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에서 운영하는 A/S 직영점인 Q써비스를 고발합니다.
저는 얼마전 9월2일 스포티지를 분당 야탑점에서 구입을 하였습니다. 새차를 타고 앞으로 결혼을 앞두고 있는 사람입니다. 뭐 요즘 다들 기본으로 해가는 혼수인 집사람이 임신을 한 상태구요. 임신기간은 6주째입니다.(현재 날짜 기준 9월15일) 차량은 인수받고 1,000km를 주행하고 나서 길들이기 기간이라서 엔진오일을 교환하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 신흥동에 위치한 기아Q써비스 성남점에서 들렀습니다. 스포티지 차량이 출고당시부터 조수석 Door 아래부분에 있는 램프(빨간색) 플라스틱 사출물이 탈착되어 출고된터라 부착을 의뢰하였고 써비스 사장님은 부품 불량으로 교체를 해주셨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사장님께 여기 직영점이라서 서비스도 좋고 괜찮네요라고 말을 했더니 직영점은 믿을수 있는 곳이라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엔진오일을 교환하기 위해 리프트를 상승시키는 순간 펑하는 굉음과 함께 리프트 오른쪽에 부착되어 있는 형광등이 폭발하면서 스포티지 오른쪽 Door가 파손되었습니다. 순간 당황한 사장님은 리프트를 내리고 차량을 살폈고 저도 같이 살폈습니다. 역시나 문은 리프트 프레임 기둥에 충돌하여 차량 도색이 벗겨져 있었고 문을 연 상태에서 형광등이 폭발하여 차량 내부는 밀가루를 뒤집어 쓴것처럼 형광등 내부 오염물들이 산재해 있었습니다.
직영점 사장님은 서둘러 사고현장을 수습하려 하였고 저는 모든 상황을 카메라로 촬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혹시 모를 분쟁을 대비하여 촬영을 하는게 습관처럼 몸에 베어 있었기에 빨리 찍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장님은 괜찮다 아무이상없다를 연발하시며 사고흔적을 지우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문을 살펴보던 저는 도어의 도장이 벗겨진걸 발견하고 말씀드렸더니 괜찮다 그냥 도장을하면 된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전 황당했습니다. 출고된지 열흘만에 보조석 도어에 충격이 가해지고 도장이 벗겨졌는데도 괜찮다고만 하고 짜증이 났습니다.
그래도 사장님이 실수하신거니 이해하고 넘어가려했습니다. 전 사장님께 그럼 도어를 교체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도장이 벗겨져서 철판이 다 들어나 있는 상태로 타고 다니고 싶지 않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도어 교환은 안된다고 말을 하더군요. 문제는 여기서 한단계 더 발전을 했습니다. 갑자기 사고직후에 말을 바꾸더니 여기는 기아자동차 직영점이 아니다라고 말을 하는겁니다. 그러니 다른데가서 고치고 견적서를 보내라는 겁니다. 저는 어이가 없어서 첨에 도착했을때는 직영점이라고 해놓고선 사고후에는 직영점이 아니라고 오리발을 내미는 겁니다. 첨에 도착했을때 저의 차량 넘버와 차대번호로 조회를 하니 제 이름까지 정확히 말을 해놓고선 이제와서는 직영점이 아니라고 발뺌을 하시더군요.
저는 그래서 어이가 없어서 그럼 본사에 얘기하겠다하고 집에 와서 밥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왠지 밥을 먹고난후 스포티지가 이상해서 다시 주차장에가서 차량을 점검하던중 앞을 보는순간 심장이 멎는줄 알았습니다. 차에서 기름이 유출되고 있었습니다.
본넷을 열어보니 엔진룸은 온통 기름으로 뒤덮여 있었고 본넷 안쪽은 기름이 줄줄 새고 있었습니다. 상황을 보니 엔진오일 마개를 안닫은 것이었습니다. 오일게이지는 LOW까지 떨어져있고 차량은 엉망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비가 오는 와중에 저는 신고를 했고 견인차를 요청했으나 성남점 사장이 다시 왔습니다. 차량을 보더니 역시나 반복적으로 하는 말 "닦아내면 괜찮다고" 차량 상태를 보고도 그런말을 하다니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사장님께 어떻게 하실거냐고 하니 원하면 차량을 교체해 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차 출고한지 열흘만에 이런사고를 당해서 못탈거 같다고 사장님이 이차를 인수하시고 새차를 뽑아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사장이 하는말 그냥 해본말이라고 하는겁니다. 허허 웃음만 나오더군요. 사람을 가지고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빈말을 해대고 있었습니다.
저는 Q서비스 성남점을 담당하고 있는 성동지점에 의뢰를 하였고 성동지점에서는 성남점은 기아자동차 직영점이 아니라는 말로 책임 회피를 하였습니다. 분명 Q서비스 사이트에도 성남점으로 표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말을 하는 성동점을 이해할수 없었습니다. 제가 계속 항의를 하자 성동지점 담당자가 오늘 찾아왔었습니다.
담당자에게 차량 교체를 요청하였으나 거절당했습니다.
현재 스포티지 차량의 상태는 도어파손, 엔진룸 오염, 형광등 파손으로 인해 오염물질이 보조석뿐만 아니라 차량 내부 전체에 오염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제 와이프 임신 6주 입니다. 혹 모를 2세를 생각해서 수은으로 오염된 차량을 탈수 없다는 생각에 기아자동차 담당자에게 차량 교체를 요청하였으나 담당자는 아직 2세에게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차량 교체를 거부하였고 태아에게 문제가 생기면 그때 어떤 방법으로든 해결을 하자는 식으로 회유를 하였습니다.
태아의 신체 발육은 4개월부터 진행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 아이를 가져 잘은 모르지만 그렇게 의사선생님에게 들었습니다.
기아자동차 담당자는 4개월후에 문제가 생기면 해결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태아에게 문제가 생기기전에 저는 현재 사고를 해결해 달라고 하였지만 아이에게 문제가 생겨야만 해결을 한다는 말만 할뿐 대화가 되질 않았습니다.
저는 그럼 4개월후에 문제가 생기면 어쩌실거냐고 물었더니 입에 담지못할 패륜적인 말을 늘어놓습니다.
더이상의 대화가 불가능하기에 저는 그만 자리를 떴습니다. 그이후 기아자동차 본사에 전화를 걸었지만 이제는 자기들은 대화에 응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서로간의 쌍방과실이 아닌 일방적인 기아자동차가 차량에 손해를 입혔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도어 교체와 차량내부 세척으로만 해결을 하길 원하는 기아자동차에게 분노만 쌓입니다.
혹여모를 이번사고로 인해 차량의 상태이상, 수명단축,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보증해달라는 저의 요구를 묵살하고 대기업의 힘으로 개인소비자를 우롱하고 강압적인 해결을 요구하는 기아자동차를 고발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대기업의 횡포로 인하여 개개인의 일반 소비자들에게 불신감과 소비자의 권리를 빼앗아버리는 기아자동차 뿐만 아니라 현대, 대우등 국내 자동차회사들의 횡포입니다.
10만원짜리 가전제품 1년을 사용하다 불량이 발생할 경우 무상교환을 해주는 상업풍토가 우리나라에도 이미 정착되어 있음에도 불구 대한민국의 자동차 회사만이 이같은 횡포를 용인해주는 정부의 법률적 제도에도 크게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전세계 어느나라도 몇천만원이상의 고가 자동차를 판매하면서 이같은 불성실하고 소비자를 우롱하는 기업은 없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저와 제와이프와 무엇보다도 저의 진동이(태명)에게 피해가 가지않도록 도와 주세요.
1. 보조석 도어 파손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가능여부 2. 엔진오일 유출로 인한 차후 차량상태 이상에 대한 보상가능 여부 3. 중금속으로 오염된 차량 탑승으로 인한 태아의 문제발생시 보상여부
위 사항으로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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