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십 일 년 일월 일일
무엇이든지 하면 될 것처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한
토끼의해 어느 해와 다름없이
많은 음주가무를 통하여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유지하며
묵직하게 중량 감주며
통통하게 부 워 오른 간땡이와
허리 사이즈 키워줘서 고맙고
딱 오늘까지 삼백육십사일
토요일 일요일 외 모조리
모닝콜 해준 머리위쪽
탁상시계 한 해 동안 정확한 시간에
시끄럽게 울어줘서 고마웠고
그 벨 소리에 깜짝 놀라
전날저녁 "이 노무 왠수야 못 산다 못 산다" 함시롱~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힘겹게
누비 비며 일어나 부스스한 머리 상태 그대로
매일 매일 동일하게 아침 준비해준
우리 엽지기 고마웠고.....
정말 그랬거나 어쨌거나
자유로움의 여유 속에 방목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교육방식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스스로 열심히 교과서 뒤적거리며
대한민국 유명한 대학은 아니지만
적당한대학 중앙대 공대 기계공학과
떡 하니 합격 해준 우리 집 첫 번째
평화 유지군 고맙고
아무런 이유 없고 문제없이
아주 적당히 친구들과 사고치고 적당히 속 썩였던
건강하게 185 되도록 쑤욱 자라준 우리 집 둘째
평화유지군 헐헐 어처구니없는 웃음 나도록 고맙고....
발이 되어주고 움직여주는
나의 애마 일 년 동안 사고 없이 안전하게
왔다 갔다 출퇴근 왕복 하면서 보험회사 돈벌어줘소 고맙고
한 해 동안 그 애마 먹이 주는 주유소
커피는 셀프로 알아서 드셔 이었지만
아르바이트로 근무하는 직원 일회용 휴지와 세차권 그리고
시원한 생수 갈 때 마다 챙겨 줘서 고맙고
언제나 그렇듯이 출근하면 사무실 먼저 와서
눈빛 인사 받아주는
직장 상사님들 및 기분 좋으면 커피 타주는
아직 노처녀 김양 고마울 뿐이고....
모니터 앞에 앉아 여기저기 둘러보면
히히덕 낄낄 넋 나간 놈처럼 실실 거리며 미소 짖게 하는
유머 엽기 있는 각종 카페 글 올린님들 모두 모두
정말 고맙고
여기 저기 모임 만들어 와 달라
제발 쫌 먼저가라 이 참견 저 참견 해주던
많은 모임 참석했던 언니 옵빠 및 갑이들 고맙고
날씨 꾸물거리고 딱 생각날 때
한민족 국민 대표안주 그 빈대라는 떡과 함께 항상 즐기는
막꼴리 척척 현금이 되었든 외상이 되었던
나만 믿고 내어주는 그 주점 흰머리 주모 고맙고
기분 좋아 노래방에 가면 마이크 커버 덮어주며
시간 써비스 빵빵하게 올려준 쥔 언니도 고맙고.....
혼자 홀짝이면 재미없잖아 하며 함께
언제나 그 자리 앞자리 앉아서 술잔 주고받고
부딪치며 세상사 이야기 해주던 그 많던
선후배 및 갑이들 고맙고
주점 테이블이나 집 밥상머리에
온갖 안주나 반찬이 되어 나왔던 부식들
생산해준 수입업자나 농부님들 고맙고
무엇이든 과하게 무식하게
넘겨 접 수 하고 소화불량 병 되면
그걸 치유해주도록 소화제라는 치료약 만들어준
그 분들도 고맙고
지난 명절 땐 온갖 과일 및 선물들 챙겨준
다가오는 껌정 용해 한 해도
돈벼락 맞으실 그분들 모조리 고맙고....
애경사 잊어 먹지 않고 문자 및 청첩 돌려서
소정의 현금 뽑아 가신 그 분들도 고맙고
정확히 한 달되면 손가락 가위 마술 쑈 보이며
나의 까치둥지처럼 질서 없는 머리터럭
단정하게 다듬어주던 헤어디자이너 일 년 동안 고마웠고 ...
언제나 깨끗하게 광 빨 내주며
나의 구두미화 에 삼처넌씩 뽑아 가신 그분도 고맙고
"띵동 벨 누르세요."
눌렀더니 바로 튀어와
빙그레 웃음 지으며 시원 깔끔하게
일만 이처넌에 박박 때밀어주던
앙상한 근력의 소유자
그 때 밀 이분 한 해 동안 고마웠고
내 인생을 변화시키는 여러 가지 조건들 하나하나
정말 한 해 동안 정말 고마웠어! ....
이래서 고맙고 저래서 고맙고
수 없이 많은 이유와 칭찬 유언비어 궁시렁 꿍시렁
너무 많지만 다 이면을 통해
대충 이정도 에서 마무리하게 하는 마음가짐 고맙고
이글 읽는 동안 님 입에서 C~E 뷀 욕 하지 않고
읽어 준거에 고맙고 헤헤헤 ........2012년도에는 거짓말 하는 재미로 살 거야
─━☆아름다운 추억여행으로 클릭☆─━
첫댓글 그렇습니다~ 모든분께 감사드리고
새해에도 건강하고 웃는 모습으로
다시 뵙길 바라네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긍정의 행복함을 느끼게 하네요~
새해에도 쭉~우~욱 ~
고마분 글이네요
감사하는맘으로 마무리 하시네요~
저도 감사드릴분 많은데
요기서? 히힛~그럼 잠시
우리옆집 어르신 항상 감사 드리고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그리고 우리 머찐 신랑 정말 한해 고생하셨구요~
추억님들께서도 좋은글 많이 올려주셔 감사합니다~
아참 울 민영언니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엔
행복과 행운만 가득하시길~
마다라님
이세상만사가 다 알고보면 고마운것 투성인데 암튼 고마운것으로 신묘년 마무리
너무 고맙습니다
하루남은 년말 복많이 받으십시요
금쪽같은 금욜 오늘도
오늘도 감사합니다
내가슴속에 가득 고마운 마음을 배우고갑니다 늘감사하는마음을 갖고살아야하는데~~~~~
고맙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아우님! 어쨋든 또 한해 무사히 넘어가부네. 늦게나마 자녀분 중대 합격 축하하고
한강물 미용실 언니한테도 안부 전해주시게^^ 언제 한사발 허세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