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16 자녀를 위한 권고 시 127:1-5 / 서충주한빛교회 윤 석 목사
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2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3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4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5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시편 120-128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를 기록한 내용입니다.
125편은 과거의 이스라엘의 실패를 기록한 내용이요
126편은 택함받은 백성이라 할지라도 올바르지 아니하면 무너질 수 있다는 내용이요
127편은 개인도 가정도 하나님의 손의 붙들림 받아야 온전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127편 1절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은유법을 사용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라고 쓰였는데
“집”과 “성”은 개인이나 가정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서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는 인생은 헛됨 뿐이지만
하나님이 함께해야 우리의 인생은 복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해석은 성경 전체에 퍼진 보편적인 내용이지만
126:1절의 하나님이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을 꾸며,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는
내용을 통하여
이스라엘이 타락하면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셨고
이스라엘이 회개하며 눈물을 흘릴 때에는 다시 회복시켜주심을 보게합니다.
이러한 관점은 127:1절의 내용을 통하여 사사기 시대의 백성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헛되다는 것은 : 물질적이나 정신적으로 무가치하다는 내용으로서/ 그 행함이나 노력이나 완성되엇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물거품과 같이 사라지는 /실제가 없이 허무한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신학적으로 표현하면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모든 수고는 아무런 가지나 의미가 주어질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Ⅰ. 시 127편의 내용은
다윗이 사랑하는 아들 솔로몬에게 유언과도 같이 중요한 언어로 교훈하여 세상의 헛됨을 따르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따르라는 명령입니다.
그런데 인생은 언제나 헛된 세상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창 11:1-9절을 보면
자기 이름을 위하여 바벨탑을 쌓은 인간들은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하늘 꼭대기 까지 닿게 하여 자기들의 이름을 내고 지면에서 흩어짐을 면하게 하자고 하였으나
하나님이 보시기에 그들의 행위는 나무에 붙어있지 않는 가지일 뿐이요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을 수 없는 자들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것들을 무너뜨리고 사람들을 언어를 다르게 하여 지면에 흩으셨으니
그들이 헛됨을 추구한 결과입니다.
렘 18:15절을 보면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허무한 우상에게 분향하며 곁길로 걸어가는 백성을 그들의 땅으로 두려움과 영원한 웃음거리가 되게 한다고 하였으니
백성의 헛됨 때문입니다.
눅 12:15절에 나오는 어리석은 부자의 이야기에서 그 부자가 생각하는 의로움은 돈이었습니다.
곳간을 더 크게 짓어 곡식을 저장하고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삶을 인생의 최대의 행복으로 여기고 있었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가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고 말씀하십니다.
어리석은 부자의 헛됨을 말하는 내용입니다.
1923년 어느 날 미국의 최대 부호 9명이 시카고의 어느 호텔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당시 미국의 주요 신문은 “20세기의 신화” 라는 표현을 쓰며 그들의 모임을 극찬한 일이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하나님을 떠난 자기만을 위한 삶을 살던 자들이었습니다.
어느 기자가 25년이 지난 1948년 그들의 인생을 취재한 결과
한 사람은 미쳤고 / 세 사람은 파산하여 도망치다가 죽었고 / 두 사람은 출옥해서 자살 직전의 상태이고 / 세 사람은 자살했습니다.
이 사실을 세상에 드러나게 한 것은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모르는 자들의 결말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요
오직 하나님께 순종하며 따르는 자만이 인생의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교훈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여호와께 의뢰함으로 헛됨에서 벗어나며 안전함을 누리는 지혜로운 성도 되기를 축복합니다.
Ⅱ.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십니다.
2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이 말씀은
정직한 자의 수고나 열심히 살아가는 자들의 부지런한 태도가 필요없다는 말이 아니라
인간적인 수고와 노력으로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하며 살아가는 자에게 그들의 염려와 노력의 어리석음을 지적하는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라는 말씀을 직역하면
참으로 그분 께서는 그분의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힘을 다하여 일을 하여도 그의 마음에 하나님으로 인한 즐거움이 없는 자는 단잠을 자지 못하고 늘 걱정근심에 사로잡혀있습니다.
부모의 손을 붙잡지 아니하고 높은 곳에 올라간 아이는 언제 떨어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쌓인 고소공포증을 앓게 됩니다.
자기의 힘을 의지하며 올라간 사람은 인생의 공든 탑이 무너질까봐 무척이나 두려운 것이겠지요?
창고에 쌓아놓은 곡식이 썩을까봐 걱정입니다.
주식이 폭락할까봐 걱정입니다.
도둑이 들까봐 걱정되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합니다.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된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하나님이 그의 손을 붙잡아 주시니
높은 곳에 올라가도 안전하고 태풍이 불어도 넘어지지 아니하며 평안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의 목적이나 방향이나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맡기며 사는 자는 그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기도 잠을 자면
하나님은 그가 평안히 잠을 자게 해주시고
그가 자는 시간에도 하나님이 일을 이루어주시며
하나님은 그에게 인생의 평안함과 활력을 제공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인생의 헛됨을 버리고 주님만 의지하는 복된 성도 되기를 축복합니다.
Ⅲ. 하나님이 집을 세우시면 가정의 번영을 이룹니다.
가장 건강한 나무는 어떤 나무일까요?
시냇가에 심기워져 가뭄이 와도 마르지 않는 나무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건강한 가정은 어떤 가정일까요?
예수 그리스도에게 뿌리는 내린 가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 부지런히 일하고 / 많은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이 세상을 힘있게 살아가지만 모두가 성공하거나 모두가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사업이 실패하기도 하고 / 아프기도 하고 / 자녀의 출산이 없어서 괴로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면, 하나님이 사업을 일으키시고 / 건강도 허락하시고 / 자녀의 복도 주시고 /
그가 이 땅에 사는 날 동안에 큰 나무로 자라나 숲을 이루게 하십니다.
3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4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5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그 은혜를 입기 위하여 우리는
믿음의 뿌리를 예수 그리스도에게 내려야 합니다.
그리스도에게 믿음의 뿌리는 내린 자는 어떠한 어려움이 다가와도 흔들리지 아니하며 안전함을 누리는 것입니다.
요 15:2-6절에서 바라보면
그리스도께 붙어있는 자는 하나님이 그를 세우시고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다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는 말과 같은 것으로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니
시 127:1절의 말씀을 긍정의 언어로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복되며 /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복되도다 함이요
이러한 삶을 사는 자에게 하늘의 복이 주어지는 것이니
우리는 모두 우리에게 주어진 세상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을 기도함으로 다가서고
오늘 내가 해야 할 공부도 기도함으로 다가서며
오늘 내가 먹고사는 문제에 봉착할지라도 기도함으로 주의 품 안에 거할 때
성령께서 나를 도와주십니다.
세상의 방법이 아무리 화려할지라도 흔들리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믿고 / 기도함으로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
순종함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따르며 / 하늘의 복을 누리며 / 구원에 이르기까지 자손 대대로 여호와의 도움을 받는 복된 가정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