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울주군] 수많은 묵객과 시인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누각 - 반구대 암각화 집청정

[야간열차]

반구대 암각화 집청정

반구대 맞은편 길가에 있는 오래된 고택 집청정(集淸亭) 경주최씨 문중의 정각으로 정면 3칸,

측면 한칸 반짜리 2층 누각으로 지어진 정자는 경주최씨 가암파의 파조 정무공(貞武公)

 증병조판서 최진립(崔震立)의 증손인 운암(雲岩) 최신기(崔信基)가 1600년 후반에

 반구대 앞에 처음 세운 정자로 지금의 모습은 임신년(壬申年, 1932년)에 중수한 것이다.

 정무공(貞武公) 최진립(崔震立)장군의 증손인 운암(雲岩) 최신기(崔信基,)선생 1673~1737)께서 지은 것이라고 하며,

. 이곳 집청정은 갑오경장 때까지 각지의 문인들이 몰려와 시를 짓고 학문을 논하는 장소로 활용되었다.

 집청정이 지어진 때부터 수많은 묵객과 시인의 발길이 줄을 이어 283명이 쓴 394작품이 있는데

 운암의 9대손인 최준식씨가 그 작품들을 모아 '집청정 시집'이라는 문집을 만들어 낸다.

지금의 정자 주인은 운암의 14대손인 최원석씨다. 개인의 재산을 공개하여 여러 사람이

어울리게 하는 팜스테이에 허락을 한 장본인이다. 그리고, 반구대 암각화를

 최초발견하신 한학자 최경환 선생님은 현 집청정 최원석님의 아버님이라고 한다. 

  집청정 정면

 회제 선생님 5世孫 되시는 우와공 이덕표 선생님과 포은 선생님 의 후손이신

      훈수 정만양 선생님의 글이 걸려있다. 두 어른 다 숙종~영조時의 대학자들이다.

취경헌 편액

 집청정 측면

 집청정 후면

 아궁이시설

"집청정(集淸亭)"이라는 이름처럼 푸루른 정자는 대숲으로 둘러 쌓여있다. 

2001년 울주군 언양읍 반구대마을의 6집이 팜스테이 마을로 지정되었고,

집청정은 고택과 어울린 전통 문화 체험장으로  다도와 전통예절을 알리는데 쓰이는 곳이다.

집청정은 작은 정자라 숙박을 할 수는 없었고 다도 체험과 한복입기등의 체험을 다양하게 해볼수 있는 곳이다.

집청정 뒤에는 황토집과 오래된 한옥이 있어 茶도와한복체험과 전통놀이를 하며하루를 숙박할수 있는 곳이다.

반구대암각화를 보러갈 기회가 온다면 대곡마을에서 팜스테이를 하고 새벽에 반구대까지 걸어볼것을 권하고 싶다.

집청정 예절학교

최원석, 문의전화: 010-4622-1651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888-1

블로그 : http://blog.daum.net/namdangs

[하얀별]

아름다운 곳을 발견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