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림선 노선도
서울시가 추진하는 경전철 사업은 10개 노선에 달한다. 하지만 실제로 착공한 노선은 우이신설선이 유일하다. 이마저 지난 2008년 착공됐지만 공사가 한때 중단되면서 개통시기는 오는 11월에서 2017년 7월로 늦어졌다.
두 번째로 착공예정인 노선이 서울 서남권에 들어서는 신림선(서울대~여의도 샛강. 7.8km)이다. 역시 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추진되는 서울 경전철 노선에서 가장 수익성이 좋을 것이라는 평가다.
서울시는 최근 지장물 이설에 대한 실시계획을 우선 승인했다. 이어 이르면 10월 착공, 2021년 완공예정이다.
신림선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샛강역을 출발해 대방역~여의대방로~보라매공원~신림역~서울대(입구)까지 연결된다.
영등포구·동작구·관악구 등 서남권이 수혜지역이다. 이중에서도 관악구 신림동과 동작구 대방동, 영등포구 신길 6, 7동이다. 신림선이 개통되면 서울대에서 여의도까지 소요시간이 현재 40분에서 16분으로 24분 단축될 전망이다.
정거장은 11개역이 들어선다. 환승역은 샛강역(9호선), 대방역(1호선), 보라매공원역(가칭. 7호선 보라매역 환승), 신림역(2호선) 등 4곳이다.
100% 지하철로 건설되는데다 서울지하철 환승역이 많은데 특히 강남 접근성이 좋은 2, 7, 9호선과 환승돼 서울 경전철 노선중 ‘황금노선’으로 꼽힌다.
주목할만한 역세권으로는 보라매역이다. 7호선에다 신림선이 개통되면 여의도과 신림 접근성이 좋아져 보라매역 역세권 아파트는 서울 서남권에서 대표적인 직주근접 아파트가 될 것이다. 업무지역은 물론 상권도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라매역 최대 수혜 단지로는 공사 및 착공 등 뉴타운사업이 한창인 신길뉴타운이 될 것이다.
신길뉴타운과 가까운, 7호선 보라매역에서 한정거장 거리인 신풍역이 신안산선 환승역이 될 예정이다. 신안산선(안산~시흥~광명~여의도)은 이르면 2017년 착공, 2023년 완공예정이다
2016-10-04 닥터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