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끝이 아니다.
집은 다 되었으나 중정이 중정이 아니다.
집짓기에 들어갈 때 반드시 넣기로 한 게 중정이다.
누구나 오고 갈 수 있는 집이지만 시골생활은 흙발이다.
장화 벗을 틈이 없다. 그런데 집은 신발을 벗어야 한다.
반면에 중정은 베란다와 함께 시멘트 바닥을 그대로
살려 에폭시마감을 하면 마당과 같다. 누구나 왔다갔다
부담 없다.
일하다가 장화 신은 채로 커피 한 잔, 담소 한 자락
걸치기 딱이다. 나도 좋고 마을 사람도 좋고 ᆢ
관리하기도 좋다. 데크 방무목처럼 썩지도 않고
물청소하면 그만이다.
그러나 예산 때문에 주택(주방 거실 침실 화장실 옷방)
15평과 화실 5평 사이에 중정 8평은 지붕만 일단
징크지붕과 연결해 투명 폴리카보네이트(렉산)를 얹고
앞뒤 문은 훗날로 미뤘다.
하지만 1억 집짓기 대미이자 백미는 고재가구다.
목수 뿐 아니라 다릿발(각관) 때문에 용접이 붙는다.
그렇다면 차제에 각관을 이용해 중정 마감을 같이
해버리는 게 남는 장사다. 지나가는 바람도 잡고
분위기도 잡고 ㅋ
시공사 사장님은 깔끔하게 폴딩도어를 권하지만 돈 돈ᆢ
돈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진부하기도 하거니와 도시 냄새 폴폴 나는 게 마득찮다.
기왕이면 색다르고 전망 좋은 카페처럼 가자.
카페를 품은 집ᆢㅎ
가장 저렴한 비용을 찾아 헤맨 끝에 문은 각관을 이용해 양문형 여닫이로, 문 양쪽은 평철을 이용해 고정창으로 가기로 했다. 폭4m 높이3m가 넘는 전면을 통창으로 갈 수는 없다. 어차피 면을 분할할 수밖에 없다.
어쩌면 조각난 선 밖의 풍경이 오히려 통창의
단조로움에 생기를 더할 수도 있다.
뒷배가 있는데 뭔들 못 할까?
관건은 문의 크기다. 이렇게 제작해도 무게를 견딜까요? 유리를 끼우느냐 렉산을 끼우느냐 설왕설래ᆢ
산들하우징 사장님.. 도면만 달라신다. 자재비와 인건비만 책정ᆢ 사장님은 보급대 ㅋ
드디어 D 데이ᆢ
소장님과 형님이 한 조가 되어 중문 각관틀을 짜맞추는
한편
그 전, 목수 일을 팍팍 줄여 나갔다. 목수 손이 닿는 쪽쪽 못 하나도 돈이다. 시간이 돈을 넘어 황금이다. 도저히 살 수 없는 걸 만들어야 그나마 본전을 뽑는다.
고재로 필요한 가구를 짜기에 앞서, 안 그래도 몇 가지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아쉽지만 고재 물량도 그렇고 차라리 잘됐다 싶다. 무조건 고재가 능사가 아니다.
주방과 거실을 구분하는 한편, 주방 수납공간 겸 거실에선 침대쇼파 등받이 역할을 할 고재 파티션은
고재두께가 얇아 도저히 힘을 받을 수 없다기에 마침 2m 길이에 낮은 장이 있어 기성품으로 대체했다.
가구는 보통 1200 1500 1800 규격인데 침대쇼파와
같은 길이에 색상까지 한 몸 같으니 딱이다. 찾고 또 찾고 검색 앞에 장사 없다.
내친 김에 싱크 붙박이장에 고재를 덧대기로 한 현관
입구 장도 기성품을 그대로 쓰기로 했다. 디자인도
괜찮았지만 400폭에 2m 길이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대신 현관문 둘레에 고재를 대 살짝 눈길을 주기로 했다.
일종의 내부 분위기 예고편ᆢㅎㅎ
중정 분위기를 고재문짝으로 잡으려던 계획은 아예 방향을 틀었다.
책장을 두 개 구입해 하나는 책장, 또 하나는 신발장으로 사용하면서 그 앞에 행거레일을 이용한 고재문짝을 달아 벽체처럼 보이게 하려고 했으나 천고때문에 시공이 까다로워 싱크대 주문하면서 붙박이 문짝을 걍 달기로 ᆢ
대신 고재문짝을 8인용 테이블 상판으로 만들면 오히려 실용적이면서도 중정의 중심이 되지 않을까?
D-1 기역자 싱크대 설치 ..
집은 가구가 곧 인테리어다.
특별할 것 없다. 있을 자리에 있으면 어떤 가구라도
빛난다.
더하여 색감과 질감이 맞아 떨어지면 금상첨화.
이 집은 다른 거 없다. 주방이 생활의 중심이며 접대의 중심이기도 하다. 집에 들어서면 한 눈에 들어오는 싱크대가 얼굴이다. 싱크대가 살아야 집이 산다.
싱크대 가격 때문에 사실 오기가 발동했다. 돈으로 떼울 수 없다면 고재 하나로 승부를 걸어 보겠다. 요즘은 앱이 발달해 조금만 안목이 있고 시간을 투자한다면 나만의 레시피처럼 나만의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기존 싱크문짝에 고재를 붙이면 두께 때문에 문 열 때 간섭이 생긴다는 바람에 고민이 많았지만 경첩이 달리는 곳은 목수가 면치기를 해 맞추기로 했다.
우리가 인조 대리석이라고 부르는 대리석 상판은 B급도 아닌 C급 최하급으로 했다. 거기에다 싱크대 상판 전면은 보통 위장두께를 두지만 원판 두께 그대로 두라 했다. 그게 오히려 원석처럼 보일 거라고 ᆢ고재 원목과 천생연분 짝이 될 거라고ᆢ
더하여 600×2400 호주산 원목상판을 별도로 발주했다 ㄷ자 싱크대를 배수구 위치 때문에 ㄱ자로 바꾸면서 색다르게 좌식 공간을 더해 전화위복이다 싶었는데 그 자리에 놓기로 한 고재평상을 못 가져올 사정이 생겨 급히 대처한 대타ᆢ
검색하다가 우연히 건우하우징에서 17만원에 특판하는 걸 보고 600싱크대에 이어 붙이면 아일랜드 홈바처럼 주방을 변신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 배신하지 않았다.
배신은 쓰레기 한 놈으로 족하다.
해프닝이 있었다. 후드검색을 하다가 다른 곳보다
40% 싸게 특판하는 곳이 있어 급히 주문하곤 혹시나 해서 싱크대 동지에게 괜찮겠냐 물어봤더니 한샘에 납품하는 곳인데 부도가 나서 재고처분 하는 물량일 거라며 아무 문제 없단다.
그런데 제품을 받고 보니 중고ᆢ 판매처에 전화를 하니 잘못 배송했단다. 신품으로 교환할까 하다가 5만원을 깎는 걸로 낙찰 봤다. 업자들 애환을 아는 싱크대 동지가 은근히 그냥 써줬으면 하는 눈치이기에ᆢㅎㅎ
D 데이 ᆢ
일단 옷방 문부터 짜기로 한다.
그런데 갑자기 떠올랐다. 기존 멀바우 문틀에 붙여 칸을 지르면 장신구 수납장이 되겠다ᆢ 욕실 들어가기 전에 주머니에 둔 거 꺼내둘 수도 있고ᆢ 짜투리 만세다
^^
멀바우를 켜서 뚝딱뚝딱 긴 장부터 설치하고ᆢ
옷방쪽은 자작나무 합판에 밤색 칠을 수건으로 닦아가며 살짝 결을 살리고 침실 쪽은 고재를 덧대서 투명 칠을 올렸다. 고재는 부러 까칠한 뒷면을 사용했다. 매끈하게 다듬은 면은 고재 맛이 덜해서다. 대목장도 흔쾌히 동의
ᆢ
처음에 작업하기 쉽게 같은 폭으로 가지런히 붙이기에 고재 고르지 말고 들쑥날쑥 폭도 다르고 줄도 다르게 해달랬더니 금방 감을 잡았다. 감 뿐만 아니라 죽도 잘 맞았다. 너무 잘 맞아 틈이 갈라진 것까지 붙인 건 쪼까이 거시기했지만 ㅋ
나도 몰랐는데 대목장이 이르기를 이런 티크 고재문ᆢ 100만원 줘야 산단다. 금액을 떠나 이구동성 멋지다 하더라만ᆢㅎㅎ
벽걸이 Tv아래 설치할 거실장 ᆢ
벽면 폭이 좁은 탓에 기성품은 길이가 마땅한 것도
없었지만 목수가 붙은 김에 작품을 하나 만들고 싶었다.
제대로 베끼면 된다. 겉으로 경첩을 드러나지 않게
하려다 반나절을 허비한 끝에 내 의도와 조금 다르게
나왔지만 그래도 물건은 물건이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는 것만으로도ᆢ^^
드디어 싱크대ᆢ
내심 기대 반 불안 반ᆢ괜한 객기를 부린 게 아닐까
조마조마 했는데 원목 상판까지 잇고 나니 살았다 싶다.
아니나 다를까 보는 사람마다 와우~^^
값은 더 와우다.
고재 자재비와 목수 일당, 칠은 직접, 넉넉히 잡아도
백만원 추가ᆢ 싱크대 날로 먹은 기분이다
고재 싱크대가 완성되자 창문 위에 멀바우를 켜서 달기로 한 상부장이 어울리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재 싱크대 위에 직사각 긴 장은 재미도 없지만 너무
무겁다는 생각이 들어 선만 살리기로 하고 다른
용도였던 파이프 선반으로 빈티지 느낌을 더했다.
고재 싱크대가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컨셉에 통일감을 준 것이다.
참고로 싱크대와 긴 장 그리고 빌트인 상부장을 다해
이백삼십만원ᆢ 실측과 시공 때문에 부산에서 하동까지 두 번이나 오갔으면서, 게다가 진영 건우하우징에 들러 내가 발주한 원목상판까지 싣고 왔으면서 ᆢ 청구서 보곤 혀를 끌끌 찼다. 사십만원을 더 송금했다.
어? 너무 많은데요? ᆢ대따ᆢ
내가 반란군 수괴였을 당시 그는 부산 ××× 대표일꾼으로서 뜻을 같이 한 동지다. 땀 흘린 만큼
대우 받는 세상을 꿈꾸려면 나부터다.
매일이 여행지에서 하루 같다.
더군다나 햇살이 넘쳐 종일 온기가 가득하다.
뭘 더 바랄까? 집은 이만하면 되었다.
사흘을 잡았는데 나흘 째ᆢ
전면은 맞바람을 견디기 위해 고정창을 각관으로,
후원으로 통하는 뒷편은 선을 그은 듯 평철로 ᆢ
그런데 문젠데 말 못할 문제가 생겼다. 전면 문을 비율이 다르게 삼등분했는데 똑같이 삼등분해버렸다.
뒷문은 후원을 그림처럼 창으로만 담기 위해 의도적으로 일정하게 칸을 나눠 문을 드러내지 않은 반면, 앞문은 고정창과 경계가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오히려 엇박자로 딴에는 멋과 힘을 준 것인데 틀린 건 고사하고 진짜 문제는 소장님의 정확한 삼등분이 육안으로는 가분수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하다못해 윗칸에 평철만 하나 더 가로질러도 균형이
잡히게 보이련만 벙어리 냉가슴이다.
다시 고칠수 없지만 보면 볼수록 지나치기 힘들어
까칠한 소장님한테 말이라도 건네볼까 먼저 뇌물부터
상납했다. 택배 찾으러 마을회관에 갔더니 마침
노무현재단 달력이 와있길래 봉투 그대로ᆢ
(노무현 대통령은 늘 내 안에 있으니 굳이 꺼내 걸지 않아도 된다고 자위하며 ㅋ )
일 마치고 뒷정리하는 소장에게 노무현 달력의 힘을
믿고 알고나 넘어 가시라 넌즈시 한 마디 건넸다.
주문은 1:2:1 인데 삼등분 똑같이 해버렸네요 ㅎ
위에 칸이 더 큰 거 같아 자질까지 해봤다며 은근히
시각적인 문제까지 짚었다.
다음 날, 밤새 소장님은 울었나보다. 불꽃 튀기며 윗칸에 평철을 하나 더 입장시켰다. 그야말로 쨔잔~이다.
아니 어떻게 제 맘을 읽고ᆢ내 말 듣고 보니 정말 그리 보여서 ᆢ 덥썩 손이라도 잡아주고 싶었다.
그러나 평철평전은 1부로 끝나지 않았다. 좀 나아졌다
싶은데 뭔가 여전히 눈에 걸린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아랫쪽에도 한 장 더 대는 2부까지 가서야 평철평전은
비로소 해피엔딩~^^
중정 안에 넣을 가구 제작 ᆢ
아이디어 1
고재를 문틀처럼 짜서 각관 위에 올리면
테이블 상판이 된다.
아이디어2
파레트처럼 자재를 포장해왔던 폐철 위에 구조목을
올리면 평상이 된다
그 외 목재상에 들렀다가 구입한 99,000원 특가원목에, 폐목을 재생한 원목에, 각관 파이프 달거나 큐블럭으로 받치거나 이래저래 쓸모를 찾고ᆢ
현관문 둘레에 고재 마감
타일 남은 거로는 현관문 바닥 ᆢ
마지막으로 중문 색상 때문에 한바탕 소동ᆢ내가 제시한 색상을 맞추지 못해 하동읍까지 페인트 가지러 세번을 왔다갔다 했으나 당연하다는 듯 오로지 색상조합에
전념하시던 페인트 사장님ᆢ
덕분에 생각만큼 칠이 잘 나왔다.
아참~ 손잡이는 각관을 ㄱ역자로 꺾어 날로 먹었다 ㅋ
유리는 칸마다 조금씩 크기가 달라 애먹었다.
인력은 제대로 유리를 받쳐주지도 못하고ᆢ곳곳에 박살난 유리가 작업동선에 걸리거나 말거나 일 마칠 때까지 버려둔다. 정작 버려진 자식은 본인인지도 모르고ᆢ
이제야말로 끝이다. 바닥만 하면 된다.
중정과 베란다 바닥 에폭시 작업은 하루 걸러 하도 상도를 나눠 올리면 인건비 부담이 배가되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페인트를 구입해 직접 하기로 했다
경화제와 배합할 수 있도록 세트로 구성되어 있으니까
모퉁이만 붓칠하고 롤러로 쭉쭉 밀면 된다.
그 전에 그라인더로 바닥을 다시 한 번 갈았다.
그러나 산들하우징 사장님과 형님이 대형선풍기로
먼지를 뒤집어쓴 보람도 없이 한파가 몰아쳐 손을 놓을
수밖에 없었다.
기약이 없었다. 이제나 저제나 날 풀릴까 하다가
하필 날이 좀 풀리는가 싶었는데 손님이 들이닥쳤다.
당연히 집이 주제다. 그러다보니 날이 추워 에폭시
마감을 못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착해도 너무 착해 탈인 양반ᆢ
형님~ 이만하면 날 괜찮은데요?
말려도 소용없다. 몇 년만에 회포도 풀 겸 쉬러 왔다가
하루는 하도칠 2번 다음날 상도칠 2번까지 기어이 같이 끝내주고 다시 배 타러 갔다. 파도 잘 날 없는 외항선 기관장 덕에 살 판 났다.
자재비 총16만5천원으로 중정과 베란다까지 논슬립
파우더도 섞어 에폭시 마감 ᆢ현관타일도 부착ᆢ
사람의 맘보다 더 빛나는 보석이 있을까?
그런데 웃겼다. 전기장작난로가 웃겼다. 혹여 에폭시 칠 올린 것이 밤새 얼까 싶어 급히 하나 장만했는데 실소를 금할 수가 없다. 온기가 10cm를 벗어나지 못한다. 주물난로를 알아보다가 가격 때문에 접었는데 후회막급 ᆢ
그런데 나셨다. 구세주 나타나셨다.
산들하우징 사장님께서 쓰다 처박아둔 주물난로가 있다길래 겉으론 환호작약, 속으론 긴가민가 따라갔다. 성의는 접수하겠는데 보나마나 애물단지 아닐까 ᆢ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아니 아니 크기며 디자인이며 이거야말로 물건이다.
전기브라쉬까지 직접 돌리는 걸 뺏들어 갈고 가니
나는 명품이다 ㅎㅎ
화력충만ᆢ너무 뜨거운 밤을 지나
아직도 더운 가슴ᆢ 뭘 더 보탤 수 있을까
온라인 촛불 하나 보태는 촌로로도 족하다 하겠다.
그동안 무조건 1억 집짓기에 무조건 힘을 주신 회원님들
감사 감사합니다^^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애쓴 과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 행복한 생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아효~ 준공검사신청도 넣지 않은 상태니까
아직 축하는 이르고요
모두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처음 부터 쭉 읽고 보았답니다
훈훈한 입김이 신축년에도~~
수고하셨습니다 ~~
칭창열차 타고
하모니카 부는 시골댁님~
반갑습니다^^
흙도 밟고 꿈도 밟고
신축년은 더 잘 삽시다^^
대단합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앞으로 새집에서 늘 행복하게 사시길 기도합니다
하이고 과분한 칭찬입니다
시공사를 잘 만나 예까지 온 것이지요
덕담 감사합니다^^
아고 ~
배 아포
경자년이 빨랑 가야댜
도대체 청산유수에 박학다식하니
일하기 숼 하겠쓰요
아닌가?
그 반대일 수도 있겠네요
집들이는 안 할테고
저 집을 보긴 봐야는디 ~
고민일세
암만 그래도 강원도의 힘을 따라가겠습니까 ㅎㅎ
문은 늘 열려있으니
매일이 집들이랍니다^^
아니면 내년 봄에 준공 신청할 예정이니
준공 떨어지자마자 집들이 공고하지요 머
그때 보입시다^^
@이노래 리얼리?
인산인해를 이룰텐데
감당 하시겠어요?
보닝까
인기가 장난이 아니던데 ~
그 말 채금지소^^
우야둥
멋진 쉼터가
지상의 낙원이길 바랍니다
진심~
글구
지금은 새해 아침
새해 인사 드립니다
맞절로 ^^
집이 자연과 잘 어울려 정말 아름답네요~
전망 덕에 집이 삽니다^^
주어진 환경이 좋으니
조금만 거기 맞춰도 아름답답니다
감사한 일이지요 ㅎ
꾹국 누른 욕심내지 않은 1억의 넘치는 기쁨에 멀리서나마 동참하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
이제 따뜻한 겨울과 뭉근한 연애를 하면서 저 건너 앞산에 파릇하니 물오르는 시간을 기다리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요
겨울에서 봄으로
뭉근하게 가야지요
은근하게 옆구리 쿡쿡 찌르며
서로 온기를 잃지 말아야지요^^
그러다 물이 오르면 밤낮없는 꽃천지ᆢ
벌써 그립네요^^
완성을 향하여 매일 매진하시는 이노래님께 계속 배웁니다..
하나하나~
직업으로 하는 저도 글을 읽다보면 완전 이해가 쉽지 않은데 어찌 그리 박학다식하시고 스케치도면 까지 완벽하신지..
암튼 땀흘린만큼 대우받는 세상을 나부터다~로 만들어 가시는 이노래님께 존경을 드립니다..
완성 후 노짱의 달력이 걸려 있는 그림을 상상하며 완전한 보금자리로 만드시길 바라며 신축년새해에는 더욱더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일 모두 이루어 지시길 바랍니다..^^
이 모든 사단이 자금이 딸려서지요
쥐어짤 돈이 없으니 머리라도 쥐어짤밖에ᆢㅎㅎ
이중섭이 너무 멋져 베껴 그리곤 했으나
스케치도면 ᆢ 난생 처음이라요
본 적이 많다는 게 알게 모르게 힘이 된 건
사실이지만 절박함 같은 게 작동한 게 아닐까 싶네요
신축년 노짱달력은 좌파 현장소장님 드렸다니까요
평철 용접 한 번 더해달라 부탁하려고 ㅋ
다압 넘어오는 날 학수고대합니다^^
@이노래 ㅎㅎ 넵.. 시국이 시국이다보니 다압에 내려갈날이 언제일지 모르겠네요..^^
더군다나 부모님들도 서울에 올라와 계셔서..
암튼 기회되면 꼭 연락드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행복다인(횡성) 저도 그날이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영월에 있는 하늬네 별장에서
모임을 가지게 되면 횡성으로 빠져보겠슴다^^
@이노래 넵..^^
시골에선 원하는대로 집을 꾸밀 수 있단것만큼 즐거운게 없는것 같습니다.
전 오자마자 시공사에 데이고나니 왠만한건 직접하고 있네요.
저런분들도 계시네요^^;; 멋진중정 입니다. 참고해서 만들어봐야겠네요
와우~
타고난 손재주ᆢ 못하시는 게 없으시네요
일을 즐기시니 복 많은 겁니다^^
저는 실전에 들어가면 꽝이랍니다
안 도와주는 게 도와주는 거라는 말까지 ㅋ
그래서 저는 일이 없어야 좋고
만사성은 계속 좋은 일 넘치시길 바랍니다^^
월출과 영산이 내려보이는 뜨락
아침이 좋은 곳 ᆢ
새해 눈부신 아침 맞는 모습이 선합니다^^
@이노래 신축년 첫해가 떠올랐습니다.
모쪼록 뜻하시는대로
마무리 잘하시고
늘 건강 챙기시며
아름다운 나날들 보내시길요~
바람불면 찿아뵙겠습니다.
@한주야 바람이 데려다 주리라 ᆢㅎㅎ
설원에 타오른 아침햇살~
시리도록 멋진 풍경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꿈
잘 이루셨어요
축하드립니다
머리 둘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고 고마운데
어쩌다보니 누구나 꿈꾸는 집처럼
되어가고 있답니다
자연까지 잘 끌어들여 조화로운 삶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집이 멋져요
제가마치 집을 짓는양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방울아님은 집도 멋지고
맘도 멋지시고
또 벚꽃구경 가시게 되면
악양으로 살짝 빠지셔도 됩니다 ㅎㅎ
재미있게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노래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이노래님의 멋진집 꼭 구경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집만덜렁 지워 놓으니 창고가 필요하네요.
봄이오면 창고는 제손으로 천천히 지어보고 싶습니다.
축하합니다.
집을 짓는다면 돈도 있어야 하겠지만 주위환경 이해와 지식이 뒷받침 되어야만 내가 원하는 안식처를 만들수 있는것 같아요. 여건이 된다면 새집 구경도 하고싶네요~^^
건축가한테 설계를 맡기면
당연히 현장답사부터 나옵니다
그리고 몇 가지 제안을 합니다
보는 눈이 일반인과는 남다르니까
보통은 그 의견을 따르면 됩니다
마는ᆢ
가장 바람직한 것은 오랫동안 그 땅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꿈을 펼칠 동선을 미리 그려보는 것입니다
건축가와 전체 밑그림을 공유할 수 있다면 더 바랄 나위 없겠지요
많이 보고 많이 생각하면 길이 열립니다
저희집도 그 가운데 하나가 된다면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우리집 고향이 노전이고,
사는 곳 부산인데 멋지게 지워셨네요
흐미~ 저희집 계곡 건너편이 노전이라요
길은 없지만
그저께도 그쪽에서 계곡을 건너 어떤 분이 집구경 오기도 하고
얼마 전엔 한살림과 관련된 쌤들이
우루루 몰려 오기도 하구요 ㅎ
저는 본가가 부산입니다
반갑습니다^^
@이노래 저 하고 반대로 사시네요
1억 열정 대단하십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1.01 21:15
"검사가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입니까?"하던 놈이
직무 복귀하자마자
추미애 군의혹 무혐의 재수사
월성1호기 연장무효 국민소송에서
이미 승소판결이 났거나 말거나
법 위에 백정의 칼
표창장 4년 때리고 소회를 묻고
코로나 전광훈은 묻지마
망나니 칼춤까지
이 판국에 사면에 의사재시험에
벽두부터 개풀 뜯는 소리 ᆢ
고소인 자작극이나 다름없음을 방증하는
빼박 증거가 속속 드러나도
여전히 벙어리 냉가슴ᆢ
집이 좋으면 뭐합니까
맘이 자꾸 달아나는데ᆢ
느리더라도 깊은 소걸음
좌고우면하지 않아야 호시우행이거늘
이 나라가 또 어디로 가고 있는지
범은 어디로 가고 소만 남아 답답하고
참담합니다
고생하신 만큼 멋있게 되었군요
축하드립니다 ^^
1억원으로 집짓기 성공하셨군요. 축하드리고요
요즘 징크판넬이 건축 마감재로 각광 받던데
트랜디에도 신경쓰신거 같고 창틀 도색도 유일하게
다압에만 있는 희소 칼라가 아닌가 싶습니다.
주물난로가 겨울을 따뜻하게 뎁혀주고 소품으로서
역할도 충실히 할것 같습니다. 흥미있는 공정 잘봤고요
2021년도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정말 1억원밖에 안들었는지 국정감사를 해봐야 할판입니다.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으니 새집에서 행복한 날들만 계속되길 바랍니다.
구경가고 싶어도 5년지나 이제 헌집된 우리집 보면 기가 죽어서 못가겠습니다.ㅋㅋ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올해 목표중 하나인 꼭 놀러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