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락싸 회원여러분!
브레인스토어에서 진행하는 선수 시리즈의 12번째, 리오넬 메시가 출간되어 이벤트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선수시리즈가 시작되었을때부터 가장 많은 문의가 있어왔고, 아마 락싸 회원분들도 가장 많이 기다리셨을
시리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GOAT 메시 도서를 락싸회원분들께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1. 기간 : 공지글 업로드 후 부터 8/3(목) 까지
2. 참여방법 : 회원분들이 감명깊게 본 리오넬 메시의 인생경기와 그 이유를 댓글로 적어주세요!
3. 당첨자 발표 : 이벤트 종료 후 10분의 당첨자를 선정하여 발표합니다.
* 당첨자 발표 후 회신이 없으실 경우 재선정될 수 있습니다.
좋은 이벤트로 연락주신 브레인스토어에 감사드리며 당첨되신 분들은 도서 후기를 사진과 함께 SNS와 온라인 서점 리뷰로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책 소개
사상 최고의 선수, 지구 최고의 선수, The Greatest Of All Time…
전설, 신화, 역사 그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지나치지 않은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를 드디어 선수 시리즈에서 만난다
‘선수選手’ 시리즈
우리 시대 각 분야의 진정한 ‘선수’들을 더 깊숙이 탐구하고,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합니다. 책을 ‘읽는’ 행위 이후에, ‘소장하는’ 팬시적 욕망에 다가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이 흠뻑 빠져 있는 ‘최고의 선수’들을 제보해주세요. 선수選手는 출판사와 저자, 독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책을 지향합니다.
“당신의 선수는 누구입니까?” 브레인스토어의 선수 시리즈는 각 권마다 현 시대와 세대를 대표하는 선수 한 명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하여, ‘보는 책’을 넘어 ‘소장하고 싶은 책’을 만드는 것을 추구하는 새로운 형식의 단행본이다. 2021년 8월 탄생한 이 시리즈는 최대한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을 자세히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실제로 확장성을 늘려가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출간된 책들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단연 축구였다. 세계 최고의 인기 스포츠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2023년 7월 출간되는 신작도 다시 한 번 축구 이야기로 돌아간다.
선수 시리즈 12번째 타이틀로 다루는 인물은 바로 메시이다. 시리즈의 탄생 때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은 독자들이 기대하고 기다렸던 이름이 바로 리오넬 메시였을 것이다. 브레인스토어의 소셜 미디어나 이메일로 ‘도대체 메시는 언제 다루는 것인지’ 묻는 독자들의 의문과 의견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서 메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적절히 구분 지어 정리할 것인지 편집부 선수 에디터스의 고민이 컸다. 그러나 이제는 적절한 시점이 되었다는 판단이 섰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났고,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으며, 파리와의 동행을 종료하는 것으로 자신의 유럽 커리어를 일단락했다. 언젠가 다시 잠시 유럽 리그로 컴백할지 그 누구도 알 수 없으나, 이제 그는 유럽을 떠나 아메리카, 미국 MLS로 향하게 됐다. 마지막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시기에 이른 것이다.
메시는 현존 최고의 선수이자 축구사에 특별히 기록될 이름이다. 메시는 17세 때 FC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했고, 이후 약 18년간 바르셀로나 한 클럽에서만 활약하며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바르셀로나 클럽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이며, 리그 최다 득점, 최다 어시스트, 최다 경기 출장, 최다 우승, 최다 승리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려울 만큼 무수히 많은 기록을 세웠다. 또한 자신이 과거 세운 기록들을 끊임없이 경신하며 레코드 브레이커의 지위를 얻었다. 물론 그의 활약이 바르셀로나 한 팀 내에서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스페인 라리가 득점왕 8회, 코파델레이 득점왕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6회, 발롱도르 7회 수상 기록을 지녔으며 월드컵 우승까지 차지한 역사상 최고의 축구선수다.
사실 메시는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다. 하지만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를 수식하고 소개하는 일이 어쩌면 훨씬 더 어려운 일일지 모른다. 다른 어떤 선수가 아니라, 리오넬 메시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드는 것은 신중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었다. 편집부는 메시를 주인공으로 한 권의 책을 집필해줄 저자로 한준 기자를 선택했다. 메시에 대한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은 국내 축구 저널리스트, 마니아 중에서도 적지 않겠지만, 리오넬 메시와 직접 두 번이나 대면하여 인터뷰를 진행했을 정도의 특별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조금 더 진정성 있고, 정확하게 메시에 대한 글을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준 저자는 메시의 선수 커리어를 축약하는 책을 세상에 내놓는 것보다는 훨씬 더 의미 있는 집필 작업으로 메시의 천재성에 헌사를 남기고 싶었다. 그리고 그 메시지가 오늘날을 살아가는 보통의 사람들에게도 크고 작은 울림과 깨달음을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랐다. 그러한 마음이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리오넬 메시 - 선수 12』가 만들어졌다.
■ 출판사 서평
우리 세대는 메시의 플레이를 실시간으로 지켜본, 일종의 특권을 누렸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누려온 특권에 대한 작은 보답이다
축구사에 ‘불멸의 존재’로 기록될 그 이름, 메시를 이야기한다
메시에 대해 말할 때 어느 하나를 소재로 선택하는 것은 결코 가볍게 접근할 만한 것이 아니다. 약 20년의 커리어에서 그 자신이 직접 쓴 수많은 이야기가 있고, 미디어와 대중이 만들어낸 수십, 수백 개의 수식어가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키워드를 꼽자면 역시 GOAT(역대 최고; Greatest Of All Time)일 것이다. 거의 15년간 메시는 누가 당대 최고의 선수인가를 두고 호날두와 겨루었다. 메시, 호날두 두 선수는 전 소속팀 FC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와 함께 축구사에서 가장 치열한 라이벌리를 형성했다. 두 선수 모두 최고의 선수이며, 둘 중 어느 누구를 더 높이 평가하느냐는 단지 선호도와 취향의 차이일 뿐이라는 의견이 있을 정도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주제였다. 논쟁의 끝이 보일 것 같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겨울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 논쟁은 완전한 결론을 맺게 되었다. 조국 아르헨티나에 월드컵 우승을 안기며 자신의 경력에 남은 마지막 미션을 이룬 메시가 ‘당대’ 최고의 선수로 공인받은 것을 넘어, 20세기 최고의 선수로,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도 손꼽히게 된 것이다. 이제 더 이상 ‘GOAT’ 논쟁이 메시와 호날두를 대상으로 벌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메시는 펠레, 마라도나와 동일선상에 서게 되었으며, 누가 진정한 ‘GOAT’ 올타임 넘버원인지는 후대의 냉정한 평가를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이미 고인이 된 펠레는 1940년생이었고, 마라도나는 1960년생이었다. 현 시대의 스포츠팬, 독자들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다. 하지만 메시는 1987년생이다. 우리 대부분은 메시의 플레이를 실시간으로 즐겨온 세대다. 조금 과하게 수식하면, 우리 모두는 일종의 특권을 누린 셈이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17~18세의 나이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을 때부터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 거의 모든 대회 우승을 섭렵하고 월드컵 챔피언에 오르기까지 그 과정을 함께 지켜볼 수 있었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메시의 플레이를 보며 누려온 특권에 대한 작은 보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저자 한준 기자는 과거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메시를 두 차례 길게 인터뷰한 이력이 있다. 그는 그것을 ‘천운’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오랫동안 메시를 취재하면서 ‘천재’가 간직한 비밀을 탐구하고 싶었다. 과거에 존재했던 기록들을 계속해서 경신해나가며 모든 우승 트로피와 개인 타이틀을 섭렵했던 메시였지만. 그 역시 좌절과 시련을 겪은 보통 사람이기도 했다. 저자는 해를 거쳐 여러 번 메시를 마주하며 그가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며 더 나은 사람으로 성숙해가는 것 역시 느낄 수 있었다. 그가 시간에 흐름에 따라 메시의 변화를 관찰하며 느낀 많은 인사이트도 이 책을 통해 소개한다.
『리오넬 메시 - 선수 12』는 과거 출간된 선수 시리즈 전작들에 비해 현란한 인포그래픽 콘텐츠가 적다. 당연한 얘기지만, 인포그래픽으로 적절히 구성할 만한 메시의 기록과 데이터가 부족해서 그러한 것은 아니다. 사진 역시 추리고 추려 최적의 이미지만을 선별했다. 단순히 멋있고 아름다운 사진을 넘어 메시의 스토리와 저자의 메시지에 부합하는 이미지들을 정확하게 매칭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것은 이 책이 가진 특징 때문이기도 하다. 『리오넬 메시』는 메시의 선수 커리어와 성취한 업적들에만 집중하지 않고, 메시라는 '천재'는 과연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동기부여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 왔는지 이야기한다.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많은 콘텐츠를 다룬 것이다.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어 온 세상의 집중 조명을 받기 전 어떤 시간들을 보내며 묵묵히 미래를 준비했는지 실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와 정보가 가득하다. 흔히 천재는 하늘에서 내린다고 한다. 천재라는 말 자체의 한자어 뜻풀이가 '하늘에서 내린 재능'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모든 것이 선천적이고, 유전적인 것은 아니다. 축구사 최고의 천재로 불리는 메시 역시 그 모든 재능이 타고난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메시는 성장 호르몬 결핍이라는 장애로 인해 신체 성장이 매우 더뎌 어려운 유소년, 청소년기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러한 마이너스 요소를 플러스 요소로 전환해냈다.
단점을 장점으로 바꿔낸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적절한 환경이 있어야 하고, 부모와 교사, 지도자 등으로부터 양질의 교육이 제공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자신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며, 현재에 좌절하지 않고 미래를 의심하지 않는 강인한 태도 역시 중요하다. 메시는 그 모든 것을 다 갖추었기에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된 것이다. 책에서 다뤄지는 이야기들은 메시가 실제로 노력한 것들의 일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책을 읽는 독자라면 그 일부를 통해 전부를 짐작하고 가늠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한때 천재로 불렸던 선수들은 많이 있었다. 한국에도, 일본에도 있었고, 영국과 독일에도 있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는 수많은 천재와 신동이 있었고, 지금도 많은 유소년 선수들이 그러한 기대 속에서 자라고 있다. 하지만 천재라고 불린 시기를 오래 이어간 선수들은 결코 많지 않았다. 때로는 뜨겁게 추앙받던 이들이 ‘천재성을 잃었다’는 냉담한 평가 속에 ‘범인’으로 내려와 사라지기도 했다. 하지만, 메시는 그 수많은 천재들 중 정점에 올라 그 시기를 20년 가까이 지속해내 유일무이한 존재가 됐다. 굳이 축구가 아니라도 메시의 이야기를 통해 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이가 가진 ‘지니어스 코드’가 무엇인지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리오넬 메시』는 분명 메시 그리고 축구에 대한 책이지만, 정상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성공 지침서가 될 수 있는 책이다. 매시의 생각과 말, 행동을 전해주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정가 이상의 값어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겠다.
■ 책속으로
리오넬 메시는 어린 시절 소아 성장 호르몬 결핍증을 앓았던 몸집이 작은 아이였다. 다른 종목에 비해 축구는 꼭 키가 커야만 잘할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키를 갖추지 않으면 몸싸움을 피할 수 없는 축구에서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 메시는 호르몬 주사라는 의학적 치료를 통해 ‘왜소한 체구’가 주는 어려움을 극복했지만, 작은 몸집이라는 자신의 신체적 특징 덕분에 축구를 익히던 유년기에 기술적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모든 선수들은 저마다 자신의 신체적 강점과 개성을 활용해 자신의 ‘필살기’를 만든다. 몸집이 작다는 신체적 특성으로 인한 단점을 보완하는 것뿐 아니라, 자신이 가진 체형의 단점 자체를 강점으로 만들어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다른 이들이 갖지 못한 나만의 ‘필살기’를 갖출 수 있다. 메시가 갖고 있는 세밀한 드리블 능력의 비밀에는, 단점을 강점으로 바꾼 연금술이 숨어 있다.
- 성장 호르몬 결핍증 中에서
메시 부자는 테스트 이후 두 달 가까이 공식적인 연락이 없자 초조해졌다. 2000년 12월 14일 계약을 위해 다시 바르셀로나를 방문했을 때도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호르헤는 당장 사인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다른 팀을 택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바르사 단장 렉사흐가 그 유명한 ‘냅킨 계약서’를 내밀었다. 메시 측의 모든 조건을 수용하고, 바르사 유소년 팀 계약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고 서명한 것이다. 메시 부자가 아르헨티나로 돌아간 뒤 렉사흐는 자신을 지지하는 이사들과 함께 조안 가스파르트 회장을 설득했다. 가스파르트 회장은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렉사흐는 단호했다. “메시와의 계약은 바르사의 미래에 회장님의 이름을 새기는 일이 될 것입니다.” 렉사흐는 가스파르트 회장이 가장 신임하는 이사 중 한 명이었고, 그는 거의 맹목적인 주장으로 계약을 결정케 했다.
- 라마시아에서 메시가 배운 것 中에서
레이카르트 감독은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감독이었고, 어린 메시를 늘 편하게 대해주었다. 농담을 건네며 큰 형처럼 느끼게 해줬다. 레이카르트 감독도 이민자 가정의 출신으로 네덜란드에서 자랐고, 해외 클럽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겪은 애환을 잘 알기에 바르사 구단 내의 외국인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줬고, 메시의 심리 상태를 세심히 챙겼다. 레이카르트 감독이 1군에 갓 올라온 메시에게 전한 메시지는 “실수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계속해서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믿음을 준 것이었다. 타지에서 힘겨운 도전에 나서고 있는 메시에게 감독까지 프로 세계에 대한 압박감을 주어선 부작용만이 나타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메시와 친했던 브라질 풀백 시우비뉴도 “레이카르트 감독이 메시의 프로팀 첫 번째 감독이었다는 것은 엄청난 어드밴티지였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레이카르트 감독과 같은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갖춘 감독과 함께 프로 생활을 시작한 것에 메시의 심리 상태에 긍정적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 메시가 함께 한 감독들 中에서
2015년 1월 스위스 FIFA 본부에서 진행된 FIFA 발롱도르 시상식장에서의 일이다. 호날두의 아들이 메시를 보고서 악수를 하고 싶어한 것. 호날두의 아들 호날주 주니어는 호날두에게 허락을 받고서 메시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했고, 메시도 호날두 주니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반갑게 맞아주었다. 호날두는 메시에게 “아들이 우리가 뛰는 경기를 많이 본다. 특히 당신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이야기를 해주었다. 호날두 주니어는 아빠만큼이나 메시의 플레이를 좋아했던 것이다. 둘의 불타는 경쟁심도 각자 아버지가 되고 나서는 누그러진 모습이다. 두 살 차이로 비슷한 인생의 행로를 걷고 있는 둘의 ‘엘클라시코 메호 대전’은 2018년 여름 호날두가 레알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끝났다.
- 메호대전 中에서
귀족을 의미하는 옷으로 카타르에서 국왕이 입는 옷이라는 점에서 메시의 황제 대관식에 걸맞은 퍼포먼스였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황제를 상징하는 옷을 유니폼 위에 걸치고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대회 득점왕은 결승전에만 3골을 넣고 총 8골을 기록한 음바페가 차지했지만, 메시는 월드컵 우승과 더불어 골든볼을 수상하며 대회 최고의 선수로 공인받았다. 메시는 2022 월드컵에서 대회 역사를 새로 쓰며 월드컵에선 힘을 쓰지 못하던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에서, 아르헨티나에 세 번째 우승을 안긴 ‘월드컵 역대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 2022 카타르 월드컵 中에서
■ 저자 소개
선수 에디터스
선수 에디터스는 좁은 의미로 브레인스토어의 스포츠 콘텐츠 에디터 & 디자이너 팀을 칭하며, 선수 시리즈 각 타이틀의 저자들을 보좌하여 책을 더욱 스타일리시하고 풍성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넓은 의미로는 각 타이틀을 집필한 저자들을 포함하는 크루를 지향하며, 선수 시리즈의 출간에 있어 크고 작은 목소리를 들려주는 참여형 독자들까지 아우르는 개념을 추구한다.
한준
축구 전문기자. 유튜브 및 네이버TV 온라인 축구채널 ‘한준TV Footics’의 크리에이터이자 아시아 축구 전문 뉴스 웹사이트 ‘풋볼 아시안, 아시안 풋볼’ 대표다. 한국과 아시아 축구를 대표한 폭넓은 소식을 다루는 매체, 팩트를 담은 영상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독립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2004년부터 축구기자로 일했다. 스포탈코리아, 풋볼리스트, 포포투, 에프앤, SPOTV NEWS 등의 매체에서 활동했다. 2010년부터는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MBC 스포츠, tvN, JTBC, KBSN스포츠 등에서 주요 메이저 대회를 중계했다. 2012~2018년 스페인 축구 전문칼럼 「한준의 티키타카」를 연재했다. 2009~2010년 스페인 현지에서 특파원으로 취재했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등 다수 국제 축구 대회를 현장 취재했다. 저서로는 『엘 클라시코의 모든 것』,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택틱스』 등이 있다.
■ 차례
챕터 1 ROSARIO 메시를 낳은 도시
01 축구 선수 컨베이어 벨트
02 메시 패밀리
03 La Pulga
04 성장 호르몬 결핍증
챕터 2 BARCELONA 메시를 만든 도시
01 라마시아에서 메시가 배운 것
02 네 번의 월반
03 호나우지뉴와의 만남
04 메시가 함께 한 감독들
05 MSN 트리오
06 메호대전
COLUMN: 메시가 말하는 겸손의 비밀
챕터 3 Don't Cry For Me ARGENTINA 역사의 완성
01 마라도나의 후계자
02 2014년 여름, 악몽의 브라질
03 3연속 준우승 후 대표팀 은퇴… 복귀 후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
04 2022 카타르 월드컵
COLUMN: 메시의 드리블 비밀
챕터 4 PARIS Match 파리의 도전
01 바르셀로나를 떠나다
02 환호 뒤의 야유, 마지막 도전
03 유럽을 떠나 미국으로 향한 배경
COLUMN: 메시가 경기장에서 걷는 이유
첫댓글 와 메시
코파아메리카 2021 결승전이 생각납니다.
그 동안에 클럽 커리어에는 많은 족적을 남겼지만 유독 국가대표 커리어와는 연이 없었던 메시였는데 코파 아메리카 2021 결승전에서 우승을 함으로써 드디어 국가대표 커리어에서 우승 기록을 남겼죠. 이를 기점으로 이후 아르헨티나 국대 커리어에서 순항하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마침내 우승하면서 자타공인 GOAT의 경지에 오르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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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 챔스 결승전 메시가 이전부터 유명했으나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시즌이라고 생각하고 트레블과 동시에 보여준 경기력은 경이로웠죠 만개하던 시즌이고 메시가 헤더골 넣은건 잊을 수가 없네요 바로 메시의 시대를 알린 골이라고 생각합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랑 챔결이 생각나네요. 퍼거슨 감독 분노의 껌씹기하면서 손 부르르.. 유럽축구 판도가 바뀌는 역사적인 장면인거 같아서 꼽아봅니다.
2022 월드컵 모든 경기를 풀경기와 하이라이트로 여러번 돌려봐서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조별리그 1차전 사우디전 : 전반 초반PK 성공시키고 무난히 이기나 했는데 턴오버로 실점의 빌미 제공하며 결국 패배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 : 멕시코 기세에 눌려 고전하던 와중에 개쩌는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엔소 골 어시스트. 만약 메시의 골이 없었다면 아르헨티나의 우승은 커녕 1차전의 안좋은 분위기가 이어져 조별 탈락으로 이어졌을거라 봄
조별리그 3차전 폴란드전 : PK는 실축했지만 전체적인 경기 조율이 훌륭했음
16강 호주전 : 토너먼트 무득점 징크스를 깨고 드디어 첫골 넣음. 동료들한테 떠먹여줘도 다 뱉음 ㅠㅠ
8강 네덜란드전 : 반다이크가 밝혔듯 아무도 못보는 길을 혼자 보고 스루패스 떠먹여줘서 결승골 어시스트함. 후반에 PK 성공시키고 승부차기도 여유롭게 성공시키며 4강 진출 견인
4강 크로아티아전 : 전반에 PK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가져오고 후반에는 대회 최고의 수비로 꼽히는 그바르디올을 농락하면서 어시스트하며 결승 진출
결승 프랑스전 :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메시의, 메시에 의한, 메시를 위한 미친 명승부였고 월드컵 우승하며 GOAT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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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월드컵 조별예선 우리나라와의 경기가 정확히 기억납니다.고등학생때였는데, 그때는 라리가 중계가 활성화 되지 않아 메시가 얼마나 잘하는지 체감이 안 됐었습니다, 그 전부터 메시의 무서움을 알고 있었으나 극성 호동생이었던 저는 애써 메시를 폄하하곤 했죠ㅋㅋㅋ 우리나라와의 경기이니 학교 친구들과 라이브로 보게 되었는데,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비록 골은 기록하지 못 하였으나 한 선수가 이렇게까지 활개칠 수 있는지...실제로 티비 라이브로 보는데 소름이 끼쳤습니다. 그 후 저는 호날두 팬질하던 애정의 10배 이상으로 메시의 팬이 되었고 지금까지 최고로 애정하는 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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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아마 메시를 좋아하는 해축팬들 모두에게, 심지어 메시 본인에게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펠마메 라인에서 ‘메’펠마 즉 GOAT로 당당하게 등극한 인생경기이죠
더군다나 대회 조별예선부터 결승전까지 메시 본인 스스로 캐리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으니 더더욱 그 가치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메시의 팬으로써 그날 밤 정말 얼마나 가슴졸이며 경기를 시청했는지 모르겠네요.
전 대회 우승팀 프랑스를 상대로 혈전 끝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2022카타르월드컵 결승전을 메시의 인생경기로 꼽겠습니다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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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메메 뚜기뚜기뚜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메시의 팬으로서 상상으로만 그려오던 일이 현실로 일어나 버린 경기였습니다. 여러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반대로 전반전은 의외로 아르헨티나가 원사이드하게 가져 갔지만...
후반 들어 프랑스의 엄청난 반격에 아찔했었습니다. 경기가 갖는 중요도나 서사면으로 봐도 역대 가장 명승부였던 경기라 생각됩니다
2022년 피날리시마 이탈리아전!
이 경기를 꼽은 이유는 단순합니다. 제가 웸블리에 가서 직관했기 때문입니다. 스크린으로만 보던 메시를 실제로 영접했던 경기라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대외적으로도 코파아메리카 우승의 기세를 이어준 경기+유로 우승팀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쳐서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줬던 경기로 기억되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8.08 23:19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을 때 좀처럼 보기 힘든 메시의 헤딩골과 왼발 슈팅에 의한 골이 정말 인상적이었고 메시가 바르셀로나 팀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을 때 바르셀로나 훈련을 직접 봤었는데 왜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인지 훈련에서부터 특별함을 느꼈습니다.
2021 코파아메리카 결승 아르헨티나 vs 브라질 경기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성인무대 최초의 국대 우승타이틀을 따낸 경기였고, 그 전에 3번이나 연속으로 준우승을 하고 국대은퇴까지 했던 메시가 다시 돌아와서 조국을 위해 기어이 우승을 이뤄낸 경기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메시는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음에도 조국의 우승을 위해 마지막까지 수비가담도 하면 결국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전성기에 비해 스피드도 돌파도 떨어졌지만 그전까지 패배후 울던 소년같던 메시의 모습에서, 수많은 상처와 좌절끝에 남자가 되어버린 모습을 보았습니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데뷔때부터 경기를 보고 응원했던 팬으로서 리오넬메시의 도서는 참기 어렵네요
메시가 조금 잘한 경기는 다른 선수의 인생경기일텐데ㅎㅎ, 제가 본 메시의 진정한 인생경기는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입니다. 05년부터 꾸준하게 해축을 보면서 그런 카타르시스를 느낀적이 최근에 없었어요. (토트넘vs아약스 챔스 4강, 모우라 인생경기 이후 처음!!)
메시는 평소 모든 트로피를 반납해도 월드컵 우승컵 하나를 원한다고 했었죠. 본인도 그만큼 절실했을거구요. 14년도 준우승의 기억이 생생한데, 축구인생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월드컵 결승..이런 감정을 공유하며 봤더랬죠....초반에 2골을 넣으며 의외로 쉽게 타이틀을 가져가겠다 했으나, 최고의 빌런(?)이 되어준 차기 황제 음바페의 모습을 보면서 엄청난 몰입을 했던게 아직 생생하네요. 메시에게도 최고의 순간이겠지만, 저도 개인적으로 최고로 꼽는 명경기였어요. 의미적으로 가장 완벽한 경기👐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해줘서 너무 고맙고, 축구를 좋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었네요^^ 미국에서 마음편하게 행복축구하는 메시를 응원하며, 그의 인생경기를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으로 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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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경기.. 우리나라도 아닌 타국 선수의 국대 경기를 그렇게 맘 졸이고 본건 이전에도 이후에도 다신 없을거 같습니다.
자신의 모든 프로선수 생활 시절 받은 상과 트로피를 다 주고서라도 바꾸고 싶은 단 하나의 우승컵이 걸린 경기..
게다가 수없는 실패로 멘탈 여러번 나갔던 그 시절의 슬퍼하던 메시를 보았기에 ...
정말 마지막 기회 같았던 그 경기를 꼭 이기기를 빌었거든요.
그리고 경기 내내 무너질거 같은 순간이 여러번 왔음에도 이미 모든걸 초월하고 체득한 자 같이 단한번도 동요도 없이 고요함을 유지하던 그의 퍼포먼스는 진정 축구의 GOAT 로서 도달할수 있는 모든 경지에 이르렀음을 누군가의 축구 경기를 보면서 처음으로 느끼게 해줬습니다.
수많은 메시의 경기가 기억나네요
제 응원팀과 붙었던 챔결, 경기력적으로 많이 놀랐던 1718엘클라시코, 네이마르와의 뜨거운 포옹이 있던 코파 결승전, 1819에는 챔스에서 퍼포먼스..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월드컵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메시의 한이 담긴 결승전..
우승을 바랬지만 언더독 포지션이었던 상황속에 메시라는 존재로 똘똘 뭉친 팀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항상 잘했던 메시지만 그 어느때보다 절실해 보였고, 팀원들도 힘을 모아줬고.. 상대팀의 음바페까지도 새로운 역사가 되기 위해 완벽한 조연이 되어준 축구 역사에 남을 명경기였다고 생각됩니다!! 스코어까지 완벽했었죠. 아직도 에밀리아노 선방과 끝나고 메시에게 모여드는 순간이 기억나네요. 바르셀로나 유니폼의 메시는 경이로움을 보여주는 괴물이자 황제같은 느낌이었다면,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정말 신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여담으로 제가 가진 10벌의 레플 중 유일하게 맨유 레플이 아닌게 메시의 아르헨티나 레플이네요.. 그만큼 좋아하는 선수의 이야기를 글로 느껴보고싶습니다!!
11년 챔스결승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당시 너무 강한 바르셀로나보다 박지성의 맨유를 응원했습니다…
졸린눈으로 일어나서 보는데.. 메시 플레이에 눈이 확떠지더군요… 드리블 슛팅 움직임… 그냥 말이 안나왔습니다…
그경기 이후로 메시를 goat로
인정했습니다..
2007년 4월 18일 코파 델 레이 헤타페전이 기억납니다 암까라 메시 암까라 메시 암까라 메시 암까라 메시 암까라 메시 암까라 메시 암까라 메시 암까라 메시 암까라 메시 암까라 메시 암까라 메시 ...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그 충격은 잊을 수 없네요 수많은 제 2의 마라도나를 보았지만 그 때 느꼈습니다 마라도나를 능가할 재목이다 그리고 그걸 증명해냈고 월드컵까지 들면서 마라도나를 넘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었죠 그 시작 저에게 충격을 준 그 시작 잊을 수 없네요 지금도 세계 최고의 선수 암까라 메시 암까라!!!!!!
06-07 메시의 프로 첫 헤트트릭때가 기억납니다.
당시에 엘클라시코로 기억 되는데 반니스텔루이의 선제골, 그이후 따라 붙는 메시의 동점골 또다시 반니스텔루이의 pk골로 역전에 성공하는 레알 하지만 메시의 추가골로 2:2 상황에서 라모스의 추가골로 다시 역전을 당하게 되는 바로셀로나 였으나 그 팀에는 메시가 있었죠. 후반 버저비터 극장골로 메시가 프로 첫 헤트트릭을 성공 함으로써 엘클라시코는 무승부가 되었고 슈퍼 히어로의 등장을 알리게 됐습니다.
제가 이 경기를 선택한 이유는 프로 선수로써는 월등히 작은 체구 였지만 자신의 한계를 재능 과 노력으로 극복하여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입증을 하여 누군가에게는 희망과 즐거움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이벤트 당첨이 된다면 그 메시의 스토리에 대한 자세하게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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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11년 1011 챔피언스리그 1차전 베르나베우에서 부스케츠가 숏패스주고
메시가 무쌍을 찍으면서 오른발로 넘어지면서 파포스트로 넣었던 골보고 감명을 받아서
호날두보다 메시에게 더 정을 부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첼시팬이 아니었다면 진심으로
바르셀로나에 팬활동을 했을지도 몰랐을 정도로 제게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했습니다
2017년 7월에 마드리드에서 진행했던 엘클라시코가 기억납니다 겨우 티케팅에 성공해서 현지에서 봤고 메시팬임에도 소리내서 응원할수 없었습니다. 바르셀로나 공식 500골이자 승부를 쐐기놓는 마지막골은 저도모르게 현장에서 탄성을 자아냈네요.이제 다시는 그런 경기를 볼수없을거 같아 추억으로 남아있네요.
[ 14/15 코파델레이 결승전 ] 메시의 두번째 트레블 달성을 위한 과정중 상당히 중요했던 골이라서 기억이 오래갑니다. 당시 강력한 MSN 조합으로 어디까지의 업적을 이뤄낼까 기대하는 재미가 있었는데,하프라인 살짝 넘은 지점부터 혼자 수비를 다 제치면서 사이드에서 센터로 치고 오면서 슛 각이 별로 없던 위치에서의 피니시까지 파괴력과 마무리의 정점을 보여줘서 임팩트가 상당히 강했던 경기. 리오넬 메시의 경기는 낭만과 경외심이 있습니다 ^-^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죠!!!
리그, 챔스, 코파까지 다 우승 경험을 했는데 모든 축구선수의 꿈이자 축구황제의 칭호를 얻으려면 반드시 필요한 월드컵 우승을 이뤄내면서 진정한 축구황제 대관식을 본 것만으로도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월드컵에서 득점 후 오열하는 슈퍼스타들을 보면서 월드컵의 무게를 새삼 느낄 수 있었고 메시 본인도 자국팬들에게 수많은 질타와 비난도 많이 받았을 텐데 이제 그 고생들을 한 번에 다 날려버린 것 같아서 저도 기뻤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월드컵 트로피를 제외하고 모든 트로피는 있는 g.o.a.t 메시가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는 명성에 걸맞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조별리그, 토너먼트에서 강팀을 차근차근 제패하여 결승에 올랐고 초반에는 쉽게 이기는 듯 보였으나 결국 잔인한 승부차기까지 가게 되죠. 첫번째 키커로 나선 메시의 킥은 가히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월드컵 위너가 된 리오넬 메시가 펠레와 마라도나를 넘었다고 보는 시선들도 많아지게 한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아르헨티나는 그때 당시 스쿼드가 전체적으로 약점들이 많았지만 메시가 많은 활약들을 펼쳤고 마스체라노, 디마리아가 활약을 하면서 결승을 올랐지만 디 마리아가 부상으로 결장을 하면서 메시에
대한 집중 견제를 분산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 날 메시는 정말 최선을 다했지만 연장전에서 1:0으로 패배하면서 월드컵 트로피를 바라보던 그 모습을 잊을수가 없네요. 메시의 팬이었기에 그 모습을 바라보던 저에게도 안타까움이 많이 남은 장면이었고 그 이후에 챔스 역전패라던가 코파 결승 패배 등 많은 아픔들을 겪었지만 포기 하지 않고 하나씩 이뤄가는 메시를 보면서 많은 행복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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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극적이라면 카타르 결승전이겠지만..그래도 항상 머리 속에 스쳐지나가는 건 2005년 5월 알베세테전에서의 데뷔골인 거 같습니다. 그 경기에서 메시가 엄청나게 잘했다고는 못 하지만...호나우지뉴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넣고..그런 메시를 업어주는 호나우지뉴의 모습이..당시에는 착하게 생겨서 좋았지만, 몇 년이 지나 생각하니 그 장면이 마치 대관식처럼 보이더군요. 제게는 메시가 2015년쯤부터 이미 역대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예전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넓은 축구선수 인프라에서도 돋보이는 재능과 기록, 골을 운반하는 패스와 드리블, 게다가 슈팅까지 모두 잘하는, 그야말로 축구의 끝을 메시가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모범이 되는 훌륭한 자세와 나라와 가족을 사랑하는 부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더욱 기록을 세웠으면 좋겠지만...어쩌겠습니까. 농구를 떠났던 메시처럼, 이 또한 그가 걸어가는 특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2011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90년초반대라면 박지성으로 해외축구를 많이 입문하게 되죠 저또한 해외축구를 맨유로 통해 많이 보기 시작했고 스페인에서는 바르셀로나,메시라는 팀과 선수가 넘사로 불렸었죠
그리고 2010월드컵때도 대한민국 상대로 메시의 플레이를 본적이 있기에, 솔직히 너무 잘해서 미울정도였습니다.
그만큼 강력한 우승후보, 바르셀로나 우승이 정배라고 할만큼 강한 팀과의 경기였는데 이 경기를 통해 인정할수밖에 없었습니다. 박지성선수가 계속해서 마킹하여 막고 있었음에도 한번 놓친 그 순간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플레이를 보곤 이 선수는 진짜 미친선수구나.. 진짜 인정 할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제 아무리 가진 능력을 최대한 쏟아 부어도 안되는 존재가 있구나를 느끼게 해준 경기였고 경기에 져서 분함에도 이걸 인정할수 밖에 없음에 분노가 치밀었는데 퍼거슨 감독도 같은마음인지 화면에 고스란히 담기는 명장면이 나오기도 했었구요. 이후에는 메시를 신으로 생각하고 간간히 소식을 들으며 14월드컵을 우승하지 못해 아쉬웠던 순간과 마침내 22월드컵을 우승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메시.
훗날 저희보다 어린세대 친구들이 메시가 얼마나 대단했냐고 물으면 저는 11챔스결승전
경기를 틀어줄겁니다
저는 카타르 월드컵 경기가 제일기억에남네요. 메시선수의 인생경기를꼽으라면 진짜 많은 경기를 꼽을수있겠지만, 많은사람들의 한마음한뜻으로 봤던경기가 카타르월드컵 결승이아닐까 싶습니다. 평소에 메시 선수를 크게 응원하는편도아니였는데 이 경기에서만큼은 메시를 어찌나 응원하게되던지.. 팬이아닌사람을 다른나라선수가 이런마음들게하는것만봐도 대단한 선수일테고. 좋은선수일테고. 그 경기가 마음에 와닿았다는걸거에요!! 그가 우승컵드는순간 엄청난 감동이 밀려왔거든요. 더 좋은모습을보여준 경기들도많겠지만 그 경기는 나중에도 계속 돌려보고싶은 그런 생각이 들게하는 경기에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8.09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