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1년 10월 16일 (셋째일요일)
날 씨 : 흐 림 (오후늦게 맑게개임)
출 발 지 : 서면 영광도서앞
산 행 지 : 전북 진안군 주천면 정천면 소재 구봉산(1002m)
산행코스 ;윗양면-안부(고개)-제1봉(470m)-제2봉(505m)-제3봉(575m)-제4봉(700m)-
제5봉(725m)-제6봉(735m)-제7봉(745m)-제8봉(755m)-돈내미재-구봉산(1002m)
-바람재-제795번도로-조포동
산행시간 : 5시간 30분 (실제산행시간 4시간)
참석인원 : 43명 (제12기2명, 제13기4명, 제14기11명, 제15기2명)
자 동 차 : 새부산관광 부산70바 6168
제12기 참석자 (정을리미 신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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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30분; 오전5시30분 일어나서 점심도시락 준비를하여 승용차에 배낭을싣고 집을
출발하여 동래전철역 주차장에 자동차를 주차시켜둔체 전철을 이용하여 오전7시18분에
서면 영광도서 앞에 도착을하여 제10기 회장님 총무님 산대장님을 비롯하여 낯익은 얼굴
들과 인사를 나눈후 새부산관광버스 조수대 중간쪽 좌석에 정을리미님과 나란히 자리를
하여 20여분이 경과되여
오전 7시40분: 총43명을 태우고 버스는 서면 영광도서앞을 출발하여 동서고가로 서부산
돌케이트를 경유하면서 남해고속도로 쪽을 미끄러지듯 질주를하는 가운데 정영숙 회장
님의 인사말씀에 이어서 권익구 산대장님의 산행지 소개와 안내말씀이 있은후 김창옥
총무님의 제치있는 말솜씨로 여러 가지의 공지사항을 설명하는 가운데 자동차는 함안
들판 한복판쪽의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달렸으며 차창밖으로는 새노랗게 잘익은 벼이삭
들이 결실기의 가을을 노래하듯 파도처럼 출렁이며 자연스럽게 연출되는 모습들이 풍요
로운 계절임을 잘 대변해주고 있는듯 하였다.
자동차는 계속해서 대전 통영간고속도로 진주 I C를 진입 주행을하여
오전 9시07분: 산청 휴게소에서 약15분간 휴식을한후 계속 주행을하여 장수 익산간 고속
도로를 지나면서 오전10시5분 진안 I C를 경유하면서 좌측쪽에 우뚝솟은 마이산 정상을
바라보면서 제30번국도를(진안-무주) 접어들어 진안읍 시가지를 지나는 동안 가로수 의
은행나무 일부가 새노랗게 곱게물든 단풍잎들이 유난히도 우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가지를 벗어나면서 산악지형의 도로를 지나는동안은 제법 단풍들이 물들기 시작하였
으며 산자락을끼고 군데군데의 비탈진 밭에는 검은색 차단막으로 치여진 인삼재배 농장
들이 심심찮게 차창박으로 지나가고 있었다 시골길을 지나는동안 제795번 지방도 우측
쪽 용담댐을 끼고 돌면서 운장산 휴양림을 가리키는 입간판을 기점으로하여 산악지형
고갯길 도로를 지나는 동안은 본격적인 가을철 한복판에 와있는듯 곱게 물들어가는 단
풍들로 모든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듯 하였으며 그한복판 단풍림속을 자동차는 거침없
이 질주를하였다.
오전10시37분: 윗양면 구봉산 주차장에 도착을 하였는데 전국 각 지역에서온 관광버스
7-8대가 먼져와서 주차되여 있었다.
산행준비를 하고 간단한 체조를 하고난후
오전10시50분: 산행출발이 시작되면서 자연스럽게 후미조에서 속해있었으며 곧바로 구
봉산(1002m)2,6Km 지점을 지나면서 10분후 곧바로 치고오르는 탐방로길을 올라 오전11
시13분 안부(고개)에 도착을하면서(구봉산 20Km)잠시 물한모금하고 능선 오름길 양쪽에
갈참나무 잎들이 황갈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이제곧 겨울체비를 준비하는듯한 가을의깊
이를 말해주는듯 체감으로 느낄수가 있었다.
오전11시45분: 제1봉을 근접하면서 곧바로 제2봉 제3봉까지는 비교적으로 쉽게올랐으나
제3봉에서 부터는 약40-50m의 돌바위산을 급경사길을 로프줄에 의지하여 내리고 오르기
를 하면서 제4봉에 올랐으나 제5봉을 가기위하여 다시약40-50m의 경사약80도-85도의 급
경사구간을 오직 로프밧줄에 의지하여 내려가는 과정에서 우측으로 확트인 계골창에서
사정없이 불어오는 바람의 위력이 또한 만만치않은 겨울산행을 연상케하는 악조건들이
산악인들이 아니고는 도져히 맛볼수도 경험할수도없는 스릴있는 장관들이 연출되고 있
었다.
제5봉도 그렇게올랐고 제6봉을 연속해서 내리고 오른후에 제7봉에서 제8봉을 오르는구간
은 계곡깊숙히 내려와서 다시 밧줄로프를 잡고오르는 구간으로 오르기직전 또다시 세차
게 불어오는 바람으로 잠시 몸을가누고 낭떠러지쪽 비경과함께 울긋불긋 아주곱게 물든
빨간단풍들이 함께 어우러진 기암괴석들에 탄성이 절로나와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가
을명산 한가운데에 푹빠진듯한 황홀경에서 헤어날수 없는듯한 감정들이 교차하고 있었다.
힘이드는 구간이기는 하지만 눈앞에 펼쳐진 비경들을 접하면서 제8봉 정상에 도착을하여
곧바로 잠시동안 내려와서
오후12시40분: 돈내미재 바람을 막아주는 아주평탄한 식사자리 1급지에서 43명 모두가 한
자리로 길다랗게 자리를하여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제10기 김원혜님이 준비해온 거문도산
문어에 이영하님의 경주산 참기름으로 모두들 푸짐하게 골고루 입맛을 돋우게해줘서 고맙
게 잘들 먹었다.
오후 1시30분: 구봉산(1002m) 0,5Km 정상을 향하여 오후산행이 시작되였는데 계속해서 급
경사 로름길로 높이 약70-80m의 급경사 치고로르는 철계단을 오르는 구간에서 모두들 점
심식사로 배가 불러서인지는 몰라도 가쁜 숨소리가 앞에서도 뒤에서도 같은톤으로 들려왔
으며 인체 구조 상으로 볼때 지극히 당연한 사실로 정상정복을 위해서는 극복해야할 과정
이 아닌가 싶었다.
계속해서 로프줄을잡고 어렵고 힘겹게 오르면서 눈앞에 바로 펼쳐진 오색단풍과 함께 어
우러진 비경들을 만끽하는것이 올라오는 고통의 보상인듯하여 명산의 운치있는 경치들을
마음껏 조망할수가 있었다.
오후 2시15분: 산고 끝에 구봉산(1002m)정상에 도착을 하였다.
정상에서 단체사진 한 장을남기고 산아래 사방을 내려다보니 정상쪽 잡목들은 벌써 낙엽
이되여 잎의떨어진 상태의 초겨울의 모습들이며 정상 계곡들을 따라서는 빨갛게익은 단
풍잎들이 산능선 자락을타고 하산하면서 물들어가는 풍경들과 함께 호남쪽의 명산들과
아련하게 보이는 덕유산 지리산의 첩첩으로 이어지는 준령들을 바라보면서 감회가 새로
워졌다.정상에서 잠시 머문후 바람재에 도착을하여 갈림길 이정표 앞에서
오후 2시35분: 하산하는 급경사 계곡길을 따라 열심히 하산을하여 오후3시20분 제795번
지방도 자동차길에 도착을하여 천황사 주차장쪽을 약30여분을 올라와서
오후 3시55분: 조포마을 앞에 도착을하였다
하산길 예정 산행코스를 일부회원들은 이탈이 되었는데 이탈된 쪽에서 하산이되여 865
고지 지랭이재 천황사쪽은 가지를 못하였다.
조포마을 앞에서 모두들 하산때까지 기다린후
오후 4시22분: 조포마을을 출발하여 약30여분을 주행하여 진안읍 시가지를 경유하여 오
후4시53분 오천 순두부집 식당에 도착하여 순두부찌개로 저녁식사를 하고
오후 5시38분: 오천 순두부집을 출발하여 오전에왔던 도로를따라 빽코스하면서 장수익
산간 고속도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주행하는동안 권익구 산대장님 으로부터 우리
부산시민등산 아카데미 에서는 없는전통인데 현제시각 오후6시10분으로 딱 한시간동안
정영숙 회장님의 간청으로 노래방을 개설하오니 흥겹게 시간을 보내시고 노래를 좋아하
지 않으신 회원이나 게스트님들께는 양해를구합니다 라고하면서 동시에 음악이 흘러나
오면서 흥겨운 반주에따라서 노는데 일가견있는 회원들의 끼들이 발산되면서 자동차내
에는 가라오케를 연상케하는 가운데 음악 춤들로 한바탕 쑈가 연출되였다. 정확히 오후
7시10분이되자 음악은 끝이나고 자동차는 남해고속도로 진주 I C를 진입하면서
오후 7시16분: 진주 휴게소에 도착이되여 10분간 휴식한후 주행중 문산을 조금지나서 함
안 나들목까지 약 6Km구간에서 정체현상으로 약20여분을 지체한후 정상속도로 주행을
하여
오후 8시22분: 장유 휴게소에서 자동차내 쓰레기를 비우고난후 학장동앞 주례동에 정차
하여 일부회원들이 내리고난후
오후 9시03분: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 도착을하여 모두들 인사를 나눈후 헤여졌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다녀온 기분으로 읽고 갑니다.
언제나 찾아줘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