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el - Concerto Grosso Op.6 No.2 in F major HWV320
헨델 - 합주 협주곡 Op.6 No.2 F장조 HWV320
George Frideric Händel [1685∼1759]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Iona Brown
전체 이어듣기
1. Andante larghetto
2. Allegro
3. Largo
4. Allegro ma non troppo
12개의 합주 협주곡 (12 Concerti grossi Op.6 (HWV319~330))
시대 바로크
분류 고음악 > 바로크, 기악음악 > 협주곡
제작시기 1739년 9월~10월
작곡가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헨델(Georg Friedrich Händel, 1685~1759)
출판 1739년, 런던(초판) / 1741년(2판)
편성 독주 바이올린 2, 독주 첼로, 현 4부, 하프시코드
요약 헨델이 1739년에 작곡한 12개의 합주 협주곡 모음이다. 코렐리의 교회 소나타와 실내 소나타 양식을 모델로 하고 있으며, 트리오 소나타, 아리아, 프랑스 서곡, 이탈리아 신포니아, 푸가, 주제와 변주, 춤곡 등 다양한 양식을 선보이고 있다. 주로 헨델의 오라토리오나 오드의 공연에서 연주되었다.
〈합주 협주곡 Op.6〉은 헨델이 작곡한 12개의 합주 협주곡(HWV319~330)으로 이루어져 있다. ‘합주 협주곡’(concerto grosso)이란, 몇 개의 독주 악기들로 구성된 작은 악기 그룹과 전체 오케스트라가 서로 대조와 조화를 이루는 바로크 시대 음악 양식을 말한다. 이때 작은 악기 그룹을 ‘콘체르티노’(concertino), 전체 오케스트라를 ‘리피에노’(ripieno) 혹은 ‘투티’(tutti)라 한다. 합주 협주곡의 첫 주요 작곡가는 아르칸젤로 코렐리(Arcangelo Corelli, 1653~1713)이다. 합주 협주곡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느린 악장과 빠른 악장이 교대되는 교회 소나타(concerto da chiesa)와 춤곡들로 구성된 실내 소나타(concerto da camera)가 있다.
헨델은 코렐리의 교회 소나타와 실내 소나타 양식을 모델로 하여 합주 협주곡을 작곡했으며, 〈합주 협주곡 Op.6〉의 경우 트리오 소나타, 아리아, 프랑스 서곡, 이탈리아 신포니아, 푸가, 주제와 변주, 다양한 종류의 춤곡 등 모든 가능한 음악 양식을 선보이고 있다. 주로 헨델의 오라토리오와 오드가 공연되는 동안 연주되었다. 이 작품들은 두 대의 바이올린과 첼로로 이루어진 트리오와 4성부 구성의 현악 오케스트라와 하프시코드로 이루어진 리피에노로 구성되어 있다.
12개의 협주곡은 1739년 9월에서 10월 사이에 작곡되었고, 그중 10곡은 새로이 작곡되어 1739~1740년 겨울 시즌 동안 오라토리오 〈알렉산더의 연회〉, 〈성 세실리아 축일 오드〉, 〈명랑한 사람, 우울한 사람, 온화한 사람〉의 초연, 〈사울〉과 〈이집트의 이스라엘인〉 재공연에서 연주되었다. 그리고 나머지 두 곡(9번과 11번)은 〈오르간 협주곡〉 HWV295와 〈HWV296〉을 재작업한 것이다.
합주 협주곡 F장조 Op.6-2 (HWV320)
전체 4악장 구성으로, 교회 소나타 양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안단테 라르게토-알레그로-라르고-알레그로 마 논 트로포’로 이어진다. F장조의 느린 1악장은 고상하고 유려하며 풍성한 화성을 특징으로 한다. 빠른 2악장은 대위법적인 트리오 소나타 양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조성은 d단조이다. 3악장은 ‘라르고’와 ‘라르게토’, ‘안단테 에 피아노’의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라르고 부분은 장엄한 반면, 라르게토와 안단테 에 피아노 부분은 고요하고 신비롭다. 4악장은 활기찬 푸가 양식이다.
글 이보경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이론전공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미국 신시내티 대학교 음악이론 석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강사로 재직 중이다.
글 출처 클래식 백과
클래식 음악의 개요는 물론, 작곡가와 음악에 담긴 이야기들까지 세세하게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