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 술인 막걸리가 효모가 살아 있어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층 사이에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전국에 3천개가 넘는 막걸리 공장이 있고 자그마한 면(面)소재지에도 2, 3개씩 있을 정도였다. 현재 경북에는 140개, 대구에는 달성군을 포함해 11개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중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술도가는 1926년 만들어진 영양군 영양읍의 영양양조장이다. 1926년 일제시대 청주양조장으로 지어졌다가 해방 후부터 막걸리를 만들고 있다.
2006년 문화재청에 등록문화재로 지정 예고될 만큼 그 당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영양양조장은 8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살아있는 ‘술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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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룩을 띄우는 건물은 벽과 천장이 두겹에다 폭이 1m쯤 된다. 벽사이에 왕겨를 채워 건물 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했다.
건물도 건물이지만 칠 벗겨진 주판이 놓인 낡은 책상, 비스듬하게 쌓인 국함(누룩 담는 상자), 삐걱대는 미닫이문까지 옛 것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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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양조장 현관문 위에 '전화 6'이라는 작은 마무 푯말이 붙어있다.
일제0시대 영양에 전화가 10대뿐이었는데 그 중에서 이 양조장에서 여섯번째 전화기가 설치됐다는 것이다.
관공서가 1번, 경찰서가 2번 등 관공서가 1번부터 5번까지 차지했고, 민간에서는 이 양조장이 첫번째로 영양군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높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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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사진 감사합니다.
그때 그시절이 생각나네 도가 마당 멍석에 널어 놓은 꼬드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