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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1박2일 >
지난 주말 토,일요일 이틀동안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1박2일에 나왔던 별마로천문대에서 밤하늘 별을 보려고 일단 떠났습니다. 강원도 영월로요... 별을 보았을까요 못보았을까요....?
영월에는 천문대뿐 아니라 구경할곳이 많이 있었답니다. 그리고 대관령 양떼목장은......... 눈속에 파묻힐뻔 했어요...얼마나 많은 눈이 쌓여있는지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실꺼에요 그럼 긴말 않고 사진으로 공개할께요.
우선 영월 둘러보기입니다.
인터넷보고 찾아가봤던 벽화골목입니다. 마치 80년대? 골목같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곳곳에 벽화가 그려져 있었어요.. 1박2일 "영월"촬영 이외에 영화 안성기,박중훈씨 주연의 "라디오스타'도 영월에서 많이 쵤영이 된듯 해요.. 세련된 느낌은 아니지만 푸근하고 편안한 느낌이 드네요...추억의 장소 같기도 하구요
저녁식사후 별마로 천문대로 향했어요 인터넷 예매를 해야 하구요 시간별로 프로그램이 있으니 잘 체크하시고 가셔야해요 저흰 저녁 7시 프로그램에 맞춰 갔어요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어요...아이들도 많구요.. 저희도 사실 아이들에게 우주의 별을 보여주고 싶었으니요..
안내하시는분을 따라 줄을 맞춰 내려가 봅니다. 그럼 돔형식의 의자들과 지붕이 보여요.. 가운데는 망원경이 아니구 빔쏘는 장비인거죠. 우선 위쪽 지붕쪽이 둥근형이라서 별자리를 보여주는 스크린인 셈입니다. 이곳에 자리에 사람들이 꽉차서 신랑하고 저는 보조의자에 앉았네요... 모의별자리를 보여주고 별자리에대해 상세히 설명해주셨어요.. 가족으로 얽혀진 별자리들... 신화에 나오는 그 이름들....지금은 다 까묵었네요 ㅎㅎ 이런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사진이나 휴대폰 찍을수 없답니다. 빛이 들어가면 안되거든요..
지하에서 모의별자리 설명을 들은후에 옥상으로 갔어요.. 바로 이곳 1박2일에서 지붕 열렸던 그곳인거지요.. 정말 열릴까 했는데 tv에서 본것처럼 천천히 열리면서 하늘이 보였어요 밤하늘이라 암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찬바람이 느껴지니 옷 따숩게 입으셔야 할것 같아요 망원경이 4대가 있었는데 갈수록 배율이 높았던것 같아요 이날 날이 엄청 흐렸는데요 저희 오기전에 잠시 별 보여서 달하고 목성 볼수 있게 세팅을 해놓으셨다고 안내하시는분이 말씀하셨어요 그러나.... 저희가 볼때는 다시 구름이 잔뜩끼어서 암것도 못봤어요 이런 ㅠㅠㅠ 가을 겨울에 별보기가 좋다고 하는데요 날씨가 도와주질 않았어요....수시로 구름이 변하니.. 큰아들래미는 목성조금 봤다고 하던데...어느정도인지는.. 아쉬운 발걸음을 했답니다.
영월에서 1박을 한후 그 담날 단종왕릉에 젤루 먼저 가봤어요 공기가 얼마나 좋던지....그 오르는 을 잊을수가 없네요..
안개가 자욱하네요.....뭐랄까 신선이 나올것 같은 분위기 아닌가요? ㅎㅎㅎ
큰아들 소원빌더라구요.....뭐라고 빌었니 했더니...."스마트폰 생기게 해주세요" ㅎㅎㅎ 그래서 생각했죠 절대루 그런일은 없을꺼라고 ㅋㅋㅋ
다음으로 향한곳 여기도 1박2일에 나왔다고 해요... 선돌.....전 이곳 정말 신기했어요..
마치 구름속에 있는듯한 그런 기분이였어요... 구름이 가리면 이 선돌이 아무것도 안보여요...그러다 또 몇분지나면 언제그랬냐는듯 선명히 보이구요.. 와~ 정말 신기했어요... 구름인지 안개인지 모르지만 걷히면 아래 바닥 마을까지 보이더라구요.. 이곳도 사진찍을 수 있게 데스크를 다 만들어 놨더라구요.. 그리고 이곳에서 찍으면 잘 나와요 하는 곳도 지정되어 있어요 ㅎㅎㅎ
그 담에 가본곳은 한반도지형 입니다. 이곳은 주차장에서 왕복 1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예요 2km정도 됐던것 같아요 1박2일 촬영지로 신기하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이곳은 점심때가 다 되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정말 울나라 지도같지요? 여기도 데스크로 잘 볼수 있도록 되어 있구요.. 사진 잘 나오는 데스크는 조금 아래 내려가면 있답니다.
점심 식사후 고씨굴 앞입니다. 이 긴 다리를 건너면 바로 고씨굴이 있어요.. 험하고 시간이 걸릴것 같아 들어가보지는 않았어요... 참고로 나오시는분들 보니 더워서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겨울외투때문에요.. 저두 저번여행에서 성류굴에 들어갔을때 더웠거든요...
이곳이외에 영월에는 둘러볼곳이 더 많았는데 시간상 여기까지만 다녀왔어요 강원도에 이리 좋은곳들이 많은지 몰랐네요.... 공기좋고 멋진풍경들이 그득한 그런 곳이더라구요
영월을 뒤로하고 저흰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향했답니다.
이 사진들은 차안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양떼목장 가는중에요 얼마전 강원도에 눈이 많이 왔다고 했는데 얼마나 눈이 많던지 도로는 눈이 없지만 곳곳에 쌓여있더라구요
양떼목장에 도착하니 사람들도 많구 눈도 엄청많고 깜짝 놀랐어요...아이들 키 반정도는 쌓여잇는듯해요
풍경 넘 멋지지 않나요? 엄청 이국적인것 같아요...어디 캐나다에 온듯한....ㅎㅎㅎ
이곳에서 부터 험난한 여정이 시작되요... 오른쪽으로 가면 건초체험할수 잇는곳인데 왼쪽으로 겁없이 올라갔어요 아이젠을 끼우고 가시는분도 계시더라구요 아래사진을 보시면 아실꺼예요 정말 눈보라도 치고 눈도 많아 발디디기도 힘들고... 아이도 힘이 딸리는지 자꾸 넘어지고 해서 중간에 턴해서 내려왔어요 하도 다리 힘을 주었더니 체력이 바닥.... 하지만 눈내린 목장은 넘 멋있더라는 눈보라 속에서도 사진을 찍었는데 잘했네요 ㅎㅎㅎ
이렇게 눈 많은줄 모르고 갔다가 신발이며 바지며 다 젖고... 그래두 아이들은 신이 나나봐요...
산책로에서 다행이 내려와 건초체험장에 갔어요.. 입장권을 주면 건초로 바꿔주더라구요. 양은 앞니가 없다고 해요 그래서 물지 않으니 안심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어찌나 잘 먹던지....유독 한녀석 욕심 많더라구요 ㅎㅎㅎ
눈망울좀 보세요....정말 순하죠? "순한양처럼" 이란말이 딱이네요
내려오는길이랍니다. 눈 많죠...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오대산 월정사로 옮겼어요.. 요기 9층석탑 국보라고 하네요... 경주에 있는것하고 비슷한것 같아요
여긴 유명한 전나무 숲이라네요.... 푸르름 가득할때보면 정말 운치 있을것 같아요
월정사를 끝으로 저희가족의 1박2일 강원도 여행은 마쳤답니다. 다행이 차 밀리지 않고 집에 도착했네요... 여행은 언제나 즐겁고 또 고생이고 하지만..... 늘 설레이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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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초미공의 `정`이 담긴 바느질 원문보기 글쓴이: 초미공
첫댓글 겨울여행~ 참 낭만이 있는 스며있는데 멋진 포스팅을 보니 저도 가보고 싶네요.^^
언제 가보려나....
숙박은 어디서 하셨나요? 비용은?^^
정보감사합니다.. 저희 가족도 오늘 1박2일로 떠납니다..
아 영월도 가볼곳이 많네여 ㅎㅎ코스 맘에 들어여 ㅎ저도 한번 계획해 봐야겠어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