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도심철도 2호선 노선을 ‘확대 순환형’으로 잠정 결정했다가 28일 밝혔다.
도심철도 2호선 노선은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조선대~광주역~전남대~일곡지구~첨단지구~수완지구~운남지구~시청을 연결하는 총 길이 42.51㎞ 구간의 확대순환선이다. 시는 도심철도 2호선 전 구간을시는 지상 고가 경량전철로 시공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국토해양부와 협의한 결과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요청하면 받아들이겠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시철도 10개년 및 2호선 기본계획 변경’ 용역을 발주한 뒤, 내년 2월께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 신청·승인 절차를 거쳐 2011년 하반기 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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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철2호선 노선기준은 '폭 35m이상 도로' |
전구간 고가(高架) 구조물..미관.교통체증 고려
광주 도심철도 2호선(경전철) 노선을 놓고 논란이 이는 가운데 도로폭 35m 이상을 기준으로 노선이 결정될 계획이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도심철도 2호선 전 구간이 고가(高架) 구조물로 지어지기 때문에 미관을 고려하고 교통체증도 줄이도록 폭 35m 이상(6-7차선 이상) 도로를 기준으로 노선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철도 2호선은 지하철보다 사업비가 2분의 1가량 줄어든 고가 구조물로 지어지기 때문에 도시경관과 교통체증, 소음 등 다양한 민원이 제기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기본적으로 폭이 넓은 도로를 기준으로 노선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전철 일부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도 있을 수 있으나 철로가 '지상-지하-지상'에 건설되면 도심단절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경전철 전 구간을 고가 구조물로 짓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시는 경전철 교각 지름을 1.8m 이하로 해 교각이 도로면을 차지하는 부분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경남 김해시와 경기 용인시의 경전철 교각 지름이 2.2m 이상이어서 미관에 좋지 않은 점이 있기 때문에 최신공법을 도입해 교각 지름을 1.8m 이하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노선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최근 공무원과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시철도건설정책연구회가 제시한 시청-상무역-풍암지구-백운광장-조선대-광주역-전남대-첨단-수완지구를 연결하는 총 연장 42.5㎞ 구간의 확대순환선을 비롯해 2-3개 노선안을 놓고 검토 작업을 벌인 뒤 연내에 도심철도 2호선의 노선을 결정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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