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식사(맛있는 고기 볶음밥, 새우 볶음밥)를 하고
오늘 저녁 행사때 쓸 옥수수 껍질을 까줍니다.
모두가 손을 보태 거드니
150개 옥수수도 후두득 .... 모두 깔 수 있었어요.
배움터 들살이도 이제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바로 모닥불 뽐내기 시간인데요.
아~ 이 시간을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려 왔던가요?
앗 그런데 .. 6시 30분 시작 시간인데....
여름이라 해가 서산을 넘어갈 줄 모르고 7시나 되서야 넘어가네요.
낮게 깔리는 햇살에 눈을 뜨기 힘든 상황에
마을 이모 삼촌들은 어린 친구들 '햇빛가리개'를 자처합니다.
반대편에 앉아 있는 배움터 학생들을 위해 양산과 돗자리를 들고 해를 가려주는 고마운 마을 이모삼촌들..
꾸리는 이들의 빈틈을 넉넉히 매워주는 너른 품을 가진 마을 식구들과
신명나는 모닥불 뽐내기 시간을 펼쳐봤습니다.
다음부터는 조금 더 늦게... 7시에 시작해야 겠어요. ^^
마을 아이들, 이모 삼촌들 하나 둘 모여 마당을 둘러 앉습니다.
시작하기로 한 시간은 벌써 넘었는데, 아직 해는 안지고,
자칫 지지붕덩하게 ... 시간이 흘러갈 수도 있지만,
마을의 든든한 친구들과 함께라면 심심할 틈이 없답니다.
호은 이모의 잔치 안내와 함께
주희 이모가 멋진 노래 그리고 고래이야기로 문을 열어줍니다.
푹 빠져서 듣는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주희 이모가 재미는 이야기를 하는 시간 ... 서산의 해도 지고, 마을 분들도 다 모여 ...
잔치 할 분위기가 제법 잡혔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첫 마당을 열어줄 친구들은 13살 따님들(여음 유나 유진 희윤)
노래와 기타, 그리고 다양한 악기의 합주 공연입니다.
첫 번째 마당을 열기 전 멋진 포즈로 기운을 모아봅니다.
개사한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해주신 삼촌들
... 흥이 절로 나네요.
두 번째 마당 <옹달샘 배움터>
난로, 풀꽃 노래
세 번째 마당은 <지율+산들+혜윤>
'나는 꽃이 좋아요' '가을길'
네 번째 마당 <윤이네>
'같이살자' - 노래+기타
이제 어둑어둑해 지니 모닥불도 피워야 겠지요.
모닥불만 20년 째 피워오신 모닥불 달인 ... 재관 삼촌께서 아주 알맞게 불을 피워주셨어요.
고맙습니다.
다섯 번째 마당 <한음 소진>
우쿨렐레+칼림바 합주 / 음악 줄넘기
https://youtu.be/ToZjyYqJXcg
여섯 번째 마당 <새빛들 1,2학년>
자작곡 - 노랑에게 바치는 노래, 눈부시게
https://youtu.be/4olRK3QIqWg
https://youtu.be/h1ITNhNO8mA
일곱 번째 마당 <엉뚱발랄>
노래로 하나되어 - 기타 리코더 젬베 합주 + 춤
https://youtu.be/BwU93TW6pL4
잠깐 쉬어 가며 옥수수를 나누어 먹었어요...
이제 좀 어둑어둑해 지네요.
여덟째 마당 <지양 이모>
옛이야기 (정승이 준 삼백냥)
지양이모의 공연마당은 15분 정도 긴 이야기라 영상으로 남기진 못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아홉 번째 마당 : <이응>
율희+아람+연두 - 리코더 합주, 기타 반주
https://youtu.be/Y0HdGoNqgMU
열 번째 마당 : <우쿨소녀들>
선율+신애+호은 - 동물농장 / 합창, 플라이 투 더 문)
https://youtu.be/r5eic1lIZ8A
열한 번째 마당 : <청량리 5남매>
수지,승화,진영,재관, 대영 - 노래+우쿨반주 (푸른숲)
https://youtu.be/07XA99c016Y
열두 번째 마당 : <기와집 푸른이>
누리, 율희, 성윤, 희윤, 건희 - 노래 몸짓 + 기타반주 (꿈꾸지 않으면, 싹트네)
https://youtu.be/GT_S-178VEU
열세 번째 마당 : <풍암리 청년들 : 풍년>
노래와 몸짓 빛 예술
https://youtu.be/4oQ29dLJSY0
마지막 마당 " <맑은물 배움터 어린이>들의 공연입니다.
'얼굴찌푸리지 말아요' 노래와 춤
https://youtu.be/_DMliwcBo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