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4월 7일 토요일 (1)

[진불각]

4월 7일 토요일 잠시의 혼동을 뒤로 하고 우리의 성지순례는 시작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강사스님들의 저조한 참여로 약간은 서운함도 있었지만,

스님들도 (동국대)시험기간임을 우리가 서로 이해해야하지 않았을까요.

그럼 고금 스님은?

" 그 스님은 평소 실력으로 보시는 분이라...." 동재스님의 말씀에 우리 버스의 사람들은 웃었습니다.

스님이 작년 2학기때 장학금 받으셨다는 것, 함께 공부하지는 못했지만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

그리고 마곡사 성지순례 하산길에서 도반이 고금스님께 "스님~ 시험은요?"하는 질문에

스님은 " 뭐.... 평소 실력으로 봐야죠."란 말을 하셔서

아침의 상황이 생각나서 쿠~욱하고 웃게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상황만 봐서는 이유를 모르셨을 스님께 조금 죄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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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성지순례를 갈까요?

바쁘신 운영회원님들~ 떡 나누어 주시고 간식 나누어 주시고 *^^*

안전한 성지순례가 되기 위해서 천수경과 반야심경 독송,

 이제는 차 안에서의 예불이 낯설지 않습니다.

차 안에서 동재스님의 설명,

우리가 동학사에 도착해서 적어도 11시 45분에는 무조건 차를 다시 타야 다음 순례지 마곡사에 갈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학사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30분쯤, ㅡ.ㅡ;;

모두 내리지 못하고 운영진과 몇 사람( 찍사 )만 내렸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의 모임,

출첵!! 우리 왔어요~ *^^*

가장 눈에 들어왔던 108산사 회원님들의 유니폼,

신문기사등으로만 봤던 그들의 실천행이 너무나도 큼을 새삼느끼고 온 날이였습니다.

거의 예정시간에 맞게 공주 마곡사로 출발~

오전에 옆 도반님 딸과의 통화에서" 엄마, 어디야?" "으~응, 차 안!"

그리고  또 통화 중이시다. " 엄마, 어디야?" "으~응, 차 안!" " 아직도 차 안이야?" "그러게...ㅋㅋ"

지나고 보니 진짜 차 안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 하루였습니다. ^^;;

공주 마곡사 주차장에 도착 *^^*

평소에 잉꼬부부로 소문난 부부 도반님들이 오늘은 어머니도 모시고 함께 오셨습니다.

< 일주문 >

지금 보니 갈 곳이 너무 많았던 마곡사,

시간에 촉박하여 전부 구경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또 다음이란 것이 있으니... *^^*

벌써 연등을 길에 걸어 놓으신 부분이 보기 참 좋습니다.

저~ 멀리 가시는 스님 곁으로... ^^;;  슬쩍 찍습니다. 모르게... ㅋㅋㅋ

   

도반이 이쁘다고 한 길,잘~ 찍으려고 폼 잡다가...

뒤에서 고금스님과 ^^;; "사진 찍으시네요"

"아~네 (부끄부끄) *^^*"

불교를 어떻게 "맛있게" 공부하지?

우리 도반님들이 가장 먼저 보면서 이야기한 마곡사의 첫 이미지였습니다.

보통은 해탈교가 많은데... 이 곳은 해탈문입니다.

이 곳에서 중요한 공부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보셨는지요?

사찰에 들어가면서 사자의 얼굴을 보고, 나올때 코끼리의 얼굴을 볼 수 있도록 반대로 배치한 모습입니다.

사찰에서 부처님 말씀을 배운 사람들이 가정으로 돌아갈 때

코끼리 얼굴을 먼저 보고 보현행원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사자와 어긋나게 배치한 것이다.

(불교미술의 해학, 권중서, 불광출판사 p68 )

그리고 코끼리 뒷태의 사실적 표현?

흠..흠 ㅡ.ㅡ;;

빠쁘신 분들~ 고맙습니다. _()_

천왕문 현판 옆의 낡은 현판이 눈에 들어 왔던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마침 들어오신 동재스님이 말씀하십니다.

"이 중에서 사천왕들에게 밟히면서도 웃는 중생이 있어요, 누굴까요? 찾아봐요"

그리고 휘~익 지나가십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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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아님, 요 분?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 사람으로 찜!!

왜냐구요?

사천왕의 발까지 들면서( 매달려 있는건가? ^^a) 웃는것 같아서요.

마곡사에 도착하자마자 늦어졌기 때문에(1시)

공양간으로 먼저 가라는  동재스님의 말씀때문에 멀리서 사진만 찍습니다.

멋진 종루~

길을 잘못 들어서 공양간이 아닌 어딘가로?

옛 것과 새 것( 당간 )이 함께 있는 모습

저~기 따라가면 안 될것 같은데요. ^^a

양지 바른 곳의 스님들~

급! 정신 차리고 공양간을 찾아갑니다.

그러나 용의 멋진 수염에 또 다시 감탄사를 .... ㅋㅋㅋ

착한 ( 저 처럼 다른 곳으로 가지 않으신 ^^;; )분들로 신발장은 꽈~악 찼네요.

잘~ 먹어습니다. 사바하~ _()_

공양후 잠시 본 템플스테이 방들~

각 방에 **호실이 아닌 이쁜 이름들이 적혀 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소장용? 사진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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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불보기 전에 약간의 시간이 남아서 둘러 보기

공양 전 못 올라간 대웅전으로~

많은 법우님들이 대웅전 안에서 인사하는 동안 스님은~

동재스님이 말씀하십니다.

저 (대웅전) 안에서 기둥 잡고 몇 번 돌았는지 물어 본다고...

예불 끝나고 해 주신 설명에 의하면... 사후에 염라대왕을 만났을때, 염라대왕님이 묻는답니다.

" 너는 마곡사 대웅전 기둥 잡고 몇 번 돌았니?"

그럼... 금강경 독송 = 기둥 잡고 돌기

아니면 금강경 독송 안 하고 기둥 잡고 돌기만 잘 해도... ㅋㅋ

얼마 전 읽은 내용 중에 금강경 독송하여 얻어지는 공덕과

그래서 염라대왕 머리에 책(금강경)을 얹고 있어서 우리가 쉽게 그림으로 염라대왕을 알아 볼 수 있다는 내용을 배웠거든요.

대웅전 안에 못 들어가서 기둥 잡고 돌지 못 함을 아쉬워하는 법우님 몇 분에게

고금스님이 "그럼 우리 기둥을 감싸고 있는 대웅전을 돌까요?"하는 말씀을 해 주셔서

나중에 소식을 들은 저는 스님과  함께 좋은 시간 가지신 분들~  부럽습니다.

뜰 안의 할미꽃

이리 봐도, 저리 봐도

벽화가 없습니다. ㅜ.ㅜ

< 기둥 잡고 돌기 모습 >

대웅전 아래의 대광보전에서 예불시간

동재스님의 설명~

평소 동재스님의 모습을 이쁘게 찍어 드리지 못하여서 이번 기회에 많이 찍어봤습니다.

원래 학사 예정대로라면 고금스님은 불대 2학년과 공부해야하는데,

1학년으로 내려가셔서 그 원성?으로 불대 2학년 학생들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동재스님의 멘트에 모두들 흐흐흐

소개 받고 인사하기 위해서 준비 중이신 고금스님~

법당 안의 용이 멋있습니다.

법당이 "반야용선"임을 의미하는 용의 꼬리 부분 *^^*

특이하게 아라한? 나반존자?도 함께 있는 대광보전입니다.

이곳의 특이점 또 다른 하나, 비싸리 돗자리

검은색의 옛 것, 흰 부분은 새로 만든것이랍니다.

도반님이 이쁘게 사진 찍으라고 새심한 배려를 해 주십니다. *^^*

부처님 뒷쪽,

고금스님께서 뒷쪽에 "백의관음보살"님이 계시다고 할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큰 탱화인줄 몰랐습니다.

귀가... 특이하십니다. 귀 뚫으셨었나?

도반님은 수인이 너무 특이하다고... 앞쪽에서 이쁘게 찍어서 올려달라고 하십니다.

저 연꽃도 이쁜데...

그냥 예의상? 찍은 사진인데 정말 이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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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밖에서 자유시간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도헌]

사진속 그림들이 마치 영혼이 깃들어 있는듯 살아 숨쉬는 것 같군요. 너무 진지하게 찍으셨네요.
복잡한 세상속에 내가 살아가면서 나라는 존재를 알려줄 내사진을 누군가가 찍어준다면 그건 관심과 나눔의 표현이자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나로 인해 행복해진다면 난 그일을 계속 하겠습니다.
그것 또한 공덕이고 봉사이기 때문이지요.
여기서의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분은 진불각 보살님 입니다. _()()()_
한장 한장 모두가 작품이군요.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_()_

[진불각]

좋은 카메라로 찍어서 사진이 잘 나왔습니다. ^^;;

칭찬에

[禪定心]

참 꼼꼼하게도 .. 찍으셨습네다. (*^^)
그리고 ..저도 마곡사에 가면 기둥을 잡고 돌겠습니당.
고맙습니다. _()_

[진불각]

아 모르셨군요,

[用禪]

짫은 시간에 마곡사 전체를 담아 오셨네요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진불각]

고맙습니다.

[묘련화]

다음에도 카메라 대령할께요... 많은 사진 정리하느라 고생했어요.

[진불각]

정작 카메라의 주인은 칭찬 못 받고... 도반님 덕에 칭찬 많이 받고 있습니다.

[진불각]

인물 사진~ 삭제

[묘련화]

교무스님과 고금스님의 초상권은 어찌 하나요? ㅎㅎ

[진불각]

지워야 하나요?

멋진 모습, 일부러 광고?한 것인데....
생각 조금 해 보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