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고령자의 운전면허를 적극적으로 반납하도록 원스톱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27일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운전면허 소지 고령자(65세 이상)가 2010년 129만9천913명에서, 지난해 333만7천165명으로 2.6배 늘어났다.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같은 기간에 547명에서 769명으로 1.4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고령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원스톱서비스체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원스톱서비스 제도는,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는 노인의 편의를 위해 면허증 반납은, 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에서 접수하고, 교통카드나 상품권 지급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일괄 취급하는 간편한 제도로 알려졌다.
한편, 원스톱서비스는, 오는 7월 서울과 부산에서 시작해, 점차 단계적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조영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