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응시횟수 | 2회 |
1차 합격경험 | 1회 |
종합반 수강 경험(기간 작성) | 2023학년도 1-11월 패키지 2024학년도 5-6 / 7-11월 패키지 |
단과 수강 경험 (과목명 작성) | 2023학년도 / 2024학년도 영어학 원서 단과 패키지 |
[유희태 박사팀 2024년도 영어 임용고시 1차 합격 수기]
1. 과목별 공부 방법을 알려주세요. (수업을 들으며 가장 도움이 된 점, 공부 시간 등)
[일반영어]
일단 모든 과목을 재수 기준으로 적어보겠습니다!!
- 전반적인 공부 방법
일반영어는 상반기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모의고사 시즌에는 해당 모의고사에 나오는 문제를 복습하는 정도로만 시간을 매우 줄였습니다.
먼저, 1-2월에는 많은 선생님들이 공부하시는 넥서스 책을 구입해서 매일 일정 페이지를 정해서 해석하고 구문을 분석하는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2S2R 기본책에 있는 문제를 하나하나 다시 해석하고 논리를 찾아가는 연습을 했습니다. 작년에 이미 풀어본 책이었지만 다시 풀어보니 하나도 기억이 안나고 틀린 문제는 또 틀리더라구요 ,,
3-4월에도 2S2R를 계속 복습해왔습니다. 이렇게 적어보니 상반기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면서 그닥..? 뭐 한 게 없어 보이지만 하나하나 문제를 깊게 생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5-6월부터는 기출과 일영 문제은행을 동시에 풀었습니다. 문제은행은 스터디로 진행했는데 추가적인 설명은 아래에서 하겠습니다. 7-8월에도 계속해서 문제은행을 풀었습니다.
9-11월에는 모의고사 문제 복습 +기출 무한반복을 했습니다!
모든 일영 지문은 진도를 뺀다고 생각하지 말고 1문제라도 오늘 내가 마스터한다라는 느낌으로 공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스터디
(1) MD 33000 voca 스터디
초수때부터 재수까지 2년동안 월화수목금토 매일매일 일정량을 정해서 외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너무 도움이 되었고 기출에 나오는 단어들도 많이 보여서 좋았어요. 영어 임고생이라면 무조건 해야 할 기본 스터디이기에 강추 드립니다!! 특히 단어 스터디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오전 공부의 시작으로 하는 것을 추천 드려요!
(2) 문제은행 스터디
5-8월까지 문제은행을 일정량을 풀고 자신만의 논리구조를 적어서 공유하는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한 문단마다 한 줄씩 paraphrase + 총 main idea+빈칸 답에 대한 이유+모르는 단어 체크 + 모르는 문법구문 체크 이 정도로 한 것 같아요! 문제은행이 문제 수가 어마어마해서 2회독을 돌리니 시간이 많이 지나있었습니다,, 최대한 빨리 하는 것을 추천 드려요!
[문학]
- 전반적인 공부방법
문학은 사실 크게 강의 복습 이외에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당연히 그렇기에 문제를 풀면 많이 틀렸고 실제 시험에서도 많이 어려웠습니다 ^_^
상반기에는 아는 쌤들과 함께 릿차트라는 시를 분석해주는 프로그램을 결제하여 이해가 안 가는 시를 검색해서 공부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좋은게 라인바인라인으로 해석해주고, 어려운 구문도 설명해주고 단어도 유의어까지 알려줘요! 시의 주제+분위기+metaphor 등등도 알려주는 효자 프로그램입니다!! 모든 시가 있는 건 아니고 유명한 작품들만 들어가 있긴 하지만 혹시나 혼자 공부하시다가 모르는 게 있다면 이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하반기에는 기출 무한회독, 문제은행 예습+복습 , 모의고사 복습 정도로만 공부했습니다.
[영어학&음성음운론]
- 전반적인 공부방법
초수때 X-bar가 뭔지도 모른 채로 임용판에 뛰어들어 앤드류 교수님만 믿고 모든 커리를 따라갔습니다. 1년 내내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고 ,, (어려워서) 영어학 때문에 나는 임용공부를 하면 안 될 사람이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
재수가 되어 모든 커리를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똑같은 멘토책을 다시 공부하는데 작년과 다르게 이해가 너무 잘 되고 멘토책을 왜 이렇게 구성했는지 이해하는 정도까지 ㅎㅎ실력이 올라갔습니다. 멘토 들으며 -> 신알규 + TG -> 기출 + AEP -> 문제은행 + 트포
이 순서 무조건 지키면서 하나도 빠짐없이 성실하게 들으세요!! 그리고 앤드류 교수님이 하라는 대로만 하세요 !!!!
+) 추가로 저는 1-2월에 인투랭 원서도 스터디를 통해 회독하였습니다. 저처럼 기본이 부족한 선생님들에게는 기초를 다지기에 적합한 원서라고 생각해요!!
영어학은 정~~말 많은 스터디를 진행했기에 제일 도움이 많이 되었던 스터디 위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 스터디
(1) TG 스터디
TG 강의가 끝나고 하반기 쯤부터 TG 예문 정문비문 판단 + 연습문제+ 보충 프린트 예문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이 스터디로 전체 내용을 2회독 이상 돌렸는데 시간이 정말 많이 소요될 거예요. 그래도 이렇게 시간 들여서 복습한 것이 저의 영어학 실력을 키워주는 것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모의고사에 앤드류쌤이 내신 문제에 TG 내용이 나왔을 때마다 스터디원들과 웃으며 우리가 공부한 내용이 나왔다며 즐거워했던 좋은 추억도 있습니다 ㅎㅎ
(2) AEP 스터디
AEP는 매 챕터 공부한 기록을 인증하는 스터디 정도로 진행했습니다. 저는 AEP 예문을 토대로 정비문 판단하는 스터디까지 진행하기에 음운론 실력이 약하다고 판단하여 무한무한무한회독 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무한 회독하면서 앤드류쌤이 짚어주신 부분 이외에도 꼼꼼히 읽었습니다. 계속 읽고 직접 rule 도출도 해보며 rule 답안 쓰는 것도 많이 깔끔해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시험에서 음운론 기입형을 맞힌 건 이 스터디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교육론]
- 전반적인 공부방법
영교는 초수때부터 빌드업을 중심으로 단권화하는 작업을 했는데 제 성격상 늘 끝까지 못 하하기도 하고 결국 단권화 노트를 잘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재수때는 단권화는 포기하고 빌드업 무한회독은 기본이고, 새롭게 알게 된 키텀이나 헷갈리는 개념들 ( ex. input processing과 CR tasks의 차이점)을 그때그때 노트에 적어보고 머릿속에 저장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이건 아마도 제가 기본적인 키텀과 개념들은 이미 숙지가 되었기에 가능했던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말고 다른 선생님들은 모두 단권화 노트를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정리를 꼼꼼하게 잘 하신다면 단권화를 만드는 것을 추천 드리기는 합니다.
추가로 재수 1-2월에는 TBP. PLLT 원서를 가볍게 회독하였습니다. 머릿속에 뒤죽박죽 있는 영교 개념들이 순서대로 정리가 되는 느낌이 들었던 공부여서 시간이 여유롭다면 읽어보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영교는 스터디보다 제가 좋았던 공부방법을 알려드리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기출
영교 기출은 정말x100 많이 풀었습니다. 기출 공부하면서 특히 좋았던 스터디는 기출 서술형 답안을 서로 공유해서 피드백을 주는 스터디가 좋았습니다. 다른 선생님들의 답안과 나의 답안을 비교하면서 내가 못 적은 키워드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보충할 수 있고 같은 내용을 말하는 문장이라도 어떻게 4줄 안에 깔끔하게 써야하는지도 배운 스터디였습니다!
그리고 2014-2023 기출에서 나온 키텀 + 주요개념 + 해당 개념과 연관해서 나올 수 있을만한 다른 개념 + 계속 반복되는 키텀들을 싹 정리해서 마지막 날까지 최종 점검했습니다. 이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해요!
(2) 모의고사
매 회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지문에 나왔던 키텀+개념들을 작은 떡메에 적어 정리하여 시험날 들고 갔습니다! 기출정리와 같은 방식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 복습도 하면서 중요한 키텀들을 적어보며 또 한 번 복습할 수 있기에 매우 강추하는 공부법입니다 !
서술형 답안 같은 경우에는 모범답안과 비교해서 내 답안에 어떤 부분이 빠진 건지 비교하고 리라이팅을 했습니다. 완벽하게 똑같이 적으려고 하지는 않았고 키워드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서 저 만의 답안 쓰는 스타일을 유지했습니다.
(3) 문제은행
영교 또한 어마어마한 문제은행의 양,,, 일단 매주 강의 나가는 진도를 예습 +강의 보며 교수님이 말씀해주시는 중요한 것들 메모 + 틀린 문제 리라이팅으로 진행했습니다. 양이 많아서 이렇게만 해도 문제 푸는 실력이 늘어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다른 선생님들을 보면 문제를 풀 때 시간을 정해서 푸시던데 이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문제 푸는 속도는 엄청 빠르고 대신 실수도 어마어마한 타입이라 시간을 재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
추가로 저는 voca + grammar 파트 부분을 특히나 많이 틀려서 빌드업으로 돌아가 해당 부분을 다시 한 번 복습하고 관련 키텀을 외우는 식으로 부족한 파트를 메꾸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4) 키텀 공부
송은우 교수님께서 만들어주신 야무진 키텀책 + 주요 영교 원서 글로써리를 매일 보고 체크했습니다. 저는 재수라서 키텀책에 있는 키텀의 대부분은 이미 숙지가 되어있어서 까먹지 않는 용도로 매일 한 챕터씩 테스트를 했고, 이걸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영교 원서 글로써리에 있는 마이너한 부분들까지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2. 기타 나만의 합격 노하우를 공유해주세요.
저와 같은 장의존형 대왕 P인 선생님들께서는 혼자서 공부하다가 밀리고 밀릴 바에 저처럼 스터디를 최대한 많이 잡으시길 추천 드립니다,,, ㅎㅎㅎ 다른 스터디원들에게 민폐를 끼치면 안 되기에 억지로라도 스터디를 전부 다 잘 수행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제 실력이 늘었던 것 같아요 !!
지방에서 아는 사람 없이 혼자 공부하다보니 너무 외로웠고 공부 방향에 대해서도 너무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모의고사 시즌에 노량진에 올라와서 직강을 수강하게 되었는데, 이 선택이 너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직강에서 실제 시험시간에 맞게 모의고사를 치고 + 그날 바로 해설 듣고 +바로 스터디카페에 가서 공부하는 루틴이 너무 힘들었지만 시험 날까지 무너지지 않았던 제 체력과 공부루틴을 만들어준 것 같아요 !!
어찌보면 결국 공부는 성실함만이 답이라는 결론이 내려지는 것 같습니다.
3. 마지막으로 내년 수강생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을 적어주세요.
초수 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노베이스와 교직이수라는 악조건에서 열심히 유팀 커리만 따라갔더니 1차 시험을 본 직후에 “나 1년만 하면 진짜 붙겠구나” 라는 확신이 들었고, 재수 때 역시 열심히 유팀 커리를 따라서 하라는 대로 열심히 공부했더니 1차 합격을 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선생님들께서도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으니 제가 가장 드리고 싶은 말은 다른 요령 피우지 말고 무조건 교수님들이 하라는 대로만 해라 !!!!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