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별의 정 ************************* 'Auld Lang Syne'은 '옛날 옛적에' 라는 뜻의 'Old Long Since'의 스코틀랜드 사투리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석별의 정'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곡입니다.이 곡은 원래 영국 스코틀랜드의 시인, 로버트 번스(로버트 번즈 (Robert Burns 1759∼1796))가 1788년에 쓴 시가 바탕이 된 민요입니다. 안익태 선생님이 지금의 애국가를 작곡하시기 전까지는 이 멜로디가 국가로 사용될 정도로 한국인의 정서와 잘 어울리는 곡이었지요(한국에서는 1900년을 전후하여 애국가를 이 곡조를 따서 부르기도 했다).이 노래 '올드 랭 사인'은 전 세계적으로 이별할 때 불려지고 있으나 내용은 '다시 만났을 때의 기쁨'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민족성이 강하고 고집이 세지만 술을 사랑하고 삶을 즐길줄 아는 여유를 가진 사람들이라 타지에 나가 사는 사람들이 모이면 술잔을 내밀며 이 노래를 합창 했다는군요.
"어릴 때 함께 자란 친구를 잊어서는 안 돼. 어린시절에는 함께 데이지를 꺾고 시냇물에서 놀았지. 그후 오랫동안 헤어져 있다 다시 만났네. 자아, 한 잔 하세."하면서 다시 만 날 수 있게 되기를 빌며 헤어질 때 부르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노래는 헐리우드의 대표적인 로맨스 영화 < 애수 > (원제 Waterloo Bridge )의 삽입곡으로 사용되어 널리 알려졌습니다.
런던의 워털루 다리를 무대로 서부전선을 향하는 장교 Robert Taylor와 발레리나 Vivien Leigh의 아름답고 슬픈 사랑 이야기~~~ 영화의 장면들과 함께 음악도 들어보세요~~~
로버트 테일러와 비비안 리가 캔들 클럽에서 이별의 왈츠를 출 때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한 명씩 촛불을 끄면서 퇴장하고 결국 어둠만 남습니다. ************************* 올드 랭 사인은 스코틀랜드가 자랑하는 노래지만 스코틀랜드 사람들 중에도 그 가사 뜻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옛날 토속어로 쓰였기때문이다. 시인 로버트 번스가 1788년 쓴 것으로 돼 있지만 그의 창작이 아니다. 오래전부터 구전돼온 민요가사를 손질한 것이다. 작곡자인 윌리엄 실드도 마찬가지다. 민초들의 노래곡조를 자기 오페라에 처음 소개했을 뿐이다.
Auld lang syne을 현대영어로 번역하면 'old long since'이다. '오래 오래 전' '흘러간 세월'을 뜻한다. 지난날들을 아쉬워하는 남녀들이 함께 '한 잔' 하며 우정을 다짐하는 내용이다. 따라서 장례식, 졸업식, 고별식 등은 물론 집회의 폐회순서에서 자주 불렸고, 자연히 한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해를 맞는 12월31일 자정 제야행사의 고정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
노르웨이 출신의 가수
Sissel Kyrkjebø(시셀 슈사바)의
올드랭사인(Auld Lang Syne)
●Sissel Kyrkjebø - Auld Lang Syne - 2008
*머라이어 캐리[Mariah (Angela) Carey] 가수* 출생:1970년 3월 27일, 미국 데뷔:1990년 1집 앨범 [Mariah Carey] 수상:2010년 제20회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 획기적인 여배우상 경력:세계식량계획 기아구호자선 세계대사
뜻이 되어 버렸다. 이 영화의 남녀 주인공 역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배우다. 로버트 테일러 (Robert Taylor, 1911~1969)는 <쿼바디스>와 <원탁의 기사> 등으로 우리나라 사람에게도 널리 알려진 배우이며, 비비안 리(Vivien Leigh,1913~1967)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등으로 아카데미 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그 영화들로 인해 지금까지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다. 위의 동영상은 두 사람이 <촛불 클럽 Candle Club>에서 마지막 춤을 추는 장면인데 음악을 연주하는 단원들이 하나 둘 촛불을 끈다. 그리고 그들이 연주한 곡은 너무나도 널리 알려진 Auld Lang Syne이다. 이 곡은 우리나라에서는 <석별>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이별의 노래로 불리고 있지만 실제로는 헤어진 친구와 다시 만난 기쁨을 노래하는 것으로 영국의 초기 낭만주의 시인 로버트 번즈 (Robert Burns, 1759-1796)가 1788년에 작곡한 노래다.
************************* 올드랭사인
(Auld Lang Syne)
석별의 정 ************************* Should auld acquaintance be forgot, 옛 친구를 잊어야만 하나요 And never brought to mind? 다시 기억해서는 안되나요 Should auld acquaintance be forgot, 옛 친구를 잊어야 하겠지요 And auld lang syne! 지나간 아름다운 날들이여 And surely ye’ll be your pint stowp! 친구여 어서 당신의 잔을 드시오 And surely I’ll be mine! 나도 여기 내 잔을 든다오 And we’ll take a cup o’ kindness yet, 여기에 이른 우리 정답게 잔을 듭시다 For auld lang syne. 지나간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Auld Lang Syne=Old Long Since (옛날 옛적에,그리운 옛날,오래 오래 전,흘러간 세월) auld는 old, lang은 long, syne는 since(혹은 ago)의 스코틀랜드 방언이라고한다. *pint stowp는 pint cup. 그러니까 500㏄쯤 되는 맥주 컵을 말한다. ************************* 스코트어 가사. 1절 외에는 부르는 데마다 각자 다르다. 1절 Should auld acquaintance be forgot, and never brought to mind ? Should auld acquaintance be forgot, and (days of) auld lang syne? 오래된 인연을 어찌 잊어 먹고 머릿속에 떠올리지 않으리? 오래된 인연들과 지난지 오래된 날들 어찌 잊으랴?
(후렴) For auld lang syne, my jo(또는 dear) for auld lang syne, we’ll take a cup o’ kindness yet, for auld lang syne. 오랜 옛날부터, 내 사랑아 오랜 옛날부터 다정함 한잔 축배를 드세 오래된 옛날을 위해
2절 And surely ye’ll be your pint-stowp! and surely I’ll be mine ! And we’ll tak a cup o’ kindness yet, for auld lang syne. 너낸 네 잔 한 잔 사고 나는 내 잔 한 잔 꼭 살태니 다정함 한잔 축배를 드세 오래된 옛날을 위해 ...................................... ‘친구여 당신 잔은 당신이 사시오, 내 몫은 (신세 안 지고) 내가 치르리다’는 것이다. 가난했던 스코틀랜드의 문화적 전통이 있는 내용이지만 우리에게는 어색하다. *pint stowp는 pint cup. 그러니까 500㏄쯤 되는 맥주 컵을 말한다. ...................................... 3절 We twa hae run about the braes, and pu’d the gowans fine ; But we’ve wander’d mony a weary fit, sin auld lang syne. 우리 둘은 쉴세 없이 언덕을 누비고 아름다운 민들레 꺾곤 하였으되 이제 발이 지칠 만큼 돌아 다녔노라 오래된 옛날 이후
4절 We twa hae paidl’d i' the burn, frae morning sun till dine ; But seas between us braid hae roar’d sin auld lang syne. 아침부터 저녁까지 끊임 없이 우리 둘은 노를 젓곤 하였지만 우릴 가르려는 바다는 넒어 지려고만 하네 오래된 옛날을 이후
5절 And there’s a hand, my trusty fiere ! and gie's a hand o’ thine ! And we’ll tak a right gude-willy waught, for auld lang syne. 내 사랑하는 친구야, 그 손이 저기 있으니 손을 뻗어 내 손을 잡게 유쾌한 한잔[6]을 같이 마시니 오래된 옛날을 위해 ...................................... 후렴 마지막 부분의 'for auld lang syne'은 'for the sake of auld lang syne'으로 널리 불리기도 한데, 'sake' 의 's' 나 'k' 발음이 워낙 귀에 잘 꽂히는 이유로 잘못된 가사가 널리 퍼지게 된 일종의 밈이라는 해석이 있다. ...................................... 강소천이 역사한 한국어 가사는다음과 같다. 1절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여 작별이란 웬 말인가 가야만 하는가. 어디간들 잊으리오 두터운 우리 정 다시 만날 그 날 위해 노래를 부르자.
2절 잘 가시오 잘 있으오 축배를 든 손에 석별의 정 잊지 못해 눈물도 흘리네. 이 자리를 이 마음을 길이 간직하고 다시 만날 그 날 위해 노래를 부르자. *************************
-NOTES- *farewell:n.작별 (인사);int.(옛글투 또는 격식) 안녕히 가세요[계세요] *waltz:n.왈츠(춤 또는 그 춤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