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집짓기 품앗이......

[다은아빠]

안녕들하십니까요...
명절들 잘 지내셨는지요.....
새해 복 많이 지으시길 바랍니다......
(복은 받는거보다 스스로 짓는다는게 맞을꺼 같습니다...)

날이 풀리고 슬슬 봄바람 불어오니 집 지으실 계획이 많으신거 같습니다....
시멘트독...본드독...폴폴 풍겨나오는 독집보다....
포근하고.....콧구멍으로 신선한 공기 넣을 수 있는 흙집을 많이 계획하시나 봅니다...
저도 나중에....지을 요량으로 흙집 짓는 책들 두루두루 구해서 짬짬이 공부하고 있는데...
당최.....엄두가 나질 않네요.....
책들에는 한번 지어보면 감이 잡힌다...라고들 말하는데.....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할 집을.....
한번...지어보는....실력으로...한다는게 찜찜하기도..하구요......

그래서....나름대로...
물론 귀농사모에 흙집짓는 강좌등이 있긴 하지만....
농사짓는 분...또는 다른 업무가 있는분들이 참여하긴 좀 힘든 부분이 있으니.....
전북산방 내부에서....한번...스스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면 어떨까 싶은데..
물론 선생님....한분도 모셔야 겠지요.....
(내심...흙도깨비님...을 염두에 두고 있음...물론 저만의 생각임..)
같은 지역내에서의 사람들이라면.....
나중에 서로 품앗이도 가능할 것이고......
장비등도 공유가 가능할 듯 싶어....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괜찮을 듯 합니다...
부가적인 측면으로 소모임형식의 모임이 생겨남으로써...
전북산방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요.....

다른 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떠실지.......
한번....회원님들의 생각이 어떠한지...댓글로....달아주시면...좋겠습니다...

만약 작은 인원이라도 동참하실 분들이 계시다면...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해봐야겠지요....

그리고....집짓기의 경우 강제적인 품앗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제적인 품앗이....이해하시겠죠??
그런 것들...염두에 두시고...시작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암튼....혼자만의 생각들을 장황하게 늘어놓았습니다...
개떡같이 이야기한 말들....찰떡같이 알아들으실꺼라 믿습니다....

다시한번...새해 복 많이 지으시고....
주변에 사랑 베푸는 소중한 존재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성암]

좋은 의견입니다. 실제로 "통나무집 새벽을 여는 사람들"에서는 품앗이를 하더군요. 저도 같이 하고자 합니다. 흙집이라면 요즘 많이들 짖고 있는 목천공법이라는 것을 칭하는 건지 .....담틀집을 칭하는 건지 모르지만 저도 참여할수 있도록 배려하여 주세요

[다은아빠]

여러가지 다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목천이든..황토벽돌집이든지....참고로 3월즈음 제가 있는 마을 폐교에 원형황토방(황토벽돌) 2동이 공사예정입니다. 짓는분들은 원불교에 계신분들인데...저도 그때 배우기로 했거든요...정확한 날짜가 잡히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봉]

좋은 기회가 될 듯 하네요. 올 봄 저도 금구쪽에 두 채 계획이 되어 있어 현재 자재준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위 "통나무/황토집"에 진행사항을 종종 올리고 있구요 아울러 여분에 문틀재와 서까레(편백) 판매도 합니다. 그렇다고 상업적인건 아니구요

[자유를찾아]

하늘내들꽃마을인가요? 관심이 많습니다. 흙집도 들꽃마을도..흙집짓기 참여하고 싶은데 꼭 일정 가르쳐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