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근무 까지 하고
쇼핑도 하고
피곤 한데도 한시반에 깨어서
뒹굴 뒹굴 대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왕 잠도 안오는거
수건이나 삶자 하고
파란수건 따로 한다라이
가스불 올려놓고
어제 쇼핑한 뉴발란스 운동화
두켤레 글고 순면으로된
카키색 끈달린 모자
꼭 어린아기 처럼
자다말고 꺼내서 다시한번
들여다 보고..
어제는.. 날이넘 화창해서
봄나들이 가고 싶었는데
옆지기가 낚시를 가고 싶다니
이왕 차몰고 나서는 김에
특근이나 하러 가야지..
오전근무 마칠시간 되니
시간은 열두신데
옆지기는 네시반 까지
데리러 오라하니
뭘하지 ..
수영을 할까
온천을 갈까 하다가 새신발이 신고 싶어졌다
신발장 으로 신발이 한가득 인데..
장유 롯데 아울렛 가서
아이쇼핑 하다가
저거다 싶은게 있음
집어 와야지 하고
나서는데 친구 톡이 온다
분아 마치고 뭐할거야
아울렛 까지 찾아온 친구랑
똑같은 모자 하나씩 사쓰고
친구는 나이키 매장
웨이팅 하러 가더니
하얀 운동화 한켤레 사들고
뉴발란스 나 신발 보는데 와서
세일 하는거 한켤레 더사고
내신발 두켤레 사고
네파 매장 들러 울옆지기
낚시 가면서 입을 바람막이 사고 친구남편 티사고..
부대찌개로 늦은 점심을 먹고
각자 자기차로 ~
주남 저수지 들러 옆지기
태우고 집으로 고~~
간만에 야외 나가서
고기낚느라 즐거웠던지
얼굴에서 빛이난다
울 딸내미 하는말
엄니~ 아버지가 참 철이
없어요
엄니가 낚시터 태워주렴 새벽에 저수지서 회사까지
왕복 오십분 이상 더운전을
해야 되는데
퇴근 하고 또 태우러 가야지
힘든일 하러 가는 마눌이
새벽 네시에 낚시터 태워
주는 사람이 어딨냐구
어쩌랴~
가만히 보고 있음
저사람이 언제까지 건강
하려나 싶어서
하고 싶단건 다해주고
싶은걸
무수리로 사는것도
내팔자지 ㅋ
세일폭이 큰 신발을 샀는데도
돈이 제법 깨졌으니
4월엔 더 열심히 살아야겠네
오늘은 뭐할까
온전히 나만의 하루인데
잔차를 끌고 군항제 하는
진해를 돌아볼까
안민고개로 넘어가야 하니
좀 힘들텐데
김해로 노무현 대통령
생가로 휘돌고 올까
위땜 제대로 못먹으니
살도 더빠지고
기운이 떨어졌다
마음 같아선
일주일에 하루 쉬는거
중드나 보면서 뒹굴대고
싶은데
눈부시게 아름다운 봄꽃이
너무 아깝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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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모, 조모,아주 재미있게 글을 올리니..
바리의 생활이 눈에 선하게 보이는구나...
그 바뿐중에 형님 수발도 하고...
어쩌냐 천성인대 그러려니해야지...
아무튼 바리의 삶은 재미가있어
주어진 여건하에서 고달퍼도 내색않고 사는 모습이..
그저,대단하다고나 ? 아니지,아주 멋진생활이지...
바리씨 , 멋진인생 오래오래,간직히길요.
응원합니다.
진짜로 대단한 체력 성격또한 깔끔쟁이 부지런한 성격에
요즘 게으름을 피우는 오십대들 많은데
창원 아우님 여장부라고 박수 보내 드려요.
새신을신고 뛰어보자 폴짝폴짝~~
오늘그신발신고 라이딩댕겨올끼가
쑤기는 어제 돌아댕기고
목간도 댕겨오고해서
오늘새벽에 한바꾸돌고왔는데
아침먹고 빨래돌린거 널고
나중애 오후출근인 신랑챙겨
보내고 방구석에서 딩굴란다~
호포에 쑥캐로 가자는데
햇빛싫어하는 쑤기라 안간다했어~~
대단한 체력의소유자우리바이누이님
그러다 몸살나시면 어쩔려고 낭군님도 생각 하시고
자식들도 한번 생각 해보세요 아셨지요
우리 여성파워 화이팅
ㅎㅎㅎ 노무현 생가 라는 단어 잊었어 그래서 동네라고
흔적 남기기에 댓글
모자도 잘 샀고 신발도 예쁘다.
바리아우님은 무수리로
나는 회계사로
골치아픈 일이 해결되는 줄 알았는데
올해도 골치 아픈일이 해결 안돼서 이사하기 글렀어
옆지 치매오면서 세금을 엉망진창
그래도 연금이 있어 용서하기로 했다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 라고 위로하며 살어
삶은 왜이리 힘들까 아프지 않음 또 다른 고통
의식주는 해결 할수 있으니 감사하고 살지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폴짝
머리가 하늘까지 닿겠네 ㅎㅎㅎ
모자도 예쁘고 운동화도 멋지고..
잘 햇스..
마음에 드는것 구입하는 것도
스트레스 푸는 방법인께ㅎㅎㅎ
맞어. 스트레스 해소법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쇼핑~ (나의 경우)
실지로 실험 결과는 고상하게 독서가 1위라지만~ㅎ
@목련 ㅋㅋ 저도 그래요 형편상
과한 쇼핑은 못하지만
저자신을 위해서 갖고싶은걸
사면서 욕구불만을 표출해요
갖고 싶은걸 사고나면
한동안은 엔돌핀이 솟아나와요 ㅋ
가만히 생각해보면 멍키들이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인지 팔자인지~
모르겠다 ㅎ
나도 뫼가 그리바쁜지
입술이 죄부르터서
볼만하다ㅋ 에효~
너는 하는일이 많으니
바쁠수밖에
손주도 봐야하고
사업도 해야되고
요양 보호 일도 한다며
별사랑 오빠도 챙겨야지
일이좀 많니
먹고 사는데 지장 없으면
이제 조금씩 일을 줄이는게
좋을거 같어
넘 무리하면 건강에 과부하가
온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