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화요일 9월 21일이.................추석이다.
읽을 책이 많아서..................돗보기를 두개씩 끼고 봤더니...............많이 흐리다.
그래서 며칠동안.....................쉬고 있다.
막상 독서를 하지 않으니....................내 시간의 상당수가 멈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쉬어야 할 것 같다. 다시 눈이 다 풀리면................작은 돗보기로도 글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아니 다음주 내내....................가야 할 지도 모르겠다.
J-00지구는 나의 이웃거리이다. 재개발이 한참 진행되어............땅은 깊숙히 패어 있고.................트럭이 소리를 울리며 여러대 지나간다. 하얀 벽을 높이 둘러치고..................
작은 공원에는 오는 사람이 없어 보인다.
사람들이..................다 어디로 갔는지.................어느 곳으로 이사를 가서 살고 있는지.......................
그대나..............나나................좋아할 것 없다오!
깨끗한 아파트가 우리들의 과거를 가져다 주지 않을 뿐더러............노쇠한 몸이...............차를 타고 어디를 간들..............미래가 있을 것이며..............어디를 걸은 들..............가버린 과거가 돌아올 것인가?
34십대는 좋은차에 카페에 앉아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는 말인가?
30년은......................금방 흘러 가버린다네!
사람들은 경쟁하고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개발이니 발전이니 성공이니...................그런 것이 별 의미 없다는 것은.................노년이 깊어가면서 깊ㅇ깊이 느낄 시간이 닥친다.
아이와 걸었고...............그네타던 곳은 아직 그대로 있고............작은 텐트속에서 아이가 미끄럼틀 타고 내려오던 것을 지켜보던 그 곳이 아직 그대로 있다.
6살은 이제.................즁학셍이 되었다.
고추와 상추가 자라던 텃밭은..................깊이 파여져 아파트 기초공사에 들어가 있고.................남은 거리는 조용하다.
오래된 도시의..............오래된 곳에.................내가 아쉬람을 설치한 것은...............어떤 인연일까
기타 연습을 해 본다.
ami....................세 손가락을 퉁기는 연습..................캠퍼스를 걸을 때..............오른 쪽 재봉선에 대고.............연습하곤 하였지만........이제 다시 연습한다.
거문고 선생이 진도를 잘 안나가기에...............별 재미가 없다.
책이라도 많이 있으면..............연습하겠으리마는.............대금은 잡자마자 그 소리에 이끌리는데................ㄱ문고는 좀처럼 마음이 잘 붙지 않는다.
그래서 기타를 보조로 붙였다.
펜데믹................현대과학이 물러나고 공장들이 차츰............불러나고 자연이 되살아날려면.............어떻게 되어야 할까
테레비에 어떤 환경생물학 교수가................사과와 배추와 생선과 우유와......야러가지를 진열해 놓고..........어디에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 있는 지를 말한다.
사과에도 들어 있고...............소금에도 들어 있고 우유에도 들어 있고................당근에도 들어있고 배추에도 들어 있고...............
우리는 이제...................플라스틱을 먹고 산다고 한다.
한달에?하루?에 신용카드 하나정도의 분량을 먹는다고.................
코로나가 아니면................... 우리는 자멸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에 몇명씩 코로나로 꾸준히 사람들이 죽는다...............정수기로도 거를 수 없다.
미래는 항상.............달려서 과거가 되는데...................사람들은 재개발으로 과거의 흔적들을 다 지우고 있다.
인간의 번창이란 것은......................결국 부처님과 하느님으로 부터 멀어지는 과정이라오! 그대여!
낙원을 잃은 인간이.....................추락을 하듯이.............인공이라던지 인간적이라는 것은..............떠돌이가 깊어지는 것을 뜻하지 않을것인가
햇살은........................아직도 곱게 가을 볕으로 비추이는데..................거리는 조용히 빛나는데...................그대여! 이 빛이 언제까지 빛날까
로킷을 만들고............화성에 보내고..........핵무기를 개발하고.........원자로를 건설하고............태양과 달을 만들고...........세균을 조작하여 생화학무기를 개발하고.............................
이제..............300년간 지구를 참혹케한..............어둠의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오!
해가 뜨는...............동방대국의 시대가 시작되었는데.............서양문명의 그 혹독한 결과물을 우리가 어찌 극복해야 할지............
사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