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어떻게
강우진을 아냐구..." 민석
"어..? 그, 그게.......
야. 우진선배는
너한테 선배 아니냐?
왜 강우진이라고 해?" 보아
"...지금 내가
그걸 묻는게 아니잖아-_-^
니가 강우진을
어떻게 아냐고.." 민석
"어, 어.. 그, 그게..
유, 유명하잖아..^-^;
그럼 나 나간다." 보아
서둘러서 민석이 놈의 방을 빠져나왔다.
휴우.. 정말 진땀 뺐네..=ㅁ=;
민석이 놈은 아직도 우리 앞집에
우진선배가 사는 걸 모르는 모양이군..
한숨을 내쉬며 물을 마시기 위해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꺄아아아악-!!!" 보아
'벌컥-'
"뭐, 뭐야?!" 민석
"....귀, 귀... 귀....
어떻해, 꺄아악> _<!!" 보아
재빨리 올라가서 민석이 놈 뒤로 숨어버렸다.
넌 싸움 잘 하니까 어떻게 좀 해보렴..ㅠ ^ㅠ
분명히.. 바닥에 희끄무리한(-ㅁ-?)
무언가가 있었는데..ㅠ ^ㅠ
"...엇..
어, 엄마..!!" 민석
뭐..? 엄마라고..-ㅁ-...?.....
민석이 놈이 아래로 내려갔고
난 조심스레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이제 보니까..
뱃살 아줌마였다-ㅁ-;
그런데 왜 바닥에 누워있는거야-_-?!
심장마비로 죽을 뻔 했잖아ㅠ ^ㅠ
"엄마. 일어나봐..
...엄마..!" 민석
민석이 놈이 뱃살 아줌마를
흔들어 깨웠지만 일어나지 않는다.
왠지... 상황이 심각한 것 같다...
나도 뱃살 아줌마를 흔들어 깨웠지만...
일어나지 않았다.
"...미, 민석아...
엄마.. 엄마 어떻해.." 보아
"씨.. 업혀 봐." 민석
"..그, 그치만..
너 옆구리..." 보아
"지금 그게 문제야?!
빨리 좀 도와봐!" 민석
"...으, 응.." 보아
그렇게 엄마를 민석이 등에 업혔다.
서둘러서 집을 나와 병원으로 향했다.
역시 옆구리가 아픈건지 인상을 찌푸리는 민석이 놈..
그렇게 병원에 도착하고 엄마는 응급실로 실려갔고,
우리는 그 앞에서 초조하게 기다렸다.
"...어떻해... 엄마 어떻해..
우리 엄마 어떻해... 흑.." 보아
내가 평소 싫어했지만
그래도... 엄마는 엄마인가보다..
지금 이렇게 눈물이 흐르는 걸 보면..
"..괜찮을거야....
괜찮..을거야.." 민석
한참 후에야 의사 선생님이 나오신다.
".....선생님...
어떻게 된거예요..?
우리 엄마 갑자기
왜 저래요..?" 보아
"..." 의사
.....
....
..
....
.....
...
멍하게 엄마가 있는 병실로 향했다.
방금 의사선생님한테서 믿을 수 없는 말을 들었다.
/!!!!아, 암..이요..?!!!/ 민석.보아
/..네.. 그동안
어떻게 참으셨는지..
고통이 꽤 심하셨을 텐데...
말기라서.. 저희도
어찌할 수가 없네요..
...죄송합니다.../
.....
...
....
..
....
...
믿을 수가 없었다......
항상.. 그토록 강해 보였던 엄마였는데..
엄마가 혼자 그렇게 아파했었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
병실로 들어가니 엄마는 침대에 죽은 듯이 누워있었다.
많이 창백해 보이는 엄마의 얼굴..
나도 모르게.. 또 눈물이 흘렀다.
"...우리 엄마 어떻해..
흑.. 민석아, 우리 엄마...
엄마 어떻해.." 보아
민석이 놈의 눈시울도 금새 붉어졌다.
천천히 엄마 옆으로 가서 엄마의 손을 잡았다.
"....일어나봐, 엄마... 흑..
엄마 왜이래.. 갑자기.. 왜이래..
흑.. 엄마 강했잖아..
이런 병 걸릴정도로
약하지 않았잖아.. 일어나..
빨리 일어나란 말이야..!" 보아
난 아직도 지금 이 현실을
믿을 수가 없었고, 엄마를 흔들어 깨웠다.
제발...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일어나기를 바라면서...
평소처럼 늦잠 자는 나 야단치고,
심부름도 다 나 시키고,
늦게 들어왔다고 쫓아오면서 혼내도 되니까..
나 손바닥 많이 때려도 되니까..
그러니까.. 빨리 일어나봐.....
"...권보아..
그만해." 민석
민석이 놈이 내 팔을 잡고 말린다.
"....일어나란 말이야..!! 흑.." 보아
거의 울부짖다시피 소리쳤지만..
엄마는 일어나지 않았다.
"..제발.. 제발
좀 이러지 마!" 민석
민석이 놈이 내 팔을 꽉 잡고 말한다.
"...흐윽.. 흑.. 민석아...
엄마가 이상해...
엄마가.. 엄마가 안 일어나...
민석이 니가 깨워봐.. 응..?
니가 깨우면 일어날지도 몰라..
그래.. 니가 깨우면 일어날거야..
그러니까.. 제발 엄마 좀 깨워봐..!" 보아
"...울지마....
제발.. 그만해..." 민석
민석이 놈이 날 안고 토닥거려준다.
처음으로..... 알았다....
민석이 놈의 품이 이렇게 따뜻하다는 걸...
그렇게 난 민석이 놈 품에 안겨 실컷 울어야 했다.
이럴 땐.... 정말 오빠이긴 오빠구나..
실컷 울다가.. 그렇게 민석이 놈 품에서
정신을 잃어버린 것 같았다...
....
...
..
....
...
눈을 떠 보니 앞에 엄마가 보인다..
엄마는 아직도 침대에 누워있었다.
난 의자에 앉아 민석이 놈의 어깨에 기대서 자고 있었다.
민석이 놈은 내 어깨에 기대 잠들어 있다.
어제.. 민석이 놈이 고생을 많이 했었겠네..
민석이 놈이 깨지 않도록 조용히 앉아 있었다.
병실 안은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엄마와 민석이 놈을 번갈아가며 보니 또 눈물이 흘렀다.
고요한 병실 안에 나의 울음소리가 가득 메워졌다.
"....그만 좀 울어라.." 민석
그때, 언제 일어났는지
눈물을 닦아주며 말하는 민석이 놈.
그럴수록 눈에서 눈물이 더 흘렀다.
"그만 좀 울라고-_-^
니가 고장난 수도꼭지냐?
눈 퉁퉁 부었어." 민석
"...미안해....
흑.. 미안해..." 보아
"....뭐가... 뭐..가..." 민석
"그냥.. 그냥 다...
어제도.. 오늘도...
그냥 모든게 다..
..미안해...." 보아
"...미안하다고 하지마...." 민석
"..응..?" 보아
"....미안하다고 하지말라고....
그 말 들으면...... 아파..." 민석
나한테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게 중얼거리는 민석이 놈.
"...우선은 학교 가자.
학교 가서 선생님한테
말하고 조퇴하자.." 민석
"..응.." 보아
그렇게 의자에서 일어나는데..
어제 하루종일 울다가 쓰러져서 그런지
머리가 어지러워 비틀거린다.
넘어지려는 걸 민석이 놈이 부축해 줬다.
"....괜찮아..?" 민석
"으, 응..
괜찮아.." 보아
그렇게 걸으려는데 다리에 힘이 풀려
그대로 주저앉아 버렸다.
"....바보야...
걷지도 못해?" 민석
"...그, 그런가봐..." 보아
"으휴.. 내가 못산다,
못살아.. 업혀." 민석
"...그치만..." 보아
"빨리 가야 돼. 업혀." 민석
결국, 민석이 놈의 등에 업혀 집으로 향했다.
다행이도 이른 아침이라서 지나는 사람은 없었다.
"......미안해, 민석아...." 보아
"내가 미안하다는 말
하지 말라고 그랬지..." 민석
"....그래도..
미안한걸.." 보아
"......." 민석
"..하아...
니 등 따뜻하다..." 보아
민석이 놈의 목을 꼭 끌어안고 얼굴을 묻어버렸다.
거의 집 앞에 다다랐을 때 쯤..
집 앞에 누군가가 서 있었다.
".......우진....선배....?" 보아
"...강우진...?" 민석
"......권..보아.......
넌... 권..민석...?" 우진
그렇게 우진선배와 민석이 놈과
민석이 놈의 등에 업혀 있는 나....
우진선배는 상황 파악이 안 된건지
민석이 놈과 날 멍하게 바라보았다.
민석이 놈은 우진선배를 적대시 하듯이 바라본다.
도대체.... 이 상황은 무슨 상황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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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점핑고 짱(우진)과 그 옆 학교 짱(민석)-ㅁ-;이 만났네요
그러고보니 민석이가 다니는 학교 이름을 안 정했군요;;
학교 이름 좀 정해주세요>ㅁ</
나머지 한편은 저녁에 올려드릴게요~^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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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보아소설·
[자작/보아]
*리틀* 보아, 점핑고 일짱에게 찍히다! [31]
보아리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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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3
04.03.21 13:20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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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세화고 있지....^-^...ㅋㅋ 어쨋든 리틀언니 진짜 재밌다.....ㅋㅋ 앞으로 열심히 쓸것 내가 1빠군 ㅋㅋ 앞으로 열씸히 써 ^ㅇ^
리틀 님~친구 신청해요.. ^^ 소설 캡이옝~ ^-^ 부러워라.. ㅠ0ㅜ
ㅎ꾸에~ >_<//넘넘재밌다 리틀아~ㅎㅎ 내가 3위할려고 "ㅎ"밖에 안올려놓고 소설을 봣딴다.ㅎㅎ 역시 리틀이 소설은 볼때마다 재밌다니까~ㅎㅎㅎ >_<// 리틀이!! 앞으로도 열심히하기~ㅋㅎㅎ♡ 화팅 ^-^*
앗친구중에내가있군저두16살친구등록했어요..
오옷.친구목록에 제가있꾼요..ㅠㅇㅠ아.그리고 언니라부를께요.엄청잼써요..
음..민석이가 다니는 학교라;; 흠.. 地星고 어때? 지.성.고. [땅과 별의 고등학교] 캬하하;; [드디어 미쳐버린 헤야ㅎ -_-]
흐앗! 드디어 만났다+_+ 언제 읽어도 재미잇어요^^
우진이 맘아프고, 민석이 맘아프고-_ㅠ 아프지 마세요.ㅠ ㅁ ㅠ; 리틀이 언니, 눈물 나와요-_ㅠ 잼잇게 봣어요오^ㅠ^
오홋오홋!!!! 우리 민석씨가 멋있게 나가려고 노력하는궁요!!!!!!> < 근데 우리 뱃살 아줌씨는 어떻게 되요ㅜㅜㅜ 우리 엄마랑 하는 모양이 ㅂ ㅣ슷해서 좋ㅇ ㅏ하고 있엇는데ㅠㅠㅠ 죽이지 마세요ㅠㅠㅠㅠ 리틀님!!! ㅈ ㅔ발 우리 뱃살 아줌씨 죽이지 마세요ㅠㅠㅠㅠㅠㅠ
님 >ㅁ< 저랑 팅구해용 >ㅁ<!!
보아 엄마 죽이면 안되는데ㅠ_ㅠ 그럼 보아랑 민석이 슬픈데ㅠ 언니 죽이지 말아요ㅠ_ㅠ
● 보아엄마 기적으로 살게 되면 좋은데 ㅠ0ㅜ 이거 보면서 티얼스 -_-;; 많이 흘렸어용 ^ㅡ^ 재미씁니다 많이많이 써주세용 >ㅁ< ●
언니 학원 빨리 가따와 ㅠ0ㅠ 보아어머니께서 죽다니 ㅠ0ㅠ뱃살아줌마 . 일어나, 일어나, 일어나 일어나 ♬ -0- 하하 ;;
어-_- 남자니까-_- 남자고 ㅋㅋㅋ >ㅁ<-_- 근데 눈에 눈물나요ㅠ0ㅠ 죽이지 마세요ㅠ0ㅠ 메일 보낼께요^^
쿄쿄쿄 >_< 언니 너무 재밌어 ^-^.. 말놓아두 되지?? (벌써 말놓은 ─ㅁ─) 와 >ㅁ< 꼬이니까 디기디기 재밌다 ^0^ 쿄쿄쿄; 둘이 쌍둥이인거 밝히면, 우진이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 나머지 기대할께 >_<
캬악,,ㅜ_ㅜ 보아어머니 를 죽이지마....ㅠㅠ
코멘트 너무 많아서 감동했어요ㅠ 친구신청해주신 페넬보아, 빼로보아님 감사하구요^^ 용기 준 헤야도 고맙구^^ 의외로 뱃살 아줌마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군요,,ㅎ 이런 허접한 소설 읽고 눈물 흘려주신 분들도 감사하구, 코멘트 남겨주신 분들도 모두 감사해요^ㅇ^
아구.. 언뉘~(?) >ㅁ< 너무 잼있어요.. ㅠ0ㅠ..난 민석이가 좋은뎁.. ㅜ0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