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7학번 정통대생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말하는게 어이가 없어서... ==============================================================
9시에 첫 수업이 시작하다. 김군 아침 9시에 일어나다. 모자 눌러쓰고 가방 매고 학교로 가다. 김군 강의실에 들어가기 전에 모자를 돌려쓰다. 강의실에 들어간 김군에게,
임교수 : 거기 모자 벗어. 김군 : 제가 머리를 못 감고 와서요.... 임교수 : (다짜고짜로) 나가! 김군 : 네? 임교수 : 나가! 김군 : (안절부절) 임교수 : 나가라고! 김군 : 네.. 네...
김군 엉거주춤 강의실을 빠져나오다. 강의실을 빠져 나오는 길에 선우명훈 교수의 논리회로설계를 같이 수강하는 여학생이 강의실로 들어가는 것을 보다. (가방을 매지 않은 것으로 보아 화장실 다녀오는 것으로 추정.) 윤군의 실험실로 찾아가다. 윤군에게 강의실에서 쫒겨났다는 얘기를 하다. 머리를 감을 곳이 없다. 김군, 곰곰 생각해보니 뭔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다. 단지 모자를 썼다는 이유만으로 수업을 거부당하다니... (윤군과 이야기 한지 한 10여분 지난 것으로 추정) 김군, 다시 강의실로 들어가려하다. 강의실 입구에 두 명의 학생이 서 있다. 여학생이 먼저 들어갔다. 남학생이 들어갔다. 강의실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
임교수 : 거기 학생 나가!
남학생 우물쭈물하더니 말없이 나오다. 김군 그 꼴을 보고도 강의실에 들어가다.
임교수 : 자네는 왜 들어오나? 나가! 김군 : 수업 들으러 왔습니다. 임교수 : (다른 학생들에게) 오늘 수업은 여기서 끝내겠어요. 오늘은 여기서 휴강하고 보강은 없습니다.
임교수 강의실을 빠져 나가다. 강의실에 있던 학생들 나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웅성거리다.
김군 : (강의실에 남은 학생들에게)죄송하지만 저를 원망하진 마십시오. 수업을 안 한 사람은 제가 아니고 교수님이시니까.
한 3 - 5분 정도 후에 임교수 다시 강의실에 들어오다.
임교수 : 오늘 나가야 될 부분은 각자가 집에서 읽어보고 와서 토요일에 시험을 보도록 하세요. 보강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blame은 (나를 가리키며)저 학생에게 하세요. 그리고 자네는 끝나고 나 좀 보세. 김군 : (자리에서 일어나) 교수님, 수업을 하지 않으신 것은 교수님이신데 왜 그 책임을 저에게 물으십니까. 임교수 : 자네에게 책임이 없다고? 자네는 지각을 했기 때문에 내 수업을 들을 자격이 없어. 김군 : 지각을 한 것이 수업을 듣지 못할 이유는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임교수 : 자네는 지각을 해서 내 수업을 방해를 했어. 그러니 수업을 들을 자격이 없어. 김군 : 저는 이미 등록금을 제출하였고 이번 수업을 들을 자격이 있습니다. 임교수 : 자네는 내 수업을 방해를 했어. 김군 : 이 강의실은 교수님만을 위한 공간이 아닙니다. 수업을 들으러온 대학생들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임교수 : 내가 자네가 나가고 나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의 중요성에 대해서 학생들에게 얘기를 했다고. 학생이 지각을 했다는 것은 학생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거야. 그러니 수업을 들을 자격이 없어. 김군 : 저는 대학이라는 공간이 지각하면 벌받고 두발 단속하고 복장 단속하는 고등학교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임교수 : 그럼 지각한 것이 잘했다는 건가? 김군 : 지각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임교수 : 잘못했다는 사람의 자세가 그런거야. 김군 : 지각한 점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지각했다고 해서 수업을 들을 자격이 없다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임교수 : 그럼 내가 강의 시간에 맨발로 막하고 들어와도 된다는거야? 김군 : 그건 아닙니다. 임교수 : 자네는 되고 나는 안된다는 거야. 맨발로 강의실에 들어오면 안돼? 김군 : 맨발로 들어오시는 것이 교수님의 취향이시라면 괜찮습니다. 임교수 : 괜찮아? 영국이나(그 이외에 세 가지 나라를 더 거론했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 나라에서는 교수의 수업이 방해받지 않기 위해 수업을 시작하면 문을 잠궈버려. 김군 : 다른 나라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가는 중요하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지금은 지각을 했다는 것으로 수업을 못듣는 것이 온당한 것인가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임교수 : 자네 이름이 뭔가. 김군 : 김영국입니다. 임교수 : 김영훈? 김군 : 김영국입니다. 임교수 : (칠판에 이름을 적으며) 김영국? 김군 : 예, 그렇습니다. 임교수 : 학번은? 김군 : 97학번입니다. 임교수 : (학번도 칠판에 적으며) 그 다음은. 김군 : 제 이름이나 학번이 이번 일에 특별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그렇게 자세히 물으시는 것은 제 성적에 제재를 가하시겠다는 의도가 아닙니까. 임교수 : 정확히 맞췄네. 자네는 이번 학기 시험에서 특별히 성적이 뛰어나지 않으면 에프 맞을 줄 알어. 김군 : 그럼 학교 측에 이의를 제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임교수 : 해. 이의 제기하라고.
임교수와의 논쟁은 여기서 일단락 되었다. 내가 처음에 모자를 썼다는 이유로 쫒겨날 때 마주친 화장실 다녀온 것으로 추정되는 여학생이 내 왼쪽 뒤편 의자에 앉아 있었다. 그리고 내가 두 번째 들어올 때도 남학생은 쫒겨났지만, 여학생은 쫒겨나지 않았다.
임교수는 내가 자신의 수업을 방해했다고 수없이 강조했다. 화장실 다녀오는 것은 수업에 방해가 되지 않고 지각한 것만 수업에 방해가 된다 것, 그래서 지각한 사람은 수업을 들을 자격이 없다는 임교수의 논리를 이해할 수가 없다.
임교수는 나에게 모자를 쓰지 말 것을 요구하였다. 교수가 나에게 모자를 벗을 것을 요구할 권리가 있듯이 이를 거부할 권리도 나에게는 있다. 물론 모자를 벗었으면 쉽게 해결될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 머리 상태는 정말 모자를 벗을 수도 없을 정도로 엉망이었다. 설령 내가 머리 상태가 양호했고 단지 모자 쓰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이었다 하더라도 교수의 취향이 학생의 취향을 억압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임교수는 나에게 지각에 대한 책임으로 수업을 듣지 말 것을 명령하였다. 그런데 정작 자신은 자신의 수업을 포기하고 휴강한 것에 대한 책임은 지려하지 않았다. 휴강의 책임마저 나의 탓으로 돌려버린 것이다. 원인 제공자는 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원인을 제공했다고 해서 그 결과에 까지 책임을 지라고 하는 것은 부당한 일이다. 1. 문을 열어 놓고 잤는데 도둑이 들었다. 2.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여자가 강간을 당하였다. 3. 욕을 했는데 상대로 부터 폭행을 당하였다. 위 세가지 예에서 보이듯이 피해자들은 원인을 제공했을 수는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해자들의 행동이 정당화 되는 것은 아니며, 피해자들의 행동 역시 엄격하게 따지면 가해자들의 행동에 대한 원인이었다고 할 수도 없다. 그렇지 않다면 길거리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니는 모든 여성들은 강간의 대상이고, 여름에 대문을 열어 놓은 집은 모두 강도의 대상이 된다는 논리가 성립하기 때문이다. 원인을 제공한 자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현상(원인)을 대하는 사람(결과를 도출한 사람 혹은 가해자)의 판단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나의 경우를 예로 든다면 내가 지각을 한 것, 모자를 쓴 것도 잘못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수업을 듣지 말라고 하고, 그 요구가 수용되지 않자 휴강을 하는 교수의 태도에 더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교수는 지각자에 대해 수업태도에서 벌점을 가할 수 있는 입장에 있었다. 하지만 그가 택한 것은 수업거부와 휴강, 그리고 학점에 대한 직접적이 제재였다.
임교수는 지각이 학생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물론 그 의견에는 일부 동의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내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바로 학교로 오지 않고 지각했음에도 불구하고 머리 씻고 세수하고 양치하고 오는 것이 학생의 본분을 지키는 것인가? 내가 여자였다면 화장까지 30분 동안 하고 왔어야 하는 것인가? 교수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 혹은 수업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지각하느니 결석하는 것이 학생의 책임이고 본분이라는 것인가? 그리고 그는 학생의 책임은 강조하였지만 이번 사건으로 비추어 교수로서의 책임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는 듯하였다.
교수는 논쟁에서 나의 주장을 꺽지 못하자 성적 제재를 가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학교에 이의를 제기하라고 했다. (내가 알기로는 임교수가 그의 능력으로 인해 교내에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고 들었다. 그러니 학교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추정해본다.) 자신의 논리나 가치관이 타인에게 점철되지 않는다고 해서 자신의 위치와 권력을 이용해 학생의 성적을 좌지우지 하겠다는 발상은 권위주의적이고 비합리적인 월권 행위이자 가진 자가 없는 자에게 행하는 횡포이며 폭력이라고 생각한다.
임교수와의 논쟁에서 나는 무엇을 얻었는가. 얻은 것은 없고 잃은 것 뿐이다. 수업을 들으러 갔지만 오히려 휴강이 되고 말았고, 타 학생들과는 별개로 성적에 직접적인 제재를 당하게 되었다. 그리고 수업을 듣지 못한 학생 중의 몇몇도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한 채 나를 원망하고 있을 것이다. 나의 행동이 무례하고 어리석은 것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대들어봐야 손해보는 것은 결국 나라고 위로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생각한다. 내가 논쟁을 벌인 곳은 대학교 강의실이다. 그 곳은 학문을 연구하는 곳이지 현실적인 손익을 따져 타협하는 곳이 아니다. 교수의 권력이 학생들의 권리를 짖밟고 행동을 억압하고 유린하는 독재가 존재할 수 있는 공간도 아니다. 학생은 강의실 안에서 사상의 자유를 누려야 한다. 그런 이유로 나는 임한조 교수의 억지 주장에 굴복하지 않았고 타협하지 않았다.
에필로그 : 임한조 교수가 진행하는 수업의 평가 기준은 절대평가이다. 임한조 교수는 몇 년 전 한 반의 60%의 학생에게 에프를 준 적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고로 임한조 교수가 나에게 에프를 주겠다는 장담이 거짓허풍으로 여겨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번 학기가 끝났을 때, 내가 부당하게 에프를 맞는다면, 난 혼자서라도 싸울 것이다. 설령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 된다 하더라도.
=================================================== 참고로 교수님은 학기초에 수업시간에 모자쓰지말라구 몇번 말씀하셨습니다.. 밑에는 리플들입니다.. 같이 수업을 들었던 수강생들....다른반 전자회로 수강생들에게 최소한의 미안함도 없는 정말 염치 없는 사람이네요..자신의 잘못은 하나 없이 당당하기만 합니다.. 뭐든게 자기중심으로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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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른 것에 대해서는 판단치 않으렵니다 2.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여자가 강간을 당하였다 <== 이 부분은 상당히 거슬리네요.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잖아요?? 이런 논리론 당신 반바지 입을 때 당신 다리털이 너무 혐오스러워서 당신을 때린다면 어떨까요? 나도 남자지만 정말 이런 생각은 말도 안됩니다.
김군이란사람....정말 논점 파악을 못하고...혼자 딴소리하네요...ㅋㅋ....리플위에글도 오류 투성이네요..ㅋㅋ 뭔가 주장하려는듯 한데..말도 안되게 갖다 붙이고..ㅋㅋㅋ웃기셔~~
한조형이 셤 문제를 그래서 어렵게 낸거군... A반은 1등이 26점인가라는데... 그러면 다 F지 ㅁ ㅓ...ㅜㅜ
음 씁쓸하네요.. 모자 썼단 이유로, 강의실 밖으로 내쫓긴건 정말 억울하실듯..
전자회로 80%가 F받을지도 모르는데 제길.. 망했다...
문제가 일어나게 된 1차적인 원인 제공은 학생이 맞지만, 그보다 거 심각한 것은 학생이 자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자라는 점(예를 들어, 성적)을 이용하여 소리를 지르며 학생을 내쫓고 위협한 교수의 대응이 아닐까요
그 자리에 있지않고 상황을 잘 모르겠지만, 학생의 글로만 놓고 보면 상당히 심각한 문제인거 같은데. 그리고 학점 걱정부터 하고 있는 전자과 학생들 역시 조금은 이상한 듯.
여하튼 교수의 부당한 점에 대해 한판승부를 벌이는 학생 힘내시길 바랍니다. 홧팅~!!
위 글은 단순히 자기합리화를 위한 것밖에는....여학생이 어쩌고 나는 어쩌고....핑계일 뿐 더이상의 가치는 없습니다. 자신의 행동의 부당함을 한번 찾아 보시요..
살랑살랑 / 수업에 대한 학생의 잘못이 있어 자기합리화라 느낄수도 있겠지만, 학생에 대한 교수님의 태도에는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이라면 학생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고치도록 노력하는게 올바른 모습이지 학생을 탓하며 수업을 일방적으로 끝내는게 올바른 모습일까요?
(글쓴 학생, 일련의 사건과는 전혀 상관없는데 왜 내가 더 열받는거지 아호~)
내가 볼땐 학생이나 교수나 둘 다 정상은 아닌거 같음
확실한 정황은 모르겠지만 학생분이나 교수님이 다 이상해요;; 물론 교수님의 행동이 진짜 저랬다면 정말 문제지만;;
임한조 교수님 휴강 안합니다..세미나 같은거 있는경우만 합니다..한 두번정도 했는데...조교한테 들었는데 반도체분야 세계 5위라고 하더군요....저널에 글 실렸었다는데..그래서 세미나 같은걸로 많이 바쁘실텐데 휴강할때마다 항상 보강하고 휴강없어도 매주 토요일은 거의 보강했습니다.토요일은 보강 아님 셤..ㅡ.ㅡ
솔직히 내가 보기엔 교수가 정말 맘에 안드는데..다들 나랑 생각은 반대네. 교수가 별로 맘에 안드네
학기초에 이런말을 했습니다."니들 토요일은 반납해라.."보강한번하면 2시간30분씩...수업을 더하면 더했지..덜하지는 않았습니다..c반에서는 저런일 없었는데..a반 수업만 끝내고 오시면 항상 a반에 대한 잔소리....분명 학기초에 모자쓰지말라그랬는데...그래서 c반 학생들은 모자 안씁니다.. 한 80% F나오겠네요..
아..그리고 쫒겨난 정확한 이유는 모자때문입니다..바로 나가라고 한게 아니라..첨엔 모자를 벗으라고 했는데....안벗자..나가라고 한거죠..지각 얘기까지 한거죠...지각하는 학생들은 조금 있는데...아무말씀 안하심,...걍 조용히 들어오라고만....
교수님께서 학기초에 모자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으셨다면, 문제지만 언급이 몇차례 있었다고 하므로, 학생의 잘못 에 올인.. 미리 얘기했던 것을 지키지 못할 것 같았으면, 반을 옮겼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전자회로1이면 그 교수님 수업 말고도 많았을텐데.
저도 그 수업을 듣는 사람으로써 물론 교수님이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하신 부분도 있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학기초 몇번에 걸쳐 교수님은 자신의 수업 스타일을 강조하셨고 이때 모자에 관한 이야기도 수 차례에 걸쳐 이야기 하셨습니다. 무조건 교수님이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수업을 듣는 사람으로써 교수님이 요구하신 것은 지키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당사자 분께서는 그깟 모자 가지고 이럴수 있나 라고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그건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시험을 잘 보셔서 F를 면하시기 바랍니다. 그 방법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냐하~표 님 의견에 한표~!
교수님께서 몇번이나 주의를 준 사항을 -_-;;; 97 씩이나 되어가지고 개념을 물 말아 먹었군 그래요 -0-;;;;
본분을 다하셨다면 저런 일이 있었을까요? 만약 하지 못했다면.. 그냥 쉽게 말해 접고 들어가야하는것 아닌가요? 제가 무슨무슨 점은 잘못했고, 담부터 안그러겠다 하면 되는걸.. 저건 부당한 행동에 대한 저항이 아니라 쓸데없는 오기라고 생각되네요~ 마지막에 교수님께서 성적으로 제재를 가하겠다는건 바람직하지 않다
고 생각되는 바이나~ 사소한 사례를 들어~ 자기를 무슨 투사마냥 비유하시는데~ 뭐 할말 없네요..자기가 그렇다는데.. 하지만 감히 세상 더 사셔야 겠네요하고 한마디하고 싶습니다. 지나간 일은 잊고..지금이라도 어떤게 바른가 그 길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저 내용 중간 중간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은 빼고 쓴 글 같군요. 저 이야기에 대해서 몇번 들어봐서 아는데요. 전 전적으로 저 학생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이런 글을 쓰려거든 왜곡이 없어야 하는데...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느지도 모르는 한심한 학생이로군요.
세대간의 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성 세대이신 교수님께서는 김군이라는 학생이 예의를 어겼다고 생각하신것 같고, 김군은 자신의 의견을 합리적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누구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기는 어려운듯 합니다. 교수님께 먼저 사과하고 교수님께서도 너그럽게 용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97학번이 저 지경이니 ㅉㅉㅉ......저러니 아직도 졸업 못하고 재수강하고 있지
김군이 말한게 자기 중심적이긴 합니다. 자신의 교육받을 권리와 더불어 같이 수업듣는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음을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수도 자신이 최상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환경을 조성할 의무가 있고 또 그것이 불합당한 것이 아니라면
학생들은 그에 따라는것이 맞는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김군의 잘못에 관해 교수의 대응은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그 교수는 자신의 강의라 해서 맘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인가? 하기 싫으면 그만두고 알아서 공부해서 시험치겠다고 하는게 올바른 교수의 태도인가?
교수님들로부터 "교수는 명예다." 라는 자부심에 관해 들어왔고 또 그런 명예를 지키기 위해 몸소 실천해 나가시는 모습을 볼때 존경이 절로 나왔었는데... 직무유기니 등록금이라는 계약을 통한 교육서비스를 제공받을 권리와 제공할 의무를 말하기 전에 한 숨이 절로 나온다.
그리고 F를 운운하며 김군을 비난하는 그들!!! 부디 바랄진대 니네 같은 놈들이 우리 나라 말아먹고 있으니, 제발 후에 성공해서 여럿 죽이지 말고, 조용히 집에서 가늘고 길게 벽에 똥칠할때까지 여생을 즐기길 바란다! 역겹다. 이빨이나 닦으러 가야겠다. 퉷
ㅋㅋ^^ // 잘가다가 삼천포로 빠지는군. 그럼 감정적인 교수 운운하며 교수 비난하는 너희들! 그런식으로 사회생활 잘하나보자. 벽에 똥칠할때까지 남한테 손가락질 당하며 살길바란다. 재수없다. <- 내가 이런식으로 말하면 서로 똑같아 지겠지?
97김군 께서 많이 왜곡하신 듯 하네요.... 제가 그 수업 듣고 애들한테 자세히 얘기도 들었는데 김군이 한참 왜곡하셨군요... 졸리 개념없이....교수님이 그전부터 계속 ㅇㅒ기하셨는데 듣지도 않고 반항이나 하고... 그전에 수업 안들어온거 아닌가??????????? 하여튼 진짜 개념없음....교수님 욕하지마셈
제목이 너무 도발적이네요..교수님과 유도라도 한 판 하시는 겁니까? 비판은 할 수 있지만,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하는게 아닐까요?
이 글만 읽고 교수님을 함부로 판단 하지 마십시오 교수님 께서는 분명 몇번이고 모자 쓰고 오지말아라 맨발 벗고 수업들어오지 말아라 그건 매너 없는 행동 이다 라고 누누히 말씀 하셨습니다 근데 저 분은 수업시작 (자기말로는 10분이라지만)한참 늦게 들어와서 것도 모자쓰고 떡하니 그것도 죄송할 일인데
모자 벗으라고 했더니 머리가 "더러워서"못벗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몇분후 들어와서 교수님에게 대들기까지 ㅎㅎ 저글 보세요 어찌나 가증스럽게 자기 합리화를 시켰는지요
에프준다고 했다는데 정말 싸가지 없게 굴었거늘 시험잘본 학생을 에프를 줄까-_- 지가 시험은 못봤고 어째 에프 받을거 같으니까 저 수작이지 타학부 학생들 저 쓰레기 같은 글을 읽고 함부로 교수님에 대한 판단을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너무 자기 합리화 하는 허위글이라 읽을 가치도 없네요
그 수업에 있었던 사람인데. 글이란게 억양과 모든 상황을 무시하는 것이란걸 뼈져리게 느끼게 되네요. 97학번이면 97학번답게 행동하시지. 말투에서부터 교수님을 무시하는 말투였는데. 대체 뭐 그리 잘했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네요. 저런 97학번 선배님 안계신데. 우리과 맞나..
그리고 타학부생분들. 이런 글 하나로 임한조 교수님이나 이 일에 대해서 함부로 판단하지마세요. 이건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의 공통적인 생각일겁니다.
교수님께서는 첫시간부터 분명히 모자를 쓰고 오지 마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짜고짜 벗으라고 한 것도 아닌데요. 상황을 이런 식으로 고치다니 첫수업에서도 두번째 수업에서도 모자를 쓰지 말라고 하셨으면 안 쓰는 게 당연한 거 아닙니까? 거기다 40분 지각까지...저 같았어도 화가 났을 것 같군요
상황 자체도 어이없게 고쳐졌고....도대체 이런 글을 쓴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그 일이 있고나서 학생들이 다 몰아붙이니깐 변명이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까? 어이없습니다 정말
솔직히 교수 답지 못한 교수들 많다.... 박사학위 받고, 전공분야의 지식이 엄청날 지는 몰라도, 울 학교 교수님중에 인간적으로 존경이 가는 분들 거의 없다... 솔직히 인간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분들도 많다... 지금의 상황은 잘 몰라도... 교수님과 학생들이 인간적 교류를 하는 학교... 기대합니다...
지각한 여학생을 들여보낸것 가지고 뭐라고 하시는데, 교수님이 쫓아내신 이유는 지각을 해서 그런 게 아니라 모자를 안 벗어서 그런 거잖아요. 비교하실 걸 비교하셔야죠 40분 지각한데다, 모자를 쓰고 와서는, 벗어달라고 하니깐 안 벗겠다고 반항한 학생을 단순히 지각한 여학생과 비교하다니 너무하시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