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ㅡ 15 필라 델피아
어제저녁은 '빛과 소금 ' 정순원 목사님 교회에서, 별미의 작품
'아가서 ' 1ㅡ 8장까지 해설과 각장 주제의 노래를 공연했다 ,
'뮤지컬 스타일'이다. 정목사님 교회에서는 수차 찬양집회를 해온 터라
특별 진행이였다, 내가 심혈을 기울여 연구하고 몰두하여 , 작사 작곡을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여간 해서 공연하지 않는 어려운 목록이다 , 정목사님이 감동과 고마움으로
'필라' 까지 라이드 해주신다고 자원하셨다,
이 교회 '이 에스터' 선교사는 '브로드웨이' 의료원장으로 선교사를 대접하는 것을 기쁨으로
담당을 하셨다, 우리를 10년 전부터 알고 있어서 수 차례의 식사 대접이며, 물질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 이원장은 선교사를 돕는 일이 선교라는 말로, 환하게 웃는 동역자나 다름없다
축구 감독이, 숨겼다가 내보낸 운동선수처럼 사랑의 파도를 일으키심은 하나님이 이 마음
들을 동원 하심이다
'뉴욕에서'ㅡ'필라' 까지는 3시간 걸린 다,
정목사님이 쉽게 유명한 '고바우' 상가를 찾아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한정례' 전도사가 마중 나왔다. 필라 '서머나' 교회 (박등배목사 ) 여전도사이시다
정목사는 내년에 꼭! 만나 자며 뉴욕으로 되돌아가셨다 (가는 길 지켜 주소서!)
'한전도사' 남편 '이재선' 장로는 서울서부터 각별히 지낸 '예그린 악단' 후배로서 믿음의 형제이다.
한전도사가 본 교회 목사님께 소개하여 집회가 약속되어 한 교회만 보고 온 일정이다.
고바우 상가 옆 '에르켄스공원' 근처에 자리 집은 아파트가 한전도사의 복음 자리다.
아들 '진우' 딸 '새아'가 큰 아빠 맞이하듯 반갑게 맞이한다, 여기서 고등학교를 다니는데
영어 권에서 미국 학생들과 공부를 하는데 조금도 불편이 없단다. 이곳에 온 지 일 년밖에 안되었다
후배는 지금 서울에 있다.
아들 '진우'는 함께 있는 동안 '안사람'과 많은 시간을 대화하고 상담을 받더니 진로를 바꿔서
신학을 공부하는 마음을 작정하였다, 후에 그 유명한 '코넬리 신학대학'에 입학하여
목사의 길을 가게 되었다, 코넬리 신학교는 세계적인 신학교다 여기 졸업 생은 미국교회 가
서로 모셔가는 명문의 신학교이다. 세상의 엉뚱한 길을 가려는 그 마음을 주의 마음으로 인도한
결과가 하나님의 큰 계획이었다, 몇 교회 집회가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일꾼을 찾고자
이곳에 목적을 두고 하나님이 보내 셨음을 후에 알게 되었었다.
9ㅡ17 주일날 필라 '서머나' 교회 2:00ㅡ4:20
박목사님은 강사 소개만 하고 곧바로 우리 부부가 예배를 맡아 진행하였다.
한곡의 찬송의 주제를 새롭게 조명하며 말씀과 연합할 때 그 위력과 감동은 교인들에게는 은혜요
하나님께는 영광이다, 우리는 그 순간에 쓰임 받는 도구일 뿐이다, 은혜 속에 얼굴들이 환하고
빛남을 보고 알 수 있다, 주의 인도 하심으로 열정적인 찬양을 드림으로 우리 임무는 끝난다,
박목사님의 광고시간이다
" 저는 이 부부를 진작 알고 있었습니다 올 때마다 교회와 시간도 형편이 맞지 않아 오늘에
이르렀는데, 오늘 우리 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감동적이지요 (할 말을 잊는다)
목회 생활 중, 오늘 기쁘고 행복합니다!
은혜 속에 찬양 집회기 끝났다.
처음 보는 분인데 흥분된 상태이다
' 나 선민교회목사 ' 백형무' 목사인데 오늘 이교회에 참석하다 두 분을 오랜만에 봅니다
서울에서 '신현균'목사 민족복음화본부에서 일했지요"
" 네! 민족복음화?"
너무 반가웠다 '77' 년 민족복음대성회에서 새로 태어난 <나> 이기 때문이다
" 오후 일정이 어떻습니까! "
으레 저녁 식사나 하자는 말일 거라 생각했다
" 7시에 10년 만에 만나는 영생교회 정문량장로 부부와 약속이 있습니다"
" 필라 연합집회가 6:00 시부터 시작입니다 , 개회 찬양을 해주시면 참의로 좋겠습니다"
벡목사는 그 행사에 우리를 꼭 내세우고 싶은 의욕의 마음이었다
"백목사님 큰 연합집회는 이미 순서나 진행 '프로그램'이 작정되어서 안되지 않아요?"
" 내가 진행 총무니 걱정은 마세요"
"그래도 대회장이나 임원들이 계시니 허락을 받아야지요"
나는 7시에 중요한 사적 약속도 있어서 사양하는 입장이었다
" 아직 시간은 넉넉하니 집회장소에 가십시다 그리고 먼저 해주시고 나가면 됩니다"
오늘은 우 격 다짐으로 우리를 몰고 가시는 열정적인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다.
이래서 생각지도 않았던 연합집회에 특별 찬양을 하게 되었다
" 아니! 안선교사 웬일이요? "
트랜톤 황의춘 필라 황준석 안재도 고택원 , 많은 목사님들이 반겨 주신다\
" 갑자기 불리어 오게 되었습니다 "
대회장 '김대성'목사에게 백목사가 소개를 하였다, 대회장 김목사는 곧바로 찬양을 해주기를
정중히 특송을 부탁하셨다, 너무나 겸손하신 인품에 빨려 , 마음이 기뻤다.
대게 이런 경우는 대회장 직권으로 거절하기 때문이다, 순서가 찾다느니 갑자기는 어렵다 느니,
오늘 강사는 서울서 오신 '조용목' 목사이다 '조용기' 목사 동생 이시다,
'필라' 여러 교회 성가 대원들이 앞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우리를 대략 알고 있는 교회성가
대원들이다 크고 넓은 홀에 찬양이 울려 퍼진다, 안사람도 심령을 다해 찬송을 드린다
찬양의 잔 물결이 숙연해진다, 회중 기도가 있을 때 조용히 빠져나왔다.
'황준석' 목사가 기다렸다가 붙잡는다
" 잘 되었네요 내일부터 우리 교회 3일간 부흥집회가 있으니 내일 옮기세요 "
새를 쫓다가 꿩 잡는 격이다, 황목사 집은 내 집이고 밥통의 밥도 내 밥이다, 할 정도이다;
OㅡㅡㅡㅡㅡㅡㅡㅡKㅡㅡㅡ!
척척 시간 맞춰 7시 약속한 <늘봄식당>에 도착하였다.
우리 부부가 미국 처음 온 '필라'에서 우리를 맞이한 '정문량' 장로 부부를 만 나기로 했다
부인 '이은자' 권사가 금방 알아보고 훤한 얼굴로 반색을 하신다.
" 아휴 ㅡ안녕하세요 정말 오랬만 입니다"
" 이 권사님도 건강하셨어요"
" 정장로는 교회 중요 회의가 있어서 저만 나왔지요"
15년 전 초등학생인 두 딸이 대학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한단다,
"벌써 15 년이나 됐네요"
" 안선교사님은 그대로 이 시고, ㅡ김선교사는 옛날 무척 고우셨는데 "
하긴 조미료 '미원'은 세월이 가도 '미원'인데 세월이 가면 미녀는 '염려' (주름살, 백발)가 되는 거지요
" 하하 오래 만에 만나면 날 보고는 '노프로블램 맨 (NO-Problem- man 문제없는 남자)라 하고
안사람 보고는 ' 황신혜'였는데 이제 그 어머니가 아니냐고 웃기는 말을 듣기도 하지요!
자리를 같이한 한전도사도 환하게 웃으면서 즐거운 식사를 함께 하였다.
처음 만났던 사람들, 교회 방문들, 직접 그린 '만화 기행문'을 증정했다.
" 어머! 어머 정말! 우리 가족사진도 나왔고"
책을 넘겨 보느라, 식사를 잊은 채 다,
" 어머, 그때 저녁 못 드시고 집회 가신 일도 그려져 있네요!"
" 우리랑 재미있는 이야기 하다가 전기밥솥 스윗치 누르는 것을 잊어버려서
저녁을 굶고 집회하였지요"
" 어머! 그런 일도 있었었군요 재미있어라"
" 그래서 오늘 이권사님이 저녁 식사를 낼 특권을 드리겠습니다 "
" 한 두 번 말고 매일 대접해 드려야죠?"
" 영생교회 이용걸 목사님 이 신실하고 열정이 있어 오늘 큰 교회로 성장함을 압니다
교회 장로님 권사님 이 시니, 마음 조심이 전 보다 더 하겠습니다"
"그래요 전보다 조심스러워 요"
두 시간의 시간이 짧게 지나갔다.
" 정말 즐겁고 반가운 시간이었습니다 정로님께 안부 전해주세요"
한전도사가 `운전하며 집으로 돌아오는데 무척 아쉬워한다.
" 좀 더 오래 계시지 않고 내일 옮기 시네요"
" 아들 진우가 안사람과 이야기를 많이 해서 생각과 마음의 결정을 한 것 같아요
지켜보세요 ㅡ 너무나 착한 심성을 하나님이 사용할 겁니다"
후배 이장로가 서울 일이 빨리 마무리가 안되어 미국 오는 일이 더디어진 거 같다.
*****
황목사님 집에서, 예기치 않게 3일 집회 끝날 때까지 머무르게 되었다
필라 제일침례교회 '황준석' 목사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온유하며 겸손하니라>
목회자 100명 중에 여기에 속한 분이 얼마나 될까?
하긴 교회마다 온유한 사람 5명만 있어도 화목하고 평화로운 교회이다.
참으로 황목사는 온유한 성품이다, 그래서 15년 동안 우리와는 아주 자유스러운 관계이다
한국인이 드물었던 70년 대에 미국에 혈혈단신으로 와서. 미국 신학교를 졸업한 후에
필라에서 팻말을 박고 목회해온 지 30여 년 이제 회갑을 바라보고 있다
모든 학문과 생활은 미국 방식이지만 구수하고 꾸밈없는 성품 또한 시골 아저씨처럼
친근감을 느낀다.
침례교단에서 총무를 연임한 중진급 임원 이기도 해, 폭넓은 인과 관계를 갖은 목사이다
흑인교회 많은 목사들 과는 독보적인 폭넓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필라'는 어느 곳보다 흑인이 많이 살고 있어서 어느 지역은 한인들이 꺼려해 통행을 못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필라' 목회가 어려운 곳이다 자기 교인이 아니더래도 황목사의 도움을 받은 사람이
부지기 수다, 준 번호사 역할이다, 서류 제일주의인 미국에서 관공서에 제출할 서류며 ,
영주권 문제, 까다 로운 미국의 법 안에서 잘 모르는 한인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는 분이 바로 황목사이다.
오래된 건물을 교회로 구입, 오랜 기간 동안 서서히 수리하여 교회의 면모를 이루는 것을 보면
자신에게는 욕심을 전혀 내지 않는 동부의 미국 시민이다, 수십 년 한집에서 살아온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15 년 전, 꼬맹이로부터 학생들이던, 5형제가 이제 장성하여 장가갈 청년들이 되었다
남편이 안 해 한테 잘해 주면 딸만 낳는다는데, 이 집 유전자는 참으로 누른 '황'이다,
왜 엄마 닮은 딸 하나가 없는 것이 알다가도 모르겠다.
지난날에 미국의 생활비가 싸서 이들의 식성을 채워 줬으니 다행이었다,
목회와 전쟁이 아니라 먹거리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창 자랄 때는 우유 반개론 두 팩이 순식간이고 소 한 마리 잡아야 직성이 풀릴 정도니
황목사부부 자식 농사 하니라고 수고하고 뼈골이 휘어졌음을 치하합니다
한 번은 가족들과 우리가 내기로 하고 피자집에 가서 피자를 시켰는데 대판 2판이
순식간이다, 하하 이 녀석들, 위대하고( 위가 크고 ) 대구 (큰 입) 라 이 큰 나라에서 살기 다행이고
축복이다, 넷째 영민이는 노래를 좋아해서 어렸을 적부터 우리를 좋아하고 곁에 항상 붙어
있을 정도로 귀엽고 잘생긴 녀석이었다 , 이 녀석이 미남으로 장성했다 , 그리고 한국의
<메니져 멘트>와 연결되어 가수로 진출한다고 한다.
영화감독이 <에서와 야곱>을 뽑을 배우를 스카우트한다면
나는 잘 생긴 ' 에서'로? 황목사는 '야곱'으로 '스카우트' 해야 한다, 평범하고 매력이 없는 연기자?
이러한 야곱이( 황목사) 실제적으로 미인 '라헬'을 모시고 산다.
이 미모의 사모님이 5명의 '필라'의 사나이를 길러 냈으니 대단한 여장부이다,
항상 파란 꿈을 안고 사시는 사모의 헌신을 황목사는 감사하고 있음을 보았다,
다른 교회 목회자처럼 경제 적인 면이 풍족하지 못해도 잘 참고 인내해 온 사모! ,,,
사모가 경재의 일부를 맡아 < 수십 성상 >을 살아온 생활력을 황목사는 존중하며
감사의 마음이 사슴뿔처럼 보인다.
처녀 시절 동양방송 사장 비서실에 근무하고 있을 때 '탈랜트' 해야 한다고 주위 사람이
하도 권유하는 바람에 할 뻔도 했다 한다, 이때 섬 머슴 같은, 황청년이 나타나서 어찌했는지?
다 버리고 미국으로 왔다며, 그때 정신이 진짜 제정신이었나 물어봤더니, 본 정신이었다 하니
더 이상 물어볼 말이 없다.
'틸랜트' 안 하시기를 잘했어요, 탈랜트 하려면 끼가 있어야 하고, 불여우 백여시 에다
요사 비사한 간덩이를 갖춰야 한다고 모두들 말합니다.
<부흥강사는 수원 순복움 '이재창' 목사 >
미국은 집회를 한다 해도 교인 들이 꽉 차지 않는다
강사도 힘이 안 나고 힘들어한다, 이 때는 찬양이 집회 촉진제 역할을 한다, 그러면 강사가
힘을 얻는다 , 끝나면 맨 앞자리에서 강사와 혼연 일체가 되어준다.
큰 소리로 아멘! 화답해 준다. 이럴 때는 뒤에 앉은 교인이 부럽다
하지만 앞자리는 은혜의 자리다 이 자리를 20년 가까이 지켜온 우리다,
강사가 손들고 아멘, 하면 따라야 하는 앞자리가 바늘방석이다
강사가 교인 들을 아이들 다룰 때 가 있다.
"내가 손들면 할렐루야 ㅡ 손 내리면 아멘 하란 밀이야!"
교인들이 이런 일을 제일 싫어하는 줄 모르는, 아직 한인교회에 식성을 모르는
한국적 부흥스타일의 목사 인가 보다?
3일 동안 집회전에 찬양을 지피 우고, 앞자리에서 집회를 도왔다,
낮에 시간 있을 때 안내하여 음향기재를 골라 드렸다, 값싸고 품질 좋은 설교용 '슈어' 마이크며
' 엠프 스피커'가 달린 최신형 기재를 구입하면서, 우리를 어여삐 보았는지, 명함을 주면서 서울 오면
꼭 전화 하라며 당부를 하신다\
(서울 와서 전화를 순진하게 했지만 매번, 여자 비서가 받고 전해 준다 하고 한 번도 연락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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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목사는 우리가 3일 동안 열심히 집회에 도움이 되었음을 알고, 고마움으로 10여 년 동안
왕래와 교제를 안 하던, 200m 거리의 침례교회의 목사에게 우리 집회를 전화로 부탁하신 모양이다
지난날에 같은 수원 침례교 출신이었다, 여기서 목회하면서 왜? 지금 까지 등지고 지내셨을까?
토박 이인 황목사가 10여 년 전 이곳 '어퍼 달리' 교회 건물을 살려고 했었다 , 아직 준비가 안되어
차일피일 마루고 있던 차에 , 지금 침례교회 회 ' 안영균' 목사가 여기도 피치 못할 형편에서 구입한
교회가 황목사가 구입할 건물이었다.
이일 은 목회 예의상 또는 두 분의 막연한 관계 면에서도 도저히 용납이 안 되는 무지 무취한
결과였었다 그것도 같은 가까운 구역 안에 , 세상 말로 구역을 침범하면 머리 통이 깨지도록 싸우던지
한 사람이 포기하고 떠나야 한다.
황목사는' 온유하다' 알고 보면 '안영균' 목사도 젊 잔 한 신사의 성품이다,
이래서 교인들의 불만을 달래 면서 친목도 없이 오늘까지 지내온 사이였다.
처음으로 이런 관계에서 나의 일로 황목사가 안목사에게 부탁한 집회였다.
참으로 눈물이 난다.
전화를 받은 '안목사'님은 우리를 전혀 모르지만 황목사의 전화만으로 고마워서
기쁘게 우리를 환영하였다.
9/24 주일 예배 11:00 강사로 초청
참으로 오늘 주제는 구약 성경에서 가장 모법적인 '이삭'을 주제로 조심 있게 주제를
다루었다, 이러한 이삭도 오해를 받고 지탄을 받는데 하물며 살아가는 우리의 세상을
우리의 생각대로 운영 안 되는 것을 돌아보는 결론이었다.
그 속에 사랑의 꽃이 피었다 지고, 다시 피니 이제 우리는 주님의 향기 만을 피웁시다.
인사람의 찬송"사랑"은 오늘따라 교인들의 마음속에 파고들었다. 그리고 '어린양예수'는
십자가 앞에 우리는 죄인이요 '어린양 예수' 보혈로 씻음 받은 구원의 기쁨으로 완성한다
집회를 마치니 마이크를 잡고 ' 안목사'가 한참 말을 잊지 못한다,
우리를 소개 한 '황'목사님께 감사한 울먹음이었다, 그동안 동역자로 서의 화해를
못 하였음을, 고백하며 미안해하였다.
" 황목사님! 집회 잘 마쳤습니다, 점심 후 이 교회 탁구 선수들과 한판 벌리게 됐습니다
운동복으로 빨리 오세요"
" 아는 교인이 알려 주어서 좋았단 말 들었어요 곧 가지요"
이래서 황목사님과 안목사님이 악수를 하며 오랜만의 만남을 가지고 화해하게 되었다
동심으로 돌아가 <황목사와 나> 한 팀이 되어 도전한 이교회 선수를 단식 복식으로
'델라웨어' 강으로 몰아내었다, ( 황목사님 시원하지요! 그 마음에 하나님의 축복을!)
두 목사님이 환하게 웃고 화목함이 어찌 아름 다운 지요!
이곳에 수차 보내신 하나님? 이 번에, 화합의 목적으로 도구가 돼었음을 만 번 감사합니다
안목사님이 내일 점심하기로 약속하였다.
때마다 일마다 이루시는 하나님의 손길! 실은 이번에 '필라'에는 내년에 올 계획이었었다,
이일을 앞 당기신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가 어찌 알리요!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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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점심시간에 두 목사님과 화기애애 한 분위기 속에 너무나 즐거운 사간이었다
안목사의 유모어가 일품이다
" 한국 역대 안중근, 안창호, 안익태(애국가작곡) 이래, 안선교사는 하늘의 애천자입니다"
나라를 사랑하면 애국자 하늘을 사랑하면 애천자, 백과사전에 실려야 할 명언이다.
오늘은 '시카고'로 출발한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더니 날씨가 차갑게 느껴지며 여름옷이
몸을 오싹하게 한다.
" 이 '바바리' 한 번도 입지 않은 옷인데 추워지는데 입고 가세요"
" 아니요 곧 겨울인데 황목사 입으 셔야죠"
" 내게는 좀 커요 안선교사가 임자입니다 "
배려와 사랑에 코 끝이 찡하게 당겨진다.
" 작지만 선교 비용에 쓰시고,,
이럴 때는 허수아비 가 되었으면 좋겠다 어찌말로 표현하랴?
"이번에 수고 많은 셨는데 부자 교회가 아니어서 미안해요"
오히려 황사모가 미인해 하시니 , 봉사하고자 했던 돌담이 허무러 저 내린다.
황목사가 국제 통화를 한참 하다가 나를 바꾸어 준다,
서울의 남선교 회장이었던 '정승준' 장로이다 수십 년을 같이 남선교회에 강사로 활동한
가까운 사이다,
" 황목사가 안선교사가 옆에 있다고 해서 깜짝 놀랐지, 나 필라에 가서 황목사 만날까 해요"
정장로는 하나님 은혜로 '생활제품인 바이오'를 만드는 회사 사장이다.
" 잘 되었습니다 황목사님은 내가 20년 지켜본 목사님입니다 제가 고리가 되겠네요 하하"
공항에 라이드 해주는 황목사에게 정보랄 알려주었다,
미국인들이 식생활에 기름진 것을 많이 섭취해서 생긴 부작용( 뚱보, 콜레스톨,)을
놀랍게 제거하는 세계 적인 물질 바이오 식기류를 알려 주었다,
"미국에다 지점을 내면 큰 축복이 될 겁니다, 제 진정을 아시니까 일을 하실 때 믿고 하실 겁니다."
마지막 순간에도 뜻하지 않게 정장로와, 황목사의 사업 진행을 도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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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오헤어 '공항
<이지용 이쥬리 > 집사부부
'필라'에서 1시간 늦게 출발하여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늦어도 마음이 편했다.
우리가 공항택시를 타고 집주소로 찾아가면 된다, 이런 일도 처음이다
여자 집사는 내일 LA에서 집에 도착하고, 남편 집사는 회사의 중요 간부회의가 있어서
공항에 나올 수 없는 형편이 되었다. 우리 비행기표가 오늘 오는 표이기 때문이다
택시 운전자의 인상을 보고 택시를 잡기로 내 딴은 조심성 있게 살폈다, 흑인은 아닌
아랍 계통인 그냥 봐도 순박하고 순한 운전자를 골랐다, 주소를 내밀었다 그 운전자는
한참이나 다른 동료한테 주소를 알아본 뒤에 우리를 태우고 출발했다
공항에서 30분이면 도착한다고 미리 알고 있었다, 이 운전자는 30분 지나 한 시간 가까워도
찾지를 못한다, 몇 번은 온 곳이라 동네는 눈에 낮 익는데 주소를 못 찾는다,
미국은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았도록 길 표시가 잘되어 있는 나라다, 우리도 짧은 영어지만
집주소 정도는 말할 수 있다 , ㅡ "유 미스 테이크 " 무척이나 당황하면서 쩔절 맨다
할 수 없이 공중전화통을 발견 이 집사의 회사에 전화를 했다, 회의 중이라 여비서가 받았다
" 운전사가 집을 못 찾아요 "
"길가 큰 집이라 찾기 쉬운데 운전수를 바꿔 주세요"
전화를 바꿔 주었는데 영어를 못 알아듣는 신출내기 운전자다 ,
미국에 온 지 얼마 안 돠는 우크라이나 출신이다
다시 우리가 찾기로 했다 밤색 이층 집이라 했다 , 온 길을 다시 가고
못 찾고 다시 오고 , 그러다가 부지중에 담장 밑에 낮 게 쓰여있는 주소를 발견했다
"여기다 이 집 주소 맞아! 휴!"
여기를 두 어번 오고 갔는데 왜 못 보았자? , 순한 운전사를 고르다가 숙맥을 골라 이렇게
애를 먹다니?
미안해하지 않고 택시비를 70$ 달랜다 "유어 미시드 테이크 롱타임 투브램 유"
알아듣는지 몰라도 또박또박 알려 주었다 어데다가 덤터기 쉬우려 하느냐!
거리 환산표를 내민다, 우리가 관광객인 줄 알고, 이제 보니 상습적인 거 같다
" OK 50$ " 준다 했다, 더 이상 요구하면 '폴리스'를 부른다 했다.
불법자 인가 '폴리스'말을 하니 금방 땡큐 하며 받아 간다.
새로 이사 한 집이다 넓고 큰 집이다, 주인이 가르쳐 준 데로 열쇠를 찾아
2층 숙소에 짐을 풀었다.
응접실 천장이 높아, 노래해 보니 공명이 울린다, 사방은 두터운 유리벽이다
화장실 샤워실이 달린 방 이어서 사용하기에는 호텔 수준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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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용 집사는 시카고에서 20년 넘게 살아온 터주대감이다, 미국 '스테이트 팜' 보험회사
시카고 책임 팀장이다, 보험가입이 쉽지 않고 선정이 엄격한 회사이다
책임 감이 투철하고 신뢰감이 오늘에 성공을 이룬 입지적 보험인이다.
10여 년 전 시카고 '헤브론 ' 교회 '송영걸' 목사님 초청으로 집회 왔을 때 이집사 부부가
우리를 집으로 맞이하여 주셨다
두 부부가 노래 부르기를 참 좋아한다 아침 예배를 드릴 때 찬송곡을 10여 곡을 부르는데
전문가인 우리가 두 손을 들 정도이다.
이로 인해 이곳에 올 때마다 다른 교회 초청에도 '이 집사님' 집에서 머무른 게 지금 까지다
일전에 안사람과 쥬리 집사의 통화에서 '와서 쉬었다'가라고 간곡한 권유에 이곳에 오게 되었다
퇴근하여 주인 이집사가 집에 바로 온 거 같다
" 안녕하세요! 이 집사님 없을 때 들어왔습니다 "
" 쥬리가 없어서 미안해요!ㅡ 오늘 회의 때문에 공항도 못 나갔습니다"
바로 밖에 나가서 식사를 하잔다
" 쥬리집사님 전화받았고요 ㅡ저녁 식사 준비는 여기 있는 데로 준비했습니다"
안사람은 남의 집에 있을 때도 손님으로 있지 않고 가족의 일원으로 행동한다
" 쥬리 없어 청소도 못 했는데 청소도 다 하시고 저녁 굶지 않아서 좋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좋을 때는 한번 씩 웃는 것이 최고의 표현이다.
여주인이 없는 식탁에 된장국도 끓여 나오나 화기애애 한 식탁이었다
식사 후 피곤해서 올라가고 싶었는데 찬송가를 꺼내 들고 와서 간략한 예배드리고
좋아하는 찬송을 실컷 부른 다음에 끝났다 ( 굳 나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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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오후 에는 여 집사님이 LA에서 도착한다, 우리가 댕그라니 집을 지키고 있었다.
쉰 다는 것이 얼마나 무료한 것임을 느낀다, 새장 안에 새 같다
이 집사 부부가 출석하는 교회 주보가 보인다, 새로 부임한 목사이다 '최우식' 목사?
선교적 발동이 마음에서 뇌로 움직 이더니? 나도 모르게 전화기를 들었다
" 최목사님입니까 "
" 네 어디 신데요 "
생면 부지의 전화를 받으신 목사님의 음성이 편안하다!
" 음악선교사입니다 목사님 교회에서 찬양 집회를 요청하고 싶어서요!"
" 아 아니! 갑자기는 할 수 없지요 아무런 '인포메이션'도 없고"
" 그렇습니다 그 점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 부지중에 나그네를
대접한 일도 있잖 습니까" ( ㅡ'부지중'에 아브라함을 의미?)
' 저도 음악을 좋아 하지만 임원들과 상의도 해야 하고 "
" 이 번만은 목사님 결단으로 해 주십시오 저도 지금 제정신 아닙니다? "
끝까지 전화를 받으신 최목사님, 전화 매너가 신사이시다,
( 꽉 잡아당기라! 하는 강한 느낌이 온다)
" 잠시 후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 연락처요 가만있자 전화번호는 ㅡㅡ"
이 집사를 들 먹이지 않으려 했는데 여기서는 도리 없었다.
" 이지용 집사 댁입니다"
" 네 이지용 집사님 요?"
외외인 듯 잠시 멈추다가
" 진작 말씀해 주시지? 아무런 문제없습니다 ㅡ하지요 "
" 최목사님 감사합니다, 이집사님한테 부탁하지 않고 직접 하려다 보니
이래 됐습니다 할렐루야!
내일 모래 주일 찬양집회가 이루어졌다 ( 'Q ' 너 잘났고, 똑똑하구나!)
오후 '쥬리'집사가 도착했다, 서로 반가 원서 안고 떨어질 줄 모른다 남편인 나도
그렇게 포옹하지 못했는데 , 나도 안사람 뒤에서 팔을 뻗어 두 사람을 합법적으로
감싸았다.
" 참! 오랫만 에요 안선교사님도 여전하시고! "
집사님 음성은 항상 쾌활하고 다정스럽다
" 아! 벌서 아들 '조셉'이 대학생이고 딸 '마리안'은 고 2학년 ㅡ 세월 빠릅니다"
" 집 찾느라고 애 먹었다 지요, 공항 운전자들이 그래요? "
" 이날 따라 이집사님 친구 ''심형' 집사도 연락 안 되고 뱅뱅 돌 았어요 "
두 사람이 오랜만에 만났으니 나는 책을 들고 2층 침대로 올라갔다.
******
집 근처에 큰 공원이 있어 이곳을 걷는 게 유일한 즐거움이란다, 이 집사는 혼자 걷는
이 공원 길을 같이 걸으니 소녀적 심성이 나무 잎처럼 푸르르다, 쥬리집사도 그동안
믿음 안에서 성숙된 모습이 완연하다.
우리를 좋아하고 사랑한 연유를 처음으로 말해 주었다.
그의 아버지 '김창업'은 홀 어머니의 장남으로 일본에서 출생한 어머니를 만나 결혼하여
여수에서 첫 직장 교편을 맡게 되고, 이어 " 쥬리를 낳게 되었다, 본명은 '김진숙'이다
< 내가 그의 아버지를 닮았다 한다 , 키도 크고 잘 생기고, 또한 노래를 잘 부르 셨단다,
나를 본 순간 아버지의 환생이 아닌가 싶었단다, 소싯적 애국가 작곡자인 ' 안익태' 선생과는
친한 친구였고 바리톤으로 한국 음악계의 선구적 역할을 해서 학교 노총 임원으로, 성가대
지휘자로 활동할 1949 년,
< 여수반란> 사건이 일어났다.
반란 주모자는 자기 혁명 과업에 동조 안 한 많은 사람들을 붙잡아 놓고 위협과 즉결 처분을
지시하였다, 아버지는 붙잡힌 사람들 맨 뒤에 서 있었다,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보고 수첩 에다
유서를 쓴 다음 앞쪽에 서 있는 친지를 뒤로 밀어내고 유서를 부탁하였다 , 그는 지도자 입장이기에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음을 알았다, 험상궂은 지도자는 앞에 있는 훤칠한 아버지를 보며 본보기로
먼저 시행한다며 할 말이 없냐며 마지막 기회를 준 다했다,
세상 물정을 모르는 어리숙한 사람이 교정의 화장실을 향해 뛰어갔다 급한 모양이었다
도망한 줄로 알고 반란군이 대장을 보았다 대장이 고개를 끄덕였다, 동시에 총이 발사되어
10m 앞에서 피를 흘리고 죽음을 당했다 잠시 무거운 분위기가 가라 않자,
" 나는 할 수 없다 하나, 죄 없는 사람들을 살려주시오,! 그리고 마지막 노래를 부르게 해 주세요!"
" 동무 마지막 노래 부르기요! 내 맘 돌려 보기요?"
아버지는 ' 봉선화'를 부르기 시작했다 국민모두의 노래이다, 교정에 메아리 되어 운동장에
주저앉은 사람들 마음에 울려오자 그 노래를 듣는 사람이 모두 눈물을 흘리며 목메어 울기
시작했다 , 다 부르고 죽자하는 각오로 3 절의 노래를 불렀다, 반란군 대장도 노래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 야! 정말 명창이다, 감격의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을 했는데 부하는
이것을 보고 죽이라는 신호로 알고
'탕! - 두 번째 총성이 울렸다"
대장도 놀래어 "야 동무 아냐 아-냐! "
이미 피를 흘리고 쓰러진 아버지를 보며
" 이 동무 살려야 한다 ㅡ!"
그 큰 덩치가 아버지를 업고 병원으로 향해 뛰었단다, 그때 병원에 의사들은 도망가서
보이지 않고, 간호사가 있었지만 손 쓸 수도 없아 피를 많이 흘려서, 돌아 가시었다는 현장에
있었든 많은 사람들의 증언이었다. 대장이 현장을 떠나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피해당하지 않고
살아난 사건은 후에 두고두고 화재 거리였다, 그때 그 현장에 있었던 훗날 '박윤선'목사 의
회고록 에도 실린 사건이다.
어머니는 졸지에 과부가 되었고, 이때부터 고난 스런 인생 쓰라림을 체험하게 되었다
친할머니 손에서 두 동생과 어렵고 힘든 나날을 보내는 것은 참을 수 있었으나
돈 없어 자주 이사하는 설음을 안고 사춘기 학생 시절을 고독과 외로움으로 보내었다.
고 3학년 때 밤낮으로 타이프를 배 워 삼 개월 만에 자격증을 따 내었다 졸업 후,
처음 직장이 잡지사다. 기쁨 속에 쥐꼬리 만한 보수가 더 분발하게 하였다 인터뷰 기자 생활을
하면서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다.
한국은행 외국부 시험에 합격하여 놀라운 실력을 발휘하여 인정을 받기 시작하였다,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코리아 헤럴드'에서 목표는 없지만 영어를 무작정 해두었다,
'쥬리'의 최종 목표는 홍대 미술 대학교에 입학하여 꿈에 바라던 미술 공부였다,
꿈에 바라던 홍대 조각과 에 입학하였을 때 그 기쁨과 감격은 말할 수 없이 기뻤다
3년간 모아둔 돈도 학자금과 돈이 많이 든 미술 재료는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이었다
또 한 번 번민 속에 잠기게 되었다
다시 직장에 복귀할까? 십자로에 서서 갈 방향을 망설이는 때, 상업은행 친구가
미국 가서 공부할 수 있을 거라며 오빠를 소개해 주었는데 지금의 남편 '이지용' 집사다
"인생은 항상 미완성이에요 "
웃음의 미소 속에 어인지 모를 가벼운 쓸쓸함이 보인다.
우리도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몇 번이고 쥬리 집사의 얼굴을 보았다, 인생 역전의
선배이고 그 인생 파도에 숙연해졌다.
" 쥬리 집사님의 지난 일은 감동의 인생 파노라마입니다 마음이 저리네요?"
금방 마음이 밝아지면서 웃는다
" 내가 너무 내 이야기를 많이 했나 봐요"
" 그럼 미국 오신 지 오래됐는데 그 후 미술공부는 하셨나요?"
"그 꿈? 결혼하니 아이들 돌보랴, 남편 뒷바라지 할라 생각할 틈이 없어졌어요"
산책이 끝나고 집에 와서 집사님의 작품을 봐야겠다는 마음에서 보기를 졸랐다
그동안 틈틈이 습작을 해온 작품을 보았다, 그림의 전문적인 안목은 없지만
가볍게 그려 논, 그림을 보았다, 물감으로 그려놓은 그림이 물감 자체가 입체적이다
손으로 만져 보았다 , 이런 작품은 처음 보았다, 그리고 섬세한 구도, 타고난 천재이다
이런 천재를 알아보는 나는,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임을 인정한 그 '베드로' 같다!
미국에서도 어느 평론가는 특별한 재능이라 평가한다 한다 , 그러면 그렇지 나의 수준
정도는 되어야지 평론가지, 독일의 세계적인 화가' 렘브란트'의 고난 중에서 그려진
그 그림이' 최고의 값'이 나가는 것을 아는 사람, 내가 이 정도다 (내가 그래도 만화가 아닌가)
" 쥬리집사님 이제 애들도 컸으니 다시 그림을 그려 보시죠?"
" 간혹 그려 보지만 성이 안 차요 지난 아마추어지요"
" 성화를 그려 본 다든지 예수의 제자들을 특성을 그려 보면?"
" 지난날에는 그리다가 짝- 찢어 버리는 분노에서 털어 버리고 사니 마음이 편해요"
( 더 이상 말하면 비가 내려!)
**** 다음날***
경제학 박사로 유명하여 일반강연과 한국에서 초청인사 인, '김동윤' 권사와
점심약속을 하였다, 마음 터 놓고 이야기를 하는데 , 본인 자신이 무척 회의감에 드신다 했다
교회에서 교인들을 붙잡고 성경공부를 시키며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이벤트로 성장에
주력하는 것을 보면 너무 몸부림치는 것을 볼 수 있단다.
요즘 교인들 수준을 따르지 못한 구태연 한 마음과 자세 때문에 교인들이 실망하고 침체 속에
빠짐을 안타 까워하신다. 맞는 말씀이다,
" 권사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 우리가 믿음의 바람을 맞고 살지요 '남, 북풍 바람을 맞지요
지금 까지 맞고 왔습니다 마지막 폭풍의 바람을 이겨 내야지요"
" 그래요 나도 첫 믿음으로 일어서야지 하면서도 신앙 '만네리즘'에 빠져 있어요
새벽기도 수요예배, 부흥집회, 의례적인 것에 집착되어 있습니다 "
" 김권사님 너무나 완벽하신 것에 마음이 눌리고 잡히신 거 아닐까요?
"신앙의 자유함을 이제 가져야 합니다 필요 없는 것은 버리시고요 "
"자유 함이요?"
너무 많은 대화가 오고 가면 잊어버리기 쉽다 오늘은 주로 김박사의 말을 경청하면 된다
시간이 지나서 다음에 필히 다시 만나기로 했다.
**
우리 부부는 찬양 주제의 강사이다 , 상담전문가는 결코 아니다 수많은 곳에서의
교인들의 마음속 하소를 듣다 보니 상담인이 되기도 한다,
오랜 신앙인, 믿음 깊으신 분, 초신자, 사모님, 마음 터놓고 상담해야 할 교인이 많다는 것에
놀랄 정도이다 본교회 목사님과는 하지 않는다
평신도끼리는 담이 없이 허심 탄해 하게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신앙상담가가 필요한 때이다.
우리는 많은 교회목사와 많은 교인들을 만난다, 우리의 상담은 누가 해줄 것인가
바로 부부다.
내가 어쩌다 교회 강단에서 너무 기뻐서 방방 뜨면 나무라고 지도하는 안사람이 상담원이다
나는 너무 예리한 안사람의 판단을 나무란다 첫 번에 판단을 말고 당 하더라도 지켜보자는
상담원이다, 부부들이 주님의 은혜 안에 서로 들어주고 격려하고 다듬어 주면 화목하고
이혼 삼혼도 없을 것이다.
때르 릉- 전화소리다, '네쉬빌' 교회 안영섭 목사다
"형님! 나 교회 사임 했습니다 주일날 집회 취소입니다, 오시면 우리 집에서 쉬었다 가세요"
내가 위로 랍시고 하는 사랑의 말?
" 동생 목사야! 진작 그 만 두지 이제 그만둬, 이 참에 생각한 중국 선교나 해보자고!
연이어 가까운' 데이튼' 김성수목사 도 서울 장례식이 생겨 간다며 취소-?
어이없지만 내 맘인가 'Q' 그분의 뜻대로 이시지!
** 10 / 1 = 주일날 열방교회
시치미 뚝 따고서 이집사 부부 차를 타고 교회에 함께 동행했다
시간이 되어 우리 부부가 강단에 뚜벅뚜벅 올라가니 이지용 집사 부부가 놀랜다!
"그제 시카고에 도착한 외홀로 부부였습니다, ' 아브라함' 같은 마음으로 나그네 같은
우리 부부를 대접하신 최목사님께 하나님의 '아브라함' 에게 내리신 각별 한 사랑이 사모님 깨도
있기를 바랍니다, ( 아는 분들은 단박에 웃음소리다 )
재 빨리 분위를 바꿔 먼저 찬양을 드린다 < 내 주를 가까이> 4절 다 같이 부릅시다 첫 찬송부터
뜨겁게 교회 천장을 뚫고 올라가는 교인들의 찬양이다,
말씀 속에 이루어진 지금까지 < 하나님의> 선교진행을 감사드렸다, 눈물범벅이다
김선교사가 '어린양예수 "를 찬양하다가 통곡이다 반주하는 나도 어깨를 들먹이며
속에서부터 눈물이 터져 나온다, 안사람은 마이크를 들고 서있을 뿐이다, 나는 그래도 곡울
계속 반주하면서 찬양해 주기를 기다렸다,
( 훗날 이 기록을 할 때 내가 울고 안사람은 휴지로 내 눈물을 닦아주면서 울었다)
이때 '이지용'집사가 노래를 시작했다 부인 쥬리집사도
교인들도 이 찬송을 알고 있다는 듯이 모두 찬양을 하기 시작했다,
감동의 물결! 은혜의 파도! 오늘 집회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감격의 시간이었다.
누구보다도 은혜의 눈물을 보이신 최목사님 이셨다
" 부지중에 나그네 ( 성경은 천사) 릏 접대했더니 하나님이 은혜를 비 오듯이 내려
주셨습니다, 때로는 우리도 실수합니다 이번에는 하나님이 선택한 일입니다"
내내 기뻐하시고 흐뭇해하셨다
***
" 아니 정말 놀랬지요 우리가 교회 목사님께 소개도 안 했는데 "
'이지용' 집사가 좋아서 어쩔 줄 모른다
" 나도 이번은 편히 쉬라고 목사님께 연락도 안 했는데"
"금년은 이런 인도 하심으로 선교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최목사님은 이집사의 부부가 신령하고 존경받는 목사가 되지 않았나 싶다
다음날은 말 안 해도 목사님의 식사 초대가 있었다
***
'쥬리' 집사의 친구로 다른 교회 '심형' 집사님이 있다
하루에도 한번 안 보면 살 재미가 없다는 절친이다
서울 소망교 교인이고 남편은 한국에, 심집사는 자녀 유학 때문에 이곳에서 거류 중이다
이대 마술학과 출신이라 더욱 가까운 것 같다, 선교일에 앞장선 선교회장이다
각 나라 선교사, 신학교 유학생 구분 안 하고 주의 사명을 받으신 분은 도와온 선교회다
돕는 분 중에 신학교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 김광진' 목사가 눈에 띈다 나를 도운다 하시고
학교 끝날 때까지 도와주세요 부탁하였다.
내가 존경하고 이끌어 주시는 '나석호' 장로님의 딸의 평생 책임자이다.
여기에 안사람까지 세 명이 모이니 무슨 말이 많은지 나는 세워 논 논 빗자루다
방에 가서 잠잠이 있어야 커피나 식사를 얻어먹을 수 있다, 성경에는 여자는 잠잠하라
했거늘? 우리는 성경대로는 못 산다.
목사님들 설교 중에 '야곱'의 믿음을 본받아 돌단을 쌓고 십일조 하라면서, 부인들 4명 얻어
살라는 말은 한 번도 없으니 성경적이 아니다고 유명한 장로님의 푸념의 소리가 웃긴 적도 있다
*****
내일 10 / 4 수요 집회가' 인디아 폴리스' 그리스도교회이다, 여기서 4시간 걸리는 거리다
교단 총회장 이신 '유근희' 목사님이다, 여기는 음악의 도시다 유명한 음악대학이 있다
유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대학이다 교회에 유학생도 열손 가락이면 많은 것이다
이집사가 출근길에 '그레이 하운드' 터미널까지 데려다주었다
" 내일 오는 시간을 쥬리에게 알려 주세요"
" 감사합니다 알려 드리죠 혹시 붙들면 하루 더 있을 줄 모르지만 "
5월인 가 산호세 LA 버스 탔다가 에어컨 고장으로 혼 난적이 있지만 지금은 선선한
가을이라 그런 염려는 할 필요가 없다
중간 휴게소에서 점심용 햄버거 콜라를 사들고 왔다, 다들 먹는데 우리 옆자리에 흑인
할머니가 혼자 무료하게 앉아있다 , 점심 사 먹을 돈이 없나 보다.
" 저 할머니 배고플 텐데 내 걸 줘야겠어"
" 우린 내 것을 나눠 먹으면 되니까"
드시라고 봉투체 드렸다 너무 좋아하는 눈빛이다 우리만 먹었으면 우린 돼지가 되었을
것이다, 빵만 먹다가 체하면 어쩌지? 내가 다 마시고 싶은 음료수 콜라도 병체 주었다
할머니는 고마워하고 미안해한다 이를 보면서 참 잘했다 하는 마음이 버스 여행이
즐거웠다. 동서를 막론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미국은 누가 쓰러져도, 또한 먹는 것도 안 준다 주 었다가 탈이 나면 수를 당해 큰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는 나라가 이제 마국이다.
중간쯤 에서 흑인 할머니는 고맙 다며 몇 번이고 인사하며 내렸다
'터미널'에 낮 읶은 집사님이 마중 나왔는데 기억력이 좋은 내가 좀 아리송하다
나를 무척이나 반가워하는데 내가 기억을 못 하다니?
질문으로 눈치로 유도하여 알아내자
" 집사님 요즘 운동하세요 건강하게 보입니다?"
"네 요즘은 골프를 자주 합니다, 탁구는 상대가 있어야죠 그때 안선교사와 집에서 치고--
몇 년 되었지요 "
이제야 알았다 몆 년 전 집에서 묵고 탁구도 쳤던 집사님 , MBC 미술부에 있었던 집사님!
가까 웠던 지난 사이였는데, 이제 알고 나니 내가 회색이 돌아왔다, 그런데 성함은 모르겠다
이제부터 잘 아는 척이다
" 딸내미 도 이제 대학 생이지요 "
" 네 미술 대학에서 조각을 공부하죠"
이런 경우에 내가 모르고 멍청했다면 상대가 얼마나 실망했을까 오늘 실수할 뻔했다
"집사님 '죠지부시' 대통령 은 부시 이름을 부친 거죠 부시대통령 - 죠지 성을 안 쓰네요,
한국은 성씨를 붙여 김대통령 하지 않아요 집사님은 어떻게 합니까 "
" 우리야 변합니까 '조규선'이라 하죠 규선-조 하면 어색해요"
이래서 가물가물한 집사님 이름을 알아낸 번뜩이는 지혜!---
"조집사님 반갑습니다 "
**이런 일화는 많다**
서울의 유명한 충현교회 '김창인' 목사님은 전혀 교인을 기억도 안 하고 모른다
이 목사님이 미국에 집회 차 오셨다 어렸을 적부터 아교회 교인인 집사가 잔뜩 기대와
흥분으로 집회에 참석했다 오랜만에 목사님의 설교에 은혜도 충분하게 받았다
" 목사님 반갑습니다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 피곤하실 텐데 그래도 건강하게 보입니다
내일도 일 집어 치고 오겠습니다 "
반가운 마음에 오래 붙잡고 말하고 싶어서 좀 장황스러웠다 서울에서 예배 끝나면 일일이
인사하며 손잡아 주시던 목사님이었다,
이 교회 교인인 줄 알고 잔잔한 미소로 답을 하고 다른 자리로 옮겼다.
" 아니 목사님이 이럴 수가?"
집으로 돌아온 집사 부부는 무시받는 것 같은 마음에 화가 머라 꼭지까지 올랐다
전화통을 들고 다른 집사 집으로 화통을 뿜어냈다.
" 나 집회고 뭐고 참석 안 해요 내일은 혼자 가슈"
이러한 일이 허다하다 바로우리의 일이기도 하다 , 모르면 모를수록
손을 꽉 잡고 흔들며 "집사님 수고 많지요 반갑네요"
이 말만 똑같이 하면 끝난다
목사와 선교자는 <비둘기> 같이 온유하며 뱀같이 지혜로워라> 하신 주님의 말씀을
상기하는 주의 제자 들이다.
미국은 유명한 여배우를 존칭 하여 여우(fox)라 부른다 그만큼 영리해야 대중의 갈채를
받기 때문이다 목사 ( 백여우) 선교사 (불여시 ) 주님을 위해 이 정도는 돠야 한다
이교회는 3년 전 3일 집회를 한 교회이다 , 유근회 목사님이 포근하고 다정하시어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네쉬빌'의 '안영섭' 목사의 매제이기도 해서 매우 친밀한 관계이다
오늘도 열과 정성을 다 해 찬양드리고 증거 할 때 웃음꽃이 만발했다, 내가 즐거워서
손에 든 마이크를 휘졌다가 콧잔등에 부딪쳐 " 웠다 매 " 아파서 소리 낸 것이 얼마나 교인들은
재미있어 웃어 댔는지! 이어서 안사람이 마이크를 받으면서 남편의 주책을 잡아 달라고
호소하니 또 한 번 웃긴다 안사람도 웃기려는 말은 아닌데 자연적이 아닌가.
안사람이 차분히 이끌어 다른 분위기 속에 은혜로히 집회를 마친다
유근희목사님이 무척이나 기뻐하신다 미국 오시면 본교회라 생각하시고 항상 오시라 한다
" 안선교사는 열정적이고 김선교사는 감동적 이어서 잘 조화를 이루어 은혜 롭지요"
"유목사님! 안사람은 내가 주책 떤다 하니 말려주세요"
" 아녜요! 순수한 동심으로 꾸밈이 없이 보이니 염려 마세요"
역시 '그리스도' 교단의 총회장답다,
조집사가 차를 대기시켰다 한다,
연세대학 초대 총장' 백락준' 선생의 넷째 아들 '백사장'부부의 식사초대였다
오늘 찬양 집회에 참석하셨다가 그냥 갈 수 없는 마음에 기꺼이 귀한 시간을 마련하셨다
미국교회에 나가 시는데 오랜만에 뜨거운 예배에 참석했다고 기뻐하신다
"백사장님께서 한인교회 나오셔서 교회의 힘이 돼 주셔야 하는데"
" 하하 컴퓨터 회사를 운영하니 전 직원들이 미국인이고 미국 교회에 나가지요"
목사님이 할 말을 대신 하였지만, 그 말에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좋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도 '조'집사님 댁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다, 다음에는 절대 잊지 말아야지
*** 다음날***
아침에 버스를 타려고 나갔는데 12시까지 표가 팔리고 2시 표가 있다, 이거 낭패다
이번에 서두르지 않고 오후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조집사도 돌아갔으니 해볼 도리가 없다
커피숖에서 마냥 기다리는 지루함, 미국인들은 잘도 기다리고, 줄도 잘 서고, 짜증 나는
나라다.
빨리빨리 하는 우리나라가 머지않아 세계적인 나라가 될 것이다
쥬리집사한테 공항에 나오지 말라 전화했다 우리가 늦게 도착할 거 같아서다,
그 시간에는 딸' 마리안'을 학교 가서 픽업하는 시간이다
오늘은 쉽게 집을 찾아서 요금도 30 $ 지불했다
" 이제는 잘 찾아오셨네! 저녁 식사는 밖에 나가서 합니다"
"우리만 요? '이 집사'는 어찌하고요!"
" 달라스 회의에 참석하러 갔지요 잘 되었어요"
식당에서 다? 잔뜩 할 얘기가 있는 듯? 싱글벙글이다
" 제가 이번에는 두 분을 쉬게 하고 싶어서 집회일정을 신경도 안 썼지요
지난번 친구 동생 장례식에서 본 그 교회 목사님을 어제 꿈에서 역력히 보았습니다
전혀 모르는 사이지요 꿈에 우리 집 뒤 뜰에 서 나오지 않아요 뒷문에 나가 부르면 실례
될 거 같아 앞문으로 나가 기다렸다가 확실하게 인사해야지 갔는데 사모님이 환히
웃으면서 목사님이 집사님을 찾아요, 그래서 찾으러 가다가 미완성 꿈을 깼지요!"
" 그 꿈이 생생한 모양이네요?"
" 그 보다 저는 미친 짓 했어요 "
" 하 무슨 일인지 도저히 감이 안 잡히는데?"
그 꿈을 꾸고 난 뒤 '쥬리' 집사는 도저히 마음을 억누를 수없어 전화기를 들었다
" 안디옥 교회 박목사님 이세요"
" 저는 이쥬리 집사인데요--내가 목사님 꿈을 꾸었습니다"
이걸 한국말로 자다가 봉창 뚫린 거라 한다
" 네! 내 꿈을요? 꿈 하고 저하고 무슨 일인가요?"
박목사도 모르는 사람 들로부터 숱한 전화를 받는다, 밑도 끝도 없는 얘기다,
끊으려고 했는데 상대는 너무 진지하다, 그래서 좀 더 수화기를 들고 있었다
꿈에서 봤다는 내용은 그럴 수도 있다 조금만 인내심을 보였다
" 아무래도 이 이야기를 하려고 전화한 겁니다 "
"안심하시고 말해보세요"
실로 목사는 그 직분 대로 교인들의 말을 끝까지 들어줄 소명이 ( 의무) 있다
" 우리 집에 음악선교사가 와 계십니다 '안영수 김유정' 선교사부부입니다
목사님 교회에 금요 찬양예배에 소개하고 싶어서요"
" 내일 당장 하 기는 어렵습니다 내가 모르는 분 들이고!"
" 아녜요 이분들 찬양은 너무 좋아요 한국에서 도 유명해요"
"그분들 아는 데로 소개해주세요"
" 여하튼 좋아요 '시카고'에도 수차 와서 여러 교회 찬양 을 했고요 "
전화를 길게 하는 것만도 쥬리 집사는 기뻤고 좀 흥분되어서 어찌 소개해야 할지
말문이 막혔다 인생 처음으로 '매니저 먼트'를 하기 때문이었다,
" 이번에 오랜만에 오셔서 제가 서둘 렀습니다 "
" 내일은 어렵고요 아직 제가 잘 모르는 분들이라 "
" 이분들 곧 떠납니다 국회의원이신' 나석호'장로님이 이분들을 초청해서 국회에서
처음으로 78명의 교인들이신 국회의원 조찬 예배에 찬양을 하신 분들에요"
" 저 잠깐 누구 시라고요 나석호 의원님?"
전화기를 막고 옆에 있는 사람에게 확인한 말소리가 들렸단다
" 자네 장인이 '나석호' 의원 아니신가 - 그러면 '안영수김유정' 음악선교사 부부
이름 들어 보았는가 "
" 아! 그분들 잘 알지요 우리 결혼식 때 축가도 불러 주셨습니다 "
이 교회 부목사가 '나 의원'의 사위인 줄 누가 알았을까!
" 네 좋아요 내일 찬양집회 초청 하겠습니다"
" 목사님 감사해요 나 오늘 제정신 아닌 거 같아요 "
'" 하하- 나도 오늘 내 정신 아닌 것 같습니다 "
여기까지 이야기를 하면서 신나 해 한다
" 이래서 내일 금요 찬양집회 일정이 잡혔어요"
" 야! 그 꿈. a good dream 저녁 식사는 우리가 사지요"
"식사 마치고 공원의 고독의 길 몇 바뀌 돌고 갑시다"
시카고의 가을은 낙엽이 여러 가지 채색으로 물들여지고 있다 ,
낙엽 깔린 길을 걷고 있노라 면 서글 퍼지고 나그네 같은 마 음은 북녘 하늘로 나는
기러기 떼를 보며 우리는 내일 이 있다, 내일은 아름 다운 것이다 이기쁨을 어디다 비하랴!
믿음의 풍성한 열매는 시절마다 맺나니 복 있는 사람은 그 길을 하나님이 형통케 하느니라
***
금요 찬양집회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도 가볍게 하고 화밍 연습도 코끼리 코 보다 많이 연습해 둔다
그 코에 생기를 부으니 생령이 된지라 이 말씀을 허투루 들어서는 안된다 ( 성악가 들이여)
잚은 청년 일반 교인들이 모였다가 갑자기 이루어진 찬양 집회를 보고 의아해한다
" 성도 여러분 다윗이 블레셋 <아기스> 왕 앞에 미친 짓을 해서 살아났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을 예수에 미쳤다고 합니다, 정말 미쳐 본일 있습니까? 오늘 예수 앞에 미쳐봅시다
( 웬 미친놈이 와서 저러나 교인들이 생각하건 말건?)
먼저 '마귀들과 싸울지라' 영광 영광 할렐루야 찬송을 '오케스트라 반주를 틀어 놓고
노래를 1 ㅡ2절을 한다 , 그리고 지휘하면서 3ㅡ4 절을 같이 찬양하면 교인들은 압도 당해
같이 미친다. 끝 마쳐도 되는데 계속 미쳐보자 -
" 오늘 믿음 안에서 온전한 분이 미친 짓 을 해서 오게 되었고 본 교회목사님은 미친 일 을 해서
찬양 집회가 이루어졌습니다, 오늘 다윗의 찬송을 여러분이 다아시는 시편 21 편 다윗의
고백입니다 "
오늘따라 진행이 내 뜻대로 가 아니고 그 누가 진행한 것 같다 진행 매뉴얼 이
내 생각이 아니다 순간 바뀌어진다.
내가 피아노를 치면서 시편 21편을 찬양하면 다윗의 토하는 심정을 내가 대신한다
젊은 학생들이 많다
최근 작사 작곡한 < 약속의 꿈 이루어 주신다> 경쾌 한 노래이다 손뼉이 저절로 나온다
<우리 마음 꿈을 갖자 약속의 꿈 이뤄 주신다
괴로워도 꿈을 갖자 새 힘 얻어 능력 얻는다
우리 모두 꿈을 갖자 땅끝까지 할 일 도 많다
우리 믿음 꿈을 갖자 주님 오실 그날 꺄 지
후렴 - 우리 우리 손을 잡고 가슴 가슴 따뜻하게
주님 향해 꿈을 갖자 약속의 꿈 이뤄 주신다
찬송이 끝나고 젊은이들이 좋아한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
내가 젊은이가 되어 찬양한다 찬양팀들이 눈빛이 반짝인다
이들의 마음과 찬양에 새로운 불꽃이 일어나게 하소서
4곡정도 찬양 했는데 벌써 한 시간이 지난다, 바로 마이크를 김선교사한테 넘겼다
*** 메인은 김선교사다**
" 주의 일을 하는 사람을 위해서 도와주며 위로하고 기도해 주기에 오늘도 이 자리에
썼습니다 '너 회를 영접하는 자 나를 영접하는 자라' 주 말씀을 이 순간 깨달 았습니다
사도 바울 도 이여인을 칭찬했습니다 그 이름이 '뵈 뵈' 여성도입니다
오늘 집회를 주선하신 '쥬리'집사님 뜨겁개 기도 하여 주신 여선교회 회장 '심형' 집사님
감사합니다
지금 드릴 찬송은 '나그네'입니다
<오 나는 약한 나그네요.> 노래가 나가면 시선이 집중된다
작은 체구에서 찬송이 품어 나올 때 면 반주하는 나도 숙연 해지며 살 피면서 반주를 해준다
노래가 '크라이 막스에' 이르면 '듀엣 ' 과 반주도 이에 맞춰 피아노 소리가 '떤다' 나만이
할 수 있는 표현이다.
간증과 더불어 찬 송이 이어진다 몇 곡이 찬송이 들려지고 ' 어린양 예수' 찬양이 마무리되면
'주기도'로 집회는 끝났자만 여운이 그대로 계속되어 끝난 줄 모른다.
본 교회 목사님의 축도 전에 인사말입니다
" 나는 처음에 전화를 받고 이 사람이 미치지 않았나 할 정도였습니다, 너무나 황당한 전화였기
때문이었습니 그러나 보이지 않는 진지한 열정에 녹아져 내려갔었지요
두드리는 소리 때문에 마음이 움직 이였습니다 , 우리가 계획은 하지만 그 일을 이루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교인들도 복음전도에 미친 말 좀 들어 봅시다.
두 분 선교사님 수고하셨습니다 '쥬리'집사님 잠시 누명 받아서 억울하였겠습니다
내년에 오시면 다시 한번 은혜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
박목사님이 젊고 신선한 인품이다 그 열정이 부흥의 요인이 될 것 같다
부목사 '김광건' 목사부부를 반가이 만났다 어리게 보인 사모가 눈물을 글썽이며
아기를 안고 있다. 80년 도 어린 초등학생이었는데!
'심형' 집사가 이산가족 만나 셨네요 하며 기뻐한다
" 심집사님 후원 계속 책임져 주세요 "
***
어쩌다 말이 나왔는데 탁구 선수 '박세진' 집사가 있다며 집사님들이 탁구대를
펴놓고 관전을 보려고 부추긴다
'손뼉 칠 때 떠나라' 했지만 ' 방앗간을 보고 참새가 되어 버린다
위 양복만 벗어 버리고 구두에다 정장 바지 바람에 '라켓'을 들었다
날쌔고 수비가 얼마나 좋은지 치는 볼을 다 받아 낸다 헉 헉, 거리다 좌우 구석으로
공격하여 아슬아슬하게 2판 승리를 하였다, 다음에 정식으로 운동복 입고 하기로 했다
여 집사님들 응원 덕분이라 하고 예쁜 꿈 꾸시라 화답했다.
" 오늘 저녁 찬양집회 감격 스러 웠어요 모두들 좋아하는 모습에 흐뭇했어요!"
" 오늘 집회는 '쥬리' 집사가 <매니저>가 되셨는데 최선을 다 했을 뿐입니다 "
전화까지 하시고 교회 위치를 먼저 답사까지 해두시고 일류 매니저 자격 있습니다
칭찬을 받을 때, 여자는 예뻐지고, 남자는 지갑을 털고, 고래는 춤을 춘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