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차와 차 업계를 이야기하는 [김도형 기자의 휴일차(車)담], 열번째 편인 오늘의 주제는 수소전기차입니다. 흔히 수소차로 부르는 ‘넥쏘’ 등은 길게 부르면 수소연료전기차인데요. 수소를 연료로 전기를 만들어서 운행하기 때문입니다.
이 수소차에서는 수소와 산소를 화학 반응시켜서 전기를 만들어내는 ‘연료전지’가 엔진과 같은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수소와 산소가 만나면서 만들어내는 것은 전기와 물, 그리고 약간의 열 뿐입니다.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같은 공해 물질은 전혀 배출하지 않습니다.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키기 위해 공기를 빨아들이는 과정에서 공기필터를 활용하면 오히려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수소차. 이번 정부가 ‘수소경제 로드맵’을 내놓은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이런 수소차 홍보대사를 자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밝은 면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수소차는 수소가 가진 한계 때문에 친환경차 시대를 주름 잡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차입니다. 어떤 한계와 전망을 가지고 있는지를 간단하게 얘기해 보겠습니다.
친환경차 시대에 기업과 정부가 호흡을 맞춰야 하는 문제에 대한 지난번 휴일차담에 보내주신 성원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문 대통령 앞에서 ‘생존’ 얘기한 정의선 부회장이 선택한 차
▶김도형 기자의 휴일車담 전체 기사 보기
● 친환경적이지 않은 수소 생산
단순하게 정리하면, 적어도 현재의 한국에서 수소차는 친환경차가 아닙니다. 이유는 바로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 때문입니다.
수소는 석유나 천연가스처럼 자연에서 그냥 채취할 수 있는 자원이 아닙니다. 지금 한국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은 크게 2가지 방식입니다. 부생수소와 개질수소가 그것인데요.
부생수소는 “부가적으로 생성된다”는 말뜻처럼 제철소와 석유화학공장 등에서 ‘딱히 원하지 않아도’ 만들어지는 수소입니다.
부가적으로 얻어지는 수소이지만 이 수소는 수소차가 아니어도 이미 쓰일 곳이 있는 유용한 기체였는데요. 제철소의 경우 부생수소를 태워서 전기를 만들어 사용해 오기도 했습니다. 또 수소는 석유화학공정에서 ‘황’을 제거(탈황)하는 데도 중요하게 쓰입니다. 석유화학 업종이 발달한 한국에서는 여기에 쓰이는 수소의 양이 상당한데요.
그래서 수소를 따로 만들어서 쓰기도 합니다. 바로 ‘개질수소’입니다. 화학식으로 뜯어보면 ‘H’를 많이 가지고 있는 천연가스나 석유가스 등을 고온·고압의 수증기로 처리해서 수소를 분리해 내는 방식으로 생산합니다.
세계적으로 다양한 수소 생산 방식이 연구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현실화된 수소 생산은 대체로 이 두 방식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부생수소이든 개질수소이든 결국 화석연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공기 중에 다량 포함돼 있는 질소나 산소와는 달리 수소는 그냥 ‘채집’할 수가 없다는 점을 다시 상기해 보면 어쩔 수 없는 한계입니다. 호주에서 하고 있는 갈탄을 이용한 수소 생산 역시 기본적으로는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수소 생산 방식입니다.
이러니 자연스레, 수소차는 아직 친환경차라고 말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수소차에서 아무런 공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더라도, 수소를 만드는데 화석연료를 이용해야 한다면 어떻게 친환경차일 수 있겠느냐는 것이지요.
현재 단계에서 보면 수소차는 전기차보다도 ‘덜 친환경적’이라고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신재생 발전 혹은 원자력 발전으로 만들어진 전기로 충전하는 전기차라면 지금도 어느 정도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수소차는 그럴 여지도 없는 것이지요.
● 운송·충전에서도 상당한 에너지 소모
현재 수소차의 약점은 또 있습니다. 수소 운송이 어렵습니다. 수소는 녹는점이 영하 259.2도입니다. 영하 180도가량의 녹는점을 가진 천연가스·석유가스 등에 비해 훨씬 더 낮은 온도입니다.
그래서 수소 액화하지 못한 기체 상태로 운송합니다. 압력을 가해서 부피를 줄이지만 액화하는 것에 비하면 훨씬 부피가 큽니다. 같은 양을 운송하려고 해도 훨씬 더 많이 왔다 갔다 해야 하는 셈입니다.
탈황 작업에 막대한 수소를 소모하는 석유화학 공장에서는 고정된 파이프를 이용해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소차 충전에 쓰이는 정도의 수소는 대체로 ‘튜브 트레일러’ 형태로 운송됩니다. 운송에도 적지 않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셈입니다.
수소차는 충전할 때도 상당한 에너지 소모가 필요합니다. 이 역시 수소를 기체 상태로 이용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기체 상태의 수소는 휘발유처럼 호스를 꽂고 탱크를 채워 넣는 식으로 충전할 수가 없습니다. 충전소에 있는 수소탱크의 압력을 높이고 이 탱크를 수소차의 수소탱크와 연결해서 압력 차이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충전이 되는 방식을 씁니다. 충전소 수소탱크의 압력을 높이는데도 상당한 양의 전기가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충전소에서 수소버스를 한 대 충전하고 나면 짧게는 수십 분, 길게는 1시간 이상 기다려야 다음 차를 충전할 수 있다는 이유가 바로 이런 점 때문입니다.
이런 운송·충전 방식의 한계는 수소차가 울산 등을 중심으로 초반 보급된 것과도 무관치 않습니다. 울산은 석유화학 공단이 자리 잡고 있어서 수소가 충분히 생산되고 운송도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반대로 서울과 같은 대도시는 수소를 공급하고 충전하는 측면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튜브 트레일러’를 넣어야 하는 수소 충전소는 상당한 부지를 필요로 하는데 서울처럼 땅값이 높고 도로 여건이 불편한 곳은 현재로서는 수소차 보급에 훨씬 불리합니다.
● ‘그레이 수소’에서 ‘그린 수소’로 건너가야 친환경
만드는 데도 에너지, 운송하는 데도 에너지, 충전하는 데도 에너지… 사실 이 ‘에너지’라는 것이 화석연료 아니면 원자력 등이 그 뿌리인 경우가 많은데 왜 굳이 수소를 써야 하는건가, 라는 의문도 생깁니다.
하지만 수소차는 ‘궁극의 친환경차’로서 분명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수소차 시대의 도래는 사실 ‘에너지 대전환’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수소차 기술이 발전해서 가능한 일은 아니고 수소 자체가 에너지 시장 전반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때 비로소 수소차도 진정한 친환경차로 거듭날 수 있다는 시각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수소는 어디서 채취하는 에너지원이 아닙니다. 다른 에너지를 ‘수소’로 전환해서 사용한다는 점에 어느 정도의 답이 숨어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이렇습니다. 망망대해에서 태양광 혹은 풍력으로 많은 양의 ‘친환경’ 전기를 만듭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전기의 일부는 도시로 송전해서 즉시 소비할 수 있겠지만 소비하지 못한 전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남는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서 수소로 만들어서 저장합니다. 저장이 어려운 전기 에너지의 한계를 수소로의 전환을 통해 극복하는 아이디어입니다. 수소가 일종의 에너지 저장수단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수소가 바로 ‘그린 수소’입니다. 말 그대로의 친환경 수소입니다. 그리고 부생수소나 개질수소는 이른바 ‘그레이 수소’입니다.
수소 관련 업계에서는 ‘그레이 수소’ 중심의 수소 생태계가 ‘그린 수소’ 중심으로 바뀌어야 진정한 친환경 수소 시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순식간에 이런 변화를 만들어 내기는 힘들기 때문에 ‘그레이 수소’를 충분히 잘 활용해보는 것이 먼저이겠지요.
이를 위해 우선은 갈탄 등으로 수소를 대량으로 생산하고 국제적으로 거래가 되는 ‘상품’으로 만드는 것이 수소 사회로 가는 첫 걸음일 수 있습니다.
● 안전성·신뢰도 쌓으며 ‘친환경차 대격전’의 한 축으로
2013년에 현대자동차는 투싼 수소차를 양산하면서 수소차를 첫 양산한 글로벌 브랜드로 도장을 찍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그 이후로 수소차는 비교적 순항하고 있는 듯합니다.
현대차는 투싼 수소차 출시 초기에 울산 지역에서 택시로 운행하기도 했습니다. 비교적 가혹한 조건에서 차를 운행해 본 셈이지요. 일정 시간 운행한 뒤에 이 ‘수소택시’들은 남양연구소로 실려가서 낱낱이 분해·연구됐습니다.
투싼의 뒤를 이어 출시돼 지난해에는 5000대가 팔린 넥쏘를 포함해 수소차는 안전성과 신뢰도 측면에서 차근차근 믿음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수소’로 인한 치명적인 사고로 큰 논란을 일으킨 적은 없다는 얘기입니다.
미라이(도요타) 등을 양산한 일본도 수소차 영역에서 상당한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도 없고 당장 보급이 크게 늘어나기도 힘들어 보이지만 여러 브랜드들이 경쟁할수록 점점 더 멋진 수소차들이 도로를 누비게 되겠지요.
전기차에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와 수소차까지… 친환경을 표방하는 차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전기차가 순식간에 대세로 떠오르고 있지만 어느 한 종류의 친환경차가 시장을 독식하는 상황으로 흐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국가와 지역마다 친환경차를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이 다르고 이에 따라 이용자들이 원하는 친환경차의 모습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전기나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기대하기 힘든 국가나 지역에서는 여전히 하이브리드차 정도가 최선의 대안일 수도 있습니다. 또 내연기관차 고유의 ‘감성’을 선호하는 운전자라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정도를 선호할 수도 있겠습니다.
수소차에 한계가 있듯이 전기차 역시 뜯어보면 뚜렷한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6번째 휴일차담에 얘기한 것처럼, 전기 역시 수소와 마찬가지로 마냥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수는 없다는 점 등이겠지요.
앞으로 시간이 흐르면 어느 종류의 친환경차가 어느 정도의 비중으로 시장을 만들어나갈지 자못 궁금해지는 요즘입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이들 친환경차가 가진 장점과 한계를 바탕으로, 5년 뒤, 10년 뒤의 도로 위를 누가 지배할지, 한번쯤 상상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김도형 기자
|
정선 폐광촌의 기적, 마을호텔 18번가
골목이 호텔이니 걸으며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다. 걷다보면 꽃화분이 놓인 꽃길을 만나고, 담장을 장식한 벽화도 마주친다. 지루할 새가 없다. 골목길을 개발하거나 조성하지 기존의 것들을 다듬고 엮어서 조성했으니 식당, 카페는 물론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다양한 상점들이 반긴다. 신기해서 들어가보고, 추억이 될까 싶어 기념품을 구입하는 재미가 있다. 안타까운 것은 코로나19로 마을이 대체로 한산하다는 점. 그래도 주민들은 희망을 잃지 않는다. 서로 힘을 모아 야심차게 꾸린 마을호텔이니만큼 지속적으로 발전할 거라는 믿음이 있어서다. 올해 안에 객실 4개를 갖춘 2호점(해오름호텔)을 문 열고, 중장기적으로 ‘로비’(골목길) 주변에 모두 10호점의 호텔급 숙소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8월에는 골목길 정원박람회도 다시 열 계획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마을호텔, 골목길 재생의 모범사례 등 찬사가 따라붙지만,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이 마을의 변화를 주민들 스스로 일궈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고한18리는 2년 전까지도 빈 집이 수두룩한, 쇠락해가던 동네였다. ‘하루 종일 지켜봐도 지나가는 건 개 다섯 마리와 노인 서너 명이 전부’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였다고 한다. 쓰레기가 넘쳐나고 음습하던 골목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건 지난 2018년이다. 일부 주민과 이장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변화를 이끌었다. 변화의 시작은 2017년 마을 토박인 편집디자이너 김진용(18번가 마을협의회 사무국장) 씨가 골목의 빈 집을 수리해 ‘하늘기획’ 사무실을 차리면서다. 김씨는 입주한 뒤 앞 건물도 새롭게 단장해 깔끔한 사무공간을 만들어냈고, 골목길을 청소하고 다듬는 데 앞장섰다. 지저분했던 골목길이 조금씩 밝아지자 주민들 인식도 달라졌다. 자진해서 청소에 나섰고, 직접 가꾼 꽃화분으로 집 앞을 단장하기 시작했다. “삼척탄좌가 문을 닫은 뒤 지금까지 계속 쇠락해가는 마을이죠. 주민들은 강원랜드 가 들어설 때만 해도 이제 발전을 하겠구나 하고 기대를 했었어요. 그러나 그 반대였죠.” 김진용 씨의 말처럼 주민들이 떠나고 빈 집이 하나 둘 늘어가더니 골목길은 쓰레기 천지에다 밤엔 돌아다니기 꺼려질 정도로 음습해졌다. 생활도 나아진 게 없었다. 동네는 어둡고 지저분한 거리 그대로였다. 주민들 스스로 이 동네에 사는 걸 부끄러워할 정도였다고 한다. 폐허가 되다시피 한 골목길이 불과 1~2년 사이에 달라졌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청소하고 단장하며 바꿔나가면서 활기 넘치는 골목으로 탈바꿈하게 된 거였다. 마을의 발전을 주변에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걸 주민들이 절실히 깨달은 거다. 처음엔 강원랜드가 잘 되면 마을도 잘 되리라 믿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기대가 무너지고 마을이 황폐화되자 마을 사람들은 누가 뭘 해줘서 되는 게 아니란 걸 알게 됐다. 투자니 개발이니 하는 것에 대한 기대를 접으니 자신들의 손으로 마을을 가꾸자고 의기투합하게 됐다. 김씨와 이장인 유영자(마을호텔 18번가 지배인) 씨는 마을만들기 협의회를 꾸리고 반장들, 젊은 지역활동가들, 예술인들과 함께 골목길 새단장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주민들은 한 마음으로 변화의 대열에 참여했다. 마을 전체를 특별한 호텔 형식으로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오면서 큰 그림이 그려졌다. 비용 문제로 처음엔 어려움을 겪었으나, 고한읍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달 만에 빈 집, 낡은 집 9채를 새단장했다. 지금까지 내외부 새단장을 마친 골목 안 집들은 21채나 된다. 자연스럽게 ‘마을호텔 18번가’의 구성 요소로 자리 잡았음은 물론이다. 지난해엔 골목길에서 주민들이 야생화와 다육이, 엘이디 꽃 등으로 장식하고 체험행사를 곁들인 정원박람회를 열어 큰 인기를 끌었다. 마을호텔 18번가 숙박객들은 하이원 곤돌라 이용료, 삼탄아트마인 입장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연탄구이집, 중국집, 초밥집, 곤드레밥집 등 골목 주변 식당에서도 10% 할인 혜택을 준다. 조만간 숙박객에게 고한읍에서 운영하는 방탈출카페 2곳의 무료 이용 혜택도 줄 예정이다. 고한읍에는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풍성하게 해주는 볼거리들이 많다. 옛 탄광시설을 보전해 대규모 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 꾸민 삼탄아트마인, 최근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된 수마노탑이 있는 적멸보궁사찰 정암사 , 그리고 ‘환상의 화원’으로 불리는 함백산 만항재 정상 주변의 야생화 꽃밭이 그곳들이다. 만항재 야생화 꽃밭길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다채로운 야생화들이 차례로 피고지며 매혹적인 자태를 선보인다. 햇살 화창한 날에도 비 오고 안개 낀 날에도 만항재 야생화 숲길은 눈부시게 빛을 발한다. ‘기어코 꽃길만 걷겠다’고 작정했다면 고한 마을호텔 18번가 꽃장식 골목길을 걸은 뒤 만항재 야생화밭 숲길로 발을 들여놓으면 된다. ※ 마을호텔 18번가 : 정선군 고한읍 고한2길 36 / 010-4954-7773 찾아가는 길 -자가운전 중앙고속도로 제천IC → 영월 방면 북부로 → 제천휴게소 → 영월 → 신동읍 → 문곡교차로 사북·고한 방면 → 사북 → 고한읍 → 강원랜드 사원아파트 방면 → 고한파출소(마을호텔 18번가) 주변 음식점 -메밀촌막국수 : 막국수, 곤드레정식 /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로 79 / 033-591-3939 -구공탄구이 : 쇠고기, 돼지고기 연탄구이 /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2길 71 / 033-592-9092 -대숲마을 : 생선구이, 영양돌솥밥 /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로 1673 / 033-591-9797 숙소 - 하이원리조트 : 정선군 고한읍 하이원길 265-1 / 1588-7789 -하이캐슬리조트 : 정선군 고한읍 하이원길 202 / 033-560-7777 - 메이힐스리조트 : 정선군 고한읍 물한리길 8 / 033-590-1000 글, 사진 : 이병학 작가 ※ 위 정보는 2020년 7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글, 사진 : 이병학 작가
※ 위 정보는 2020년 7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름철 보양식 종류와 그 효능]
1. 여름철 보양식의 1인자! 삼계탕!
뜨거운 여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보양식이죠.
삼계탕하면 인삼과 대추, 찹쌀, 여러 한약재등을 넣고
푹 고아서 만든 음식으로 들어가는 재료많큼
몸에 좋은 영양소도 많은 보양식입니다.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과 대추는 비타민, 단백질, 사포닌등의
성분이 많아 우리 몸의 원기회복과 체력을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어 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여름에는 딱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 열이 많거나 심혈관질환이 있으신 분이라면
조심을 해주시는것이 좋습니다.
2. 스태미너의 대표주자! 장어!
스태미너하면 떠오르는 보양식 장어!
그렇다보니 특히 체력(=스테미너)가 중요한 운동선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보양식이 아닌가 합니다.
장어에는 단백질과 비타민A가 많아서 원기회복, 체력보충등에
좋으며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어 여성분들에게도 좋은
보양식입니다. 뿐만아니라 비타민B,E 칼륨, 철, 마그네슘등
다양한 영양소로 인해 여름이면 찾게되는 에어컨, 찬물등으로
인해 떨어질 수 있는 면역력을 지켜주고 향상을 시켜줄 수 있는
보양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천연 자양강장제! 추어탕!
추어탕 역시 여러 영양소가 많은 보양식인데요.
단백질, 칼슘, 비타민A,B,D가 많아 체력회복뿐만 아니라
정력을 돋우어 주는 강정, 강장에 좋으며
콘드로이틴이라는 성분으로 인하여 피부노화방지와
혈관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어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설사를 멈추어주는 효과와 함께
단백질 흡수 그리고 혈당 조절과 혈액을 생성,
몸속 독소와 노폐물제거, 관절건강, 암 억제기능까지...
정말 엄청난 효능이 있는 보양식입니다.
특히 철분은 앞서 소개해드린 장어보다 8배나 많다고 하네요. >.<
4. 더위에 효과적인 팥죽!
보통 동짓날에 많이 먹는 것으로 알려진 팥죽은
여름철에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까지 예방할 수 잇는 음식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초복에서 말복사이에 팥죽을 먹는 풍습도 있다고
하니 여름철 보양식으로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팥죽은 더위를 먹지 않는다라고 이야기가 되는 만큼
지친 몸의 열을 식혀주는 효과 뿐만아니라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효능도 있다는 사실!
5. 보양식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전복죽!
두말이 필요없는 보양식이 전복죽일텐데요.
특히 8~10월에 제철인 전복은 여름철에서
초가을에 제철 전복으로 드신다면 그야말로 약!
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영양분이 많습니다.
전복에는 비타민, 철분, 칼슘, 미네랄등이 풍부해
대표적으로 체력회복과 피로회복에 좋으며
황달, 방광염등에도 효능이 있으며,
단백질과 아미노산의 영양분도 풍부해
간기능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몸이 허약하고 기운이 없다 하실때 드신다면 오케이!
뜨거운 여름철!
규칙적인 운동과 보양식으로 무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