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음음.. 요즘 애니메이션, 영화 소감 몇개.

[Charment]

에 뭐.. 전 주로 영화보다는 애니를 자주 보는 편입니다.

최근엔 영화 채널을 자주 본지라 영화도 본의는 아니지만(?) 자주 보게 되었는데, 요즘 본 영화중에 좀 기억에 남는걸 몇가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여기서 기억에 남는다는건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걍 떠오르는걸 의미합니당 =ㅅ=. (아 이거 예능관 감은 아니겠지..? 스샤도 한장 없는데!)

일단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황후화. 이걸 보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저 황궁 재정이 대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시대 배경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대체 저 엄청난 낭비는 뭥미.. 궁전엔 위엄이 없고 무슨 "사탕의 집"을 보는 느낌이고 -_- 오래 있으면 속이 별로 안좋아질거같더군요.

사실 지금도 그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 황제는 왜 마누라를 죽이려 하지? 아들놈은 뭐하는거고? 등장은 왜한거야? 궁전 디자인은 왜 저모양인거지!.. 정도랄까 -_-;;;


한편, (영화라기보단 드라마지만) 강희왕조와 주원장도 볼만합니다. 강희왕조는 원래 이월하의 '(건국군주) 강희대제'라는 대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건데, 아무래도 제 배경이 얕아서인지 소설을 보면 이미지가 거의 떠오르지 않더군요. (사실 중국쪽 소설 보면서 그런 생각 많이 합니다. 그 동네 특성인가?)

그런 면에서 시각적인 면이 화려한 강희왕조는 상당히 볼 만 했습니다. 물론 소설에 드라마인지라 고증은 좀 뭣한 맛이 있었지만 그래도 여러가지 면에서 볼만은 하더군요. KBS는 징기스칸 이전에 저거나 좀 방송해주지 -_-a. 하여간 볼만은 합니다. 강추는 아니고 걍 추천 =ㅅ=


제 생각에 주원장은 강희왕조보다 약간 코믹적 요소가 있달까.. 주원장 본인이 개그캐릭터로 전락해있습니다. 물론 한창 중요한 전투나 공무중에 그런건 아니지만 은근히 망가져주는 모습이 있지요. 뭐 아예 망가지는건 아니고, 은근히 그런 개그나 유머조차도 지도자적 기질로 승화ㅚ는 모습이랄까요 =ㅅ=..

그런데 이번에 파양호 전투를 봤는데 뭔가 좀 이상하게 승리하더군요. 9마리가 화약 실은 소형 배에 타고 자폭공격!.. 근데 2명씩 타면 많아봐야 5척일텐데 그거 박아서 데미지가 얼마나 된단거지 -_-?;; (무슨 적벽대전처럼 상대가 배를 묶었다는 대사는 있었는데, 실제 전투 씬에선 그런거 전혀 없이 각개로 돌아다니던데요. 들이박은 배들이 모두 동귀어진에 성공했다 쳐도 5척 뺀 다른 수백척의 배들은 뭐 어떻게 침몰시켰단거지 ㅡ,.ㅡ??)

여담이지만, 보던 도중에 이런 대사가 있더군요. 주원장이 아내에게 변명하면서 '내 얼굴에 (걔가) 호감생기기나 하겠소?'하는 대사였던거같은데, 원래 홍무제가 면상이 상당히 지저분하게 생겨먹었다고 전해지긴 합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그림은 일부러 좀 황제의 위엄에 맞춰서 그려진 이미지지요. 아마 화가는 좀 손이 떨렸을겁니다 흐흐.. 근데 그 대사를 하는 배우가 솔직히 '못생긴'편은 아닌지라 웬지 상당한 위화감이 -_-..


약간 이야기를 돌려서.. 아마 여러분도 영화 '영웅'을 보셨을겁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모슨 씬이 상상과 추리로만(으..응-_-?) 조합되어 액션 씬이 마치 도원향에서 노니는 느낌을 주지요. 요컨데 헐리우드식으로 때려부수는 느낌은 전혀 없는.. 근데 이게 또 드라마 시리즈로 방영중 (...) 원작에 비하면 매우 ㅈㅈ이긴 합니다만, 볼 만은 해요 뭐.. 근데 추천은 안합니다 -_-a


음. 원래 본 영화는 이런 짱깨쪽 말고도 많이 보긴 했는데 웬지 밤에 하는 19금 빼고는 영 생각나는게 없네요 =ㅅ=.

그런고로 이제부턴 걍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좀 하자면..


보통 한국쪽에는 일본쪽 애니가 많이 들어와서 인기를 누리고 있죠. 뭐 실제로 일본 애니들이 매니아적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고, 저도 그쪽 애니를 가장 많이 봅니다. (랄까 달리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지요;)

뭐 요즘은 일본 뿐 아니라 한국이나 미국쪽도 자주 보긴 하는데, 특히 미국것들은 표현이 매우 다이렉트한지라 은근히 보는 맛이 있습니다. 일본이 고맥락적 문화라면(쉽게 말해서, 분위기를 많이 타는 면이 있다면), 이에 반해 미국쪽은 저맥락쪽 문화인지라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하죠.

그건 그렇고 저쪽 동네에선 '톰과 제리'의 톰도 그렇고, 스펀지밥의 '징징이(더빙판에선 이런데 원문은 어떤지 모르겠네요)'도 그렇고 =ㅅ= 아무 죄(?)도 없지만 웬지 바보..음.. 뭐라 표현은 안되지만 그런 케릭터 만들어서 고생시키는데 웬지 좀 불쌍-_-; 하더군요.


어째선지 횡설수설이네 (한숨)

[엘리자벳 바도리]

옛날 고전중에 유명한 거나 예술영화 중에 괜찮은 거 추천받아서 보시면 재밌는 거 많습니다^^ 영화는.. 프라이멀 피어 안보셨으면 재미난데 리차드 기어 한창때이고, 에드워드 노튼 초창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나 데이비스랑 브레드 피트 데뷔때가 나오는 델마와 루이스도 괜찮구용 예술 영화 중에는 일보스티노- 주인공 마리오 루폴로가 사랑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을 시적 감각에 빌어 표현하려다 칠레의 유명한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도움을 받아 진정한 시인으로 거듭난다는 내용입니다^^ 마음을 정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마리포싸-스페인 내전기의 교사의 내면갈등과 제자들의 스승사랑이 이쁘게 묻어나는 영화입니다~추천

[정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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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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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kang]

음 ㄲㄲㄲㄲㄲ

[후미모리]

음.... 바람의 검심, 고스트 바둑왕 "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