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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여행사진 스크랩 미국 여행 일곱째 날....걸어서 브루클린 다리를 건너다!
야인마눌(이은순) 추천 0 조회 561 16.01.24 11:58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2015. 12. 2...뉴욕

 

 

 

뉴욕에서의 또 하루가 밝았고.....

아침 식사를 하러....

지하철을 타고 이동......

참으로 열성적이다.....ㅎㅎ

 

 

 

 

 

 

뉴욕 3대 베이글 중의 하나라는 ...

에싸 베이글....^^

1976년에 오픈했다니.....

나름 연륜이 쌓인 가게인 듯.....

 

 

 

 

 

 

 

현지인들도.....

길게 줄을 서서.....

아침을 해결하는 모습.....ㅎ

 

가게 인테리어는.....

뭐...너무나 평범하고 올드한 느낌의 가게.....ㅎ

여기서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

군산의 이성당 빵집이 생각나는 것은 왜였을까나??? ㅋ

 

베이글 종류만도 15 종류나 되고....

곁들이는 재료와 크림 치즈는 수십 종류가 된다.....

 

 

 

 

 

 

 

종류가 너무 많아 고르기 힘들 것 같아서....

미리 좀 사전 조사를 했었다....ㅋ

사전 조사에 의해....

베이글을 두 가지 고르고....

속에 들어가는 재료는.....

훈제 연어와 크림 치즈로.... ^^

그리고

커피 두 잔 ㅎ

 

난 그럭 저럭 먹을 만 하긴 했는데.....

왜 베이글에 열광을 하는지는....

이해불가... ㅋ

냄푠은...... 영~ 탐탁치 않아 했던....ㅋㅋ

.

.

.

 

에싸 베이글에서 호텔까지는.....

대충 9~10 블럭 정도....

돌아갈 때는.....

거리 구경도 할 겸....

걸어서.... ^^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록펠러 센터 바로 앞에 있다.......

1878년에 독일의 쾰른 성당을 본떠 만들었다고 한다.....

미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성당.....

저 첨탑의 높이는 101m 나 된다고 한다......

 

화려한 5번가....

록펠러 센터를 마주보고.....

럭셔리한 Saks Fifth Avenue 바로 옆에.....

우뚝~ 서있다...... ^^

 

 

 

 

 

 

 

외관 만큼이나......

실내도 아름다웠다....... ㅎ

 

 

 

 

 

 

파이프 오르간이 7,885개라고 하던데....

저 위...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닌가 보다.....

 

 

 

 

 

 

 

인증샷 남겨 주시고.....

 

 

 

 

 

 

한 켠에 마련되어 있는 ....

성물 파는 곳에서....

엄마께 드릴....

예쁜 묵주도 하나 골랐다..... ㅎ

 

 

 

 

 

 

록펠러 센터의 거대 트리......

바로 오늘 저녁......

이 트리 점등식을 한단다......

한창..... 행사 준비 중이다....

요 아래는..... 스케이트장인데.....

아마 점등식을 한 이후에 오픈하는 듯 하다....

 

영화 '나홀로 집에' 2탄에서 나왔던 장소.... ㅎ

 

이때까지만 해도....

저녁에 보스턴에서 돌아오는 울장남과 함께....

점등식을 볼 수 있으리란 야무진 생각을 하고 있었다.... ㅎㅎ

 

 

 

 

 

 

 

트리 바로 뒤에......

우뚝 버티고 있는 록펠러 컴캐스트 빌딩......

뉴욕에 온 첫날.....

저~~~~ 위 전망대에 올라....

황홀한 맨해튼의 야경을 즐겼었지.... ㅎ

 

 

 

 

 

 

해마다.....

이렇게 큰 나무는 도대체 어디에서 잘라 오는 걸까...... ㅡ.ㅡ

 

ㅎㅎ

그리고 트리 아래에.....대기 중인 바리케이트들.....

이건..... 극히 일부일 뿐.....

엄청난 바리케이트들이....

록펠러 센터 주변에서 대기 중이었단..... ㅋ

 

 

 

 

 

 

다시... 타임스 스퀘어로 돌아왔다.....

요긴... 빨간 계단 뒤편....

계단 아래에 있는 티케츠 부스.....

여기에서....

브로드웨이 뮤지컬 티켓을.....

25~50% 할인해서 판매를 한단다......

당일.... 남아있는 티켓에 한해서 팔기 때문에....

매진되는 뮤지컬 표는 없다.... ㅡ.ㅡ

길게는 몇시간 씩 기다리기도 한다는데....

눈에 보이는 저 줄이 다가 아니다.... ㅋ

뒤편으로 돌아서까지  있단....

흠~

난 '오쇼'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14% 정도 할인된 금액으로 인터넷 예매를 했는데....

여기에선... 운이 좋으면 50%할인이지만...

보통은 25~30% 정도 할인되는 것 같더란...

근데... 이용해본 사람 후기를 보니....

자리가 너무 안 좋았다고....

 

 

 

 

 

 

 

아침 식사를 하고 다시 타임스 스퀘어로 돌아온 이유는....

호텔 이동을 해야해서.... ㅎ

처음 호텔을 예약할 때는.....

여기 타임스 스퀘어에 있는 파라마운트 호텔 3박 후....

오늘 저녁에 아들램이 보스턴에서 돌아오면....

맨해튼에서 벗어나 뉴저지 쪽에 있는....

 호텔에서 묵는 것으로 예약했었다.....

이유는?

맨해튼의 호텔 비가 너무 비싸서..... ㅋ

 

그랬는데..

뉴욕으로 들어오면서.....

오늘 저녁에 록펠러 센터 트리 점등식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셋 다 모두 그걸 봐야겠다는 일념 하에.....

뉴저지에 예약한 호텔을 취소하고.....

맨해튼 내에 다른 호텔을 예약....ㅋ

 

다행히.....

새로 예약한 호텔이.....

우리가 3박 했던 호텔에서 2 블럭 거리라....

쉽게 이동 ㅋ

 

 

 

 

 

 

 

아들램은.....

짐  옮기시지 마시고.....

체크아웃만 하고... 짐 맡겨놨다가.....

자기가 오면 차로 옮기자고 했지만.........

엄빠는....

안 그래도 장거리 운전하고 오는 아들램 피곤할까봐.....

아들램 오기 전에 싸~악 옮겨 놓기로.....ㅋㅋ

캐리어 끌고.....

두 블럭 걸어서.....

 

 

 

 

 

그나마 st로 두 블럭이라 다행 ㅋ

맨해튼의 도시 구획은....

Avenue 인 가로 블럭은 좀 거리가 멀고....

Street 인 세로 블럭은 거리가 가깝다...

 

펄 호텔로 체크인.....

 

 

 

 

 

 

 

새로 숙박하게될 펄 호텔은.....

어젯 저녁 뮤지컬 시카고를 봤던.....

앰배서더 극장 바로 옆이다.... ㅎㅎㅎ

 

 

 

 

 

 

이제......

다시 또 지하철을 타고......

 

 

 

 

 

 

세계 무역 센터가 있는.....

로어 맨해튼 쪽으로 고~!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이.....

9/11 메모리얼 뮤지엄.........

 

 

 

 

 

 

새로 지은.....

세계 무역 센터...... 프리덤 타워...

104층으로.....

지금 현재 뉴욕의 최고층 건물이다.....

 

 

 

 

 

 

얼마전 파리 테러 때문인지......

아님 평소에도 그러는건지.....

무장 경찰들이 .... ㅡ.ㅡ

 

 

 

 

 

 

9/11 메모리얼 뮤지엄도....

뉴욕 시티 패스로 입장.....

 

 

 

 

 

 

 

오른쪽 사진은.......

테러로 붕괴된.....

쌍둥이 빌딩....ㅡ.ㅡ

왼쪽은....

그 무너진 빌딩의 잔해...... ㅠㅠ

 

 

 

 

 

 

아......

 

이 기념관 안에서는......

거의 말 없이....

간간이 한숨만 토해낼 정도로......

가슴이 아팠지만....

이 사진 앞에서는....

정말 가슴이 아팠었다.......

 

ㅠㅠ

 

 

 

 

 

 

 

2001년 9월 11일  8:30 AM....

위의 사진은....

테러범들의 테러가 있기 바로 얼마전....

브루클린 쪽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한다......

 

사진 속의 저 순간은.....

여느 아침과 마찬가지로....

지극히 평범하고 평화로운....

또 하루의 아침을 시작하고 있었을 텐데.....

잠시 후 닥칠...

그 끔찍한 재앙은 상상조차 못한 채......

ㅜ.ㅜ

 

 

 

 

 

 

 

 

왼쪽 벽면도.....

쌍둥이 빌딩의 잔해......

빌딩 잔해를 살리면서..... 기념관을 절묘하게도 지었더란....

 

 

 

 

 

 

 

 

이런 일은........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된다.......

 

 

 

 

 

 

 

 

기분이 가라앉아서인지......

입맛도 없고.....

 

기념관 안의 카페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때우기로.....

 

아들이 없으니....

점점 더 소박(?)해지는 메뉴.. ㅡ.ㅡ

 

 

 

 

 

 

 

 

.........

 

 

 

 

 

 

 

그라운드 제로......

 

 

 

 

 

 

가슴이............ 먹먹

 

 

 

 

 

 

 

세계 무역 센터에서.....

월 스트리트 쪽으로 가다보니.....

트리니티 교회가 나온다....

이 오른쪽 담장 안에는....

증기선을 발명한 로버트 풀턴 등....

 뉴욕의 저명인사가 잠들어 있는...

트리니티 묘지가 있다....

9.11 테러 당시에는...

유가족들의 임시 거처가 트리니티 교회에 마련되기도 했다고....

 

 

 

 

 

 

 

월 스트리트 건물 사이로 보이는....

트리니티 교회.....

3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다운 위용이 느껴진다....

영화 '다빈치 코드'의 배경이 되기도 했단다.....

 

 

 

 

 

 

 

 

세계 증권의 중심지.....

그 복판에 서있다.... ㅎㅎ

 

 

 

 

 

 

세계 금융 시장을 움직이는.....

뉴욕 증권 거래소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증권 거래소......

그 존재감 만으로도 빛나는..... ㅎ

 

 

 

 

 

 

 

 

 

 

 

 

 

 

 

월 스트리트의 상징....황소상......

한때 이곳에 소 경매장이 있었다고 한다.....

아마도 그래서 황소상이 있는 듯~?!

.

.

.

 

로어 맨해튼을 대충 돌아보고는....

 

지하철을 타고......

브루클린 쪽으로 넘어왔다........

 

 

 

 

 

 

 

 

가게 앞에 줄 나라비를 세워놓은.....

크리스마스 트리들.... ㅎ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포스터다......

무한도전 팀도....

여기까지 와서... 패러디를 했다는데.....

보질 않아서... ;;

 

 

 

 

 

 

 

 

포스터에 나온 그곳을......

찾아 왔다.....

.

.

.

덤보..

DUMBO....

Down Under Manhattan Bridge Overpass....

맨해튼 브릿지 아래 지역이란 뜻이란다....

 

 

 

 

 

 

모델은 영~~~ 아니지만.....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멋진 덤보에 온 기념으로.....

촌스런 포즈를 잡아본다..... ㅡ.ㅡ

 

 

 

 

 

 

 

흠~

이 포즈가 좀.... 나은 것 같기도 하고..... ㅋ

 

 

 

 

 

 

덤보를 찾아온 또 다른 커플에게 부탁해.....

함께도 찍고.... ㅎ

 

 

 

 

 

 

뉴욕엘 오면......

뉴욕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라고 하는....

이 브루클린 브릿지를......

꼭  "걸어서" 건너보고 싶었다......

 

 

 

 

 

 

 

ㅎㅎㅎㅎ

저 앞에.....

브루클린 타워 뒤로.....

보이는 게 없네.....

 

로어 맨해튼의 멋진 스카이 라인이 보여야 하는건데....ㅋ

 

 

 

 

 

 

 

브루클린 브릿지는......

맨해튼 섬과 브루클린 지역을 이어주는....

세계 최초의 현수교란다......

 

나무로 만들어진 보행자 전용도로가 있고....

양쪽 아래쪽으로 ....

자동차 도로가 있다.....

1,053 m 길이..

 

 

맨해튼 쪽에서 브루클린 쪽으로 건너도 되지만.....

브루클린 쪽에서 건너가야....

로어 맨해튼의 멋진 스카이 라인을 볼 수 있고....

거기에... 일몰 때쯤이면.....

스카이 라인 뒤로 넘어가는 멋진 석양까지......

아...

그 모습을 보면서 건너고 싶었는데....

날씨가 도와주질 않네...ㅠㅠ

 

기대했던 것과는 달랐지만......

이렇게 구름 속에 휩싸인 브루클린 브릿지도....

나름 분위기 있고.....

멋지긴 했다.... ㅎ

 

 

 

 

 

 

 

 

 

나는야.......

브루클린 브릿지 위에 있도다......ㅎㅎ

 

 

 

 

 

 

 

최초로 강철 케이블을 사용한 다리라고 한다.....

공사 기간만 15년이 걸렸다고....;;

600명의 인부가 투입되었는데....

공사 과정에서... 20명이 넘는 사람이 사고로 죽음을 당해....

비운의 다리로 불리기도 한다고....ㅜ.ㅜ

 

브루클린 다리를 설계한 존 A. 로블링은....

브루클린행 페리를 타고 가다가....

배가 얼음에 갇히는 사고를 당하면서....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잇는 다리를 구상했다고.....

하지만...

그 당시만해도....

불가능한 일이라고 외면을 당했었다는데...

아들 워싱턴과 함께 '꿈의 다리' 건설을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공사가 착공되기 직전인 1869년에 사망하면서....

그의 아들인 워싱턴 로블링이 공사를 이어 받았고.....

워싱턴마저...

교각 기초 공사 도중 공기 색전증으로....

말을 할 수도...

움직일 수도 없는 불구가 되었다고....ㅠㅠ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손가락 뿐..

꼭 다리를 만들겠다는 집념과 의지로....

아내 에밀리와 둘 만의 일정한 규칙을 만들어....

워싱턴이 에밀리에게 신호를 보내면...

에밀리가 그 내용을 기술자에게 전달하는 식으로 공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무려 13년 동안이나....

브루클린 컬럼비아 하이트에 있는 아파트에서 ...

망원경으로 공사 현장을 지켜보면서....

손가락으로 지시를 하며 감독을 해...

브루클린 다리를 완성시켰다고 ....

진정...

인간 의지의 승리!!! 였고....

19세기 토목 공사의 경이적인 성과물로 평가된다고....

 

그런 히스토리를 가진 ....

브루클린 브릿지 위를 걷고 있노라니....

작은 감동이 밀려오더란..... ^^

 

 

 

 

 

 

 

저쪽 다리는.....

브루클린 브릿지를 걷기 전... 갔었던....

덤보의 배경이 되어주는.....

맨해튼 브릿지..... ^^

왼쪽 불빛은.....심한 교통 체증....ㅎㅎ

맨해튼 섬의 퍼 드라이브라고...

우리의 88도로나 강북 강변도로 같은 도시 고속화도로.....

.

.

.

 

브루클린 다리를 걸어.....

로어 맨해튼으로 들어가......

지하철을 타고 아들램을 만나기로 한 호텔로 고~

 

사흘 만에....

다시 아들과 합류..... ^^

 

 

 

 

 

 

 

다시 지하철을 타고......

저녁 식사를 하러 고~

 

 

 

 

 

 

뉴욕 지하철 노선도......

복잡해 보이긴 하지만.....

상, 하행선 입구가 다른 역이 있는데....

그것만 조심하면....

그닥 어려울 것은 없었다.....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한......

피터 루거 스테이크 하우스......

 

 

 

 

 

 

26년 동안 뉴욕의 넘버 원으로 손꼽히는 스테이크 하우스란다....

예약은 전화로만....

결제는 현금으로만.....

ㅋㅋ

아날로그적이라고 해야하나.....

콧대가 높은 거라고 해야하나.....

 

무튼....

편안한 분위기에서....

최상의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길래....

고~!

 

 

 

 

 

 

수 년 동안.... 자갓 서베이 선정 식당......

 

 

 

 

 

 

 

흠~

문을 열고 들어서니.....

입구는 정신이 없을 정도로 활기찬 분위기....ㅋ

 

 

 

 

 

 

웨이팅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미국 식당들은 우리와는 달리....

식당 입구에....

바를 만들어 놓아.....

웨이팅하면서....

한 두잔씩 하면서 기다리는 분위기가 많더란....

 

 

 

 

 

 

우린.....

다행히도 예약을 한 덕분에.....

바로 2층으로 안내.... ^^

 

 

 

 

 

 

1887..

125년이 훨씬 넘었넹.... ㅋ

 

 

 

 

 

 

 

식전빵과......

피터 루거 특제 소스.....

 

 

 

 

 

 

만능 소스다.....ㅎㅎ

이 소스가 인기가 좋아....

따로 판매까지 한다고 하던데....

실제로...

스테이크를 찍어 먹기도 하지만.....

슬라이스 토마토를 주문했는데.....

토마토에도 저 소스를 얹어서 먹으란다....ㅋ

 

 

 

 

 

 

극강 비주얼..... ㅋ

사진은.... 실제보다 좀 못하넹....

접시까지 오븐에 같이 들어갔다 나오는 듯.....

지글지글 끓으면서 서빙이 되더란......

서빙해주시는 웨이터 분.....

완죤 센스쟁이..... ㅋㅋ

스테이크를 한 점 썰더니.....

저렇게 고기 안쪽 면이 보이도록 놓더니.....

잠시... 사진 찍을 시간을 준다....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ㅎㅎㅎ

 

 

 

 

 

 

한 점을 더 썰더니......

레이디 퍼스트 정신에 입각해......ㅋ

내 접시에만 요래 이쁘게 얹어주고는.....

가뿌린다.... ㅋㅋ

탱썰랏~ !

 

 

 

 

 

 

아들램과 냄푠은....

레어가 더 좋았겠지만......

나 땜시....

미디엄으로..... ^^;;

 

 

 

 

 

 

분위기도.....맛도.....

완죤 좋았던.....^^

그닥....

착하지 않은 가격만 빼고는.... ㅋ

 

 

 

 

 

 

초콜릿~ ^^

계산을 하면.... 서비스로 주는....

 

 

 

 

 

 

나오면서 2층 바 한 컷~!

2층 바는 1층과는 달리....

웨이팅 손님이 없어.....여유롭다.....

 

 

 

 

 

 

 

자~ 이제......

흡족한 저녁 식사도 했으니.....

록펠러 트리 점등식을 보러 가야징........

 

음.......

 

근데.........

낮과는....

좀 다르네...

분위기가....

 

 

 

 

 

 

차량 통제를 하는 도로도 여러곳......

이런 바리케이트를 끝도 없이 세워 놓아서....

길 한번 건너기도 어찌나 어렵던지.....

 

 

 

 

 

 

 

어쨌든.....

힘들게 힘들게......

록펠러 센터 가까이에 접근 성공......

근데....

경비가 엄청 삼엄하다.....

미국 경찰들....

무셔~~~ 

ㅡ.ㅡ

 

 

 

 

 

 

 

우산은 소지가 안 된다......

그래서...

들어가면서 사람들이 버리고 간 우산들.... ㅋ

저건.... 맡기고 간 것이 아니라....

버리고 간 것이다.....

아마도 저걸 다시 찾기는 힘들 듯.....

바로 처분하는 걸로 알고 있다.... ㅡ.ㅡ

 

우린 일단.....

우산을 버릴 수는 없어서.....

아들램이 우산을 가지고 있을테니....

엄빠 먼저 들어가서 보시고 오시란다.....

 

 

 

 

 

 

가방 검사까지 받고.....

록펠러 센터로 한 걸음 더 다가섰건만.....

ㅎㅎ

저쪽......

파란 불빛이 보이는 곳에서.....

왼쪽으로 건물 모퉁이를 돌아야......

트리가 보이는데.....

캐롤 소리와 행사 멘트만 계속 들리고....

저 앞....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부터는.....

옴짝달싹을 안 한다.....

빈틈없이 꽉 찬 인파로.....

더 이상의 전진은 불가능..... ㅠㅠ

.

.

.

 

눈물을 머금고 후퇴를 해야했다는....

슬픈 이야기....

ㅠㅠ

.

.

.

 

세상에.....

여기까지 와서.....

코 앞인데....

그걸 못보고 가야하다니.......

 

 

 

 

 

든든한 울장남....

너무나 애석해하는 이 엄마를 불쌍히 여겨....

특단의 조치를 취해주더란.... ㅎㅎ

 

그 특단의 조치 이야기는....

나중에... ^^

 

 

 

 

 

 

허탈함을 안고......

호텔로.....

 

타임스 스퀘어의 밤은......

늘 대낮같단....ㅎ

 

 

 

 

 

 

타임스 스퀘어 한 켠의 기마경찰......

미국의 공권력은.....

우리랑 비교도 안 되게 ....

막강한 듯...

그렇게 ... 보였다.....

.

.

.

 

 

 

사흘 만에 아들과 합류해서.....

좋았고....

뉴욕의 마지막 밤이라서....

슬펐고....

 

그렇게....

또 하루를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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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1.24 13:04

    첫댓글 세인트 패트릭 성당~ 깔끔하고 우아한 내부~ 꼭 가보고 싶고~ 브루클린 다리 또한 걷고도 싶고~ 뉴욕은 꼭 ~ 가봐야 할 여행지 첫번째로 꼽고 싶지만 왜 이리 멀어보이는지~ 아이슬란드를 올해 가려고 했다 기회 놓쳐 내년으로 넘겼으니~ 또 한번 꿈으로라도~ 할 일도 많고 갈 곳도 많고~ 또 먹고 싶은 것도 많고 시간만 없다 ㅠㅠ

  • 작성자 16.01.24 23:25

    맞아여~~~~
    할 일도 많고.....
    갈 곳도 많고.....
    먹고픈 것도 많고...... ㅡ.ㅡ

  • 16.01.24 13:05

    참 맛갈스런 맨허턴 여행기네요~

  • 작성자 16.01.24 23:25

    ㅎㅎ 감사합니당~~~ ^^

  • 16.01.24 14:18

    지금은 정년퇴직하신 미혼팀장님과 뉴욕가서 공연보자 노랠 불렀구만. . ㅠ

  • 작성자 16.01.24 23:26

    그 분 대신.... ㅎㅍㄹ 님과 함께 가셔서 공연 보시면 되쥬 뭐~~~ ^^

  • 16.01.24 22:44

    베이글은 고저 블루베리 베이글에 크림치즈가 짱이죠잉~ㅋ
    저 나무는 해마다 잘라다 한대요? 하~참 넘 아까비~ 걍 나무를 심어 해마다 쓰면 안되낭? ㅡ.ㅡ

  • 작성자 16.01.24 23:29

    그니깐요.... ㅡ.ㅡ
    워낙 나무가 커서.... 혹시 심어져 있는 나무 아닐까 했는데.... 다른 계절엔 여기... 나무 없더라구요.... ㅋ
    글구.... 미국은 대부분의 집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실제 나무 자른 걸로 쓰던데.... 이미 잘라낸 나무는.... 시간이 지나면 죽을 거 아녀요... 그 많은 나무들을 해마다 어찌 다 충당하는지..... 궁금하더라구요.... 워낙 땅덩어리가 넓으니... 나무도 남아도는지.... ㅋ

  • 16.01.25 17:12

    여행할 때 먹거리가 참 중요한데~~
    야인마눌님은 정말 열정이 있으셔요
    끼니마다 유명한 맛집 탐방을 세밀하게 하시다나~~저는 혹시 뉴욕에 갈 기회가 또 온다면 후기에 올라와 있는 맛집 탐방 해보고 싶어요^^ㅎㅎ

  • 작성자 16.01.25 23:39

    여행 가기 전.... 여행지에서의 식사 끼니 수의 2 ~ 3 배 정도의 식당을 미리 검색해서 리스트 업을 해가곤 해요...ㅎㅎ 막상 여행지에서는... 동선에 따라서... 가고 싶은 식당을 다 갈 수는 없기에.... 꼭 가고 싶었던 식당도 패스하는 경우도 생기고....ㅡ.ㅡ
    그러다가.... 좀 지치면.... 대충 근처에서 눈에 띄는 대로 먹기도 하고... ^^;;
    맛없는 거... 대충 때우면서 다니면.... 여행도 재미 없잖아요 ㅎㅎ

  • 16.02.06 07:37

    대단하세요 글만 따라가도 헥헥...ㅎㅎ
    정말 색깔만 다르지 쾔른성당 같아요.
    생생함이 살아있어 좋아요~^^

  • 작성자 16.02.06 21:44

    아~ 정말 쾰른 성당 같아요??? 전 쾰른 성당을 아직 못 봐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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