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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조제 개통과 오는 2011년 ‘새만금 방문의 해’를 앞두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새만금 방문과 관광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전이 시작됐다. 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이사장 이연택)가 ‘가보자! 대한민국 새만금’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할 홍보활동은 방조제 개통을 기념하는 마라톤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와 축제, 이벤트 등을 통해 새만금의 이미지를 높여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 나가는 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우선 내년 초 방조제 개통 일정에 맞춰 ‘미리 달려본 세계 최장 33km의 방조제’나 ‘미리 가 본 바다위의 만리장성’을 주제로 한 마라톤 대회와 가족건강 걷기대회, 인라인 스케이트 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포털 사이트를 통해 새만금 방문과 관광을 유도하는 내용의 배너 광고도 진행된다. 이달 중순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새만금 배너 광고는 지난 7월 23일 정부가 발표한 ‘새만금종합실천계획’의 3가지 개발 디자인 안 가운데 틀린 그림을 찾는 이벤트도 포함돼 있다. 서울시내 주요 교통 거점에 위치한 옥외전광판과 KTX 열차 내 모니터를 활용한 홍보도 병행한다.
국제컨퍼런스와 세계깃발축제 열어 세계적인 관심 높여 방송사 인기프로그램도 유치해 홍보효과 극대화
오는 11월초에는 ‘지속성장 가능한 새만금’을 주제로 한 국제컨퍼런스가 서울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빔 콕’ 전 네덜란드 총리와 ‘모한 무나싱히’ 2007년도 노벨평화상 수장자, ‘클라우스 퇴퍼’ 유엔환경계획(UNEP) 전 사무총장 등 세계적인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새만금의 경제성장전략과 투자유치 방식 등에 관해 심층 토론을 벌이게 된다. 특히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과 최근 전라북도가 새만금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있는 ‘마스다르 시티’ 프로젝트의 개발 전략을 수립한 ‘고든 팔코너’등이 패널로 참여해 녹색성장의 신모델과 새만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새만금 홍보의 백미는 ‘세계깃발축제’다. 이 축제는 2010년 3월 하순 새만금 방조제 일원에서 국내와 해외에서 10만명 참석을 목표로 개최된다. 방조제 개통을 기념하고 새만금의 브랜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전북도민의 화합과 자긍심 고취, 나아가 전북의 이미지 강화 등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깃발축제는 세계의 다양한 깃발들이 새만금에 모여 인류의 안녕과 발전을 함께 기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패밀리가 떳다’ ‘무한도전’과 같은 방송사의 인기프로그램을 유치하고 방송 다큐멘터리와 VJ프로그램,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사진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가보자! 대한민국 새만금’ 홍보 캠페인 발대식 도내 전 공무원 새만금 명함갖기 운동도
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는 8일 오전 도청 광장에서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도내 14개 시장군수,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보자! 대한민국 새만금’ 홍보 캠페인 발대식을 거행했다. 발대식에서 주요 인사들은 각자 자신의 관용차량과 일반택시 등에 ‘가보자! 대한민국 새만금’이라는 10글자가 선명한 홍보용 원형 스티커를 직접 부착했다. 또한 대한민국 녹색성장의 메카이자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비상하는 새만금의 관광과 방문을 유도하는 ‘가자! 보자! 자랑하자!’라는 홍보 문구가 새겨진 대형 버스에 대한 래핑 제막식도 이어졌다. 발대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새만금 방문을 홍보하는 대형 버스를 타고 전주시내 ‘걷고싶은 거리’로 이동, 1시간여 동안 가두캠페인을 전개했다. 참석자들은 시민들을 상대로 최근 제작된 새만금 관광지도와 홍보 전단지, 스티커 등을 배부했으며 주변 상가를 일일이 방문하며 출입구에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전주지역 자전거 동호회원 100명은 도청에서부터 이동교-예수병원-객사-오거리 광장에 이르는 구간에서 퍼레이드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한 도내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가보자! 대한민국 새만금’ 명함 갖기 운동을 병행하는 등 2010년 1월까지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문의 : 전라북도 홍보기획과 ☎ 280-2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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