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이케아에 갔습니다.
고베 포트아일랜드 역에 있는 이케아로 갔는데
같이 간 친구 말로는 오사카 시내에 있는 츠루하마 이케아 쪽이 물건이
더 많다고 하네요.
스웨덴 국기가 꽂힌 케잌
가격은 400엔대 였어요.
퍽퍽해서 별로 였네요.
그나마 이케아는 음료가 무한 리필이라서
커피 2잔이랑 먹었어요.
이케아 하면 미트볼!!
일요일이라 주문 받는 분들이 바쁘셔서 소스를 막 퍼주셨어요 ㅎ
그래도 소스가 독특한 맛이었어요. 단맛이 나는 크리미한 소스?
미트볼은 하프 사이즈도 있는데 그날을 안된다고 하셔서 그냥
큰 걸 시켰는데 양이 꽤 많았습니다.
셋이서 먹기에도 조금 무리가..
카레와 카레에다 찍어먹는 난은 비추..
카레에서 미묘한 느낌이 나는 단맛이 났어요.
인도 카레도 아니고 한국도 일본에서도 먹어보지 못한 맛..
유럽식인가??
가격 대비 좋은건 감자칩이예요.
300엔대였던거 같네요.생각보다 감자도 통통하고 눅눅하지도 않아요.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연어 샐러드
연어가 색감이 조금 이상하게 나왔는데
빕스에서 먹는 연어보다 훨씬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훈제한 연어는 냄새가 싫은데
이건 깔끔하니 레몬 뿌려서 노란 소스랑 먹으니
굿 굿
400엔대 였답니다.
그리고 이케아 커피가 맛있다는 정보를 듣고 갔는데
역시...
커피가 너무 너무 맛있었어요.
거기다 이케아 패밀리카드가 있으면
음료가 공짜라고 해요.
전 패밀리 카드 안만들어서 그냥 180엔 냈지만
일일 카드도 발급 된다고 하니
혹시나 가실분 참고하세요.
커피 정말 맛있습니다!!
식당가에서 저렇게 먹어 버려서
소문의 100엔 핫도그랑 아이스크림은 안먹었는데
핫도그 파는데도 사람드 북적 거렸어요.
특별히 무언가를 사러 간게 아니라
아이스 카페라떼에 어울리는 유리컵이랑
향초랑 잡다한 일상용품을 사 왔습니다.
유리컵이 100엔도 안되는 가격이었어요.
이케아만 보기엔 뭔가 섭섭한 나머지
포트 아일랜드에서 차로 한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산다 프리미엄 아울렛에 갔어요.
링쿠 타운 보다 입지적인 위치가 안좋아서
관광객들이 가기엔 위험부담이 큰 곳이죠.
저도 앞으로 또 갈일은 없을듯..
차가 없으면 정말 불편해요!!
얼마 전에 링쿠타운에 갔다와서 그런지
링쿠랑 비슷한 물건과
그다지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아울렛 가서 가장 쇼핑을 적게 한 날이었습니다.
그래도 득템은 웨지우드에서 산 홍차
보통 1000엔이 넘는걸
800엔 주고 샀어요.
홍차 틴이 조금 찌그러진게 이유라고 친절히 설명해 주시네요.
마지막 웨지우드 머그컵
시중보다 저렴하게 샀어요. 하나에 1050엔
350ml의 용량이라 이 컵에 커피를 마시면 배가 터질 것 같아요 ㅎ
첫댓글 저도 이케아 감자 완~전 좋아합니다. 백엔짜리 핫도그는 안드셨나봐요~~ 전 아무리 배 불러도 그건 필수로 먹는다는.. ^^;
도쿄에도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이케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