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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cafe-editor-text">어제는 아빠 때문에 하루종일 마음이 힘들었어요<br />거기다가 빗줄기까지 쏟아져서 마음이 더 울컥 해지고 <br />누군가랑 소주 한잔 걸치면서 하소연 하고픈 날이였죠<br /><br />가끔씩 내게 시련이 오거나 복잡한 일들이 다가올때 마다<br />저는 늘 담담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br />"이 또한 지나 가리라" 생각하면서 잘 다스리고 대처 해<br />왔지만 이번에는 좀처럼 마음이 편안해지지가 않아서<br />좀 많이 힘들어요<br /><br />내가 겪는 일이 아니라서 그러겠죠 미워도 아빠라서 <br />편찮으시다는 말에 어떻게 해야 좋을지 머리속이 정리가<br />안돼요 <br />그런날엔 ... 편안하게 소주 한잔 걸치며 내 속에 힘든<br />감정을 토해내고 싶은데.. 한방울도 허용 되지 않는 <br />내몸이 이럴땐 미워져요<br /><br />입맛도 없고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먹어도 소화가<br />안될거 같아 지난 주말에 선물로 받은 무안산낙지로<br />매콤하게 만든 낙지볶음 사진을 보면서 넘 맛있게<br />먹었던 그때를 생각하면서 눈으로 보며 스스로를<br />달래어 봅니다<br /><br />제가 예전엔 낙지탕탕이 킬러 였는데 싱싱하게 꼬물거리는<br />낙지를 익혀서 먹어야 하는 것 때문에 그 또한 잠시 서러웠는데 낙지는 뭘 해도 맛있어서 용서 했거등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9jX/c09ea1d45b6d8217e726ac64b600926e0591b8b8'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9jX/3d3af5f842aa280560416b4ee3c100a4de4ab2f3'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여기에 소주 한잔 딱 걸치면 정말 딱인데요 아쉽아쉽ㅠㅠ<br /><br />스웟님의 레시피 요청으로 올려보아요<br /><br />* 재료 : 낙지중5마리, 당근, 표고버섯,양파,양배추, 애호박, 청양고추, 대파 .청양고추. 전분2큰술.통깨<br /><br />*양념장 : 진간장5큰술(어른숟가락 기준), 고추장 2큰술 ,<br />고운고추가루 2큰술, 굵은고추가루2큰술, 매실엑기스 1큰술,<br />올리고당 1큰술 , 설탕1큰술, 다진마늘 4큰술, 생강반큰술, 청주2큰술, 멸치앶젖1큰술, 후추약간 , 참기름2큰술<br /><br />#만드는 방법<br />1. 먼저 분량의 양념을 (참기름은1큰술, 다진마늘은2큰술) 모두 섞어서 미리 만들어 두고 냉장고에 넣어서 숙성시켜준다 (고추가루가 숙성되면 고추가루 특유의 거친느낌은 사라지고 감칠만이 나요)<br /><br />2. 낙지는 천연소금과 밀가루로 빨판을 훝어내듯이 씻어서 <br />뜨거운 물에 3초정도 살짝 데쳐준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br />(너무 길이를 작게 자르면 볶음 할때 줄어드니 10센티 정도로 잘라주면 좋아요)<br />(낙지를 미리 데쳐주면 볶을때 물이 덜 나와요)<br /><br />3.야채들은 먹기좋은 크기로(엄지손가락 두께만큼) 두톰하게<br />썰어놓는다 / 대파는 송송 썰어주는것과 검지손가락 길이만큼 두툼하게 두가지 방법으로 썰어 주세요 <br /><br />4. 마늘 두큰술과 송송썬 대파를 콩기름을 두스푼 넣고 달궈진 <br />팬에서 마늘향과파향을 내어준다<br /><br />5. 적당히 파향과 마늘향이 올라오면 준비해둔 야채중 애호박과 대파 청양고추만 빼놓고 모두 살짝 볶는다<br /><br />6. 야채의 숨이 살짝 익어 갈 때쯤 만들어둔 양념장의 3분의<br />2를 넣어서 볶은다음 데쳐놓은 낙지를 넣고 나머지 양념장을<br />넣어준후 재빨리 볶아준다<br /><br />7. 6의 재료들이 거의 익어갈때쯤 애호박.청양고추.대파를 <br />넣고 마저 볶은후 전분2큰술을 넣어준다<br /><br />8. 참기름1큰술과 통깨를 솔솔 뿌리면 매콤한 낙지볶음<br />완성입니다요^^<br /><br />팁 하나 : 야채는 아삭한 식감이 느낄수 있도록 익혀주면 수분이 덜 나와서 좋고 씹는 식감도 좋아용<br /><br />팁 둘: 낙지는 절대로 오래시간 볶으면 질기고 수분감도 없어져용 <br /><br />이상 저만의 낙지볶음 레시피였읍니다 야채는 각자 좋아하느걸루 바꿔서 넣어도 좋아용 전 애호박과 버섯을<br />많이 넣었어요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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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생각
향기표 매운낙지볶음
향기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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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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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톨스토이 '부활'
읽어 보려고 일단 책 꺼풀 넘겨 둠.ㅋㅋ
읽어보고 잼있음 알려주세요
전 요즘 한창 즐겁게 책 읽다가 마음이 심난해서 책에 글씨가 안보여서 손뗐어요
안나 까레리나를 먼저 읽으심 어떨까요?
부활은..어려서 만화로 접했는데 ㅋ
@스윗드림 톨스토이는 그 명성 만큼 누구에게나 익숙한 작가인데 전 정작 그의 작품에 대하여 완독을 해본적이 없던거 같아요
고전은 제게 너무 따분하기도 하지만 꽤 많은
페이지의 분량이 부담스러워요
@향기별꽃 안나 벽돌두께의 2권였어요. 민음사와 문학동네가 있는데 읽으신다면 문학동네꺼 추천해요
사실 외국문학은 번역가의 느낌대로 우리가 읽는 거지만 특히나 러시아문학의 화려함이란, 물론당시 그시대상과 그계급의 배경도 있겠지만 두꺼운 책에 글밥도 엄청났지만 읽을수록 빠져드는 묘한 매력이 있어요.
톨스토이 작품의 진수라고 한다는데 사실 딴 작품들을 읽어보질 않아 모르겠지만 정말 섬세하고 아름다운 소설이에요.
다 읽으신후 소피마르소 주연의 안나까레리나 버전의 영화도 보길 추천드려요
@스윗드림 고전에 대한 매력을 느껴보진 못했지만 여러번 영화로도 나왔으니 꽤 유명한 작품 같긴 해요 스윗님의 추천으로 호기심이 생기네요
조금 더 마음이 평안해지면 다음 책으로 찜해놓겠습니다
@스윗드림 네흘류도프는
마슬로바가 4년형을 받은 일로 자신의 인간성 회복을 위한 부활과 함께
마슬로바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항고를 신청한
시점에 페이지가 가 있슴.
@더하기 빼기 카츄사는 어찌되어 가고 있지요?
네흘류도프가 시몬손 인가요? 러시아소설은 주인공이름들이 하도 많아서 -_-;;;
@스윗드림 카츄샤가 바로 그녀이자 미슬로바.
네흘류도프가 공작
@더하기 빼기 하도 오래전이라 가물가물 하네요.
설이,이방인 후 부활 ㅋ
@스윗드림 부활 발음 잘 해라.ㅋㅋㅋ
@더하기 빼기 댓글의 수준 up 되다 갑자기 찬물을 끼언진 ㅋ
@스윗드림 지식은 바닥나고
무식함을 숨기려 해도 너무 어려워서...본성이 불쑥 나와버렸네. ㅋ
444 ㅋ
끝다리 띠고 30분 남았다.ㅎㅎ
@더하기 빼기 ㅋㅋ 끝다리, 어머니 느낌이 나서 넘 친숙
마지막주 강릉은 시댁 가족들 모두 아버님 생신이라 여행이에요~
@스윗드림 단체 여행이군.
여행은 홀연히 떠나야 제맛인데...
@스윗드림 시댁가족들과 여행 제 친구들은 부담스러워 하던데 스윗님은 잘 하실거 같아요
@향기별꽃 사실저도 편하지만은 않은데요.그렇다고 딱히 싫지도 않아요.왜냐면 제가 워낙 돌아다니는걸 좋아하니까요 ㅋㅋ
울아들이 외동이다보니 형제애를 느끼게 해주려고 사촌들과 어울리다보니 자연스레 가족여행이 되어버렸어요^^
@더하기 빼기 그츄 홀연히.. 올해목표는 갑자기 홀로 어디든!!
300
벨라막음 ㅋㅋㅋ
소심하신 엑스옵님 ㅋㅋㅋㅋ
맛나겠다~ㅇ^^;
셋이먹다 셋이 죽어도 모를 정도로 겁나 맛있어용 ^^
@향기별꽃 향기님 레시피 부탁해요~~
뽀돌님 편안한 저녁보내요~
@향기별꽃 침질질~^^;
@스윗드림 잉~^^;
@스윗드림 뉑 ~~^^
제가 꼭 오늘 올려놓을께요^^
@뽀돌 한결같은 댓 ,귀여워요 ㅋㅋ
@스윗드림 ㅋㅋ
@뽀돌
@스윗드림 스윗님 레시피 본글에 올렸어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향기별꽃 네~~~ 감사요.
일욜 해보도록 할께용
맛있겠네요~
넹 맛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