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보신.....못 보신 분들 손들어보셔요. 어쩐대요. 26일 일요일.낼모레에 공연 끝나는데....
너--------------------무 재밌어서 포복절도 하고 왔어요 연극이든 영화든 아무 정보 없는 상태로 보는게 집중도가 좋더라구요. 그래서 시놉시스조차 제대로 안찾아 봤어요. 근데 끝날때까지 연기로~유머로~ 💥💥제 정신을 흔들어놓으시네요. 이분들 말이죠....ㅋㅋ ㄴ자 형태의 무대와 좌석도 왠만한 소극장보다 훨씬 컸고. 공간배치 역시 딱이고 저 구조가 무엇보다 배우들과 같은 무대위에 있는듯 실감나는 동선을 보여주는 구조라 더 좋았던거 같아요 (공연 시작 10분전. 꽉꽉 채운 만석~ 마미짱님 덕분에 여유있게 도착하여 우린 제일 앞자리에 앉았어요~~이 자리 넘 좋아요.헤헤) 연기는 어지간한 탤런트 배우들 보다 좋았구요 발성도 정확. 표정으로 보여주시는 감정선에 같이 몰입하게 되더라구요.
하~~~ 홍보.광고를 많이 하셔서 안본 분 없이 모르는분 없이 많은 분들이 보셔야 하는 좋은 작품인데...그게 안타까웠어요. 내 주변사람들 다 보여주고 싶다~~~ 보는 내내 그생각이 들었답니다. 너무나 훌륭하여~~~ 노래 잘 하시는 분들이 일부러 노래 못 부르는 연기를 하시는게 얼마나 웃기던지요. 주고받는 대사도 유쾌하고 절실하지만 신파는아니고 웃기지만 또 가볍지 만은 않고 그 발란스를 너무 잘 맞추신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