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ing Up! Stress Out! 농촌 체험 학습
지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광주 경신여자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전라남도 강진군으로 농촌 체험 학습 (FU-SO) 을 다녀왔다. FU-SO는 Feeling Up, Stress Out의 줄임말로 전라도 사투리 ‘덜어내다’에서 착안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이는 감성이나 감정에 충실하고 스트레스는 날려버리자는 의미이다.
첫날 강진에 도착한 뒤 A 팀, B 팀으로 나누어져서 이동하였다. A 팀은 우선 고려청자 박물관으로 이동하여 머그컵 꾸미기를 하였다. 이후 강진 민화 뮤지엄에서 민화가 그려진 에코백 꾸미기를 하였다. 꾸미기를 일찍 마친 학생들은 민화 전시관과 기념품점을 구경하였다. 12시경에는 한식 뷔페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마친 후 학생들은 가우도로 향하였다. 가우도에서는 모노레일과 짚라인을 체험할 수 있었다. 체험을 마친 후 강진 다원(백운동 원림)으로 이동하여 트래킹을 하였다. 트래킹을 하면서 끝없이 펼쳐진 차밭과 드라마 환혼의 촬영지를 구경할 수 있었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 학생들은 강진 종합 운동장에 집합한 뒤 각 조끼리 자신이 배정받은 농가로 향하였다.
첫날 저녁부터 마지막 날 점심까지 학생들은 각 농가에서 시간을 보내었다. 각 농가마다 열무 캐기, 음식 만들어 먹기, 마량항 가기,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가기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였다.
마지막 날인 11월 8일 오후 1시 30분까지 다시 강진 종합 운동장에 모인 후 광주로 출발하였다. 이후 3시경에 학교에 도착하여 하교하였다.
김나영 학생(1)은 “외할머니 댁, 친할머니 댁이 모두 다 광주에 있어서 진짜 시골을 못 느껴보고 밭일도 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푸소 체험을 하면서 농촌을 처음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