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보구 3시간동안 열심히 받아적었어요... ;
원래 드라마는 1시간뿐인데... 받아적느라고 시간이.....
이 많은 걸 어떡해 받아적었냐면요... ; 일시중지 누르고.... 들은 거 한두마디
적고... 다시 재생누르고 ... 듣고... 일시중지 누르고 또 들은 거 적구... ;
죽는 줄알앗네요...ㅎㅎㅎ 발음이 정확하지 못해서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은 단어들이 몇개 있기는 하지만 왠만큼 정확할꺼에요... ;ㅎㅎㅎ
5회대본이라... ;ㅎㅎㅎ 6회꺼면 더 좋은데 말이죠ㅎㅎㅎ 하이튼 땀빼면서
열심히 썼습니다ㅜㅋㄷ 형수님 정말 힘내세요~@
★★★★★★★★★★★★★★★★★★★★★★★★★★★★★★★★★★★★★★★★★
형수님은 열아홉... 5회 대본
★★5회 처음... 놀이동산에서 수지와 정준석...★★
정준석
이제 그만갈까?
수지
혜원이 엄마가 돌아가신후에 저랑같이 우리엄마손에서 자매처럼 자랐어요.
혜원이는 울엄마를 친엄마 처럼 잘따랐죠..
정준석
(놀라며...) 지금 어딨지? 지금 당장 만날수 없을까?
수지
만날수 없을꺼에요. 그 앤... 죽었으니깐... (음악흐르며..)
혜원인.... 십년전에 이미... 죽었다구요...
정준석
(굳은 표정으로...)아니... 어쩌다가 도대체 무슨일로?
어쩌다가 그애를 잃은거야 ... 도대체 무슨일이 잇었던거지?
수지
실종사고였어요. 동네 어른들이랑 엄마랑 미친사람처럼 반나절 찾아다녔는데
새벽이 되서야 겨우 호수에서 건져냈어요 엄마하구 나... 그뒤로 혜원이
얘기는 안하고 살았어요.(울먹이며..)아저씰 처음 만났을때도 차마 입이떨어 지질 않았어요.
가슴이 너무 찢어 질듯 아파서........ 그앤 이제없어요. 그러니깐 이제 더이상... 찾지마세요.
(정준석.. 어이없는 표정으로...)
★★민재병원... 민재와 유민은 나란히 복도를 걷는다★★
민재
(살인미소 띄우며ㅎ)괜찬아?
유민
죄송합니다..
민재
모가?
유민
맨날 선생님 곤란한 일만 만들어 드리잔아요...
민재..
흠... 알긴아네? (유민을 본다.)
(유민.. 고개를 숙인다..)
민재
근데.. 꽤 재밋기두 해. 이상하게도 내가 힘들때나 짜증날때나 우울할때나
니가 꼭 나타나거든 그럼 다른 일을 고민한 여유가 완전히 없어져 버리는 거야.
왜냐면 니가 매일 사건을 터트리니깐
(유민.. 또 고개를 숙인다.. 그런 유민을 보고 민재는 웃으며..)
그거 해결하다 보면 덕분에 다른일은 몽땅 잊게 되버려..
민재
다신 학교에서 싸우지마
유민
네...
민재
가쟈~
유민
(눈을 똥그랗게 뜨고..!) 서... 선생님! 학교 사물함에다가 사복을 놔두고 왔어요!
민재
아이 뭐?
★★유민의 학교... 사복찾으러♪★★
민재
꼭 이렇게 까지 해야할까?
유민
교복을 입고 집에 갈수는 없잔아요...ㅎㅎ
민재
대충 암꺼나 사입구 가쟈.
유민
안돼요! 아침에 입고 나갔던 옷이랑 다르면 이상하잔아요.
민재
근데., 뭐가 보여야 말이지...
유민
제가 앞장 설테니깐 선생님은 제 뒤를 살살 따라오세요.~
(후레쉬 얼굴밑에다가 둔.... 민재 얼굴을 보고 유민은 소리를 지르고
민재도 유민에 반응에 같이 소리를 지른다. 서로 달려가 입을 막아주곤... 웃는데ㅎㅎ
교실로 들어왔다.)
민재
아~ 대한민국 학교는 어딜가나 비슷하구나..ㅎㅎ 고3때 야자 했던거 생각난다.
(의자에 앉으며... )
유민
(키득키득 거리며^. ^ㅎㅎ)야~ 역시 선생님이랑 저랑은 뭔가 통하나봐요.
거기가 제자린지 어떡해 아셨어요?
민재
책상위에 이름써있던데?ㅎㅎㅎ
(쓴걸 감출려는 유민의 손을 민재가 쫙 소리나게 때린다ㅎ)
민재
수업시간에 공부는 안하고 잘한다~
유민
쉬는시간에 한건데....
민재
(웃어넘어가고는...책상을 만져본다)~아 이게 책상이자 밥상이자 침상이였는데..
(책상을 두세번 두들겨보고..)이 딱딱 곳에서 푹잘수 있었는지...
유민..
(지긋히 민재를 바라보며..)선생님 고맙습니다.
민재
뭐가?
유민
저.. 다시 학교에 다니고 싶었거든요. 다시 학교에 다니고 싶었는데 다니게 됬고
가족을 갔고 싶었는데 갔게됬고 또 버려졌구나 싶었는데 이렇게 행복해질줄 몰랐어요.
(배경음악 깔리고... 유민은 울먹인다... 그런 유민을 바라보는 민재...)
아까 선생님이 힘들때나 짜증날때나 우울할때나 꼭 내가 나타나서 정신을 빼놓는다고
했잔아요. 근데 이상하죠? 나두 그랬거든요.. 아~ 힘들다.. 삐뚤어져 버릴까? 타락해버릴까
추락해버릴까.. 죽어버릴까.. 그럴때 마다 선생님이 보였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내가 좋아했던 다른 사람들은 내가 가장 힘들때 나를 버렸는데... 선생님은 내가 가장 힘들때 나를 잡아 줬어요.(민재피식 웃으며..)그러니까 나중에 우리 계약이 끝나고 헤어진다고 해도 그렇게 많이 아플꺼 같지는 않아요..ㅎㅎㅎ
★★정준석 차안,.,. 수지와 정준석..★★
서로 아무말 없이... 어색한 분위기만...
★★임여사가 해준 돈으로 이사온 송여사는 집을정리하고 있는다.★★
송여사ㅜ
(새로 이사온 집을 둘러보며 먼지를 털다 시계를 보고서는...)
아니 근데 이 기집애는 연락도 없이 왜 이렇게 늦어 못찾아오나?
(전화 수화기를 들으며 목을 푼다.) 음~ ... 핸드폰도 꺼놓고 어디서
뭐하고 있는거야?...
(수지를 마중하려고 밖에 나간 송여사는 정준석과 수지를 보며 놀라
차 뒤로 숨는다...) 헉.....!
정준석
들어가요.
수지
네..
(정준석은 가고... 수지와 송여사 마주친다.)
수지
엄마?!
송여사
수지야...!
(둘은 집에 들어와 쇼파에 앉는다.)
송여사
혜원이를 찾아?
수지
엄마를 만나고 싶다고 학교로 날 찾아왔어.
송여사
무슨소리야... 걘 네살때 지 아빠한테 보냇는데...
왜 나한테서 찾어.
수지
정말이야?
송여사
뭐.. 뭐?
수지
정말 혜원이를 아빠한테 보냇냐고,!
송여사
난 자세히 몰라 내가 보낸게 아니라 민재엄마가...
수지
(화내며..!)
거짓말하지마
난 어렷지만 똑바로 들엇고
똑똑히 기억하구 잇었어 '돈을 나누자 만일 나중에라도 쟤 아빠가
찾으면 낭패다 아무도 찾지 못할곳에 혜원이 갖다 버리자!'
엄마가 조종하고 오해했잔아
송여사
(놀라며...) 수지야... !
수지
아니야? 내가 틀려? 잘못 기억하고 있는거야?
말해봐 말해보라구
송여사
그..그래서 말했어?
(수지가 말이없자... 송여사 소리지르며.)
말햇냐구?!
수지
말햇어..
송여사
(뒤로 주저앉으며..)
수지
그 얘는 십년전에 이미 죽었다구
말했어...
★★잠시 정준석이 나온다★★
혜원이가 죽었다는 말에 상심하고 생각하는 정준석...
★★다시 송여사의 집..★★
수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해. 실종이 아니라 사고를 당했었데.
사고전의 일은 완전히 지워졌어. 아무도 못알아봐. 딸 얼굴 조차
기억못한다구
송여사
그래서.. 너.. 어쩌겠다는거야
수지
만일 다시 한번 이 시궁창에서 벗어날 기회가 찾아온다면
이번엔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고 했던말 기억해?
송여사
(한숨쉬며)
수지야...
수지
기회가 왔어. 잡을꺼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잡을꺼야. 날 혜원이 대신으로 생각하게
만들꺼야.
송여사
(버럭!)
너 미쳤어?
수지
(자리를 털고 일어나며!)
말했잔아. 나두 기대구 싶구 편안해지구 행복해 지구 싶다구
구박받구 눈치받는거 이제 지겨워 비굴하게 사는거 지친다말이야 이젠
엄마가 그런걸 알기나해? 하구싶은거 미치게 많은데 세상은 죽어라하고 협조를
안해주구 희망은 일원어치도 안보이는거 그게얼마나 비참한건지 알기나 하냐고?
나두 꿈이 있어 엄마. 나두 한번쯤은 나가봐야 될꺼 아니야....
송여사
그렇다고 그런 천벌받을 거짓말을해?!
수지
안그럼 지구 끝까지라도 가서 혜원일 찾을 기세였단말이야.
송여사
그래도 그러지 말았어야지 기지배야...
왜그런 거짓말을 해 왜?
수지
살아있으니깐!
(송여사 놀라며.. 표정 굳어진다)
찾을려면 얼마든지 찾을수 있는곳에 혜원이가 살아있으니깐.
민재오빠 약혼녀가 혜원이니깐...
★★학교 담을 넘고 나오는 민재와 유민... 떨어지는
유민을 받은 민재... 둘은 묘한포즈에 잡히게되고...★★
민재
아 진짜.
유민
(소리지르며 문에서 떨어진다.)
아악~
(유민에 무게에 못이겨 민재는 힘들어하고 유민은 수줍어 어쩔줄
몰라한다ㅎ)
민재
괜찬냐?
유민
예? 예에예 괜찬아여..
아~! (다리를 아파한다.)
민재
왜그래? 다쳤어?
유민..
하하ㅜ 괜찬아여..
아...오...
민재
하유... 하나도 안괜찬아 보이네..
어 어떻하지 차도 안갖고 왔는데...
없혀.. 어!
유민
아.... 네? 아아아니 괜찬아여..
민재
아 괜찬아 빨리 없혀.
유민
(속으로... '딱 세번만 거절하쟈ㅎ')
흐흐.. 괜찬아여.. 걸을수 있을꺼같아여.
민재
하유.. 그래? 그럼 잘됬네 뭐ㅎㅎ
유민
(일어나려던 민재를 쎄게 붙잡으며)
모... 못걸어여..
(둘은 자빠진다ㅎ)
★★한편... 승재는 11시가 다되도록 안오는 민재 유민을 걱정하며...★★
승재
허~ 잘하는짓이다
11시가 다됬는데도 안들어와? 아주 막나가는구만? 으이씨..
(침대에서 일어난다... 바닥에서 자던 강표등을 무참하게-_- 짓밟으며.. 방을나간다)
강표
어어억? 누나누나 잘못햇어 다신안그럴께... 누나 흐억~ㅜㅜㅜ (잠꼬대 오바... ㅎㅎㅎ)
★★밖으로 나온 승재... 둘을 기다리고... 유민은 민재 등에 업혀서 오는데....★★
승재
얼씨구~ 11시 30반~ 허! 나 참 어이가 없어가꼬.
(마침 유민이 민재 등에 없혀 다정한 모습으로 온다... 승재가 본다..)
유민
선생님..
민재
왜?
유민
그 친구분.. 아직 기다리세요?
민재..
.... 허.........
유민
아직.. 아무 연락 없어여?
민재...
그러게.... 없네.....
유민
나타나면.. 저한테두 꼭 알려주세요... 나두... 마음에 준비를 해야되니깐..
민재
그럴께^ ^
유민
그리구 혹시라두 내가 좋아진다면 그것도 꼭 알려주세요^ ^
괜히 자존심 상한다구 속으로 숨기구 그러지 말구요ㅎㅎㅎ
민재
알았다. 말해줄께
(유민은 민재의 목을 마구마구-_- 쪼인다ㅎㅎㅎ)
(그런둘을.... 몰래 지켜보는... 승재...... 배경음악 나온다... '미소속의 눈물'.)
(승재는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유민과의 추억을 회상한다...)
★★송여사네 집....늦은 밤...★★
송여사 생각..
(이게무슨.. 운명의 장난이야. 아줌마. 느껴져? 당신 아들과 내딸한테 아주 불길한
징조가 느껴지고 있어. 죄값을 치른것도.. 면제부를 받은것도 아니야.. 아직 끝나지 않았어.)
★★정준석 회사.. 사무실..★★
(깊은 생각에 빠져있던 정준석은 수지가 떨어트리고 간 포트 폴리오를 본다.)
★★수지... 샤워...★★
수지는 샤워중..... 또 깊은 생각을...
샤워를 다하고 나와 자신의 명찰을 보는데...
최수지.... 정수지...
★★민재병원...★★
소공녀?
민재
강표녀석이 완전 어린이 명작동화를 만들어놧어.
황당한 유치얘기를 믿는단 말이야 모두?
민재
유민이가 엄청난 갑부로 설정되있더라.. 믿는게 아니라.... 믿고 싶은거겠지ㅎ
다들 엄청좋아하거든ㅎ
너 요즘 달라진거 같다?
민재
내가?
어.. 쫌 밝아진거 같기두 하구,, 뭐랄까 좀 싱싱해진 느낌이라고나 할까?
민재.
치ㅎㅎㅎ
내 요즘 뒤늦게 반항에 참맛을 느끼는 중이거든/ㅎㅎ
매일매일이 이벤트고 하루하루가 서스펜스야ㅎㅎ
얼마나 흥미진진한줄 아냐? 어?
야~ 계약약혼의 좋은 점도 있구나~ㅎㅎㅎ
민재
어?
아니 어쨋든 다행이다 서연이 비슷한 애를 봤다길래 일주일동안
말도 못걸게 우울하겠구나 했거든.. 암튼 기대할께 명작동화의 끝은
어떻게 되는가ㅎㅎㅎㅎㅎㅎ
★★학교~등교길★★
유민
어? 도련님~
(유민소리를 들은 승재는 놀라서 잽싸게 뛴다.)
유민
어? 같이 가요. 도련님~
도련님 도련님 도련님~
승재
어우~ 너 재발 그 도련님 소리좀... (유민의 코를 보고 말을멈추는데./)
너 왜그래?
유민
아.. 혈관이 약해서 한번 터지면 습관성이야. 이게 다 잘난 시동생 둔 덕분 아니냐
너 팬클럽 관리좀 잘해! 아~!... (승재가 휴지를 빼자 고통을 호소하는 유민)
승재
(휴지와 유민 코를 번갈아 보더니~) 멀쩡하구만
유민
이씨 이거 선생님이 기껏 치료해 줬는데 너 이거 덧나면 어떡할려구 그래~!
승재
형이 그렇게좋냐?
유민
응^ ^ㅎㅎㅎ
승재
어디가 그렇게 좋냐?
유민
따뜻하잔아
승재
또,
유민
똑똑한 사람은 대게 너처럼 왕싸가지거나 제수 만빵인데 선생님은
잘난체도 안하고 모든 사람들한테 따뜻하게 대해줘.ㅎㅎ
승재
또,
유민
보통사람들은 머리에 전자계산기를 넣고 다니는데. 선생님 머리에는
뜨끈뜨끈한 심장이 하나 더있어ㅎ
승재
허,ㅎ 뜨끈뜨끈? 연탄이나 피워라 아주 (휴지를 눈에 던진다)
유민
아~! 아 저게 진짜ㅜ!
그 모습을 수지가 지켜보고...
2학년 후배들이 유민의 동영상을 보고 뒷땅까고 있는데
승재가 나타나서...
승재
허, 아주 피떡을 만들어 놨구만
아니 오빠 그게 아니구여~
승재
재밌냐?^ ^ 즐거워?!
세여학생을 한줄로 세워놓고...
승재
니들 표정 안풀지?
하하하
승재ㅎ
허허, 자 레디 액션ㅎ
(2학년 후배들 3명의 쑈~~~가 시작되고...)
(교실에서 그걸 받아본 유민은 배꼽을 잡으며 웃는다.)
유민曰
그럼 그렇지 약혼자가 의사라는데 지네가 겁을 안먹을수가 있어?
아유 쌤통이다~ 아 너무 고소해ㅎㅎ
승재..
분명히 경고했어. 앞으로 걔 건들면 죽을줄 알어~
★★수지와... 계단..★★
수지
요즘 사람 여러번 놀래킨다 너. 형수님 보호차원이야? 아님 개인 감정이야?
승재
무슨소리야??
수지
그동안 먹어온 눈치밥 덕에 나 왠만한 선무당보다 직감이 예리하다는거 알지?
승재
몰라?ㅎㅎ 그런데..
수지
니가 어쩐지 위험해 보여서
승재
서론긴거 딱 질색인거 알지?
하고 싶은 얘기가 뭐야 도대체?
수지
말했잔아 위험해 보인다구 강승재의 첫감정 첫사랑치고는 대단히 위험해보여.
승재
허, 얘가 지금 뭐라는 거야 도대체. 떡먹을 생각도 없는데 김칫국 먼저 내오냐?
물마실 생각도 없는데 버들잎부터 띄워?
수지
너랑 걘 안돼..
승재
물론 안돼지 당연히 안돼지 걔는 내 이상형이 아닌데다가 엄연히 우리형..
수지..
(말을끊으며).. 계약약혼이잔아. 계약이라며
승재
어떡해 알았어. 너.
수지
말했잔아 눈치밥 내공이 만만치 않다고
승재
너혼자 넘겨집고 앞서 걱정하느라 바빳을텐데 엄청 미얀하다 나는 걔한테 십원어치도
관심이 없거든? 됬지그럼?
수지
민재오빠도 안돼.
승재
너 좀 주제넘는다는 생각안돼냐?
수지
진심으로 충고하는거야.
승재
주제 넘는다고 글쎄
수지
개짖는 소리 쯤으로 듣고 쓰레기 통에 쳐박아도 좋은데 오늘 이 순간 이장면
내 충고를 떠올리면서 분명히 후회하게 될꺼야. 너두 민재오빠두 감정시작되기전에
멈추는게 조아.
(수지는... 간다.)
★★유민이네 반★★
선생님
지난번 모의고사에서 너희들 수학성적이 전교에서 일등 한거 알고잇지?
네~~
이런 뻔뻔한것들ㅋㄷ
야 너희들의 성적을 X라고 하고 지금 나의 마음의 상태를 Y라고 한다면 X....
(핸드폰이 울린다)
뭐야 이거 수업시간에 핸드폰 켜놓는 놈이~!
유민.....
헉?! 네 어머니 지금이요? 네 알겠습니다.
어야 얌마 한유민~
야 너 거기안서?
선생님 죄송해여 갔다와서 말씀드릴께요.
너 갔다오면 내가 성질이 아주 나쁜사람이라는걸 보여주고말겠어..! 아니 뭐 저런
자식이 다 잇어?
(유민은 허겁지겁 뛴다,)
★★임여사회사..★★
사장님 한유민씨 오셨습니다.
임여사
아 들여보내
유민..
헉헉헉헉.... 부르셨어요. 어머니?
임여사...
(옷을 보더니...) 흠... 따라와~
★★옷가게..★★
임여사
오우~ 뷰리풀~ 여기 이거 포장
네. 사모님 따라오세요..
유민
네.
임여사
아 잠깐 조것도 한번입어봐
어머 너무 이쁘다 아가씨 이것두 같이 포장해 줘요,
유민
저기 어머니.. 저는 옷 이렇게 많이 필요없는데요....
임여사
놔눈다고 썩어없어지는것도 아니고 기분따라 날씨따라 골라입어.
내가 꼬옥~ 사주고 싶어서ㅎㅎㅎ 뭐해? 골라봐ㅎㅎ
★★카페...★★
유민
네?
임여사
뭘 그렇게 놀래? 우리 승재 과외 좀 해달라는데
유민
아.. 저기요 어머니
임여사
우리 민재랑 같은 대학을 다녔다니깐 공부는 물론 잘했을테고
현재 휴학 중이라니깐 시간도 많을테고... 아가씨가 우리 승재
열심히 가르쳐서 대학좀 한번 보내줘바..
유민
하하... 어머니 잠깐만요ㅎㅎ
임여사
승재 이 자식이 머리는 좋은데 나한테 반항하느라고 도통 공부를 안해~
선생님들도 여러 붙여봣는데 길어야 일주일이야. 설마 예비형수가 가르친다는데
지금처럼 막나갈수 있겟어 형얼굴도 있는데.. 안그래?
유민
죄송하지만여.. 어머니 저는...
임여사..
저기 옷들.. 맘에 들지?
유민
네?...
임여사
아까 그 노란원피스 너~~~무 이쁘드라ㅎㅎ
유민.
하.. 네...
임여사
우리집에 얹혀살면서 뭐 불편한데는 없구?
유민
네... 늘~ 감사하게 생각하구 있어요.
임여사
내가 우리 회사의 장래를 생각하면 걱정되서 그래
우리 민재야.. 이미 딴 라인을 탔으니깐 어쩔수 없고
우리 승재라두 정신을 차려야 할텐데... 너무 걱정이 되서 그러니깐
아가씨가 사람한번좀 만들어 봐요.. 응? 형하구 형수하구 시동생하구
모두 다 같은 대학 동문이면 얼마나 좋겠어? 응? 안그래? 응?
유민
네... ㅎㅎㅎ 그러네요.ㅎㅎ
임여사
이왕이면 우리 승재는 경영학과 쪽으로...
유민..
네.. !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민재병원...★★
민재
아니 어제는 ---때메 그러더니 오늘은 과외야?
야~ 진짜 쉴틈을 안주는구나.. 헤프닝의 연속이다 연속이야.
유민
저는 신경질나 죽겟느데 선생님은 뭐가 그렇게 재밋으세요.
민재
뇌물도 받았는데 한번 열심히 해봐~?
유민
고3이 고3을 어떻게 가르쳐요? 그리구 나는 이과고 그쪽은
문과인데....
민재.
그녀석 머리는 원리 이과쪽 머리야 엄마가 문과에 집어넣어서
그렇지.. 흐ㅡㅡ.. 잘됫다. 공부는 됬고 그녀석 꼬여있는 부분이나
풀어조바. 흐ㅡㅡ.. 그녀석 그것때메 쫌 많이 아파하는거 같으니깐..
유민..
어디가 어떻게 꼬였는데요??
민재
그건 직접알아봐.ㅎ 그러면서 친해지구..
강선생. 안가?
민재.
어? 금방 준비할께...
유민
어? 어디가세요..
밥사주신댔잖아요...
민재..
아... 저기 고등학교 동창모임이 있는걸 깜박했는데..
밥은 나중에 사주면 안될까?.... 유민아 미얀하다ㅎㅎㅎ
가쟈! 어?ㅎㅎ
유민..
아이씨.... 힝... ㅎㅎ
근데 강선생 왠지 뒤통수가 무지하게 땡기지 안냐?
민재
너도 느꼈냐?
어!?
(뒤에서 유민이 애절하 눈빛으로 바라보고잇는다.)
★★민재고교동창모임★★
야 우리는 민재 저 자식이 약혼한줄도 몰랐어요.
유민
저두 우리 선생님이 고등학교때 아이스하키 선수였다는걸
전혀 몰랐어요ㅎㅎㅎ
그럼 윤선생님도 하키부 소속이셨어요?
나는 정식부원은 아니구요.
민재따라다니면서 취미로.. 연습게임몇번했어요...ㅎㅎㅎ
근데 굉장히 동안이시네요. 실례지만 나이가....
(윤선생.. 민재 같이..!! 소리지르며!)
안돼~!!!!
왜그래?/
아니 임마.. 숙녀 나이를 함부로 물어보는게 어딨냐!?...ㅎㅎ
아유 짜식 되게 싸고도네
유민
근데 왜 선생님은 하키를 그만두셨어요?
민재.
나? 나야 외과의사에서 소홀해 지면 안되잔아. 그래서 그랬지.
하하하 그런게 아니구요. 동생한테 엄마 사업물려줄려고 아무 상관없는
의대를 택한거에요ㅎㅎㅎㅎㅎ
맞지?ㅎㅎㅎㅎ
맞긴 뭐가 맞어 임마.ㅎㅎㅎ
유민
흰까운 입은 것도 멋지지만 유니폼 입고 빙판위를 달리는 모습도
정말 멋질꺼 같아요.
세상에 민재 하키하는거 아직 한번도 못보셨어요?
유민
(고개를 끄덕인다^ ^)
어이 스포츠 대기업 사장!ㅎㅎ 당장 학교에 연락해
민재
학교는 왜?
왜긴 왜야 약혼녀 앞에서 폼 좀 잡으라는 거지
민재
야야 됬어됫어 그만둬... 아 왜그래....
얘들아 외과의사가 둘이나 있다 간만에 가서 몸좀 풀어보쟈~
그래 가쟈가쟈
민재
야 얘들아 얘들아 어디가 야야야
야 우리도 가야겠다. 가쟈~
★★학교...★★
(민재가 동창들과 하키 시합을 하고 있고 유민은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다.)
이왕 시작한거 안봐준다!
물론! 혹시라도 뼈 뿌러지면 잘 맞춰주라^^!
의료보험증 같고 와!
(부딪히고..)
견딜만해?
뭐.. 이정도야!
(민재가 골?)을 넣고..)
강민재 나이스~ 역시 죽지않았어~! 너~! 실력죽지 않았쓰어~!
민재야..!클났어.
왜?
바바.
(동료들이 부추기는 바람에 민재 옆으로 얼떨결에 오게되고... 동료들은 뽀뽀를 강요한다.)
민재야 부럽다~! 강민재 보여줘보여줘~!
(민재가 유민 볼에 뽀뽀를 해준다. 유민은 매우쑥쓰러워 하고.... )
★★수지네 집... 수지방...★★
(수지의 폰에서 벨이울리고..)
수지..
여부세여? 어머 안녕하세여. 어쩐일이세여? 어머 제 포트 폴리어가 아저씨 사무실에
있었어요. 세상에 저는 거기두고 온줄 모르고 얼마나 찾았는 줄 몰라요.
정준석
아니 구지 찾아올 필요없어요. 밖에서 직접만나 전해주고 싶은데.. 내가 몇가지
조언해 줄 얘기도 있고 묻고 싶은 얘기도 있어요.
수지
네. 그럼 있다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
★★길거리... 유민과 민재★★
(그 현장에서 바로 뛰쳐나온 유민.... )
민재
한유민! 유민아. 화낫어? 화 많이 낫어? 운동하던 놈들이라 짖궃어서 그렇지
좋은 놈들이야. 니가 그렇게 확 나가버리면.. 그친구들이 무안하잔아...
(유민이 뛰자.. 같이뛰며..) 아.. 저.. 유민아! 유민아! 아.. 사람이 말하는데
그렇게 확 가버리는게 어딧어..ㅎ
유민
선생님
민재
그래 내가 잘못했다...
유민
저 오늘 생일 할레여.
민재
뭐?
유민
난 생일을 모르거든요? 우리 엄마가 날 기차역에서 주어온날이 내 생일 이였는데..
그날은 내가 버려진날이기도 해서.. 난 그 생일이 싫었어요. 생일은 가장행복한 날이여야
하는거잔아요. 오늘이 내가 태어나서 가장행복한 날이니깐 나 오늘 생일할레요. 날 버렸지만
날 이세상에 태어나게 해준 그분들에게 처음으로 감사하게 해준 날이니깐 내 생일 오늘로 할
래요... 나....... 선생님이 너무 좋아요.. 그 친구분 나타날때 까지 선생님 좋아해도 되죠?
민재
조아해줘서... (피식웃으며..) 고마워^_ ^ㅎㅎㅎ
★★카페...정준석과 수지..★★
(정준석이 수지에게 포트 폴리어를 건네주며...)
수지
정말 감사합니다. 별건 없지만 저한테는 아주 소중한거거든요. 잃어버린줄 알고
얼마나 속상했는줄 몰라요...
정준석
어리지만.. 꾀 감각이 있더군ㅎㅎㅎ
수지
어머.ㅎ 보셧어요? 솔직히... 형편없죠?
정준석
ㅎㅎ 아냐.ㅎ 비쥬얼적인면은 아주 훌륭해 다만 전체에서는 힘이 좀 부족하다.ㅎ
디스플레이 데코레이션 하기로해요. 모두에대한 전체 컨셉을 잡는게 디자이너의 영약이야.
특히 사업공간을 디자인할때는 커피잔하나 스푼하나... 로고의 디자인 까지 생각해야해. 나무가 아니라 숲을보는 힘을 좀 길러봐요.
수지
네^. ^ 감사합니다.
정준석
우리 회사에서 후원하는 공모전이 있는데... 한번 내볼생각 없나? 이 정도 실력이면
충분할꺼 같은데...
수지..
그게.. 실력만있다고 다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가정형편을 생각하면 그림은 제겐 사치죠..
솔직히... 어쩔땐 포기할까... 하기도 싶어요...
정준석
신은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사람에게 기적을 보여주는 법이야. 다른건 일체 신경쓰지말고
열심히 해봐요., 언제든지 내가 든든한 후원자가 되줄테니깐...
수지
말씀만으로도 고맙습니다.
정준석
어머님한테서는 아직 아무연락없나? 우리 혜원이 키워주신 보답으로 내가 인사를 쫌 드릴까
하는데...
★★유민.. 학교★★
선생님
잘하는 짓이다 어? 너 전학온지 몇일이나 됬다고 무단조퇴야 짜식이.(꿀밤놓으며..)
유민
아야......
선생님
아유 이걸그냥~!
유민
선생님... 그게요... 설명하자면 되게 기..기일거든요...?!
선생님
어쮸 이게 누가 손내리래~! 번쩍 못들어? 어유 얘를 이걸 어떡게 확!... 아유...
(F3도 교무실로 불려오고...ㅎㅎㅎ)
야 너희들 일로쫌 와봐! 일로 빨리 못와?
너희 수학동아리 에프쓰리말이야... 다음주 부터 방좀 뺴줘야 겠다.
네네? 왜여??
아 짜식 너희들 몰라서 묻니? 써클은 적어도 4명은 되야 정식써클로 인정을 받는건데
너희들은 달랑 세명밖에 안되잔어
신창조..
아유... 선생님 수학쌤께서 이러시면 안되죠..~ㅎㅎㅎ
지원해 주시고 밀어주셔야죠~
선생님
아~ 짜식들 학교 방칙이 그런데 내가 그걸 어쩌니..
이것좀 좋고 짜식들아 어쨌든 너희들 다음주 까지 방 빼!!!
신창조
하하하 선생님 그러지 말고 다음주 까지 쪼끔만더 시간을 주시죠
다음주 까지 반드시 F4를 완성해 오겠습니다.
선생님
그래?
신창조
네.!
선생님
누군가 데려올
녀석이 있단 말이냐?
신창조
강승재라고 아주 적당한녀석이 있습니다.
선생님
그녀석은 내가 포기하라구 했잔아. 그녀석은 열등감을 너무 크게
다쳤어! 게다가 걔가 한다고 해도! 걔네 엄마가 절대로 수학은 못하게
할껄?!ㅎㅎ
★★학교 옥상★★
(승재는... 옥상에서 퍼즐을 맞추고있다..F3올라오고.....)
승재
으이구~! 이건 말도안돼,,ㅡㅡㅗ
신창조
말도안됀다는걸 이제알앗나? 천하의 강승재가 우리 수학동아리에 가입하지
않겠다는건 말도 안돼는 일이지. 이제야 우리 F3에 가입할 마음이 생긴거니?
승재
F3같은 소리하고 있네. 거울좀 보고와서 얘기해라ㅎㅎㅎ
신창조
사람들은 F3 우리의 미모때문에 F3의 F를 플라워의 약자로 알고있는데 실은 function
에프유엔씨티아이오엔~! 이라고 하지. 왜냐면 우리는 미모뿐만아니라 수학적인
재능을 겸비한 F3~~~ 이제 너의 가입으로 F4가 완성됬다. 즉 4차원수가 완성됫다.
이제 우리는 일반적이는 --이 존재하는 최고 방정식으로 거듭나는거야. 왜냐면 우린
이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F3니까~~~~
(승재 참다못해 일어나 ... )
신창조
나랑 승부를 내는게 그렇게도 두려운가?
승재
승부는 저번 증명으로 끝났잔아~!!!
신창조
역시 대답을 못하는군... 알아. 알아~!!! 이 13살때의 상처가 아주 컷을꺼야.
음? 하지만 그 어두운 과거에서 이렇게 확~ 벗어날떄도 되지않았니?
(승재 .......... 간다...)
신창조
거기서. 이대로 가면.. 내말을 인정하는걸로 알겠다. 가려거든..! 차라리
날 한대 치고가!!
오~레이레이~~~~
★★수학동아리방★★
따오밍스
레이~ 이제 그만 포기해 도대체 그녀석한테 왜 집착하는거야?
신창조
빅콰이어..... 빅콰이어~!!!!!
(신창조... 콧구멍에 박힌 휴지를 빼며...)
신창조..
니들 머리통을 세재곱해도 그녀석은 못따라가...
열등감을 심하게 다쳐서 구제불능이라잔어..
(유민이 들어와 앉고...)
신창조
그녀석이 다친건 열등감이 아니라 자신감이야...
유민
자신감을 왜다쳤는데?
신창조
13살때 전국적인 쪽팔림과 함께 자신이 천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으니깐... 그자식은 엄마의 허영심과 언론이 합작해 만들어낸 희생양이야..
유민..
수학은 꼭 천재만 해야되는거야?
신창조
에디슨은 스물한차례 실험끝에 전기를 발견했다. 하지만 그는 그 스물한단계 과정에
걸쳐 전기를 발명했을뿐 실패한적이 없다고 말했지.
유민
그런데??
신창조..
승재어머님을 포함해 그 다수의 사람들은 그 스물한단계 과정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왜?!!!!!!!!!!! 밥이 되질 않으니깐..... 이 돈이되질 않으니깐... 천재가 아니면
이 노동조차 하지 말라는 거지!........ 근데..! 아까부터 누구목소리가 이렇게 여자
같은거니? 어???
★★임여사집★★
강표
과외?? 누가?? 누나가?? 누구를?? 승재형을?? 아이고..ㅜㅜ 설마 농담이겠지ㅎㅎ
유민
어머님 명령인데 농담일리가 있나~! 가쟈 말나온김에 오늘부터 당장시작하자고!
승재
아이ㅜ! 너 공부잘해?
유민
공부보다는 사람먼저 만들어 놓으라고 하시네?
승재
내가 사람아니냐?
유민
사람치곤 너무 싸가지가 없지~ㅎㅎㅎ
승재
넌 그래서 전교 몇등인데?
유민
156등
승재
설마? 아이큐겠지ㅎㅎㅎ
유민
ㅎㅎㅎ 아이큐는 그보다 넘치지ㅎㅎㅎ
승재
어유~ 그러시겠지. 여자는 몸무게를 속이고 남자는 키를속이고~ 전국민이
속이는건 아이큐라더라?그래서 한 200쯤 되시나??
유민
넘을껄??
승재
발싸이즈말고ㅜㅎㅎㅎ
유민
(승재를 끌어당기며...)
의심스러우면 가서 재보쟈고...!
승재
이거놔! 이거 안놔?! 놔놔!!!
예림
서울대지망생이 무슨천벌을 받앗길래 나랑 전교등수가 비슷한거죠?
강표
먹고살기 힘들어서요. 공부할시간이 없었어요.
예림
소공녀라면서요.?
강표..
네.. 네? 그게.. 소공녀들두ㅜ 다이어트하다보면 먹고 살기 힘들고 그래요ㅎㅎㅎ
음... 살빼야죠.. ㅎㅎㅎㅎ
예림...
아.... ♪
★★ 승재 방... 과외하러... ♪ ★★
유민
책펴 얼른!
승재
아쉬운 사람이 펴든가...
유민
죽을래..
(때릴려고 손을 들다.. 승재가 손을 낚아 챈다.)
승재
경고하는데 지금까지 내 머리 때린 기지배들 한명도 없었어.
때릴려면 목숨 걸고 때려
유민..
아.. 오.. 그니깐 얼른 책 펴!
승재
감히 나한테 명령하는 기지배도 없었어.
유민
그래? 그럼 내가 오늘 두가지 동시에 보여주지ㅎㅎ 니가 무슨
왕자냐? (승재 머리를 때리며..) 얼른 책 펴!!
승재
(머리쓰다듬으며..) 어으 씨!!!
아씨 이과수학을 내가 왜 풀어!!! 나 문과야!
유민
수학과갈려면 이과수학을 풀어야 할꺼 아니야?!~
승재
ㅎㅓ,~ 우리 임여사가 경영학과 보내라는 소리는 안하디??
유민
수학자가 경영학과는 뭐하러 가시게?
승재
누가 그래 내가 수학자 된다고?
유민
왜? 천재가 아니여서 겁나? 13살짜리가 문제를 틀릴수도 있는거지 그딴일로
좌절하고.. 어 엄마가 반대한다고 포기하냐?
승재
(버럭!!소리지르며) 니가 뭘안다고 짓꺼려~! 세상일이 그렇게 쉬운줄알어?
우리 엄마는 도저히 안풀리는 난재야! 난재!!!
유민
안풀리면 풀어야지 넌 언제까지 풀수있는 문제만 풀래? 너한번이라도 진지하게
엄마한테 수학자가 되고싶다고 말한적있어?
승재
내가 수학자 된다고 누가그러냐고 글쎄~!!!
유민
내가 그래! 내가!! 내가 지금 까지 널 멋있게 본적이 딱 2번있는데 한번은 우리
식당에서 공학용계산기로 측량해줄때하고 얼마전 수학문제 증명할때 였어. 그렇게
눈빛이 반짝이는건 처음봤다. 내가.. 넌 할께 딱! 그거밖에 없어...
승재
그렇다고 다 수학자가 되냐?
유민
북극성만 별이냐? 별똥별도 별이야.
천재가 아니면 어때? 크게 뜰 별이 아니라면 유성이되서 아름답게
추락이라도 해봐 젊은 놈이 뭐가 무서워서 조정못하냐?
(승재.. 유민 처다보구...)
유민
에이~/// 감동먹었구나ㅎㅎ
승재
아 머리 건들지 말랬지..!
유민
그래서 쓰다듬었잔아ㅎㅎㅎ
승재..
으이씨 아무튼 너같은 기지배는!!
유민
나 같은 기지배는 뭐?
승재...
,.... 처음이다! 이씨..
(승재 방을 나간다..)
★★도서실.. ★★
유민
어머 수지야! 오랜 만이댜~
(도서실 밖으로 나와....)
유민..
한강표 이자식을..!
수지
괜찬아. 알고 있는 사람은 나뿐이야.ㅎ
모두들 22살 소공녀로 생각하고 있으니깐... 염려마..
유민
다 알고도 아무말 안해줘서 고맙다... 진짜 고맙다!!
가장 안티세력이였던 시동생하고도 겨우친해졌는데..
여기서 물러날순 없잔아 ... 안그래?
수지
승재하구ㅜ.... 많이 친해졌나바?
유민
상당한 발전이라고 할수있지
처음엔 얼굴만 마주쳐도있어도 밥알이 막막! 곤두서 있었거든ㅎㅎ
흐흐흐... 어... 왜??
수지
어??? 아니야...근데... 친부모님은 어떤 분이셨어?? 어우. ... .. 미얀
내가 괜한걸 물었나보다..
유민
아니야.. 알수가 없지.. 너무 어렸을때니깐.. 하나두 기억않나....
수지..
그래??
유민
다만.. 단편적으로 떠올르는 몇장면은 있어.. 어떤 넓은 마당이였는데.....
식당이였던거 같아. 암튼 거기서 내 또래의 친군지.. 동생인지.. 여자애랑 놀았던
기억은나.. 얼굴은 기억나지 않지만... 아빠랑 같이 낚시도 하고.. 장난도 치고..
밤엔.. 자장가도 불러주고... 내가 만들어낸 환상인지도 모르지만.. 내 기억속에
아빤 굉장히 자상하고.. 친절한 분이셨어.. 이게 내가 가진 기억의 전부야.. 나머
진... 기억인지 꿈인지... 쫌 헷갈려.. 어렸을때 찍은 사진도... 없고... 또 친구도
없고... 남은 기억이라곤 아빠한테 받은 곰인형이 전부니깐.. 확인해 볼 길도 없고..
아참!! 이번주 토요일날 선생님 오프라 다같이 놀러가기로 했는데! 너두 같이
안갈래?
수지..
어....ㅎㅎㅎ 생각해 볼께..
★★ 수지네 집... 저녁 식사시간.. ★★
송여사
사람 욕심... 뭘로도 못채워...
밑빠진 항아리를 물로 무슨수로 채워 욕심이 사망을 낳는 뎄다.. 날봐..ㅜ
수지
난 엄마랑은 달라.
송여사
니 말처럼 찾을려면 얼마든지 찾을수 있는곳에 멀쩡히 살아잇어.
천륜을... 어떻게 끊어..
수지
그러니깐 미리 화근을 없애야지..ㅎ 이왕이면 아무도 찾지못할곳에
치워둬야되.
송여사
수... 수지야ㅜ 너!
수지
그건 엄마 전문아니야?
★★ 민재 오프라서 놀러간다.~ ★★
여기가 왜? 아니 도대체왜? 내 황금같이 오프에 아직 할부가 23개월이나
남은 새차로 어?! 피같은 내돈 투자해서 기름떼가면서 내가 왜? 고딩들
운전사 노릇을 해야 되냐고!!내가....
민재
야야... 넌 그래도 유부남인지 아닌지.. 헷갈리지는 않잔아.. 난 요즘에
내 정체성이 흔들리고 잇는 중이다.
(뒷자석에서는 예림이와 강표, 유민이 신나게 곰발바닥개발바닥을 하고있다..)
(승재와 민재를 보며..)
유민
그림된다. 야~!!!
니네 매형 너무 멋지지안냐?
강표
두말하면 잔소리지!
유민
정말 태극기를 휘날리고 싶은 형제야 푸하하하 푸하하하~
(고기를 꿔먹고... 승재는 나룻배?)를 타고 다정하게 있는 민재 유민을
본다... 그리고 약간... 우울해 한다... )
★★ 임여사 회사.. ★★
임여사
언제왔어?...!
송여사
아줌마! 큰일 났어..!
임여사
돈얘기라면 끄내지두마!!
송여사
돈얘기가 아니라...
임여사
아~~!!! 정말 송여사 상종 못할사람이구만! 내가 두번다시 찾아오지
말라구 그랬지! 누가 좋덴다고 찾아와! 능력이 없으면 염치가 있어야지.
염치가 없으면 눈~치!!라도 있어야 될꺼아니야!!ㅡㅡㅗ 주제가 없으면
허영한 욕심 부터 버려.. 내가 도와준대도 송여사 그 거렁뱅이 근성이
없어질꺼 같애? 언제까지 빌붙어 살꺼야~!!!?
송여사
일단 나가요. 임여사도 어쨌든 들어야할 얘기니깐..!
임여사
바쁘다고 했지!! 밥먹을 시간도 없어..!
송여사
부자들은 밥안먹고 돈씹어 먹어?!ㅡㅡㅗ
★★ 임여사와 송여사... 밥먹으로 ... 식당 ★★
임여사
뭐라고 했어 방금?
송여사
다 알아들었으면서 뭘 또 물어요.
임여사
송여사!
송여사
아유~ 나는 이상하게 회는 많이 못먹겠더라~!ㅎㅎ
임여사
송여사!!!
송여사
앤티 가구점 사장이 민재랑 대학 동창이잖우.. 왜
의사들이 수근수근 말들이 많아 캐봤더니 그랬드래요.. 민재가
열아홉살 짜리랑 살림을 차렸다고....!
동생이 심장병이라던가... 뭐라던가... 하이튼 돈 먹는 기곈데...
어린애가 병원비 감당하기가 쉬웠겠어? 병원 드나 들면서 민재한테
들러붙어갔고는 떨어지질 안더래.. 애초에 민재를 다알고 돈을 목적
으로 접근한거지..ㅎ 암튼 돈 조아하다가 돈에 망하고 돈가지고 꾀
부리다 지 꾀에 지가 옴팡뒤집어 쓴다니깐.. ㅎㅎ 다시 정리해줘여?
아직 열아홉살 거렁뱅이 무일푼 아줌마가 가장 믿던 큰아들 닥터 강이
아줌마 속여 넘길려고 만든 계약약혼이라구요!!!
(임여사... 충격먹고 당장 나가버린다.. )
(집에 온 임여사... 유민이 방을 막 뒤지더니.. 교과서와 교복을 발
견하고... !!!)
★★ 집에갈려고 짐을 싸는......중.. ★★
승재
서연이 누나한테는 아직 연락없어?
민재
어?아... 요즘 왜 이렇게 서연이 소식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지
승재
서연이 누나 오기전까지 형이 쟤를 조아하게 되면 계약이 아니라
진짜가 되는거라며... 가능성은 있는 얘기야?
민재
허....... 그건 왜 묻는데?
승재
불쌍하잔아.. 쟤 형 진심으로 좋아하고 잇단말이야..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옆에 두는거... 고문이잔아...
민재
고문....? 흠..... 그런 넌... 그렇게 싫다면서 비밀을 지켜주는
이유는 뭐야? 너 싫어하는 사람 옆에 두는거 고역이잔아ㅎㅎ
승재
그건.... 좋아하니깐...... 형을ㅎㅎ
민재
짜식..ㅎㅎㅎㅎㅎ
승재
아아~ 어쭈~
민재
오늘 한번 해보자고?ㅎㅎㅎ
아하하핳~♪ (둘은 장난을 친다ㅜ.....)
(승재는 유민을 지긋히 또 바라보고.... 집에 오는길 민재어깨에 기대
잇는 유민을 .... 보는 승재....ㅜ)
★★모두들 집에오고................임여사는 화가끝까지 치밀어올라
잔뜩 벼루고 있는데........... ★★
임여사 주먹날아가고... ;
` 짝 ´
나가! 당장 내집에서 나가!
민재.. '어머니!!'
승재.. '엄마!!!!'
끝......................................★★
★★★★★★★★★★★★★★★★★★★★★★★★★★★★★★★★★★★★★★★★★★★
첫댓글 노력 열심히 하셧네요 근데 너무 열심히 하신 나머지 오타가..^^; 지금어뎃지? 귀엽네요~
정말.. 수고 하신듯... 대본을 찾아보셨음이 덜 힘드셨을텐데.. 그래두 수고하셨어요~ 잘 보고 가요` ^-^
우와.. 정말 대단하세요^^ ㅎㅎ 이렇게 수고로움을.. 역시 대본이 빨리 나와야 할텐뎅 ㅎ 잘봤ㅇㅓ요.,수고하셨습니다..^^
우왓!! 대단하네요..ㅎㅎ 대사 보그시펐는뒈..감사합니당..ㅎㅎㅎ^^
정말 대단...@0@ 감동 감동....ㅎㅎ
어오오 수고 하셨습니다.~ 오오우와
정말 존경합니다^^*
정말 수고하셨어영...... 감동먹었슴돠!!!
정말 대단대혀 0-0 수고하셨어염...
5회에서,,명대사가,많죠,ㅋㅋ
대단하다....
대본을 찾기가 힘들더라구요ㅎ KBS 형수님 공식홈페이지에서는 유료인데다가 대게 비싸더라구요... ; 뽑으니깐 32장ㅎㅎㅎ ... 감사해요ㅎ
하하 F3의 F는 function 즉 함수란 뜻이랍니다^-^. 발음이 흐려서 잘못들으셨나보네요. 우와, 대단하심다,ㅎㅎ. 들으면서 대본을+ㅅ+)!
존경스러워요-.ㅜ;; 히히♡감사합니당ㅋㅋ
+ㅁ+와아~ 어떻게 들으면서 쓰실수가 있으셨는지.. 대단합니다^ㅁ^ 그리고 감사해요~
허거거거걱;; 심히 존경스럽습니다..^^ 형수님을 사랑하는 마음 막막 느껴집니다~ㅎㅎ
우와 - 진짜 존경스럽네요 ㅠ ; 찍짝 ^ ^ ㅋㅋ
유카a 님 감사해요 마침 그 영어 발음을 잘 못들어서... ㅎㅎㅎ 수정했어요ㅎ 아 그리구 맨앞에 꼴말쓰신 계상커플링... 님도 감사헤요.ㅎ `어뎃어? ´... 하..하하... 제 실수네요ㅎㅎㅎ 그것두 수정했습니다.
저;; 님./ 동영상 보시면서 하셨다고 하시던데;;/ 그 동영상이 ㄷ어디 나왔는지.. 알려주실수 있으세요? 저 .. 형수님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보고 싶거든요./^^'' 왕팬이라서.//^^ 알려주데요^^
ㅎㅎㅎ 원츄베이비라구요. 윤계씨 홈페이진데... 공식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네요ㅎ 하이튼 거기나와있어요. 주소는...........
http://www.wantubaby.com/ 이거에여ㅎㅎㅎ CoolMovie 방에 들어가시면 1회부터 5회까지 쭉 나와있어요. ㅎㅎㅎ 6회는 아직 안나온듯하구요ㅎ
정말대단하심.
오우 ^^^^ 수고하셨어요 대단해요 ㅋ
우와~~ 이걸 다 들으면서 쓰셨어요?? 정말 대단해요..ㅋㅋ
우와 수고하셨어요// 어떻게 이걸 다 쓰셨는지,,
진짜 대단하세요@@;;
ㅇ0ㅇ// 우와 ..진짜 수고하셨당.. ^-^ ㅋ
수고하셧어요>_<저는 녹음기로 7장면정도 밖에 못했는데 죤경해요=ㅁ=;;하하^0^
와~ 대단하세요,,, 정말,,수고하셨구요 ㅎ
우아~ 대단대단! 이걸 어떻게 다쓰셨을까... 정말 수고하셨습니닷>_<
우와~~진짜 대단하세요 ^ ^* 수고하셨어요!
정말 대단하세용 >.< ㅎㅎㅎㅎㅎㅎㅎ 저도 한번 도전해볼까요 ㅎㅎㅎ
존경스러워요 ㅠㅠ 너무 대단하시당 ㅎ
진짜 대단 하시네영.. 참 대단 하시네영.. 저두 그럴수 있으면 조겠어여... 저두 노력해서.. 올려 볼께용.
수고하셧어요. ^ ^ 잘읽엇어요... ㅋㅋ 대사를 읽는데 그 장면이 새록새록 떠오르는대요~? ^ ^
대단하시네요^-^ 많이 힘들었을 듯..
정말 힘드셨겠어요,,5회에 명대사가 많네요~~
아.. 그때 송여사가 '부자들은 밥안먹고 돈씹어 먹어?'라고 했구나, 본방 재방 계속 봐도 못알아들었는데, 헐헐- 0-
대단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