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일정 및 여행지 추천
<1일차>
이때 오후 6시반쯤에 비행기 내리고 숙소에 급하게 이동해서 정신이 없었음..
처음 공항버스에 내려서 느낀 바르셀로나의 길거리는 정말 네모반듯했어. 알고보니 훨씬 예전부터 지어진 계획도시였대. 신기했어
만약 덕구네 갈 여시들은 공항버스 -> 숙소까지 걸어가기 이건 절대 비추야 은근히 걷는거도 시간 걸리는데 캐리어까지 들고가면 진짜 사람 넘 지쳐버림 ㅠ
그냥 택시 타는걸 추천할게..
이때 저녁먹고 이제 일찍 쉬려는데 숙소 분들이 클럽에 간다는거야
한국에서도 바셀 클럽은 꼭 간다 생각했는데, 혼자가긴 무섭고 해서 오피움 이라는 클럽에 같이 따라감
근데..ㅎ 레알 사람 핵 많고 하도 밀쳐지고 하다보니 힘들어서 걍 별로 재밌지도 않았음..
(글고 여기서 처음으로 인종차별 당해봄;ㅋㅋ 한국 클럽에서도 이상한 놈들 많은데 여기라고 다를리가..ㅠ 니하오랑 아리가또 들어봄~~)
그래서 걍 뭔가 현타를 느끼고 1일차가 마무리됐음 글고 이때 결심함. 지금부터 바셀에 있는동안은 절대 클럽 안가고 여행을 즐겨보기로 결심했어
나중에 또 간다면 클럽 말고 분위기 즐길 수 있는 펍 쪽으로 가볼것같아!
<2일차>
3시 넘어서 귀가해서 2시간도 못자고 ^^…. 정말 에바이지만 오전 8시에 시작하는 가우디 투어에 참여했어
인디고트래블 거였고, 마이리얼트립 어플에서 예약 가능함
(난 19년에 프랑스 지베르니 베르사유 투어랑 이탈리아 남부투어때 인디고 트래블로 갔는데 좋은 가이드님 만나서 추억이 좋게 남아서 이번에도 그냥 인디고 트래블로 함)
글고 이거로 하나 신청하면 다른 투어까지 묶어서 세트로 할인받아서 할수있어서 그거때메 신청한거도 있긴함ㅋㅋㅋㅋ
결론적으로 좋은 가이드님 만나서 설명도 잘 듣고 즐거운 하루를 보냄!
가우디 투어 할까 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나 평소에 예술에 그닥 관심이 없어.. 예전에 런던 갤러리랑 박물관, 로마의 바티칸 노잼이었던 사람)
이건 진짜 엄청 추천해! 특히 예술 설명만 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까사바트요 -> 까사밀라 -> 구엘 공원 -> 사그라다 파밀리아 이렇게 이동하면서 직접 산책도 하고, 체험하고 하니까 더 즐거웠던 것 같아
글고 다 가려면 직접 이동해야하고 정신없는데 가이드분이 직접 택시 잡아주고 길 안내 해주다보니 훨씬 편했어
이렇게 가우디 투어를 마치고,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고딕 지구 쪽으로 향했음
해외에서 동행이 아닌 진짜 친구를 만나는건 처음이라서 기분도 색달랐고 넘넘 반가워서 행복했음!
이때 고딕 지구 처음으로 돌아다녔는데, 삼성 갤럭시 광고가 진짜 크게 있었음ㅋㅋㅋㅋ (만나는 한국인들마다 이 얘기 함)
고딕 지구에서 20-30분 정도 걸어가면 바르셀로네타 해변가가 있는데, 길도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구글맵 보면서 잘 이동했어
솔직히 바셀 바다 자체는 한국이랑 별다를게 딱히 없었음 (다들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주제였어)
다녀온 다른 사람 말로는 네르하, 말라가 이런 스페인 남부 해안가가 훨씬 예쁘대서 나중에 가보고 싶어짐
고딕지구 츄레리아는 솔직히… 그냥 그랬고 ㅋㅋㅋㅋ 다른 후기같은거 찾아보니까 저기 말고 다른 지점이 더 맛있다고 하더라
친구랑 함께해서 행복했던 더더욱 하루였어ㅋㅋ 저날 숙소 돌아가서 10시 이전부터 뻗어서 진짜 정신없이 자고일어남^^ 진심으로 피곤했나봐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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