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패게보면 OO신발 사이즈 어떻게 가나요? 혹은 OO신발 착화감 어떤가요? 처럼 여러가지 정보를 알고 싶으신 분이 예전보다 많아진거 같아요
궁금한데 정보를 찾기는 어렵고, 귀찮고, 또 사이즈가 너무 애매해서 사이즈를 어떻게 가야할지 모르시는 분들도 꽤 보입니다
따라서 제가 갖고 있었던(보유중인) 신발들로 여러가지 후기를 적어볼건데요! 읽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23가지 종류의 스니커즈들이며, 보급형 신발들이 아닌 브랜드파워가 좀 있는 애들로 적어보겠습니다(나이키 콜라보류/이지류는 제외)
큰 돈 투자하시는데 도움이 되리라 믿고 시작하겠습니다:)
*지극히 저만의 주관적인 견해이므로 사이즈나 착화감은 개인마다 다른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알렉산더 맥퀸 오버솔
남친룩의 정석이자 미니멀의 정석 맥퀸 오버솔입니다!
맨날 10만원 이하의 신발만 신었던 저에게 처음으로 프리미엄 스니커즈에 입문할 수 있도록 도와준 녀석이죠
첫 신발이라 그런지 저에게는 매우 애착이 가는 신발입니다
구매 사이즈는 반업을 하였고, 다들 문제가 있다고 하시던 착화감이 저에겐 그렇게 신경 쓸 정도로 나쁘진 않았습니다
심지어 제 동생은 맥퀸 오버솔이 너무 좋다고 3개월만에 2개나 구매했습니다
키높이+무난한 디자인 덕분에 만족도가 꽤나 높은 신발입니다
만약 프리미엄 스니커즈를 입문하신다면 제일 먼저 추천드리고 싶은게 맥퀸 오버솔입니다!
그만큼 무난하고 어디에도 잘 어울리고 실패없는 신발이라 생각합니다
사이즈 - 반업추천
착화감 - 8/10
만족도 - 9.5/10
가격 - 40~50
착샷
상의 - 솔리드옴므
하의 - 솔리드옴므
2. 발렌티노 히든 스니커즈
앞서 소개했던 맥퀸 오버솔과는 약간 다르며, 무난했던 맥퀸과는 다르게 여러가지 포인트가 들어가있는 신발입니다!
히든은 발렌티노만의 스터드 심볼이 많이 들어가있으며, 포인트용으로 손색없을 정도로 이쁩니다
맥퀸만큼의 키높이는 기대할 수 없지만, 맥퀸보다 더 강렬한 디자인과 여러가지 컬러웨이에 따라 그 날의 코디가 달라 질 수 있는게 매력이죠~!
사이즈는 반다운을 추천드리며, 착화감은 맥퀸이랑 비슷합니다, 둘 다 신을만해요
사실 이 신발은 신다가 아버지가 맘에 든다며 가져가버려서... 오래 못신고 뺏겼습니다 ㅜ.ㅜ
맥퀸이 약간 젊은 느낌이라면, 발렌티노 히든은 남녀노소 다 신기 적합하고 괜찮은 아이템인거 같습니다!
얘도 코디법은 어렵지 않아요:)
사이즈 - 반다운추천
착화감 - 8/10
만족도 - 8/10
가격 - 40~60
착샷
상의 - 솔리드옴므
하의 - 솔리드옴므
3. 지방시 러너액티브
지방시라는 브랜드는 알지만 그렇게 큰 관심이 없었을때(사실 지방시도 기븐시로 알고있었습니다...) 구매했습니다
어글리하게 생겼지만, 컬러웨이도 나쁘지 않았고, 주황색 성애자인 저에게 주황색 포인트가 너무 이뻐보였습니다
또 지방시 스니커즈만의 귀여운 포인트인 매듭 포인트도 있구요!
정말 괜찮은 스니커즈라 생각했지만, 신으면 신을 수록 별로라고 생각이 드는 착화감에다가, 주황색 포인트가 있는 혀는 생각보다 길어서 불편하고.. 또한, 나 프리미엄 스니커즈다! 라는 포스도 없고해서 매물행 하려다가 가족한테 줬습니다
만약에 이걸 구매하시고 싶으시다면, 지방시 어반스트릿을 추천드립니다!
사이즈 - 정사이즈추천
착화감 - 6.5/10
만족도 - 5/10
가격 - 50~60
착샷
아우터 - 시스템옴므
상의 - 보세
하의 - 시스템옴므
4. 쥬세페자노티 더블지퍼 슬립온
저에게 쥬세페자노티라는 브랜드를 알게 한 신발입니다!
그냥 모른채로 살았어야했는데 말이죠..
지방시 스니커즈랑 같은 날 구매한 신발인데, 3년전 쯤에 구매한 신발인데 정확히 3번 신었습니다
1년에 한번 꼴로 신었네요^^...
신발이 못생기거나 한건 아닌데, 이 가격주고 살바에야 더 이쁘고 더 좋은 신발을 사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겁니다
차라리 남성화쪽에서 나오는 슬립온을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디자인은 뭐 나쁘진 않은데.. 착화감은 진짜 별로입니다.. 지퍼를 다 올리면 착화감이 진짜 구데기이고, 지퍼를 다 내려도 착화감이 구데깁니다
지금은 검색해보니 가격대가 좀 많이 내려가긴 했네요
뭐 관상용으로는 괜찮고, 가끔씩 이뻐보이고 뽐뿌와서 신고 나오면 착화감 때문에 후회하는 신발입니다..
사이즈 - 반~1업추천
착화감 - 3/10
만족도 - 3/10
가격 - 30~60
착샷
아우터 - 솔리드옴므
하의 - 솔리드옴므
5. 발렌시아가 스피드러너
삭스러너의 대명사 스피드러너!
구매한 후로부터 지금까지 잘 신고다니고, 아직까지도 정말 좋아하고 자주 신는 신발 중 하나입니다
요즘엔 색깔놀이+밑창놀이+하다못해 끈도 달고 나오던데..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했던가.. 확실히 OG가 제일 이쁩니다
제가 구매할 당시에는 사이즈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에다가 매물도 별로 없어서, 공홈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여자 사이즈에다가, 반다운으로 주문해서 그런지 남들이 그렇게 좋다던 착화감이 사이즈 때문에 그렇게 좋지만은 않더라구요 ㅜㅜ
그렇다고 같은 신발을 또 하나 사자니 돈 아까워서..ㅋㅋ 그래도 뭐 신을만하니 사이즈가 이래도 아직까지 계속 신고있습니다! 정사이즈 갔으면 얼마나 편하게 신었으련지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코디도 정말 쉬운편에 속하고, 슬렉스/청바지/면바지/조거팬츠/반바지 뭐 안 어울리는게 없습니다
또한 스트릿/미니멀 상관없이 이쁘게 잘 어울리구요!
다른 신발들은 많은데 아직도 스피드러너가 없으시다구요? 당장 구매하세요!
사이즈 - 정사이즈추천
착화감 - 9/10
만족도 - 10/10
가격 - 80~90
착샷
아우터 - 발렌시아가
하의 - 시스템옴므
6. 구찌 에이스 스니커즈
남녀노소 다 좋아하는 신발 구찌 에이스입니다!
이 신발은 진짜 남/녀/노/소 구분 필요없이 누구나 다 좋아하고 누가 신어도 이쁜 신발입니다
정말 구찌답고 구찌스러운 신발이며, 신발 옆쪽에 여러가지 자수가 있으며, 신발 왼쪽/오른쪽 힐컵이 다른 색상으로 된 뱀피컬러가 이쁜 신발이죠!
예전에는 정말 많이 보였는데, 제작년부터 라이톤이 초강세를 이어가더니, 이제는 라이톤에게 묻혀서 예전보단 잘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많이 보이는 신발입니다
사이즈는 라이톤/홀스빗 로퍼류와 동일한 사이즈인 정사이즈or반다운을 추천드립니다!
착화감은 정말 좋고 신은듯 안신은듯한 가벼움이 압권입니다
얘도 워낙 무난무난한지라 모든 바지에 잘 어울립니다!
막신으시면서 굴리기엔 딱 좋긴한데, 힐컵 뱀피쪽은 조심히 다뤄주셔야합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까져있고 상처입을 수가 있어용..
사이즈 - 반다운~정사이즈추천
착화감 - 10/10
만족도 - 10/10
가격 - 70~90(자수마다 다름)
착샷
상의 - 아크네스튜디오
하의 - 솔리드옴므
7. 발렌시아가 트리플s
어글리슈즈의 시발점이며, 아직도 식지않고 인기가 꾸준히 있는 신발이죠!
처음 나왔을때는 '시장 신발이다', '저런 등산화를 어떻게 신냐' 이런말이 엄청 많았었는데, 국내/해외 셀럽들이 너도 나도 신고, 특히 GD형님이 신고 나온 이후부터 완전 떡상한 신발입니다
또한 지금의 발렌시아가를 있게 한 스니커즈입니다
처음에 나왔을땐 발매가의 2배가 넘는 리셀가에도 거래가 그것도 아주 활발하게 됐으니 뭐 그 인기는 증명된 셈이죠
트리플s도 스피드러너와 같이 스트릿하면 스트릿, 미니멀하면 미니멀 둘 다 찰떡같이 어울립니다!
얘는 끈을 꽉 묶었을때 그 이쁨의 진가가 나타나는 신발이라 반업을 추천드립니다!
착화감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데, 무게가 꽤 나갑니다.. 그래서, 착화감이 별로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무겁습니다
지인분이 이거 신고 나갔다가 그 다음날에 근육통이 왔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구매하고 엄청 많이 신었던 신발인데 요즘엔 편한 신발을 찾다보니 잘 안 신고 있지만, 간만에 신으면 정말 만족하는 신발입니다!
요즘엔 발렌시아가에서 색깔놀이 하느라 오만가지 컬러가 다 나왔는데, OG컬러가 제일 이쁜거 같구, 클리어솔이나 컬러웨이 괜찮은 제품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사이즈 - 반업추천
착화감 - 8.5/10
만족도 - 9/10
가격 - 110~130(공홈가격)
착샷
아우터 - 발렌시아가
하의 - 솔리드옴므
8. 릭오웬스 컨버스 로우 LPO
예전에 착샷 하나 보고 뽐뿌와서 결국 구매한 신발입니다!
릭오웬스는 하이탑이 진짜 간지긴한데 하이탑은 안 어울리고, 로우도 너무너무 이쁘게 나와서 구매한 제품입니다
뭔가 컨버스 느낌아닌 느낌이 나고, 가죽제품이라 그런지 엄청 고급져보입니다
구매하고 박스 열자마자 나는 향긋한 바닐라냄새가 아주 좋았습니다 ㅋㅋㅋ
끈색깔도 흰색이 아니고 약간 오묘한 아이보리색깔이 매력적이구요!
사이즈는 반업했는데, 신발 입구부분이 너무 작아서 신고 벗기가 너무 힘듭니다..
구둣주걱 필수에요!!
그래도 발만 넣으면 착화감이 괜찮은지라 신을 맛 납니다!
올 블랙쪽에 포인트로 신으면 정말이지 이렇게 이쁜 아이템이 있나 싶을정도로 이쁩니다!!
사이즈 - 반업추천
착화감 - 9/10
만족도 - 9/10
가격 - 50~70
착샷
아우터- 시스템옴므
니트 - 솔리드옴므
셔츠 - 우영미
하의 - 솔리드옴므
9. 리복 퓨리(베트멍 콜라보)
낙서퓨리로 유명한 리복x베트멍 퓨리입니다!
처음에 봤을때 이게 뭔 신발인가 했는데, 뇌이징을 거치고 거쳐서 구매까지 왔네요..
착샷들 보면 코디도 은근히 쉬운데다가, 착화감도 정말 괜찮은 신발입니다
리복 퓨리가 기반인 제품이라 착화감은 뭐 두말하면 입 아플 정도로 좋구요
신발 자체가 스트릿한 무드가 강한 신발이라 스트릿 잘 입는 분들이 신으면 정말 이쁘더라구요
뭔가 청자켓이나 청데님자켓이랑 되게 잘 어울리는 느낌?
근데, 이 신발은 뭔가 남이 신으면 이쁜데, 내가 신으면 별로인 느낌이 좀 강하게 나는 신발입니다
구매한지는 2년 정도 지났는데, 아직도 실착횟수가 10회미만이네요
스트릿하게 입으시는 분들께는 정말 이쁘고, 매력적인 신발이지만, 그 이외는 아닙니다
저는 스트릿하게 입질 못해서, 강아지 산책할때 제일 많이 신었었네요 ㅜㅜㅋㅋ
사이즈 - 반업추천
착화감 - 10/10
만족도 -6.5/10
가격 - 100~130
착샷
아우터 - 시스템옴므
하의 - 시스템옴므
10. 발렌시아가 트랙슈즈
등산of등산화 트랙슈즈입니다!
얘도 트리플s처럼 출시 전에 진짜 말이 많았었죠 ㅋㅋ
트리플s만큼 인기는 많지는 않았지만 꾸준하게 인기있는 제품입니다
잘 못 신으면 영락없는 등산화지만, 코디 잘하면 이 만큼 이쁘고 디테일 있는 신발은 없는거 같아요!
독보적인 디자인과 톡톡 튀는 컬러웨이 보는 맛이 있습니다
착화감은 트리플s보단 가볍긴한데 같은 사이즈로 구매한 트랙은 오래 신으면 발이 아프네요
가벼움은 트랙이 이겼지만, 착화감은 트리플s가 한수위네요
선물로 받았지만, 컬러웨이 때문에 아직까지도 어떻게 코디하면 이쁘게 신을 수 있는지 고민중인 신발입니다
그냥 무난하게 검정을 갔어야했는데... 아쉽습니다 ㅠㅠ 하필이면 주황색이 눈에 들어오는지라 주황색을 구매해서...
구매하신다면 정말 무난한 색깔을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색감 이쁘다고 충동으로 구매하면 애물단지에요..
어찌보면 얘도 색깔놀이 피해자네요 ㅋㅋ
사이즈 - 반업추천
착화감 - 8/10
만족도 - 7.5/10
가격 - 110(공홈가격)
착샷
상의 - 솔리드옴므
하의 - 준지
11. 구찌 라이톤
트리플s와 어글리슈즈계의 쌍두마차 라이톤입니다!
트리플s만 신다가 라이톤 신어보니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트리플s보다 약간 얄쌍한 디자인에, 누구나 다 알아 볼 수있게 구찌스럽고, 무엇보다 편한 착화감에 감동받았습니다
뭔가 나만 신고 싶은 그런 신발입니다
착화감이면 착화감, 디자인이면 디자인, 쉬운 코디까지.. 그 누가 라이톤을 거부할 수 있겠습니까
구매하고 다른 신발은 안중에도 없다시피 라이톤만 신었던 기억이 나네요
어글리슈즈 중에서 착화감이 제일 좋았습니다!
조금만 신어도 나오는 뒷축 긁힘자국이나 띠로고의 띠가 지워진다는 등등, 내구성이 문제가 좀 있긴 하지만 정말 만족하고 신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나만 신고 싶기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신고 다닙니다
백화점이나 아울렛 돌아다니면 못해도 하루에 10켤레 이상의 라이톤을 마주칩니다
진짜 너무 이쁘고 만족하며 신는 신발인데, 클론들이 너무 많으니 요즘엔 자주 안신게 되네요 ㅜㅜ
사이즈 - 반다운~정사이즈추천
착화감 - 10/10
만족도 - 10/10
가격 - 110~120
착샷
상의 - 솔리드옴므
하의 - 솔리드옴므
12.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350
칸예횽님의 역작 이지350입니다!
요즘엔 너도 나도 신을 수 있고, 접하기 쉬운 신발인데, 예전에는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일정도로 어려웠고,
지브라 컬러는 리셀가가 200만원까지 치솟는 현상까지 발생했다고 합니다 ㄷㄷ
이지부스트를 신고 싶은 모든 사람들이, 이지부스트를 쉽게 신을 수 있게 만들겠다는 칸예형님의 말씀대로 요즘엔 그나마 쉽게 접할 수 있게 된거 같아요
얘도 착화감 하나는 정말 편합니다!
기본적인 금액대가 있긴 하지만, 나이키 콜라보류처럼 퀄리티가 구데기같지도 않구요
확실히 금액대에 맞게 퀄리티가 좋습니다!
미니멀보단 스트릿무드가 더 강한 신발이며, 반업은 필수라는 타이틀이 붙은 신발입니다 ㅋㅋ
구매했던 지브라와 트리플화이트는 지인들 한테 줬는데, 최근에 나온 신더랑, 트리플 블랙 제품보니 하나쯤 다시 들여오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여름에 신으면 제일 이쁜 신발인듯합니다!
사이즈 - 반업추천
착화감 - 9.5/10
만족도 - 8/10
가격 - 30~(모델에 따라 다름)
착샷
상의 - 보세
하의 - 보세
13.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700
정가로 구매해도 가장 돈값하는거 같은 이지700입니다!
투박하면서 어글리한 디자인이지만 제품마다 스카치 디자인도 다르고 특색도 있습니다
처음 이지 700을 접하기 전에는 디자인은 괜찮은데, 착화감은 진짜 별로일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구매하고 직접 신어보니 착화감이 진짜 이만한게 없다 싶을정도로 괜찮았습니다
일할 때 이것만 신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전투화로 생각하고 매일매일 신었습니다
얘는 350와는 다르게 스트릿에만 치중되지 않고 미니멀쪽에도 잘 어울립니다!
기본적인 가격대가 조금 높게 형성되어있지만, 정가로 구매했을때 그만한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하구요
퀄리티도 그 가격대에 맞는 퀄리티라고 생각합니다
여유가 되면 하나 더 들이고 싶을정도로 매력적인 아이템이에요!
사이즈 - 반업추천
착화감 - 10/10
만족도 - 9.5/10
가격 - 40~100(모델에 따라 다름)
착샷
아우터 - 솔리드옴므
하의 - 시스템옴므
14. 나이키 베이퍼맥스(오프화이트 콜라보)
처음에 보고 축구화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키 신발중에서도 가격대가 있는 편이며, 얄쌍하면서 이쁜 신발입니다
예전부터 하나쯤은 신어보고 싶어서 트블을 살까, 오프화이트 콜라보를 살까 고민하다가, 오프화이트 콜라보 제품 중에 하나가 가격이 그나마 착하게 떠서 하나 업어왔는데 막상 가져와보니 생각보다 별로였었네요
베이퍼맥스류가 착화감이 좋다고 들었는데, 그렇게 좋지도 않고 프레스토랑 겹친다는 생각만 주구장창 들고..
심지어 프레스토가 착화감이 더 좋았습니다
밑창이 터진다는 말도 많고.. 트블 구매한 저희형은 몇번 안신었는데 에어가 터졌다고 합니다.. ㅋㅋㅋ
정가주고 구매한 제품이면 부담없이 신었을거 같은데, 몇배가 되는 금액으로 리셀해서 데려왔으니, 별 생각없이 팔았습니다
관상용으로 보기에는 참 이쁜 신발인데, 실착용으로는 진짜 별로인 신발같아요
사이즈 - 반업추천
착화감 - 8/10
만족도 - 7/10
가격 - 150(새제품 매물가)
15. 나이키 프레스토(오프화이트 콜라보)
더텐 제품중에서 제일 갖고 싶었었고, 제일 빨리 업어온 프레스토입니다!
처음에 어느 해외 셀럽이 프레스토를 주황끈&형광끈으로 코디를 했는데 거기에 빠져서 몇날 몇일 고민하다가 데려왔습니다
데려오자마자 주황&형광끈으로 색깔놀이하다가 몇번 신으니 질려가지구 요즘엔 흰색끈으로만 메고 다니네요 ㅋㅋ
가끔씩 흰색이 질리면 검정끈으로 대체하고 있구요 ㅋㅋ
얘는 리셀가는 미쳐 날뛰는데, 정가가 10만원대라 퀄리티도 10만원대입니다 그래서, 한번만 신어도 밑창 주름이 심하게 나있고, 끈에 적혀있는 "SHOELACES" 단어가 지워지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프레스토 착화감이 너무 편하다고 하는데 저는 신으면 발이 너무 쪼여진다는 압박감이 들어서 그렇게 편하지는 않더라구요..(나이키는 저랑 안맞는거 같습니다 ㅜㅜ)
신발 자체는 너무 이쁜고 디테일도 많은데, 내구성은 10만원대라 너무너무 아쉬운 신발입니다
개인적으로 더텐에서 1대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이즈 - 반업추천
착화감 - 8.5/10
만족도 - 9.5/10
가격 - 250~300(새제품 매물가)
착샷
아우터 - 솔리드옴므
하의 - 시스템옴므
16. 나이키 줌플라이(오프화이트 콜라보)
양말에 따라 신발 분위기가 바뀌는 줌플라이입니다!
그 날 무슨 양말을 신었는지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신발입니다 ㅋㅋ
얘는 다른 더텐 제품들과는 달리 끈 자체색이 다 다른게 아니고, 끈 끝자락에 있는 플라스틱 부분 색깔만 다릅니다!
디자인만으로는 더텐 제품중 2대장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착해보니 흠...
일단 신발 자체가 매우 작게 나와서 무조건 1업이상은 해야한다는 말에 1업을 했지만, 그래도 작습니다
최소 1.5업은 해야지 이쁘게 신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염이 왜이렇게 심한지.. 검정색 양말 몇번만 신고 돌아다녀도 다 이염됩니다(흰양말 강추).. 내구성 최악입니다 정말ㅋㅋㅋ
더텐 제품들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가격이 오르던데, 얘만 거의 제자리걸음인게 이해가 갑니다
사이즈 - 1.5업추천
착화감 - 7/10
만족도 - 7.5/10
가격 - 80~100(새제품 매물가)
착샷
아우터 - 우영미
하의 - 시스템옴므
17. 나이키x사카이 ldv 와플
2019년 최고의 신발 중 하나인 사카이입니다!
웬만하면 신발을 컬러별로 사는걸 선호하지 않는데, 사카이는 컬러웨이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고 컬러마다의 색감이 너무나도 좋아서 다 구매하려다가 포기한 제품입니다
지금 보유중인 신발중에 유일하게 같은 모델이 4켤레인 제품이네요 (빨파/검흰/검흰/나일론화이트)
여자애들도 보고 정말 이쁘다고 한 신발이며, 응모날 당시에 네이버 인기검색어까지 등판했었습니다
그만큼 저도 엄청 좋아하고 자주 신는 신발이며, 신발장 앞에서 뭘 신을지 고민하고 싶지 않을때 제일 많이 꺼내 신었던 신발입니다
빨파는 포인트용으로 좋고, 검흰은 무난하면서 나머지 코디를 다 살려줘서 좋더라구요!
미니멀? 스트릿? 그런거 가리지 않습니다, 그냥 최고에요
그렇지만 이 이쁜 제품도 내구성은 튼튼하지 않더라구요
앞코 메쉬부분이 정말 잘 찢어지며, 제껀 이미 2켤레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살짝 찢어졌습니다.. ㅜㅜ
또한, 비를 맞을 경우에는 끈이 이염된다고도 하더라구요
조심히 신으면 별 문제는 없지만 메쉬부분은 정말 조심하시고 신경쓰셔서 신으셔야 합니다!
작년부터 나이키랑 꾸준히 콜라보해서 제품들을 출시하고있는데, 올해 fw에 나올 사카이도 정말 기대됩니다!
사이즈 - 반업추천
착화감 - 9/10
만족도 - 10/10
가격 - 80~100(새제품 매물가)
착샷
아우터 - 버버리
하의 - 솔리드옴므
아우터 - 솔리드옴므
하의 - 솔리드옴므
18. 나이키x트래비스 스캇 덩크
떠오르는 강자 스캇 덩크입니다!
발매 전부터 갖고 싶어서 국내/외 라플 가능한 모든 사이트에 응모했지만 광탈했습니다..
그래서 결국에 얘도 리셀로 모셔왔습니다...
보는 맛이 정말 재미있는 신발이며, 주로 남성분들이 되게 이쁘다고 칭찬 많이 해주셨어요 ㅋㅋ
끈이 3종류이며, 흰색/검정색/핑크색 이렇게 3가지입니다!
스우시가 안쪽/바깥쪽이 다른 색상이며, 혀가 매우 뚱뚱합니다
페이즐리 패턴을 뜯으면 다른 패턴으로 신을 수 있습니다!
신발이 너무 이쁘고 화려한지라 코디도 상당히 난해합니다
일단 혀가 뚱뚱해서 발을 넣기부터 힘들며, 1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이 편하지가 않습니다
또한, 제가 자주입는 슬렉스랑은 잘 어울리지 않으며, 카고 조거팬츠랑도 아예 어울리지 않네요
그나마 와이드슬렉스나 면팬츠류가 괜찮긴 한데, 아직 조금 더 연구해봐야지 알 것 같습니다
기대와는 다르게 아직까지는 만족도가 그렇게 크지 않은 신발이네요
사이즈 - 1업추천
착화감 - 6/10
만족도 - 8/10
가격 - 150(새제품 매물가)
착샷
아우터 - 솔리드옴므
하의 - 준지
19. 나이키 에어포스(피스마이너스원 콜라보)
나이키와 지디형님의 역대급 콜라보로 탄생한 피마원 포스입니다!
얘도 스캇덩크와 같이 국내/해외라플 다 넣었는데 그 많던 물량에도 불구하고 당첨이 안되더라구요..
포스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왜 하필이면 포스류로 만들었을까 생각했었는데, 지디형이 그 생각을 깨버렸습니다
그냥 평범한 검정색 에어포스류인줄 알았는데, 웬걸 여러가지 깨알같은 포인트들이 많더라구요
혀 쪽에 있는 큰 데이지부터, 구매하면 동봉되어있는 4개의 뱃지들, 그리고 신으면 신을 수록 크랙이 벗겨지는 것까지!
잘 만들었어도 너무 잘 만들은 제품입니다!
크랙을 벗겨도 이쁘고, 안 벗겨도 이쁘더라구요
크랙 벗길려면 신기 전에 벗겨내야하는데, 저는 몇번 신다가 도전해서 진짜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중도 포기했습니다 ㅋㅋ
신발을 거의 반업해서 사다보니, 정사이즈가 안맞으면 어쩌려나 했는데, 정사이즈도 여유있고 괜찮더라구요!
이거 신고 외출하면, 사람들이 엄청 많이 쳐다봅니다
마스야드보다 오히려 더 많이 쳐다보는거 같습니다
나중에 여유되면 전시용으로 빨간스우시 하나 데려오려구요!
사이즈 - 정사이즈추천
착화감 - 9.5/10
만족도 - 10/10
가격 - 50~70(새제품 매물가)
착샷
아우터 - 버버리
상의 - 솔리드옴므
하의 - 솔리드옴므
20. 나이키x톰삭스 마스야드 2.0
저에겐 영원한 머장님,마스야드입니다!
출시 직후 60~70하던 리셀가에도 비싸다고 안데려왔는데, 그 때보다 무려 6배가 더 되는 리셀가로 모셔왔네요 ㅋㅋㅋ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역대급 컬러웨이입니다, 그저 영롱하다는 말밖에 떠오르질 않습니다
그렇지만 리셀가는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납득이 가질 않네요
신고 나가면, 신발 잘 모르는 친구들도 비싸보인다고하고, 나이키꺼 맞냐고 물어봅니다 ㅋㅋ
확실히 피마원 포스보다 알아보는 사람은 없고,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이쁜 나이키 신발로 생각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이걸 신으면 사람들 시선이 '저거 짭이네', '저거 짭아닌가' 이런 시선들이 대부분입니다
실제로 마스야드 신으면서 저거 짭이라고 수근거리는거 3번 정도 들어봤네요 ㅋㅋㅋ
사이즈는 정사이즈를 추천드리지만 1.5업까지도 신어봤습니다
처음 매물 구한게 1.5업사이즈라 울며 겨자먹기로 구매했는데도 막상 신어보니 불편하지 않고 신을만 하더라구요!
또 가격대가 있다보니, 신을때마다 정말 조심스럽게 되더라구요
걸을 때도 사뿐사뿐 걷고, 위험지역은 다 패스하고 비오는 날은 봉인하구요!
올해 또 8,000족을 재발매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하나 당첨됐으면 좋겠네요!
사이즈 - 정사이즈추천
착화감 - 10/10
만족도 - 10/10
가격 - 300~400(중고품 매물가)
착샷
아우터 - 우영미
하의 - 솔리드옴므
21. 나이키 조던1(오프화이트 콜라보)
더텐 1대장 오프화이트 조던1 시카고입니다!
하이탑을 정말 싫어했지만, 이것만큼은 꼭 신어봐야겠다하고 구매했었습니다!
명성에 맞게 정말 이쁘고, 포스가 어마어마합니다
괜히 1대장 칭호가 달린게 아니더라구요
이것도 다른 분들 착샷 올리신거 보면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더라구요
코디법 1도 생각안하고, 그저 신발만 이뻐서 구매했었지만..
하이탑을 선호하지 않는 저에겐 아무리 1대장이라고 해도 끌리지가 않았고, 편하지도 않더라구요
코디도 너무 어려웟고, 키가 작은 저에겐 아무리봐도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ㅜㅜ
이염도 심하고, 변색도 심하다고 해서 그저 관상용으로만 놔뒀다가 고민 끝에 매물행했습니다
가끔 생각나서 매물 검색해보는데 금액보고 화들짝 놀라곤 합니다
조금 더 기다렸다가 팔았어야 했는데 늘 아쉬움이 남는 신발이네요... ㅋㅋㅋ
사이즈 - 반업추천
착화감 - 8/10
만족도 - 8/10
가격 - 300~400(중고품 매물가)
착샷
아우터 - 시스템옴므
하의 - 시스템옴므
22. 마르지엘라 퓨전
진짜 어글리답게 어글리한, 마르지엘라의 해체주의 감성이 확연하게 드러나있는 퓨전입니다!
처음 봤을때, 와 마르지엘라 갈 때까지 갔구나, 어떻게 이런 쓰레기장에서 볼법한 비쥬얼의 신발을 200만원정도에 팔다니 미쳤구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거들떠도 안보고있다가 여러가지 커뮤니티에서 착샷을 보고 뇌이징을 거쳐서 구매까지 하였습니다
솔직히 큰 기대없이 주문하긴 했는데, 실물보고 진짜 놀랐습니다
퀄리티도 그렇고, 글루건 디테일에, 딱 마르지엘라만의 감성이 들어가있어서 감탄했습니다
착화감도 진짜 쓰레기일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트리플s와 다른 신발들보다 좋았습니다
코디도 오히려 안어울리는걸 찾기가 어려울정도였구요
셋업류에도 잘 어울리는 미친 신발입니다 그냥.. 보이는게 다가 아니에요
어글리 슈즈중에서 제일 선호하고 많이 신고 있으며, 명품 어글리슈즈쪽에서 어떤것을 구매해야할지 고민하는 사람이 있으면 저는 단연 마르지엘라를 추천합니다!
사이즈 - 반업추천
착화감 - 9/10
만족도 - 10/10
가격 - 190~200(공홈가격), 60~90(편집샵 가격)
착샷
아우터 - 솔리드옴므
하의 - 솔리드옴므
23. 마르지엘라 독일군
독일군 1대장 마르지엘라입니다!
무난함의 끝판왕이며, 타 독일군보단 조금 포인트 들어가있는걸로 구매하고 싶어서, 페인팅으로 구매했습니다!
솔직히 일반 독일군은 그만한 값어치를 못하는거 같긴해서..ㅋㅋ
개인적으로 슬렉스와 너무 잘 어울리는거 같으며, 밋밋한 올블랙 패션에 신발을 포인트용으로 뙇 신으면 그렇게 이뻐보이더라구요
옷을 과하게 입으면 신발까지 죽어버릴거 같아서 심플한 코디에 멋스러움을 더해주는 신발입니다!
퓨전이랑 동사이즈로 갔는데 딱 잘 맞고 편합니다!
저번주에 받아서 아직 많이 신진 못했는데, 올해 주구장창 신어보려구요!!
사이즈 - 반업추천
착화감 - 9/10
만족도 - 9/10
가격 - 60~70(공홈가격)
착샷
상의 - 준지
하의 - 우영미
사진을 120장 정도 준비했는데.. 50장밖에 못올려서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ㅠ
다시 수정하고 또 수정해서 간추릴건 간추렸습니다.. 처음엔 되게 장황하고 멋있었는데, 수정하고 보니 지금은 영....ㅜㅜㅜ
혹시 다음에 다른 후기 적게되면 50장씩 추려서 1,2,3번 나누어서 작성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혹여나 구매하실 신발이 리스트에 있어서 제 후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현재 갖고 있는 신발 떼샷으로 마무리 지을게요~ 2020년에도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ㄷㄱ
핵부자 ㄷㄷ
ㄷㄱ
ㄷㄱ
ㄷㄱ
ㄷㄱㄷㄱ
다시 와드박고갑니당
ㅇㄷ
ㅇㄷ
ㄷㄱ
ㄷㄱ
신발와두
ㄷㄱ
ㄷ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