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청원군 강내 광역매립장 인근주민 악취민원 폭주

[초가(강 건표)]

 

"냄새가괴로워…머리도 지끈지끈" 악취민원 폭주

청원군 강내 광역매립장 인근주민 생활불편 호소

본격적인 무더위와 최근 며칠 간 계속 비가 내리면서 청주권 광역쓰레기매립장 인근 주민들의 악취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악취 때문에 찜통더위에도 문을 열어놓지 못하는 등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청주시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매립장 인근 주봉 마을에 산다는 서 모 씨는 9일 청주시청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새벽이든 아침이든 요즘 악취가 너무 심하게 난다. 이렇게 쓰레기 매립장 악취가 심해서야 어느 누가 자기 주변에 쓰레기 매립장이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겠느냐"고 주장했다.

같은 마을에 사는 정음 스님도 "쓰레기 매립장의 악취가 심해 한여름에도 문을 열어 놓지 못해 주민들이 찜통더위에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궂은 날씨에는 악취가 더욱 심해 시가 대책을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하소연 했다.

또 석 모 씨는 "요즘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메케한 냄새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며 "새벽에 눈을 뜨고 밖에 나갔을 때 콧속을 찌를 듯한 하수구 냄새를 맡으면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밝혔다.

청주시 비하동의 신 모 씨 또한 "매립장의 악취가 새벽 5~7시경, 저녁 8~9시경이 특히 심하다"며 "악취 때문에 새벽에 깨 잠을 설치기도 한다"고 날을 세웠다.

최근 장마가 끝난 뒤에도 비가 자주내리면서 이 같은 악취 민원을 제기하는 주민이 크게 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비가 내릴 때는 매립장에서 가스가 위로 올라오기 때문에 평소보다 악취가 좀 심하다"며 "포집공을 설치하고 복토를 철저히 해 악취 발생을 최대한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01년 문을 연 청원군 강내면 학천리 청주권 광역쓰레기매랍장(매립용량 128만여㎥)은 현재 70%이상 매립이 진행됐으며 하루 평균 290t의 쓰레기가 반입되고 있다.

"과학단지 폐기물소각장"

             관련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과학단지읍민들은 잘알고 있습니까?

[김혜숙]

매일 오창산단의 소각장 얘기만 나오면, 어찌해야할지 늘 걱정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