을 담은 ‘제주청귤 아이스티 녹차’의 2종이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2,200원이다.
티즐 제로 2종
웅진식품은 블렌딩티 ‘티즐’의 신제품으로 ‘피치얼그레이’와 ‘라임민트티’의 2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티즐 제로 자몽블랙티에 이어 선보이는 제로 칼로리 음료다. 티즐 제로 피치얼그레이는 복숭아와 얼그레이가 블랙티와 어우러진 맛이다. 티즐 제로 라임민트티는 라임과 민트티가 더해졌다. 티마스터가 엄선한 고품질 찻잎을 사용하고, 과즙 본연의 맛을 함께 담은 제품이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2,000원이다.
슈가로로 핑크 레몬에이드 제로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는 ‘슈가로로 핑크 레몬에이드 제로’를 출시했다. 슈가로로 핑크 레몬에이드 제로는 설탕과 칼로리를 모두 빼고, 탄산까지 없앤 제품이다. 슈가로로 브랜드 라인업을 비탄산 제로 음료 카테고리로 확장한 첫 신제품이다. 신제품은 레몬 농축액을 그대로 담았다. 뼈 건강 영양소로 꼽히는 비타민D와 칼슘, 에너지 이용 및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을 함유했다. 410㎖ 용량 제품의 온라인 최저가는 병당 1,230원으로 확인된다.
티젠 스파클링 티 제로 2종
티젠은 자사 스테디셀러 제품인 콤부차의 RTD 제품을 새로이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티젠 콤부차 스파클링티(340㎖)’로, 기존 콤부차에 탄산 성분을 추가했다. 레몬, 피치의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티젠 콤부차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에 탄산을 추가함과 함께, 무설탕이라는 강점을 그대로 반영해 칼로리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유한 음료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2,000원이다.
이프로 아쿠아 제로
롯데칠성음료는 ‘이프로 부족할 때 아쿠아’를 제로 칼로리 제품으로 전면 리뉴얼한 제품을 출시했다. 칼로리 부담 없이 매일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음료로, 500㎖ 용량의 제로 칼로리 제품이다. 15가지 신선한 과일, 야채의 수분은 물론 미네랄 3종(마그네슘, 칼륨, 칼슘)이 함유됐으며, 제품 패키지에도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프로 부족할 때 아쿠아 제로의 편의점 판매가는 1,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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